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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전시회

사진작가 찍은 사진을 바로 전시하는 세계최초 리얼타임 갤러리

by 썬도그 201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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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은 화질은 뛰어나지만 그 부피 때문에 가방을 항상 동반해야 합니다. 게다가 바로 사진을 공유할 수 없어서 찍은 사진을 집에서 정리한 후에 블로그나 사진 저장창고에 넣습니다. 이렇게 PC나 노트북이라는 편집 매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찍은 사진을 바로 바로 인터넷에 올리기 힘듭니다. 물론 할 수는 있습니다. 사진기자들 처럼 노트북을 연결해서 찍은 사진을 바로바로 데스크가 있는 본사로 메일로 첨부해서 보내던가 아니면 바로 웹 사이트에 올릴 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런면에서 속도는 스마트폰이 최고죠. 최근에 삼성전자나 소니등의 카메라 제조업체들이 와이파이 기능 또는 3G/4G기능을 넣어서 스마트폰을 흉내내고 있는데요. 이 와이파이 기능이 있으면 찍은 사진을 바로바로 인터넷에 올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소니가 이 와이파이 기능이 들어간 최신 미러리스 카메라인 소니 NEX-5R카메라를 3명의 포토그래퍼에 주었습니다. 
Lee Strickland, William Daniels, Paul Sullivan은 각각 런던, 파리, 베를린에 거주하는 사진작가들입니다. 소니는 이 카메라를 이용해서 거주하는 도시의 풍경을 촬영 한 후 촬영한 사진을 바로바로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업로드를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업로드 되는 그 사진을  리얼타임 갤러리에서 LCD모니터를 인화지 삼아서 전시를 했습니다. 









총 14개의 LCD 디스플레이에 각 도시에서 사진작가들이 찍어서 올린 스트리트 사진 200장이 전시회 내내 올라왔는데요. 아주 흥미롭고 아이디어가 기발한 전시회입니다. 

실시간으로 찍은 사진을 감상하는 관람객은 어떤 느낌이 들었을까요?  런던, 파리, 베를린의 거리를 함께 공유하는 느낌을 받지 않았을까요? 한 카메라를 포장하는 기술도 무척 좋아야 합니다. 그게 30초 짜리 광고보다 더 큰 효과를 불러 일으키기도 하죠. 그런면에서 소니의 이번 리얼타임 갤러리 마케팅은 아후 훌륭하네요. 

출처 http://www.flickr.com/people/31584547@N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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