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정치19 정치 낙서판이 된 홍길동 중고서점 벽화 종로 보신각 근처 관철동 상가지역은 젊음의 장소이자 만남의 장소였습니다. 서울 중심에 있다 보니 서울 끝에 사는 친구들이 중간에 만나기 딱 좋은 위치였습니다. 서로 공평한 위치에 만나서 웃고 떠들고 술을 마시고 커피를 마시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30년이 지난 지금도 저에게 종로는 젊음의 거리이자 추억의 거리이자 활기찬 거리입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터기지 2~3년 전부터 종로 상권이 붕괴되기 시작합니다. 특히 종각역 근처의 대로변은 항상 상점들이 북적였는데 높은 임대료를 견디지 못한 상인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참혹하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임대한다는 상가들이 가득합니다. 어제 나가보니 1달 전 보다 더 험악해졌네요. 지난 5월 종각역 뒤 관철동 상가지역에 중고서점이 새로.. 2021. 8. 15. 노무현이라는 큰 어른을 살아 생전 만날 수 있었던 건 행운이었어요. 뭐든 떠나고 난 후 소중함을 아는 것이 인간인가 봅니다. 항상 옆에 있어서 그 고마움을 모르고 있다가 떠나면 그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질 때 후회와 함께 그 소중함을 잘 알게 되죠. 사람도 그렇습니다. 평상시에는 싫은 소리, 좋은 소리 다 해도 묵묵히 잘 들어주던 사람이 소중한 줄 모르고 막대하고 성질을 내면서 상처를 줍니다. 투사 노무현, 세상을 이롭게 하다노무현 정권 시절 조중동이라는 보수의 탈을 쓴 여론 왜곡을 일삼는 보수라고 말하기엔 너무 저열한 엘로우 저널리즘의 악랄한 흔들기에 많은 사람들이 같이 흔들었습니다. 물론 전 그런 흔들기에 흔들리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많은 국민들이 조중동의 흔들기에 크게 흔들리지는 않았을 겁니다. 줏대 없는 살 사람들이 여기 흔들면 같이 흔들고 저기 흔들면 같이 흔들 .. 2019. 5. 23. 또 하나의 약속, 돈이 전부인 것처럼 사는 우리 세상을 꾸짖는 영화 영화를 보고 난 후 한 1시간 이상을 걸었습니다. 영화 후유증이라고 하나요. 어떤 영화를 보고 그 감정을 이기지 못할 때 아무 말 없이 걷게 됩니다. 그렇게 중구에 있는 개인이 운영하는 영화관을 나서서 종로의 거리까지 걸었습니다. 울분과 창피함 그리고 서글픔이라는 감정이 밀물과 썰물이 되어서 계속 저를 흔들어 놓았습니다. 내가 이런 쓰레기 같은 세상에 살고 있었구나.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목격을 하고 나니 온 몸을 떨게 되었습니다. 돈이면 다 된다고 생각하는 파렴치한이 가득한 대한민국을 비판하다잘아시겠지만 이 '또 하나의 약속'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를 하다가 2년 만에 백혈병에 걸려서 사망한 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고 검색만 해보면 어떤 일들이 벌어졌고 벌어지고.. 2014. 2. 7. 중국 공무원들의 포토샵을 이용한 사진 조작,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다 중국인들은 중화 사상이라는 것이 있어서 세상의 중심이 중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아주 자존심이 강한 나라입니다. 그러나 이 중국인들의 일탈적 행동들이 해외 토픽에 자주 오르내리는 모습을 진득하게 지켜보면 중국이라는 나라는 도덕율이 사라진 나라가 아닐까 할 정도로 기괴한 행동을 너무 자연스럽게 합니다. 나라마다 상식의 기준과 문화 기호가 다르다고는 하지만 중국은 너무 나가는 행동들이 참 많습니다. 정치는 공산주의, 경제는 자본주의라는 체제에서 오는 문제일까요? 아무리 너그럽게 생각해도 납득이 안 가는 행동들을 많이 하네요. 위 사진은 지난 10월 29일 중국 안후이 성 닝궈시 민정국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위 사진은 닝궈시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인데 닝궈시 부시장 일행.. 2013. 