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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2459

중고등학생의 봉사활동으로 채워진 호국 콘서트 6월 10일 약 3만명에 가까운 대학생과 시민들이 청계광장에서 '반값 등록금'시위를 했습니다. 저도 참가했다가 몸이 좋지 않아서 9시 넘어서 들어 왔습니다. 그 시간에 서울시청 서울광장에서는 '나라사랑 큰나무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부활이 있는 걸 보니 메인은 부활인듯 하네요. 호국 보훈의 달인 6월 항쟁의 달이기도 하죠. 호국 보훈의 달이긴 하지만 사실 요즘 사람들 6월 6일 현출일에 조기 거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어요. 황금연휴라고 놀러가기 바빴죠 이런 모습을 우익세력들은 참 안타까워 합니다. 전 우익은 아니지만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강제적으로 호국하고 보훈하라는 것도 문제죠. 아쉽긴 하지만 호국과 나라사랑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지 강제적으로 하면 안됩니다. 강제적을 해서 나치같은 민족주.. 2011. 6. 12.
정신나간 병무청, 등록금 문제를 군복무로 해결하라? 역지사지라고하죠. 사람들이 실수를 많이 하는 이유는 상대방 입장을 생각안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무한도전에서 무한도전 연애조작단을 했었죠. 짝사랑하던 여자분이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멤버들은 고민에 빠지죠. 박명수는 확 가서 다 말해버리자라고 했고 정형돈과 유재석은 여자분 입장도 생각하자면서 만류했습니다. 의뢰인의 짝사랑 대상인 그 여자분은 방송에 찍히는 줄도 모르고 있었기에 유재석와 정형돈은 여자분 입장을 생각하자고 했죠. 갑자기 느닷없이 카메라를 대동해서 들어가면 여자분이 너무 놀라겠죠 참 간단한 생각이지만 우리는 상대방의 입장을 잘 생각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6월 8일 대학생들이 반값 등록금 시위를 한 후 김제동이 준 돈으로 산 햄버거를 사서 전의경들에게 먹으라고 했습니다 김제동은 전의경과.. 2011. 6. 11.
반값등록금 밥상을 걷어차는 대학생들이 되지말자 오늘 약 3천명의 대학생들이 청계광장에 모일것이라고 언론이 말을 하고 있지만 솔직히 3천명은 힘들것 같고 1천명이라도 넘기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오늘 비가 온다는 예보도 있고 또 하나는 대학생들의 현실인식입니다 이번엔 믿었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대학생들 믿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생들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변한것은 일부 대학생들이 그동안 각개전투로 대학내에서 등록금 인상 반대시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반값등록금의 밥상은 차려졌으나 그러나 올봄 서강대에서 본 풍경처럼 소수의 학생회 소속 학생 몇명만 등록금 인상 저지 운동을 할뿐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이 시위를 외면했죠. 이게 지금 현재 여러분들이 다니는 대학의 전형적인 풍경입니다. 그러나 지난달 부터 달라졌습니다. 이 등록금 인상 저지 운동이 반값.. 2011. 6. 10.
연대를 한다면 이들처럼, 칼국수집 두리반 두리번 두리번 거렸습니다. 전 두리번 거리길 잘 합니다. 아는 길도 두리번 거립니다. 같은 것도 다른 각도에서 보고 지식과 경험이 첨가되면 달리 보입니다. 우리가 무심결에 지나는 사물들을 다르게 다르게 생각할려고 하면 다르게 보입니다. 세상 모든 피사체가 저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물론 안들리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들을려고 노력하면 어느정도 들립니다. 두리번 거리다가 발견한 두리반, 처음에는 차두리와 무슨 연관이 있나 했습니다. 당시 유행했던 개콘 유행어~~ 그러는거 아니야가 보이네요. 전기를 한전이 끊었나 봅니다. 이때가 한여름인데 전기를 끊어버렸다니 너무하네요 대충감이 옵니다. 이 건물이 철거대상인데 그 철거를 반대하는 것이네요. 두리반은 차두리와는 연관이 없고 칼국수 보쌈 전문점입니다. 왜 .. 2011. 6. 9.
