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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향기935

보수에 대한 공격보다 성찰하는 진보가 대안이다. http://photohistory.tistory.com2008-07-06T07:00:110.3810 진보가 뭉쳤습니다. 드디어 진보가 뭉쳤습니다. 그런데 안타깝습니다. 스스로 뭉친 게 아닙니다. 미국 쇠고기 때문에 뭉쳤죠. 이게 진보의 한계입니다. 하나의 목적을 위해서는 뭉치지만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는 진보끼리도 헐뜯습니다. 지난 대선 때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죠. 이명박이라는 보수파의 수장이 승승장구하고 있을 때 진보세력들은 뭘 했을까요? 정동영이란 민주당(약칭) 후보도 창조한국당의 문국현 후보도 진보신당, 민노당 후보들 모두 서로를 헐뜯었습니다. 특히 창조한국당의 문국현 후보는 자신이 보수주의자인지 진보주의자인지 색을 밝히지도 않고 정치경험이 없다는 것이 깨끗함의 표상이라고 교묘히 포장해서 대중.. 2008. 7. 6.
어렸을때 만병통치약 황도 간수메(통조림) 어렸을때 몸이 아파서 하루종일 방안에 누워있으면 아버지는 가게에 가서 황도간수메, 백도간수메를 사오셨습니다. 어렸을때 간수메라는 단어가 상표명인둘 알았습니다. 그런데 통조림 어디에도 간수메라는 단어는 없더군요. 그 통조림을 아픈몸을 일으켜 먹으면 정말 신기하게도 빨리 낫는것 같습니다. 만병통치약이였죠. 그렇게 복숭아간수메는 아프면 먹는 음식이었습니다. 또한 아픈사람이 있는 병원에 가면 복숭아 간수메를 먹었구요. 제가 고1때 어머니가 몸이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여름방학때 보충수업이 끝나면 충무로에 있는 병원에 가서 병간호(병간호 할것도 별로 없지만)를 하면서 손님들이 사온 각종 통조림을 먹었습니다. 복숭아 간수메는 떨어지지가 않더군요 20살떄였나. 술먹고 새벽에 들어와 헤롱거리고 있을때 식탁위에 놓.. 2008. 7. 1.
해변가를 캠버스삼아 기형학적인 그림을 그리는 Jim Denevan 북 캘리포니아의 넓은 모래 사장에 그려진 거대한 그림입니다. 아티스트의 Jim Denevan씨의 작품인데요 이것을 어떠한 기계를 이용하지 않고 갈코리로만 그렸습니다. 외계인의 미스테리 써글 같아 보이기도 하구요. 파도가 와서 그림을 지우니 다시 그리는 모습도 동영상에 보입니다. 그의 사진과 동영상입니다. 동영상을 보니 자동차 CF에도 그의 작품이 나왔네요 홈페이지 /www.jimdenevan.com/images.htm 2008. 6. 26.
룰라 투투 두 라이벌 댄스그룸이 있어서 즐거웠던 94년도 여름 항상 라이벌이 있어야 세상은 하나의 콜로세움이 됩니다. 서태지는 워낙 시작부터 거대해서 지금까지도 서태지하면 특별하게 라이벌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결구도의 그림이 그려지면 아주 흥미로와 집니다. 92,93년도가 서태지가 거의 평정한 시대고 나머지 파이를 다른 댄스, 발라드, 락가수들이 나눠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파이가 엄청나게 커서 모두 배불리 먹고도 남았었죠. 90년대 초중반의 음악이란 파이의 크기는 정말 대단했죠. 오십만장 판매는 겨우 명함내밀정도구요. 92년도에 서태지가 꽃피운 랩음악은 발라드와 팝음악이 대부분이었던 가요계에 일대 혁명을 가져옵니다 그리고 93년도에는 본격적으로 댄스그룹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서태지의 대박을 보고서 저거 장사된다라고 생각한 수많은 가요기획자들이 댄스그.. 2008. 6. 26.