11. 26. 과연! 선관위 TV토론이 후보 검증에 도움이 될까? 며칠 전 술자리에서 친구 녀석이 선거나 정치 이야기 좀 하지 말라는 말에 버럭 화를 냈습니다. "너는 니가 좋아하는 자동차 이야기는 괜찮고 내가 좋아하는 정치 이야기는 왜 하면 안되냐" "너의 그런 말 자체가 정치야. 뭘 하지 말라고 제약하는 것 그게 바로 법이고 정치하는 놈들이 만드는 거야" "너 자신이 그렇게 사사건건 제약하고 정치를 하면서 무슨 정치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해!" "너 같이 정치를 피할려고 하고 더럽게 보니까 그 놈들이 지들끼리 앞에서는 치고 받고 싸우는 척 해도 뒤로는 악수하고 작당질 해먹는 거 아냐"제 불화와 같은 쏘아붙임에 친구는 가만히 있었고 저도 더 말 했다가는 싸움이 날 것 같아서 그만뒀습니다. 다만 앞으로 내가 정치 이야기를 하지 않는 대신에 너도 내 앞에서 내가 듣기 싫.. 2012. 12. 5. 대선전에 꼭 읽어봤으면 하는 `중산층은 응답하라` 대선 레이스가 시작 되었습니다. 여기저기서 비슷한 공약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반값 등록금 해주겠다 뭐 해주겠다 뭐 하겠다고 합니다. 이번 대선은 참 웃깁니다. 보수정당의 대표나 진보정당의 대표나 정책이 참으로 비슷합니다.내가 이거 해준다고 하면 나도 그거 해주께라는 식으로 정책 공약의 색깔이 뚜렸하지 않습니다. 사실 뭐 정책을 제대로 홍보나 합니까? 우리가 정책을 제대로 알려고 합니까? 그냥 저 후보가 싫어서 이 사람 찍는 다 식으로 선거일만 기다리는 게 일상다반사죠. 저는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보고 있는 것은 중산층 문제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80년대에 설문조사를 하면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은 중산층이라고 했습니다. 실질적으로 80년대의 고도성장기는 중산층이 아주 많았습니다. 가난한 사람과.. 2012. 11. 27.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을 파워블로거가 책으로 고발한 `아이엠피터의 놈놈놈` 책장을 덮으면서 눈물이 핑 도네요. "우리 요셉이와 에스더, 그리고 이 땅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에서 살 것이다. 좋은 놈과, 나쁜 놈, 이상한 놈을 구별할 줄 아는 엄마 아빠들 덕분에.. 이 문장에 눈물이 일렁거립니다. 많은 기성세대들이 세상을 탓합니다. 이게 다 대통령 때문이다라는 말을 유행어 처럼 합니다. 하지만 정작 그 대통령을 뽑아준 사람은 누구일까요? 또한 세상이 삭막하고 상식이 통하지 않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요? 감히 말하지만 다 우리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런 추악하고 상식이 통하지 않고 더러운 세상을 만들어 놓으니 우리가 매일 욕하는 그런 대통령을 만들어 놓은 것이죠.도덕적으로 완벽하다고 자평한 현재 대통령이 솔직히 도덕성이 좋아서 뽑아줬습니까? 다 우리 먹고 살게 해주겠다는 허무맹랑.. 2012. 8. 18. 박종우의 '독도는 우리땅' 피켓을 통해 본 세상이 독도를 보는 시선은 분쟁지역이다 역시 제가 축구를 안 보면 이기나 봅니다. 새벽2시까지 안 자고 있었지만 졸려서 그냥 잤고 일어 났더니 이겼다고 하더군요. 올림픽 축구에서 동메달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자는 바람에 이 장면도 보지 못했네요.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박종우 선수가 관중석에 있던 피켓을 들고 경기 후 에 세레모니를 했나 봅니다. '독도는 우리땅' 이라는 피켓인데 경상도는 우리땅, 전라도는 우리땅, 서울은 우리땅과 같이 아무런 내용이 없는 그냥 1형식 문장입니다.그러나 방금 들어온 뉴스를 보니 박종우 선수의 독도 세레모니가 정치적인 메세지를 담은 피켓이라면서 IOC와 FIFA가 조사에 착수 했습니다. 올림픽 헌장에는 올림픽 시설이나 경기장 등에서 정치적인 선전 활동을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고 위반 할 경우 해당 선수에.. 2012. 8. 