자전거를 타고 간 xx고등학교 리즈시절이라는 인터넷 신조어가 있죠. 리즈 유나이티드가 90년대까지만 해도 프리미엄 리그 4강안에 들었지만 지금은 3부리그와 2부리그를 왔다갔다 하는 팀이 되었습니다. 리즈시절이란 말은 쉽게 말하면 잘나갈때라고 보시면 됩니다 직역이 아닌 의역을 하자면 '소싯적'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xx고등학교가 소싯적에는 명문학교였습니다. 지금의 50,60대 이상 분들에게는 잘나가던 명문학교였다고 입학하자 마자 들었습니다. 전 그런 말이 젤 싫어요. 큰 저를 보고 외삼촌이 어렸을 때는 참 예뻤는데~~ 라면서 머리를 쓰다듬어 줍니다. 아! 어쩌라고요. 어렸을 때 예뻤는데 지금은 아니다? 생긴게 내맘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내 기억에도 없는 어리시절을 끄집어 내면서 비교하는 그 말은 정말 앞에 듣는 조카 기분 상하게 합니다... 2011. 6. 9.
국가보훈처의 천안암 오타, 정말 창피하다 제 블로그 오타 참 많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급한 글쓰기에 따른 부작용이죠. 올해 오타좀 줄여볼려고 맞춤법검사기까지 돌려보지만 작심삼일이네요. 한번 잘못 들인 버릇 평생 가나 봅니다. 가끔 오타 지적해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지적하는 것들만 수정을 합니다. 오타가 있어도 내용을 크게 곡해하는 수준이 아니면 그냥 냅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타를 내지 않아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행사 플랜카드나 중요한 포스터나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것들은 오타가 나면 웃음거리가 됩니다. 길거리에 붙여 놓은 영화 포스터의 영화제목이 오타가 나면 그 영화 보러가고 싶겠어요 트위터 @baltong3 님이 올리신 트위터에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천안암 46용사 추모 특벼사진전, 지금 서울시청광장에서는 천안함 46용사 사진전이 하고 있나.. 2011. 6. 8.
공연예술은 없고 먹자 골목이 되어가는 듯한 인사동길 인사동을 보고 있으면 한국을 축소한 곳 같습니다. 수십년간 인사동을 즐겨찾기 하면서 느끼는 것은 점점 정체성도 희박해지고 사람구경하는 거리가 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원래 인사동은 조선시대의 중인들이 사는 곳이었습니다. 화가등 중인들이 많이 살았죠. 그 전통을 이어간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해방후 인사동은 문화 예술인들이 많이 살았고 갤러리와 화방과 고서적, 고미술품등 시간의 더께가 눅진하게 붙은 골동품 상가들이 많았습니다. 80년대 까지만 해도 인사동은 골동품 거리였고 외국인들은 자국으로 돌아갈때 인사동에서 전통품 하나씩 사들고 갔습니다. 90년대 이후 인사동은 점점 변하기 시작합니다. 느닷없이 오락실이 등장하질 않나. 지금은 스타벅스까지 들어섰습니다. 전통의 거리? 그런 푯말은 이제 어울리지 않게 되었.. 2011. 6. 7.
거봐! 모이고 외치니까 반값등록금이 이슈가 되잖아 왜 사람들이 집앞 공터에서 시위를 하지 않고 꼭 서울 그것도 한복판인 서울광장이나 서울의 중심지에서 할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시선집중 이목집중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조례를 개정해서 서울시청 광장및 광화문에서 시위를 못하게 원천봉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장악한 서울시의회가 다시 허용하기로 한것 같은데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오세훈 시장은 저기 평양시장하면 아주 좋아하겠네요. 거긴 아예 시위자체가 없는 나라잖아요 요즘 연일 반값 등록금이 이슈고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불과 1개월 전만 해도 거들떠도 안본 이슈였죠. 거기에 이명박 대통령은 등록금이 너무 싸면 대학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말을 해서 돈이 경쟁력이라는 철저한 자본시장주의 논리를 펼쳤습니다. 거기에 한나라당 대선공약인.. 2011. 6. 3.
