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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21

불경기와 추억을 먹고 자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최순실 게이트로 왕정국가에서 신정국가로 변신한 대한민국을 보면서 연일 짜증만 납니다. 오늘 새벽에는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보다가 참 많은 권력을 가진 인간들이 꼼꼼하게 이 나라를 해먹은 모습에 눈물이 핑 돌더군요. 나라 걱정을 크게 하지 않았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 나라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 앞서서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하지만 안 좋은 일은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세상 이치인가 봅니다. 다리 밑에서 나라 걱정으로 울고 있는데 트럼프가 뒤통수 때리면서 껄껄 웃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막말꾼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되다설마 했습니다. 3주 전에 라디오에서 들으니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말하던데 며칠 전에 뉴스를 보니 트럼프가 이길 수도 있다는 뉴스가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 막말꾼에.. 2016. 11. 9.
보수 세력이 박원순 아들 병역 이슈를 키우는 이유는? 서울 시청 앞에는 매일 같이 기독교 관련 단체들이 확성기를 틀고 고성방가를 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시끄러운지 민원을 넣고 싶을 정도로 아주 큰 스피커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고통을 줍니다. 뭐 자신의 불평 불만을 하는 1인 시위라고 주장할 수 있겠지만 저게 1인 시위라고 할 수 없는 것이 여러 명이 시위를 하고 있고 장소도 크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종로구청장이었다면 저기에 화단을 심어서 시위를 못하게 하겠지만 서울경찰청은 경찰 2명을 배치해서 관리 감독을 하고 있습니다. 한 시민이 시위자에게 삿대질을 하자 경찰이 만류하는 모습도 보이네요. 시위 반대하지 않습니다. 다만, 한국이라는 나라의 법이 과연 공명정대하게 행해지는 나라인가에 대한 의구심은 커지네요. 같은 시위를 청와대 앞에서 했으면 어떻게 했을까요?.. 2015. 9. 28.
대선전에 꼭 읽어봤으면 하는 `중산층은 응답하라` 대선 레이스가 시작 되었습니다. 여기저기서 비슷한 공약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반값 등록금 해주겠다 뭐 해주겠다 뭐 하겠다고 합니다. 이번 대선은 참 웃깁니다. 보수정당의 대표나 진보정당의 대표나 정책이 참으로 비슷합니다.내가 이거 해준다고 하면 나도 그거 해주께라는 식으로 정책 공약의 색깔이 뚜렸하지 않습니다. 사실 뭐 정책을 제대로 홍보나 합니까? 우리가 정책을 제대로 알려고 합니까? 그냥 저 후보가 싫어서 이 사람 찍는 다 식으로 선거일만 기다리는 게 일상다반사죠. 저는 이번 대선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보고 있는 것은 중산층 문제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80년대에 설문조사를 하면 대부분의 사람이 자신은 중산층이라고 했습니다. 실질적으로 80년대의 고도성장기는 중산층이 아주 많았습니다. 가난한 사람과.. 2012. 11. 27.
보수의 종북세력 척결 타령이 공감을 못 받는 이유 종로는 항상 활기가 넘치는 곳 입니다. 서울속의 서울이라서 그런지 항상 사건사고도 많고 집회도 많습니다. 며칠 전 종로 동아일보 건물을 지나가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집회를 하더군요. 종북세력 국회진출 저지를 위한 시민 촛불문화제인데요. 주최하는 곳은 '한국시민단체협의회'라는 곳 입니다. 전 한국 보수가 유일하게 잘하는 점 하가 바로 프레임 설정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종북이라는 단어를 만들어서 거기에 온갖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 놓고 종북이라는 개미지옥에서 진보들이 허우적 거리게하는데는 보수언론과 보수의 힘이 컸다고 봅니다.현재같이 90%의 언론과 방송사가 현정권에 호의적인 세상에서 종북이라는 단어는 너무나 멀리 쉽게 퍼지고 있습니다. 종북이라는 단어 참 애증의 단어네요.북한을 '무찌르자 공산당'으로 쳐.. 2012. 6. 9.