LG기업광고에 나온 마티스의 명화 신선했다!! 요즘 LG광고를 보면 가끔 감탄을 하게 됩니다. LG가 브랜드의 고급이미지를 넣을려고 명화 마케팅을 하더군요. 평소에 사진도 좋아하지만 사진의 아버지인 그림도 무척 좋아하는 저로써는 무릎을 탁 치면서 감탄하면서 LG 기업광고를 봤습니다. 지난번에는 모네와 마티스,드가등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에 생명을 불어넣어 3D영상으로 만들어 냈는데요. 오늘 우연히 광고를 봤는데 이번 광고는 마티스 작품으로만 구성했더군요 마티스는 피카소와 쌍벽을 이루는 시대를 이끄는 화가였습니다. 마티스는 색채의 마술사라는 애칭도 가지고 있죠. 마티스 그림에서 녹색은 실제 녹색으로 보면 안됩니다. 붉은색은 실제 붉은색을 보고 그린게 아니죠. 마티스는 왜 그림자를 검은색으로 칠할까? 왜 장미를 붉은색으로 칠할까? 하는 의문으로 부터 색에.. 2008. 6. 25.
우리가 잊고 지냈고 모르고 있던 서울의 이야기들 http://photohistory.tistory.com2008-06-20T14:24:120.3810 서울은 대한민국의 수도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1/5분의 일이 서울에 살며 경기도까지 합하면 대한민국의 인구 반이 서울 근교에 살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지 오래되었고 모든 것이 서울을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경제, 문화, 정치가 모두 서울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학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게 서울 중심으로 돌아가는데 지방에서 민란이 일어나지 않는 게 신기하다고요 서울은 인류 역사상 가장 급성장하고 급팽창된 괴물 같은 도시입니다. 그런 서울을 돌아보고 분석하고 얘기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지만 어느 누구 쉽게 서울을 한문적으로 접근하지 않습니다. 이런.. 2008. 6. 20.
신해철이 말하는 진솔한 세상읽기 -신해철의 쾌변독설 어떤 책을 읽고나면 대부분 서평을 씁니다. 그게 책에 대한 내 기억을 머리속이 아닌 스냅사진처럼 보관하기 위해서죠. 떄로는 정말 쓸말이 없는 책도 있구 떄로는 정말 하고픈 만들이 있죠. 쓸말이 없는 책은 그냥 지식전달만 나열해놓은 책들은 할말이 없습니다. 컴퓨터 서적이나 DSLR관련 서적들은 설명문과 같은 책들이기에 서평을 거의 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서평을 쓰고픈 책은 두종류가 있는데요. 그중 하는 책이 너무나 좋아서 한번 잡은 책을 몇일만에 읽고 그 흥분감에 동네를 미친듯이 다니면서 유레카~~ 를 외치는 책이 있는가 하면 정말 쓰레기 같은 책을 발견하고 조용히 경고성 멘트를 남기기 위해서죠. 마치 고장난 공중전화기나 자판기에 돈 넣고 돈 먹었을때 전화기나 자판기 쾅쾅치다가 화가나서 수첩 쭉찍어서 고장.. 2008. 6. 16.
드림콘서트를 보니 92년도의 내일은 늦으리 환경콘서트가 생각난다. 90년대에 20대를 보낸 분들은 음악적인 면에서는 정말 행운아였습니다. 80년대가 어허야 둥기둥기로 대표되는 음반끝에 건전가요를 억지로 넣어야 했던 공안정권밑에서 모든 가수들이 사랑 노래를 부르는 기이한 현상까지 있었던것이 80년대였죠. 공안정국이었다고 해도 앨범전체가 은유법 가득한 사랑노래라는것은 지금 생각해보면 이해못할 풍경들이였습니다. 그러나 90년대에 들어서고 문민정부가 출범된 이후 건전가요가 앨범끝자락에서 걷히게 되었습니다. 신해철로 대표되는 자아발견성 사회성 있는 가사들이 등장하고 어느해보다 국내 가요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합니다. 잘나가는 앨범들이 2백만장 3백만장 그러던 시절이 90년대 초반이었죠 그리고 슈퍼스타인 서태지와 아이들이 92년 봄에 나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 음악에 대한 추억은.. 2008. 6. 8.
