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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

서울도 경기도처럼 하차시 버스카드 체크기 2대로 늘려라

by 썬도그 2010.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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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거대합니다. 서울 변두리에 살지만  거대한 서울만 찾았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전철역 3정거장만 가면 경기도이지만  서울 올라 갈일이 10번이면 경기도는 그중 한두번 밖에 없습니다.

최근엔 그 심리적 거리를 줄이고 물리적 거리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자주 찾는 서울 시립미술관보다는 안산 공단역에 있는 경기도 미술관이 더 가까운것을 알고 놀랐습니다.   이렇게 우리안에는 물리적 거리보다 심리적 거리로 세상을 살고 있는 모습이 많습니다.

작년에 동문M.T와  사진 출사지의 기억이 가득한 경기도 장흥에 갔습니다. 예전엔 교외선을 타고 갔었지만 교외선이 멸종되었고 대신에
경기도 버스를 탔습니다. 경기도 버스를 타면서 놀란것은 버스카드 충전기가 버스안에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버스 충전하는 장소가 흔하지 않기에
궁여지책으로 버스안에 둔듯 합니다.   그것보다 더 놀란것은    버스 내릴대 찍는 버스카드 체크기가  양쪽에 있엇습니다.

그런적 없나요? 탈때는 차례대로 타기에  버스 체크기가 하나만 있어도 됩니다. 하지만 하차시에는 여러사람이 입구앞에 몰려 있고   대부분은 내리기 전에 버스체크기에 버스카드를 체킹합니다. 저 또한 그렇죠.

이런 이유는 내리면서 체크하다가 버스 출발을 늦출경우 눈치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리 체킹할려고 해도   버스카드 체크기에 누군가가 서  있으면 여간 곤혹스러운게 아닙니다. 또한 여러사람이 있으면 더 골치 아프죠.  그런데 경기도 버스는  '소고'처럼 양쪽에 있습니다.

이게 얼마나 편한데요. 뒤에 누가 서 있는지 모르고 버스카드 체크기 가리고 있으면 누가 툭툭 칩니다. 그때 뒤돌아보고 버스카드 들고 있는 아줌마를 보면 괜히 무안해지죠.  서울은 대중교통이 발달한 도시지만 이런 세심함은 떨어져 보입니다. 경기도 처럼 양쪽에 버스카드 체크기를 달아 주었으면 합니다. 그러면  5초후에 출발할것 바로 출발 할수도 있습니다. 

서울시가 경기도 버스에 벤치마킹을 했으면 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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