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30주년 추모식에 이명박 대통령은 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대선 후보시절 5.18 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망월동 묘지에 가서 이명박 대통령 후보는 비석 단석을 밟으면서 비석을 쓰다듬고 있습니다. 전 이 사진 하나만 보고 이명박이라는 인격을 간파했습니다.  행동 하나에 그 사람의 인격과 품격이 들어나죠.

어떻게 비석의 단석을 밟을 수 있을까요?  재미있게도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도 비슷한 사진이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3년 연속 5.18 추모식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가관입니다.

지방이라서 가기 힘들었다?  일정이 있어서?
말도 안되는 변명이죠. 지방이라서 가기 힘들다뇨.  청와대 앞마당에 있는 헬기는 폼입니까? 헬기타고 가면 넉넉잡고 날아도 3시간이면 됩니다. 지방이라서 가기 힘들다면서 전날 카이스트 방문은 왜 합니까? 그리고 5.18이 갑자기 생긴 날인가요?  이미 일정을 잡아 놓았어야죠.  전 이명박 대통령도 문제지만 그 참모진들의 아마츄어리즘에 혀가 끌끌 차집니다. 무능은 기본, 무식과 상식없음을  능력으로 갖춘 참모진들이죠

 


다큐 영화 '오월애'를 보고 있으면 광주의 상처는 아직도 현재진형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도 광주민주화항쟁을 색깔론으로 뒤집어 씌워서 보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오월애 속에서 양동시장에서 과일행상을 하는 아주머니는 당시 시민군을 돕던 급식조였습니다.  아주머니는 당시를 회상하며 그 아름다웠던 5월을 토해내셨습니다.  




5월 여고생이었던 한 아주머니는 조감독과의 인터뷰를 하면서 끝끝내 얼굴을 들어내지 않으시더군요.
아직도 상처가 깊으신가 봅니다. 그리고 한 일기장을 보여주셨습니다. 전남도청에 있는 시민군을 돕기 위해서 순번제로 급식을 도우면서 썼던  일기장에는  세상에 대한 한탄과 원망이 있었습니다.  전두환 정권의 딸랑이가 되어서 광주시민들중 죽은 사람이 없다던 뉴스보도와  현실과의 괴리감을 담담하게 적고 있습니다. 




 언론이 자기 역활을 하지 못하고 정권찬양만 하는 디스토피아를 만들고 있다면  한 여고생은 그 진실을 자신의 일기장에 적었습니다.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의  나폴레옹이라는 폭군 돼지와  그 호위병이었던 스킬러, 스킬러는 나폴레옹의 모든 것을 미화하고 그의 과오까지도 업적으로 만들어서 세상에 보였습니다

세상을 바르고 보지 못하고  세상을 호도하는 언론들의 추악함을  현장을 목도하고 그 목도한 사실을 기록한 여고생의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예정입니다.  수구들은 이 사실에 발끈하며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국격떨어지는 행동이지요. 
국격 국격 외치면서  금융감독원인지 금융강도원인지  서민들의 돈을 빨아먹는 비리와 청탁과 뇌물로 떡칠이 된 부산저축은행 임원진과 그런 임원진의 비리를 폭로하겠다며 협박해서 뒷돈을 챙긴 직원들.  그들의 비리를 보고도 눈감아 주거나 비리사실을 신고했더니 그걸  부산저축은행에게 알려서  검찰이 아닌 부산저축은행 임원진들이 비리고발자에게 연락을 하게 만드는 더러운 짓거리를 보면서 과연 한국의 국격은 어디쯤에 있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보수와 수구들은 비판을 아주 두려워합니다.  또한 비판을 하면 무조건  반대파라고 생각하고 나라를 말아먹는 종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를 비판하는 사람이나 무조건 나라사랑만 외치는 보수나 그 나라사랑하는 지향점은 똑같습니다. 다만  사랑하는 방식이 다를 뿐이죠.

비판을 하면서 바르게 가라고 채근하는 사람들을 무조건 빨갱이로 모는 보수와 수구들.  그들이 있는 한 한국의 국격은 결코 올라가지 않습니다.  80년 여고생의 일기가  당시 언론의 기록물보다 더 정확하다고 유네스코는 판단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선의 왕들이 쓴 일기장인 일성록과 5.18 당시 여고생이 쓴 일기장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될 예정입니다. 

