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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2459

한국을 칭찬하는 외국인 말만 인정할려고 하는 한국인들 어제 제 블로그에서 한바탕했습니다. 그 이유는 금천구청사가 호화청사라고 쓴 제 글과 함께 최근에 금천구청사가 구민들과 함께 하는 공간이 많아졌다는 긍정적인 글을 읽은 금천구민이 저에게 일관성을 가지라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는 금천구청사가 여전히 호화청사이라고 생각하지만 새로운 구청장이 오셔서 구민들의 휴식공간을 늘리는 모습은 긍정적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분은 흑백논리로 구청사를 호화청사라고 비판하면서 새로 리모델링한 구청사에 있는 도서관을 칭찬했다면서 손가락질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객관적이고 정치적으로 중립된 글을 쓰라고 하네요. 황당스럽기는 하지만 이런 지적을 한두번 받는게 아니라서 무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소통하자고 하는 모습 속에서 저 사람이 과연 소통할 의지가 있나 생각이.. 2011. 5. 28.
자살에 대한 최대 수혜주는 인터넷 언론과 포털 자살 공화국이라고 손가락질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우리 이야기냐고요? 아니오 일본이요. 일본은 자살에 대한 미화가 있는 나라라고 손가락질 했던 적이 있었죠. 벚꽃과 같은 삶을 사는 일본인들이라고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우리가 자살 강국이 되었네요. 2010년 OECD 건강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인구 10만명당 자살사망율이 28.4명으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간으로 따져보면 하루에 42.2명이 자살을 하고 34분마다 한국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목숨을 스스로 끊고 있습니다. 손가락질 하던 일본이 19.4명인데 10명이나 더 많네요. 한국이 자살 강국이 된것은 외환위기 때문이었습니다. 한국의 삶을 크게 바꾼 사건이죠. 외환위기 이후에 양극화는 심해졌고 신자유주의가 넘쳐났습니다. 잉여인력들은 .. 2011. 5. 27.
OECD국가중 한국은 교육 치안 만 좋은 나라 한국분들 순위와 숫자 참 좋아하죠? OECD국가들의 주거,돈벌이, 환경, 통신, 건강, 라이프, 안전,직업등을 조사 해서 발표한 곳이 있습니다 http://www.oecdbetterlifeindex.org 이곳은 OECD 회원국 34개국의 삶의 지표를 도표화 해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중에서 한국을 살펴보죠 한국은 2008년 기준 가처분소득이 1년에 16,254달러입니다. OECD평균보다 낮습니다. 가처분소득이란 세금떼고 공공요금 내고 인터넷, 전화비등등 내고 순수하게 쓸 수 있는 돈입니다. 즉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인데요. 터키, 칠레, 슬로바키아가 우리보다 낮고 한국은 하위권입니다. 한국의 노동자는 15세에서 64세의 사람들이 63% 이며 1년 평균 2256시간을 일합니다. 일벌레죠. 그렇게 오랜 시.. 2011. 5. 27.
바뀌어야 할 대학 축제 문화 3가지 니들은 주점 안하냐? 선배는 주점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주점이 뭐예요? 작년에는 사진전시회 하면서 주점도 해서 돈 많이 벌었지 번 돈으로 회식도 하고 남은 돈 가지고 사진기자재도 좀 사고.. 회원이 12명인데 무슨 주점을 해요? 지금 사진전 준비하기도 빠듯해요. 속으론 부글부글 끊었죠. 그 선배가 회원 40명중 20명을 잘라 버렸고 나머지 8명은 자연도태 및 항의성으로 탈퇴를 했습니다. 그렇게 주점은 못하고 사진전만 겨우 시름시름 앓으면서 겨우 치루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진전을 축제로 하는게 아닌 밀린 숙제 억지로 하듯 겨우 했네요. 지금은 그런 전시 하라고 하면 내가 먼저 뒤집어 엎어 버리고 싶을 정도로 소수의 인원만 전시회에 참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금 대학가는 축제시즌입니다. 어제 중앙대에 잠.. 2011. 5. 26.