2012년 총선,대선 전에 읽어보면 좋은 정치이야기 강남좌파 강남좌파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강남에 살면서 진보주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보통 강남좌파라고 합니다. 강남에 산다는 것은 한국의 비버리힐즈라고 말 할 정도로 한국의 실세들과 특권층 그리고 엘리트들이 모여 사는 곳입니다. 이 강남은 강남이 개발된 이후 새누리당(전 한나라당)이라는 보수정당에게 몰표에 가까운 표를 주는 대표적인 보수성향의 지역입니다. 강남3구인 송파구,강남구,서초구는 보수성향이 극심한 곳이지만 그렇다고 전 그 강남사람들을 손가락질 하고 싶지 않습니다. 삶 자체가 보수성향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억대연봉자도 많고 가진 돈이 많기 때문에 감세정책을 주요공약으로 하는 보수정당인 새누리당을 지지하는게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니고 그게 순리이자 자연스러운 것 입니다.강북이나 서울 서남부 지역이 강남보.. 2012. 4. 2.
SBS보다 더 보수적으로 변한 마봉춘(MBC)의 뉴스의 몰락 평창동 토탈미술관에서 전시회를 보고 버스를 타고 종로로 나왔습니다. 경복궁 앞을 지난 버스는 정부청사를 지나서 아예 움직이질 않습니다. 버스기사님에게 내려달라고 하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 왔지만 그냥 참았습니다. 그렇게 정부청사에서 세종문화회관까지 약 15분동안 서 있었습니다. 차라리 버스에서 내려서 걸어가는게 더 빠를 정도였습니다 버스에서 내린 후 알았습니다. 왜 버스가 더디게 갔는지를요. 도로 끝에 경찰 버스가 가득했습니다. 정말 짜증나네요. 네 압니다. 오늘 FTA시위 오후 6시에 있다는 것 압니다. 따라서 FTA시위대 때문에 이런 불편이 초래된것이이라고 생각하기에 경찰을 탓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FTA시위대 전혀 없었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서 있는 광화문 광장을 아예 싹 막았습니다. 건널목도.. 2011. 11. 26.
20대의 보수화를 욕했다고 생각하는 20대들에게 20대가 보수화됐다고 욕하는 기성세대에게 라는 글을 꺄르르 인님이 쓰셨네요. 재미있는게 이런 20대의 약간은 반항끼가 있는 글들은 선거철 전후로 많이 나옵니다. 20대 그들이 보수화된 이유 라는 글을 2008년 4월에 썼었습니다. 2008년 4월은 국회의원선거가 있었던 달이고 놀랍게도 20대가 보수정당에 더 많은 표를 준 즉 20대의 보수화를 목격했던 달이기도 합니다. 제가 놀라워 했던것은 20대는 으레 진보쪽 성향이 있는데 보수정당에 더 많은 표를 준 모습에 적잖히 놀랐습니다. 사실 그 전에 있었던 대선때 이미 경험했던 터라 내성이 생길줄 알았는데 내성이 안생기더군요. 예상컨데 이번 6.2 지방선거에서도 20대는 보수정당에 더 많은 표를 주거나 대부분은 투표를 안할것 입니다. 까르르 인님의 글의 내용은.. 2010. 5. 28.
이명박 대통령 비판하면 중앙일보 기자도 좌빨? 어제 이명박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를 내심 기대했습니다. 어려운시기에 속시원한 이야기를 해줄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15분만 보고 바로 TV 꺼버리고 자버렸습니다. 토론이라고 해서 토론인줄 알았더니 김경란 아나운서도 그렇고 패널들도 그렇고 이건 국정홍보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만 들더군요. 특히 중앙일보라는 명함을 내밀고 출전한 패널은 4대강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찬성론자들의 구성원을 아예 읇더군요. 질문이 무슨 2분짜리인데 별 내용은 없는데 가만히 들어보니 4대강 사업 홍보질문이더군요. 중앙일보라는 간판을 달고 나와서 그런지 아주 친정부적인 질문을 하더군요. 그리고 5분이상의 대답과 자기합리화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모습 더구나 대선공약으로 까지 약속했던 세종시를 대선때 한 약속을 사과한다 부끄럽다라는 말로.. 2009. 11. 28.