조희문 영화계를 이념 이전투구장으로 만들다 영화에 좌파 영화 우파 영화가 있을까요? 네 있긴 있습니다. 똘이장군이나 배달의 기수등 프로파간다식의 정권호위용 영화들이 우파영화입니다. 그럼 좌파영화가 있을까요? 빨갱이를 미화하고 혁명주동적인 영화가 좌파영화일까요? 네 그렇긴 하죠. 그런데 근본적으로 그런 정권전복을 꿈꾸고 혁명을 미화하는 영화는 보통 제작하기가 힘듭니다. 특히 서슬퍼런 전두환, 박정희 정권때는 시나리오 사전검열및 상영전에 검열을 철저하게 하기에 좌파영화는 만들어지기 힘듭니다. 그럼에도 그 서슬퍼런 정권하에서도 좌파적인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뭐 좌파라기 보다는 사회참여적인 사회상을 적극 반영한 영화들이 좌파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시기이기도 하죠 90년 박중훈, 안성기 주연의 칠수와 만수, 88년 우묵배미의 사랑, 95년 아름다운.. 2011. 6. 2.
서울마리나, 부자들의 놀이터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오세훈 시장이 가장 사활을 건 사업이 바로 한강 르네상스 사업입니다. 멀뚱하게 크기만 하고 멋하나 없는 한강을 개과천선 시키자는 사업이죠. 2선에 성공했으니 이 한강 르네상스 사업은 오세훈 1.2기 모두를 관통하는 오세훈 시장의 역점사업입니다. 한강 르네상스 사업은 분명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이라면 기존의 콘트리트 호안을 걷어내고 자연형의 호안을 설치해서 자연스러운 풍광 예를 들어 강물소리를 들을 수 있고 좀 더 한강을 가까이 볼 수 있다는 점이고 여러 문화시설을 배치했다는 것 입니다. 분명 좋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몇몇 사업 예를 들어 빚둥둥섬이라는 세빛 둥둥섬이라는 인공섬과 서울마리나 그리고 양화대교등은 부자들을 위한 사업이라고 손가락질 받고 있습니다. 세빛 둥둥섬은 많은 시민단체가 지적을 했건만 .. 2011. 6. 2.
허위를 사실인양 말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 유성기업 사태를 보면서 여전히 한국언론의 후진스러움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성기업 사태를 귀족 노조의 배부른 파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 입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언론이 이 유성기업이라는 현대자동차 납품업체 파업을 표피적으로 단편적으로 언론을 통해서 듣기 때문입니다. 조중동이야 워낙 친기업반노동자 신문이라서 그렇다고 치지만 대부분의 언론이 연봉 7천의 귀족노조로 묘사를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연봉 7천의 귀족노조라는 표현입니다. 현대기아차 유성기업 평균 연봉을 7015만원으로 발표하다 5월 25일 오전 11시에 인터넷 조선일보는 "나보다 연봉도 더 받는 사람들이 저기 누워서..." 라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이 기사에서 유성기업 한 부장이 넋두리 형식으로 이런 말을 하죠 "저 사.. 2011. 5. 30.
간디가 말하는 7가지 사회악 얼마 전 TV에서 간디를 다시 봤습니다. 워낙 대작이라서 끝까지 다 보지 못했지만 간디의 일생을 살짝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간디의 비폭력 저항은 영국을 두손들게 합니다. 우리도 .3.1운동같은 비폭력저항이 있지만 영국과는 차원이 다른 일본이기에 오히러 더 큰 폭력을 가했습니다. 영국은 언론들이 간디를 주시하고 그런 모습을 보도하는데 반해 일본 제국주의는 언론까지 통제하는 정부, 관료, 민간, 언론이 다 한통속이라서 3.1운동을 발로 밟았습니다 간디는 1919년 부터 32년 까지 매주 영어로 영 인디아라는 주간지를 발간했습니다. 이중 1925년 10월 22일자에 사회적 죄악 7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이 7가지 사회적 죄악을 소개하겠습니다 간디가 말하는 7가지 사회악 원칙 없는 정치 개인적인 사견이지만 .. 2011.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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