유튜브 스타들이 나오는 그룹 위저의 뮤직비디오 Weezer는 미국 LA출신의 포스트펑크 (Post Punk), 얼터너티브 (Alternative Rock)밴드입니다. 포스트 펑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인기있는 그룹이죠 이 그룹의 최신곡"Pork and Beans" 뮤직비디오에 유튜브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네요 몇몇은 진짜 출연하것같고 몇몇은 패러디한것 같네요 그럼 유튜브 스타들이 누가 누가 있을까요? 먼저 임정현군의 기타연주가 전세계에서 히트쳤는데 그걸 패러디했네요 다이어트콜라와 멘토스의 만남 드라마틱 칙멍크 브리트니 스피어스 광팬의 눈물 이 동영상 작년 타임지 선정 올해의 동영상 1위를 했습니다. 아주 구구절절한 브리트니 스피어스에 대한 애정이 담뿍 묻어나옵니다. 제발 브리트니 내버려둬~~~ 미친손 이 동영상의 노래는 최근 햅틱 휴대폰 광고에서 나와.. 2008. 5. 25.
웃음이 나오는 거리의 예술 그라피티 청계천을 따라 걷다가 종로3가쪽 세운상가 근처에 가면 많은 공구상가 셔터문들에 멋진 그라피티가 있습니다. 락카로 그려진 거리의 예술 그라피티 하지만 그 그라피티는 웃음은 없고 멋만 있습니다. 그런데 그 그라피티에 웃음이 있다면 지나가는 행인들의 이목과 미소를 짓게 할텐데요 그런 작가가 있어 소개합니다 Banksy Graffiti 의 작품들입니다 주변 사물을 이용한 멋진 그라피티네요. 2008. 5. 23.
시청광장에서 정태춘의 노래가 듣고싶다 토요일 촛불문화제에서 참석한 연예인들 블랙홀, 김장훈, 이승환,YB밴드 그들의 모습은 많은 시민들에게 힘이 되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저 곳에 꼭 있어야할 꼭 있었으면 하는 가수가 한분 있습니다 바로 정태춘씨인데요. 30대 이상의 분들은 이 가수를 기억사실것입니다 고등학교때 힘든 하루일과를 마치고 밤의 친구인 라디오를 들으면서 공부를 했을때 이 정태춘씨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왜이리 노래들이 청아하고 좋던지요. 창문을 열고 음~ 내다봐요로 시작하는 시인의 마을을 듣고 있으면 하루의 피로가 풀리더군요. 포크가수이자 사회성짙은 노래를 불렀던 정태춘씨 부인 박은옥씨와 부른 촛불도 참 듣기 좋았죠 한번은 내가 맨날 팝송과 대중가요만 듣다가 친구가 그러더군요. 그거 다 외국에서 들어온 노래라고 하.. 2008. 5. 20.
5월,아카시아,꿈,첫사랑,이정하 꿈 가끔 꿈의 기운이 잠을 꺤후에도 머리속에 맴돌아 그 여운을 느낄때가 있습니다. 그런 날은 출근을 준비할때도 회사에서도 오전내내 손에 일이 잡히지 않습니다. 특히 첫사랑에 대한 꿈을 꾸었을때는 그 꿈속의 여운이 하루를 갈떄도 있습니다. 여자들은 모르겠지만 남자들은 첫사랑을 잊지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 또한 그런 사람이지요. 그렇다고 첫사랑을 지금 다시 연락해서 만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닙니다. 세월이 지난 첫사랑이 아닌 20대의 풋사과같은 그떄 느낌은 그 첫사랑과 다시 사랑을 하게 된다고 해도 그 강렬한 느낌을 대신할수가 없습니다. 나에게 첫사랑이란 단어는 영원히 그리워야만 하는 단어인듯 합니다. 굴러 떨어지면 다시 올려야 하는 시지프스의 굴레처럼요. 첫사랑 몇일전에도 그런 꿈을 꾸었네요. 기억이란.. 2008.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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