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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정권의 세습은 비판하면서 대기업 회장 세습은 왜 비판 안 할까? 김일성- 김정일 - 김정은 이렇게 북한은 조선시대처럼 세습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보수신문들은 사상최악 ,경악이라는 단어까지 쓰면서 북한세습정치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맞는 말이죠.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세습정치를 하나요. 공산주의가 무슨 봉건사회도 아니고 국가 지도자를 세습하나요. 같은 공산주의 국가라도 해도 이런 세습은 참 특이할 정도입니다. 이런 정권을 뭐라고 해야 할까요? 공산세습주의? 그런데 북한의 그것과 똑같은 행동을 하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말이 기업이지 하나의 나라 같이 큰 기업들이죠. 이병철-이건희-이재용 이렇게 이루어지는 세습은 북한의 그 세습과 뭐가 다를까요? 아주 판박이이지 않나요? 자기아들을 엘리트코스로 키워서 회사를 통째로 물려주는 방식 똑같은 모습이죠 삼성만 그런가요. 최근에 스마.. 2010. 9. 29.
경찰이 도입한다는 음향대포 소리 한번 들어 보실래요? 정부에서 G20선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입장에서는 이 큰 행사가 달갑지 않을것 입니다. 왜냐면 지금까지 G20이 있는곳에서는 전세계 시위대들이 몰려오기 때문입니다. 참 왜 시위대들이 G20반대하는지 아시나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세계화라는 것이 우리 삶을 어떻게 만들었죠? 세계화의 긍정적인 면도 있겠지만 지금의 세계화는 체급별로 싸우는 격투기종목이 아닌 베틀로얄 방식입니다. 체급 상관없이 힘쎈놈만 남는 방식입니다. 솔직히 미국이라는 헤비급과 저 필리핀이나 태국 같은 라이트플라이급이 한 링에서 싸우는것이 세계화입니다. 공명한 사회를 지향하는 한국이니까 한번 생각해보죠. 헤비급하고 라이트플라이급 하고 같은 링에서 싸우면 그게 공평한 경기인가요? 지금 세계화가 그 모양 그꼴입니다. 체급 상관없이 나.. 2010. 9. 29.
서울도 경기도처럼 하차시 버스카드 체크기 2대로 늘려라 서울은 거대합니다. 서울 변두리에 살지만 거대한 서울만 찾았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전철역 3정거장만 가면 경기도이지만 서울 올라 갈일이 10번이면 경기도는 그중 한두번 밖에 없습니다. 최근엔 그 심리적 거리를 줄이고 물리적 거리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자주 찾는 서울 시립미술관보다는 안산 공단역에 있는 경기도 미술관이 더 가까운것을 알고 놀랐습니다. 이렇게 우리안에는 물리적 거리보다 심리적 거리로 세상을 살고 있는 모습이 많습니다. 작년에 동문M.T와 사진 출사지의 기억이 가득한 경기도 장흥에 갔습니다. 예전엔 교외선을 타고 갔었지만 교외선이 멸종되었고 대신에 경기도 버스를 탔습니다. 경기도 버스를 타면서 놀란것은 버스카드 충전기가 버스안에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버스 충전하는 장소가 흔하지 않기.. 2010. 9. 27.