12. 덴마크 국회의원 자전거와 광우병의 공통점은 국민의 관심과 저항 지금 이 사진이 화제네요. 위 사진은 덴마크 국회의사당 주차장 풍경입니다. 온통 자전거죠. 이 사진이 화제가 된 이유는 아래 사진 때문입니다. 한국의 국회의원의 배기량 높은 검은 세단들 때문입니다. 한국의 국회의원들이 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죠. 그러나 이건 아시고 넘어가야 합니다. 왜 이 두 나라는 이렇게 다른 풍경을 가지게 된것일까요? 보통 단편적이고 지엽적인 사고를 한다면 국회의원 x새끼 라고 하고 말겠죠. 하지만 좀 더 심도 있게 이 두 사진을 분석해 보면 그 이면에는 관심이 있습니다. 바로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 일전의 글 스웨덴 국회의원이 전철을 타는 이유는 정치에 관심많은 국민들 때문이라는 글에서 스웨덴 국회의원들이 변변한 보좌관 없이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2012. 4. 25. 두시의 데이트 윤도현을 내보낼려는 MBC의 꼼수 요즘 MBC는 참 문제가 많네요. 한때 적극적으로 지지 했던 방송국이고 뉴스는 MBC만 보고 들었는데 지금은 그러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SBS가 정부와 사회비판적인 시각이 더 많다고 느낄 정도로 MBC뉴스도 정권 딸랑이가 되어 가는 것 같네요. 이게 다 김재철이라는 MB정권 낙하산 사장 때문이죠 2년전에는 술취한 취객마냥 횡설수설 하는 시상식 멘트로 고현정의 주체할 수 없는 혐오표정을 들어나게 하기도 했던 김재철. 이 김재철의 집요함은 이미 잘 알려졌죠 김미화가 오랜시간 진행했던 저녁 시간의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이었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에서 김미화를 강제로 하차시켰죠. 집요하리만큼 계속 나가라는 압박을 주었고 참다 못한 김미화가 스스로 나가 버렸습니다. 내보낸 이유는 정치적인 인물이라는 이윤데 그.. 2011. 9. 27. 영암 F1 대회 실패하면 지역감정 다시 일어난다 어렸을 때 AFKN에서 봤던 자동차경주를 보면서 왜 저런 재미도 없는것을 미국사람은 좋아할까? 했습니다. 미국에서 살다온 친구가 있어서 말해주었는데 미국은 자동차가 생필품이라서 집집마다 자동차가 있고 심지어 아빠차, 엄마차,아들차등 한집에 2대이상도 많다고 하더군요 그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차를 몰고 다니기 때문에 자동차에 관심이 많고 자동차 없으면 어딜 이동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자동차 경주의 단순미가 어필하고 그로 인해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세계 3대 빅이벤트에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있습니다. 올림픽은 단일종목 스포츠가 아니라서 제외이구요. 한국은 월드컵도 해봤고 내년에 세계육상선수권대회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F1경기도 올해 10월에 전남 영암에서 열립니다. 이로써 한.. 2010. 9. 30. 박희태와 유시민 오랜만에 정치이야기를 쓰네요. 네 압니다. 정치이야기 골아프고 재미도 없고 욕만 나오는 것을요. 연예프로그램 독후감이나 해외 잔재미뉴스 사진에 관련된 포스팅이 인기가 많은것 알고 있습니다. 저도 정치이야기 하고 싶지 않지만 오늘은 재보선선거가 있기에 좀 해보겠습니다. 지금 이시간 (10시 19분)현재 경남양산에서 한나라당 전 당대표였던 박희태전 의원이 출마해서 민주당 송인배 후보와 500여표의 예상치 못한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고 이 모습에 한나라당은 당혹해 하는 모습입니다. 경상도에서는 지나가던 개를 한나라당 띄를 둘러도 당선이 되는 곳 아닙니까. 전라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고 지역감정 부축이는 글이 아닙니다. 이게 현실 아닙니까. 전라도편을 드는것이 아닌 지긋지긋한 한국의 동쪽은 파란색 서쪽은 .. 2009. 10. 28.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