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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19

노무현을 부인한 베드로 정동영, 분향소에서 거부당하다 뉴스를 보니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에서 문상을 거부당한 사람들 이름이 보이네요. 이회창의원, 한승수총리등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척점에 있었던 사람들은 당연히 거부당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의 이름이 하나 보입니다. 바로 정동영이라는 이름입니다. 박근혜 의원의 동생인 박근영씨도 조문행렬에 참석할수 있었는데 한때 황태자라고 불리우던 정동영이 조문을 거부당한 모습에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정동영은 2002년 민주당 당내 대선경선에서 가장 깨끗하게 경선결과를 받아들이고 노무현 대통령만들기에 뛰어듭니다. 그 어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했던 분이죠. 그리고 노무현 정권때는 통일부장관까지 하게 됩니다. 민주당을 해체하고 열린 우리당을 만든 사람이기도 합니다. 탄핵사태후에 국민의 지지로 우리당은.. 2009. 5. 24.
시사개그 편하게 했던 6공화국이 너무 그립다 사람은 정치적 동물입니다. 내가 누굴 좋아하고 지지하는지 떳떳하게 밝힐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내가 소녀시대를 좋아하고 원더걸스를 좋아하고 동방신기를 싫어한다고 떳떳하게 말할수 있듯이 내가 어느 정치인을 좋아하고 어느 정치인을 싫어한다고 말할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인기가 있는 공인치고 떳떳하게 어느 정당을 지지하고 어느 정치인을 좋아한다고 말할수 없습니다. 예전에는 이게 가능했으나 지금은 그럴 수가 없습니다. 지금 시사개그 프로그램 전혀 없습니다. 뭐 방송사에서는 시사개그 인기가 없어서 폐지한다고 하지만 그게 정확한 대답은 아닐것 입니다. 명랑히어로가 시사토론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가 무슨 장례 상황극으로 삐그덕 거리더니 어느날 책 읽어준다고 헛짓 하다가 결국 폐지당했습니다. 시사토론 .. 2009. 3. 25.
투표의무제 같은 꼼수보다는 당해보고 국민들이 정신차려야 한다. 한국이 선진국이 되긴 될려나 봅니다. 선진국일수록 국민 투표율이 낮다고 하는데 한국이 점점 투표율이 적어지는 것을 보면 조만간 한국도 선진국이 되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이승만정권때는 97%까지 간적이 있구요 제가 기억하는 80년대는 선거율이 80%였습니다. 그때 어른들을 생각해보면 모였다 하면 정치이야기만 하시더군요. 아버지는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선거집회에 참석해서 술이 취해서 들어오셨구요. 그리고 김영상정권을 지나 사상 첫 정권교체가 이루어 지고 세상은 자유라는 물결에 만끽하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정치는 나이드신 어르신들만 이야기하는 모습이 되었습니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정치말고 관심가져줘야 할것들이 무궁무진해진것도 있습니다. 또한 정치가 피부에 와닿지 않는 모습과 그놈이 그놈이지 하는 정치환멸증.. 2009. 2. 8.
이번 설에는 싸움나더라도 부모님과 정치이야기좀 하세요. 제목이 좀 삭막한가요? 그런데 솔직한 제 심정입니다. 지난 1년 참 괴로움의 나날이었습니다. 나라가 이렇게 어수선하고 삶이 퍽퍽한 적도 그리 흔지 않았어요. 1년내내 경제는 하향곡선을 신나게 타고 있고 환율은 미친년 널뛰기하듯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만수무강 만수장관은 몇일전에 그 질긴 장관직을 내놓고는 지금은 국가경쟁력 어쩌고 하는곳에 또 들어가 있더군요. 대통령은 민심을 잃은지 오래고 대통령이 뭔 말을 해도 믿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민심을 듣기 싫었는지 지하벙커에서 경제회의를 하고 있다네요. 이런 환란의 모습 지옥과도 같은 지난 1년을 누가 만들었을까 그 원인을 따져보면 바로 우리 자신들에게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오지만 우린 그 권력을 이명박에게 넘.. 2009. 1. 23.
전세계의 싸움질 하는 국회의원들 국회에서의 몸싸움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이건 그 나라의 정치적인 문화와 밀접한 관계입니다. 또한 그 나라의 정치수준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치수준만 탓할수 없는게 그 나라의 전통적인 정치문화에 기인된것도 많습니다. 미국국회가 싸움질을 안하기는 하지만 미국만의 표대결 문화가 있습니다. 정 합의가 안되면 모든것을 투표로 결정합니다. 단 한국과 같이 각각의 국회의원의 개인의견을 무시하고 당론을 따르는 대세론은 없습니다. 공화당 의원이 민주당에서 발의한 법안에 찬성표를 던질수도 반대로 민주당의원이 공화당이 만든 법안에 표를 던질수도 있습니다. 정당 수뇌부가 일일이 컨트럴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다르죠. 자신의 다른 의견 정당의 의견을 수용해야 하는 모습이 있고 반대표 색출 작업까지.. 2009. 1. 23.
사진으로 한 나라를 움직이는 김정일 은하철도999의 한 에피소드를 보면 하프를 켜는 여왕이 나오는 마녀의 하프소리편이 있습니다. 이 에피소드에서 여왕은 그 별의 사람들에게 먹을것을 낭비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습니다. 아니 낭비가 아닌 굶주리라고 지시를 하죠. 그걸 모르는 철이는 그 별에 갔다가 로봇에 의해 공격을 당합니다. 그 이유를 알고 봤더니 철이주머니속에 있는 과자가 문제였던거죠. 과자같은것을 가지고 바깥에 나가면 로봇들이 감지해서 공격을 한다고 합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폭정을 하는 이유는 바로 이 별의 하프켜는 여왕이 그렇게 지시했기 때문이죠. 철이는 화가나서 그 여왕이 산다는 섬을 찾아갑니다. 우여곡절끝에 그 여왕과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여왕은 이미 늙어서 죽고 미이라가 된 상태였구 여왕이 죽기전에 녹음한 메세지만 흘러 나오고 .. 2008. 11. 2.
20대 그들이 보수화된 이유 20대들이 욕을 먹고 있네요. 어제 총선을 지켜보면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일이 바로 20대의 저조한 투표율보다 더 놀랐던것은 20대들이 50,60대와 맞먹는 수치의 보수정당(사실은 수구정당임)인 한나라당을 지지 하는것이었습니다. 지난달 말 등록금 인상반대 시위를 하던 3천명정도의 대학생들이 외치던 땡박이 맹박이를 죽일놈이라고 외치던 모습이 무색할정도 였습니다. 지난해 연말의 대선전에 40여개의 대학교 총학생회가 이명박지지선언을 한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이번 총선에는 좀 달라지겠구나 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별로 다르지 않다는것입니다. 20대의 20대 초반의 나이에 있는 젊은이의 80%가 대학생임을 감안하면 대부분이 대학생일텐데 모여서는 이명박대통령 욕하면서 현실적으로 현정부에 대한 비판의사를 표출할수 있는 .. 2008.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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