국격 떨어지게 5.18 여고생 일기 유네스코 등제 반대하는 수구들 5.18 30주년 추모식에 이명박 대통령은 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대선 후보시절 5.18 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망월동 묘지에 가서 이명박 대통령 후보는 비석 단석을 밟으면서 비석을 쓰다듬고 있습니다. 전 이 사진 하나만 보고 이명박이라는 인격을 간파했습니다. 행동 하나에 그 사람의 인격과 품격이 들어나죠. 어떻게 비석의 단석을 밟을 수 있을까요? 재미있게도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도 비슷한 사진이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3년 연속 5.18 추모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가관입니다. 지방이라서 가기 힘들었다? 일정이 있어서? 말도 안되는 변명이죠. 지방이라서 가기 힘들다뇨. 청와대 앞마당에 있는 헬기는 폼입니까? 헬기타고 가면 넉넉잡고 날아도 3시간이면 됩니다. 지방이라서 가기 힘들다면서 전날 카.. 2011. 5. 25.
한국사회의 편협함에 대한 울분을 토한 김기덕감독의 아리랑 "당장은 일단 한국 관객들에게 영화를 보여주는 것은 중단하고 한국 관객들 수준이 높아지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겠다" 2006년 9월 김기덕 감독은 고인이 된 화가 김점선과의 문화지대 인터뷰에서 약간은 싸가지 없는 말을 했습니다. 이 말에 네티즌들은 관객모독이라며 난리가 났고 네티즌 특유의 군중심리에 의해서 돌맹이를 던져서 힘껏 던졌습니다. 전 그 모습을 보면서 씁쓸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한국 관객들 수준이 높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말하는 것도 좋은 모습은 아니죠. 하지만 김기덕 감독이기에 이해를 했습니다. 그게 바로 김기덕 감독의 정체성이죠 비주류들을 스크린에 담는 감독 김기덕 김기덕 감독의 영화들은 하나같이 불편한 영화들입니다. 부랑자나 깡패, 거리의 여자, 혼혈아, 언어장애인등이 주.. 2011. 5. 23.
5월은 노무현이다. 노무현 서거 2주기 추모식 떠올리는게 힘겹습니다. 일부러 외면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노란색만 보면 생각납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전시회를 보러가다가 우연히 봤습니다. 얼핏 2주기 행사를 한다고 들었는데 그게 어제였습니다. 이 노란리본을 외면하고 살았네요. 이외수 선생님이 말했듯 우리가 너무 자학하고 해도 안된다는 열패감에 빠질것을 우려했는데 제가 그렇게 되어버렸네요. 희망을 노래하기 보다는 우리가 뭘해도 그들은 들은체도 안했고 선거는 너무 멀리 있기에 나라의 주인이라는 생각도 안들고 모든 권력은 국민이 아닌 힘있는 자리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배가 침몰하자 배를 책임지는 선장과 선원들만 서로 연락해서 배를 버리고 떠난 부산저축은행 사태를 보면서 한숨만 나왔습니다. 어제 그날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니 화장실 청소로 번 돈을 높.. 2011. 5. 22.
왜? 라는 물음과 따짐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국회도서관을 한달에 한번 정도는 들립니다. 새로운 잡지나 여러 신간서적 특히 사진에 관련 된 서적을 보러 갑니다. 국회는 오래된 서적과 수많은 과월호 잡지들이 있습니다. 대학생들은 국회도서관을 많이 들리는데 그 이유가 국회도서관에는 대학생들의 논문이 한부씩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논문을 들쳐볼때 많이들 들리죠 그래서 졸업을 앞둔 학부생들이 많이 들립니다. 제가 국회도서관을 좋아하는 이유가 여러게 있지만 그중 하나는 중고등학생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세히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분명 국회도서관은 중고등학생들이 안보입니다 중고등학생이요? 뭐 저도 그 시절 지냈지만 중고등학생이 도서관에 몰려오면 그 도서관 시끄러워지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집근처 구립도서관도 리모델링을 한 후 중고등학생이 많아졌는데 아주 시끄럽지.. 2011. 5. 20.