무한도전이 예능의 트랜드를 이끄는 이유는 최초가 많기 때문 제가 사는 집 근처에서 지하철과 100미터 달리기를 할 때도 한낱 주말 예능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토요일날 약속있으면 못보는것이고 없으면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 보는 프로그램이었죠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 무한도전은 반대가 되었습니다. 토요일 약속을 무한도전 때문에 연기하는 일이 생기고 약속을 잡더라도 DMB로 시청하고 있습니다. 물론 못보면 다시보기로 챙겨볼 정도가 되었죠. 무엇이 저를 무한도전에 빠지게 만들었을까요? 무모한 도전이라는 무모한 도전만 하던 예능인들이 저에게 감동과 눈물을 흘리게 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예능보면서 눈물흘리게 한 최초의 프로그램이 아닐까 합니다. 뭐 지금은 안티도 많고 1박2일과 대결구도로 소모적인 논쟁만 가득한 상태라서 짜증스러운 모습이 가득합니다. 왜들 세상을 그렇게 .. 2010. 9. 27.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똑같은 금액을 내는 범칙금 공정사회를 위해선 바뀌어야 한다 지하철에서 물건 파는 분들 많죠. 저는 그런 행동을 좋게 보지 않았으나 최근들어서 솔깃하게 싼 제품을 파는 제품을 몇번 사봤습니다. 자전거 야광등을 시중에서는 최소 5천원을 줘야 하는데 단돈2천원에 팔고 있어서 샀고 지금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싼게 비지떡은 아니더군요. 무엇보다 가격이 싸다는게 큰 메리트죠. 그런데 이 지하철에서 상품을 파는 분들은 단속에 걸리면 하루 일당을 다 떼인다고 하네요. 범칙금이 있는데 그걸 내고 나면 하루 일당 다 날린다고 합니다. 그 뿐인가요? 용달차 영업을 하는 분들 하루종일 일하고 5만원 정도 챙겨들고 집으로 향하는데 교통법규 위반해서 범칙금을 내면 남는게 없습니다. 그 교통범칙금 5만원 이건희 같은 갑부에게는 껌값이지만 하루하루 생계를 겨우겨우 이어가는 분들에게는 한끼.. 2010. 9. 26.
추석연휴 관광객들을 외면한 종로구청 예전엔 추석하면 대부분 시골로 내려가고 지금도 그렇지만 꼭 시골로만 내려가는 것은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는 서울에서만 지냅니다. 요즘은 오히려 역귀성이 많다고 하더군요. 부모님 두분만 올라오면 온 형제가 내려가는 것 보다는 더 편하기에 그런 모습이 많아졌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골로 내려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추석에 서울이 텅빈것 같지만 실제로 텅비지는 않습니다. 며칠 전 추석때 종로에 나갔다고 악~~ 소리 날 정도로 많은 인파에 놀랐습니다. 특히 경복궁 덕수궁은 무료개방 했는데 이를 알고 오셨는지 모르고 오셨는지 미어터지는 관람객 때문에 대충 보고 나왔네요 저는 무료개방 하는 줄 몰랐거든요. 종로 북촌앞에는 관광안내소가 있습니다. 이곳은 종로에서 유일하게 자전거를 대여 해주는 곳이 있죠. 혹시나 해서.. 2010. 9. 24.
폭우가 쓸고간 청계천 추석전날 엄청난 폭우에 많이 놀랐습니다. 앞이 안보일정도로 뿌려되는 폭우에 하늘이 무심했습니다. 서울은 기록적인 강우로 물난리가 되었고 공무원을 찾고 구청에 전화를 걸었지만 공무원들도 추석날 고향에 내려가서인지 거의 없다고 하네요. 실제로 어제 종로구청에 전화를 해보니 추석이라서 근무도 안하고 당직근무자가 모든 전화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해는 합니다. 공무원도 쉬어야죠. 하지만 말이죠.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뭡니까? 시민의 안녕과 안전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업종에 있는 분들이죠. 서울시는 24시간 365일 돌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휴일이라도 비상재해가 예상되면 퇴근이고 뭐고 상시 대기해야죠 그렇다고 서울시및 지자체 공무원만 나무랄 수 없는게 이 기상청이라는 곳에서 오예보에 가까운 기상예보를 냈으니 한심스.. 2010. 9. 23.
스트리트파이트 국가별 캐릭터 모음 91년 스트리트파이트2는 오락계를 점령했습니다. 얼마나 인기가 있는지 오락실 한줄 아니 두줄 전체가 스트리트파이터로 도배한적도 있습니다. 그만큼 인기가 많았죠 오락실 주인입장에서도 스트리트파이트2가 효자상품이었습니다. 대전모드이기 때문에 길어야 30분 이상 걸리지 않으며 컴퓨터에게 지면 바로 끝나기 때문이죠. 여기에 컴퓨터가 아닌 친구나 혹은 모르는 사람과 대전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빨리 끝날 수도 있죠. 가끔 무개념 초딩이 대전모드로 들어와서 (반대편에 연결된 기기가 있었음) 절 까부스면 벌떡 일어나서 초딩이면 꿀밤을 한대 주곤 했습니다. 그럼 웁니다 ㅠ.ㅠ 참 난감하죠. 돌아보니 어언 20년의 세월이 지나갔네요. 지금도 스트리트파이트는 아이들과 함께 하면 아이들이 보챌 정도로 잘 만든 대전게임입니다.. 2010. 9. 22.