친북인명사전을 만든다는 보수단체의 못난 모습 다른나라와 다르게 한국은 진정한 보수단체가 거의 없습니다. 보수라는 이름을 단 단체들이나 정당이나 보수의 가치인 국익을 우선시하고 개인의 희생을 통해 국가가치를 높히는 모습 더 나아가 보수의 진정한 가치라고 할수 있는 민족주의적인 모습을 보이는게 전세계 보수들의 공통점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보수단체나 보수세력은 좀 특이합니다. 이 보수세력의 탄생부터 찾아봐야 하는데요. 한반도가 자주독립이 아닌 외세세력인 미국의 핵무기로 일본제국주의가 패망한후 한국에 남아 있던 친일파 세력들은 갈팡질팡 합니다. 보복이 두려웠는데 미군이 한국을 시찰해 보니 국가기관을 운영했던 주체세력인 친일파에게 그냥 편하게 국가운영을 맡겨 버립니다. 한마디로 해본 놈이 잘 한다고 고위관료들 그러나 친일파인 그들을 다시 기용하죠. 미국이 .. 2009. 11. 23.
조중동못지 않게 보수적인 신문 매일경제 웃음에 좌와 우가 없듯이 경제에도 좌 와 우가 없는줄 알았습니다. 좀 순진한 생각을 했죠 일간신문들은 보수지와 진보색체의 신문이 있습니다. 보수신문의 대명사는 조중동 그리고 문화일보등이 있습니다. 사실 이 조중동과 문화일보는 보수일간지라기 보다는 수구꼴통 신문들 입니다. 보수가 악은 아닙니다. 하나의 사고방식일 뿐이죠. 하지만 보수의 탈을 쓰고 장사를 하는 조중동과 문화일보는 수구꼴통의 색채를 가진 신문입니다. 같은 사안이라도 정권이 바뀌면 말을 획획 바꿉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처럼 말이죠. 요즘 매일경제라는 신문을 받아보고 있습니다 경제지 하나 봐야해서 주변에 물어보니 매일경제가 가장 알아준다고 해서 무심결에 구독신청을 했습니다. 경제지는 특별히 진보냐 보수냐 하는 색채가 크게 없을 줄 알았습니다... 2009. 11. 21.
믿고 싶은것만 확대해서 믿는 편향확증 고백하자면 저도 편향확증이 많은 편입니다. 편향확증이란 믿고 싶은것만 믿고 같은 값의 불리한 진실, 유리한 진실이 있다면 유리한 진실에 가중치를 더 두고 불리한 진실은 애써서 외면하고 무시하는 모습이 편향확증입니다. 우리는 보통 이런 모습을 자기합리화라고 하기도 합니다. 아침에 회사나 학교에 지각해도 난 지각할수 밖에 없었다는 항변을 할때 지각에 작은 역활을 한 것을 크게 떠벌려서 그게 주된 원인인양 말하기도 하죠. 하지만 상사는 한두번은 속겠지만 계속 그러면 상사만의 편향확증으로 쟨 원래 변명이 많다고 편견을 가지고 편향확증을 합니다. 사회심리학자 토머스 길로비치는 확증적인 정보에 자니치게 높은 점수를 주는것은 인식론적으로 불리한 정보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이것을 편향확증이라고 새로운 개념을.. 2009. 6. 29.
국민탓하는 국민권익위원회는 국가권익위원회로 개명하라 요즘 이런 댓글 많이 보셨을거예요. 국민권익이라는 닉네임을 눌러보면 국민권익위원회로 이동됩니다. 정부블로그가 많은건 알고 있지만 이젠 위원회까지도 블로그를 만드는군요. 블로깅 하는것은 좋습니다. 문제는 정부블로그들 대부분이 정권의 홍위병 역활을 하는게 문제입니다. 홍보의 수단으로 이용하다 보니 소통은 이루어 질수 없습니다. 소통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이 정부부처 블로그를 운영하는 대부분이 행정인턴이나 선발된 대학생블로거기자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정부부처블르그과 소통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실무자는 저 뒤로 빠진채 행정인턴들이 전면배치된 모습이니까요. 저 국민권익이라는 닉네임으로 스팸같은 댓글을 다니는 저 분도 아마 행정인턴이 아닐까 합니다. 국민권익위원회? 전 첨들어 봤습니다. 이명박정권이 국민권익을.. 2009.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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