3색신호등 논란은 현 정부의 국민 소통방식과 닮았다 색깔이 우선이라는 설명만 들으면 알기 쉬운 3색신호등 설명을 들으면 3색 신호등이 공감이 가고 쉽습니다. 빨간색은 무조건 서는 것이고 파란색에 가는 것이죠 빨간색 좌회전신호는 서는 것이고 파란색 좌회전에 움직이면 됩니다. 문제는 빨간색 좌회전이 블랙스완이라는 것입니다. 처음보는 신호에 사람들은 좌회전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헤깔려 합니다. 사칙연산이 있는 계산식에서 더하기와 곱하기가 있으면 곱하기를 먼저하고 더하기를 나중에 하죠. 이런 법칙은 아는 사람에게는 사칙연산이 쉽습니다. 하지만 이걸 모르면 더하기를 먼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3색신호등은 그 법칙을 즉 색깔이 우선이라는 법칙만 알면 됩니다 3색신호등의 진짜 문제는 소통방식의 지리멸렬함 3색신호등은 어쩌면 편리할 수 있는 방식일 수도 있습니다.. 2011. 5. 17.
날 멈춰서게 한 달고나 아저씨 5월 하늘은 푸르지만 한국 현대사의 5월은 푸르지만은 않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놀러갈 계획들 많이 세우고 있지만 5월의 한가운데는 5.18이라는 광주민주화항쟁이 있습니다. 5.18이라는 잊혀진 한국역사가 얼마 안남았네요. 5.18을 다룬 다큐 오월애를 보러 갈려고 빠르게 종로거리를 걷고 있었습니다. 한 아저씨가 뽑기를 만드시고 계시네요. 뽑기하면 잘 모르실테고 달고나라고 하면 잘 아실거예요. 설탕 끊일물을 넓은 철판에 펼치고 아저씨가 토끼, 곰, 별, 비행기, 달 모양을 찍어서 주면 그걸 모양대로 따서 가져오면 하나 더 주곤 했죠. 별 방법이 다 있었습니다. 압핀으로 아저씨가 누른 모양결대로 찍어서 따내서 하나 더 먹기도 했기도 했는데 대부분의 도전자 국민학생들은 실패를 했고 실패를 하면 옆에서 군침만 .. 2011. 5. 13.
대중가수가 대중이라는 물을 떠나면 살수없다 '이 밤이 지나면' 이란 노래는 저에게 잊혀지지 않는 노래입니다. 이 밤이 지나면 이별을 해야 하는 그 시절의 기억이 남아 있기 때문이죠. 임재범이라는 가수의 허스키하고 파워플한 목소리와 장필순의 허스키 보이스의 코러스가 아주 절묘했죠. 임재범은 락커였지만 락커 임재범은 저에게 별 인기가 없었습니다. 락의 앙칼짐을 쫙 뺀 대중취향적인 팝음악을 했던 이밤이 지나면이 인기를 끌었죠. 이후 임재범은 사라졌습니다. 수 많은 스캔들과 루머, 불미스러운 사건을 이유로 대중곁을 자의반 타의반 떠났습니다. 왜 떠났는지 임재범에 대한 루머가 사실인지 아닌지 관심은 없습니다. 죄가 있으면 죄값을 받으면 되고 그 죄값을 치루고 가슴깊이 뉘우치면 되는 것이죠. 사실 뭐 이런 절차는 이미 연예계의 관행입니다. 살인 사건 같은 .. 2011. 5. 9.
애플의 을이 된 삼성전자, 고통스러운만큼 납품업체 고통도 생각해 봤으면 한다 한국은 갑과 을의 나라입니다. 갑의 입장에서 살면 천국이지만 을로 사는 대다수는 지옥과 같은 곳이죠. 갑이 되면 필요 이상으로 거들먹거리고 일과 상관 없는 일 까지 요구하게 됩니다. 을이 되면 고혈을 쥐어짜서 갑에게 납품을하게 되고 조금만 수가 틀리면 을의 위치마져도 포기해야 합니다. 갑은 소수지만 을은 다수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산업구조는 0.1% 대기업과 99.9% 중소기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몇개의 대기업에 부품들을 납품하거나 대기업 제품의 아웃소싱업체 혹은 OEM 방식으로 일하고 있죠. 이런 이유로 삼성전자 같은 대기업 직원들의 연봉은 억대에 가까운 9930만원이 평균연봉이지만 하청업체 혹은 조립라인의 여공의 월급은 2천만원도 되지 않습니다. 이런 불균형으로 지난 해 삼성전자 및 대기업 직원.. 2011.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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