부끄러운줄 아십시요.  우리가 아무리 국격을 외친다고 해도 세계가 보는 시선은  5.18 당시 언론통제를 당한 한국의 언론 기록물보다 한 여고생의 기록이 정확하고 보존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창피한줄 아십시요.  다른나라 시선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유네스코라는 세계적인 기구의 판단도 존중하십시요.
자신들에게 유리한 것만 인정하고  창피하고 숨기고 싶은 과거는 무조건 덮는게 미래의 후손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역사란 덮고 싶고 창피한 과거들을 담대하게 기록하고 그 기록을 통해서 후손들이 판단착오나 과거의 실수를 되풀지 않게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역사를 부정하는 무리들이 국격을 논할 수 있습니까?
그 잘난 국격. 당신들이 더 떨어트리고 있는 사실은 왜 모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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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노양 2011.05.25 14: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기나하까요 눈뜨고살아있는 그 것들은

  3. 르미 2011.05.25 14: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보고 갑니다. 좋은 내용인지라 페이스북으로 가져갑니다.

    안타깝게도 아직도 많은 무지한 국민들은 5.18을 '폭도들의 난' 정도로 생각하고 있답니다.
    우리 장모님이 그러시다는... ㅡㅡ;

    아무리 말씀드려도, 어르신들은 생각이 변화되지 않더군요. 6.25를 직접 경험하신 분들이라 더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이를 이용해먹는 쥐나라당을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확 쏠리내요.

    부디 올바른 역사관과 바른 사고를 통해 더 밝고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길 기원합니다.

    평생교육이 대한민구의 미래를 바꿀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 dagi5430 2011.05.25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월 14일 광주 망월동을 방문하고 정말로 미안한 마음에 가슴아팠던 사람입니다.
    현정권에 다시 한번 실망을 금할 수 없군요.
    정말 대통령뿐 아니라 그 아래 참모진들 후세대들에게 얼굴 들고 잘 살 수 있을까요?
    자식들에게는 부끄럽지 않은지 궁금하네요.

  5. 모과 2011.05.25 14: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저희 교육학 쌤이 그러셨어요.
    '나쁜놈은 늘 핑계만 댄다.'
    누군가와 딱 어울리는 말이죠.

  6. 2011.05.25 14: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그 5월, 광주에 계셨던 할머니와 아버지 말씀을 들은 이후로 5.18에 대한
    언급이 있는 글은 꼭 읽어보게 되네요.

    잊어서는 안되는 날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으면 합니다.

  7. 갓김치 2011.05.25 1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건은
    애써 무시하거나 외면해버리려고 하는사람들이 있습니다.광주항쟁이 대표적인 사건이겠죠.
    한국 민주화역사에 지대한 공헌을 했음에도 폄훼와 음해하는데 그들은 전혀 양심적 가책을 느끼지 않습니다. 아마 이런 사람들은 타임머신으로 1980년 5월 18일 광주 금남로 한복판에 데려다 놓아도 변하지 않을 겁니다.
    5.18 여고생일기가 꼭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으면 좋겠습니다.

  8. 빨치산정권 2011.05.25 15: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틀러나 비슷한 전두환이 것은

    아직도 개쌍도 것들의 영웅으로 군림하고 있는 마당이니

    한국이라는 나라는 아직 멀었다......

    • 2011.05.25 17: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을 글케 평가하지 마시고. 한국을 비난 하진 마세요.. 그래도 우리나라인데... 비난 받아야 할건 비리있는 ...썩어빠진 마음을 갖고있는 대다수에 정치인들이겠죠 ㅡㅡ;

  9. 들소 2011.05.25 15: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우리나라의 보수,우익이라는 자들 참으로 한숨만 나옵니다~~~~

  10. 그러게 2011.05.25 15: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민족끼리 이렇게 다를 수가 있다는 것이 놀랍고 안타깝죠.
    어릴 적 동네 선배가 518 사진첩을 갖고 있어서 (초등저학년 기억이라) 동네 친구들
    다 함께 그 사진을 보다가 얼굴이 일그러지다 못해 구토까지 한 기억이 납니다.
    그 사진은 흑백이라 처참한 모습이 두가지 색깔 뿐이였으나
    그 참혹함은 정말 상상 그 이상이였죠. 무엇보다 한나라 한민족이 그 같은 짓을 저지르다니...
    그 때 그 사진이 속 모습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 느낌은 잊을 수가 없죠.

  11. ㅠㅠ 2011.05.25 17: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글이 짱 십니다..ㅠㅠ 요즘에 이런저런 일로 뉴스를 안보게 되었는데 아주짦은 뉴스방송에서 우리나라 어떤 책이 유네스코에 등재 한다고 하길래..ㅜㅜ 속없이 좀 뿌뜻했습니다..ㅜㅜ 이제야 이명박이 대선 다가오니까 잘하려고 하는거구나..라고 ;; 생각까지도 했습니다 ㅜㅜ.. 생각해보니 이거 뭐.. 누워서 자기 얼굴에 침 뱉는것도 아니고..ㅠㅠ
    하아~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쳇 공부도 그렇죠, 역사는 필수인데 선택과목으로 바꾸질않나 ㅜㅜ 실업률이 너무 커서 이젠 이과생지원률이 높지않나..ㅜㅜ 정말 흑흑...