명성황후라고 부르지 않았다고 역사해설가를 혼을 낸 관람객 퀴즈 하나 내볼까요? 명성황후가 맞을까요? 민비가 맞을까요? 하나 더 내보죠. 민비가 일본인들이 명성황후를 낮추 부르기 위해서 만든 말일까요? 정답은 민비도, 명성황후도 다 맞다 이고 일본인들이 명성황후를 낮춰 부르기 위해서 민비라고 부른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위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80년대 고등학교를 다닌 저는 국사시간에 분명히 민비라고 교육을 받았고 민비를 그렇게 좋은 인물로 그리지 않았습니다. 민비가 행한 일들을 보면 결코 나라를 위한다거나 구국의 모습을 보였다기 보다는 19세기말 팽팽한 국제정세를 잘 이용했던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이미연이 이 민비의 모습을 다 바꿔놓았죠. 드라마 하나가 민비를 명성황후라고 바뀌게 만들었고 '내가 조선의 국모다'라는 명대사를 만듭니다. 정.. 2010. 9. 22.
오래된 사무기기 때문에 회사를 그만 둘뻔 했던 A/S기사 김주임 아래의 글은 제 경험담을 토대로 각색한 글입니다. 페이퍼 토이로 만들어 봤습니다. 김주임은 입사 2년차입니다. 입사초기에는 빠릿빠릿하고 밝은 미소를 가득 머금고 다녔지만 지금은 문제사원으로 찍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 김주임은 A/S를 가기 위해 서류를 챙기다가 구닥다리 구형 프린터의 느린 출력속도를 우두커니 씩씩거리면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이 프린터가 페이퍼 잼을 액정에 띄우자 프린터에 주먹을 내리쳤습니다. 빨리 프린트 해서 A/S현장으로 가야 하는데 점심도 굶으면서 일할 때가 많은데 프린터가 사람 속을 터지게 하니 갑자기 뚜껑이 열렸습니다. 그 소리에 회사사람들이 다 쳐다봤고 무안해진 김주임은 가방을 채겨서 그냥 회사에서 나왔습니다. 흘러가는 강물을 보면서 자조섞인 넋두리를 했습니다. 매일 야근을 밥.. 2010. 9. 21.
뮤지컬 서편제, 동서양의 노래극이 잘 비벼진 맛깔스런 뮤지컬 문화지향적인 블로거가 되고 싶은 저이고 실제로 많은 문화에 관련된 글을 남들 보다 많이 쓴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영화, 책에 너무 국한된 글만 쓰던것이 저이기도 합니다. 연극은 태어나서 딱 3번을 봤는데 영화매니아라서 그런지 자주 보지는 못했습니다. 솔직히 흥미도 별로 없구요. 주변 사람들이 뮤지컬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고 귀뜸을 많이해줘서 뮤지컬은 꼭 한번 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겼습니다. 뮤지컬 서편제가 공연된다는 말을 처음들었을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왜? 영화로 다 했던 내용을 또하나? 그것도 뮤지컬로? 어라?? 판소리를 뮤지컬로 해? 가능은 하겠지만 그게 재미가 있을까? 동서양의 만남인가 별별 의문과 의심이 계속 들었습니다. 저는 영화 서편제를 보지 못했습니다. 영화광이지만 이상하게 .. 2010. 9. 20.
파워블로거와 작가의 공통점. 줌인, 줌아웃을 잘한다 글 잘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같은 경험을 하고도 글 잘 쓰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감동과 느낌을 주는 글을 잘 씁니다. 파워블로거라는 단어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고 유명블로거라는 말을 쓰고 싶지만 통상적으로 유명블로그=파워블로그 라고 보는 시선이 있기에 이 글에서는 파워블로거라고 지칭하겠습니다 파워블로거들의 글을 읽다 보면 왜 이 사람들이 다른 블로거들과 차별화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 차별성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독점적이고 고급스러운 정보를 쓴다. 2. 정리를 잘하고 가독성이 높은 글을 쓴다 3. 같은 사건, 사고나 현상 사물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본다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같은 사물을 똑같이 바라보지만 그 사물,사건에 대해서 보통의 사람과 다르게 봅니다. 사진으로 쉽게 설명하.. 2010.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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