    그건그렇고 정말 비석밣는 그 개념없는 짓을 정말 저 분이 하셨더이까? 정말 헐 입니다... ㅠㅠ 어떻게 비석발고 올라갈수가 있어... 물론 비석 하단부..그 단석 이란데 말이죠.... 아무리 죽은사람이 말못한다지만 ㅠㅠ..... 저건 무례입니다! 그리고... .정말 잊어서는안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ㅠㅠ.... 언론이나 정부나 ㅠㅠ 물론 정부의압력이언론이랑 짝짝쿵 한거겠지만 ㅠㅠ.. 시민들의 상처는 어떻게 하실건가요? ㅠㅠ 너무 억울합니다 ㅠㅠ

  12. 하늘의뫼 2011.05.25 18: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여기 다 담겨있네요.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블로그로 퍼갑니다.
    출처는 밝히구요~

  13. 브라보!!! 2011.05.25 18: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일년에 댓글하나달까말까한 전데.. 댓글을 남기게 하시는군요

    브라보!!!!! ^ㅇ^

  14. 아키토피아 2011.05.26 0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주민주화 운동을 아직도 북한간첩단 주도한 폭동으로 보는 우매한 국민들....

    아니 무엇인 진실인지 잘알면서도 지역감정으로 전라도민을 모두 북한측근으로 몰고가는 국민들...

    진짜 소름끼칩니다.. 언제 그 우매하고 어리석은 사람들은 진실을 말 할수 있을까요...

    이 답답한 현실에 살고있는 사람으로 한숨만 나옵니다...

  15. Favicon of http://blog.naver.com/ggaddr BlogIcon 제왑피 2011.05.26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슨 서글픈 대한민국의 현실 !! ㅜㅠ

    언제 되서야 올바른 나라가 되려나..

  16. Dr.you 2011.05.26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상식이 통하는 사회.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상식이 통하는 나라... 사람들....

    다음 세대를 보며, 눈물이 흐르는 지금의 우리 세대, 더욱 힘내야 겠습니다.

    화이팅!!

  17. 남자이야기 2011.08.03 0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나라는 피를 보지 않고선 바뀌지 않습니다.....적어도 제가 공부하고 보아오고 느낀 바로는......

    썬도그//한나라당에게 극우 << 라는 표현은 최고의 칭찬입니다...행여라도 앞으로 한나라당을

    '극우'라고 표현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한나라당은 일제시대 친일파에서 1공화국 이승만

    으로 이어지는 우리나라 최악의 친일,숭미,개독, 매국 집단입니다....절대 극우가 아니에요....

    더불어 이 나라 대부분의 언론이 다들 한나라와 연계되거나 혼맥(결혼)으로 얽혀진바....

    제대로된 언론 역시도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뉴스도 신문도 믿을게 못 된다는 얘깁니다....

  18. 좋은글감사합니다 2012.05.18 06: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년전쯤 작성하신 글인데..올해도 5.18은 오네요.....그날의 막몽은 지났다지만 희생자분들의 유가족 분들은 아직까지도 고통속에서 지내고 있다는데..그 무엇으로도 보상받지 못하겠지만.. 오늘 하루 만큼은 희생자 분들의 넋을 기리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19. 5.18 2012.05.18 1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글 올려주신것 너무 감사드립니다.
    썩어빠진 이명박 의 욕을 들으니 기분도 좋아진듯??

  20. trlaman@naver.com 2012.12.16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18민주화운동에 대해서 알아보던 중에 이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는 91년에 태어난 전라도 태생 대학생입니다. 중고등학교 다닐 때 5.18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지만 지금 다시 당시의 가슴아픈 역사를 공부하면서 왜 나는 이리도 무감각했는지 창피함을 느낍니다.
    도대체 왜 한 나라안에서 이런 갈등이 있어야만 했는지, 무고한 시민들을 그렇게 대해야만 그 사람들이 원하는 것들을 얻을 수 있었는지, 그 것에 행복을 느끼고 만족했는지...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무기력해집니다.
    요샌 상식상에선 있을 수 없는 그런 사건들이 너무나 많아서 대체 어떻게 살아야할지, 우리의 다음 세대들은 우리를 어떻게 기억할지 얼굴을 들 수가 없습니다.
    대선을 앞 둔 시점에서 우리 모두가 부끄럽지 않을 역사를 써 내려가기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썬도그님의 지적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해봅니다.

  21. 강해이 2014.01.05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등학교 3학년이되면서 세상을 돌아보다가 이글을 읽게되었습니다. 부끄럽지않는세상, 간절히 필요합니다. 극우파 세력들 절대용서하지 않을것입니다. 전 경남에서 태어나서 광주민주화운동을 역사시간에 배운 근대운동이라고 배웠지만 정말 5.18운동에 관한것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