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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로41

태어나서 처음본 유방운(Mammatus) 지난 주 토요일 안양천변 자전거도로를 달리다가 하늘을 잠깐 살펴봤더니 이상한 구름이 있더군요. 저거 뭐지? 참 특이하네. 구름은 동화속에나 나올듯 뭉실뭉실했습니다. 몽글몽글한 모습에 한참을 쳐다봤네요. 그리고 몇년전에 인터넷에서 본 구름을 떠올렸습니다. 저는 이 사진 봤을때 외국얘들도 포토샵질 참 잘한다. 라고 무시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구름이 실제 있다고 하네요. 자세히 알아보니 이런 구름을 유방운이라고 합니다. 유방운(Mammatus) 이런 구름의 모양은 적운·고적운·층적운 및 적란운에 흔히 나타나는데, 세포 모양의 소용돌이의 하강기류 부분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운의 운저 등에서도 흔히 볼 수 있지만, 모양 변화가 빠르고, 보통 1시간 내외에 소멸해 버리므로 이 구름 밑에서는 비가 오지 .. 2009. 9. 3.
동영상으로 담은 안양천 자전거도로 자전거 광풍이죠? 하지만 미흡한점도 참 많은 행정입니다. 필요한 자전거도로는 턱없이 부족하고 한강 지천변 자전거도로는 최첨단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동수단이 아닌 레져용으로 변질된 한국의 자전거문화, 그러나 서서히 변해가길 바랍니다. 자전거열풍이라서 자전거를 하나 샀지만 딱히 어디서 타야 할지 몰라서 당황하는 분들 있습니다. 근처 공원한바퀴 돌고 집으로 다시 들어오는 분들도 있구요. 하지만 자전거를 사셨다면 한강 지쳔 자전거도로로 나가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타기 편하고 속도감도 느낄수 있습니다. 제가 자전거에 차량용 블랙박스를 달아서 한강 지천 자전거도로를 다 스캔할 계획중에 있습니다. 먼저 가까운 안양천 자전거도로를 담구요. 한강남쪽, 북쪽 그리고 최종코스로 중랑천을 담을까 합니다. 중랑천은 10월부터 .. 2009. 9. 1.
도림천 자전거도로의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공포심을 느끼다. 어제 날씨 참 좋았습니다. 적어도 오후 6시까지는 쾌창했습니다. 얼마나 날씨가 좋은지 솜털같은 구름들이 카메라를 들게 만들더군요. 이런 날 좋은날 자전거를 타고 보라매공원의 음악분수를 촬영하고자 찾아갔습니다. 안양천변 자전거도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더군요. 저 멀리 먹구름이 다가옵니다. 소나기가 내려려나? 멋진 구름에 취해 사진을 찍다보니 한두방울씩 비가 오더군요. 그러다 우당탕탕 빗소리가 거세집니다. 가까운 천막밑에서 비를 피했습니다. 비는 약 20분정도 내렸습니다. 도저히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비가 약해진후 자전거 페달을 다시 밟았습니다.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담고 신도림역에서 신대방역까지 연결된 하천변 자전거도로를 탔습니다. 이 사진은 한달전에 폭우가 내리던 때 찍은 사진입니다. .. 2009. 8. 10.
좁은 하천에 굳이 자전거도로를 내야 할까? 예전에 안양유원지였던 곳은 이제는 몰라보게 달라진 휴식공간이 되었습니다. 관악산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은 청량감을 주고 있습니다. 안양유원지는 몇년전에 조각공원을 탈바꿈하고 안양예술공원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예전 안양유원지 주변에는 온갖 음식점이 즐비했고 계곡물은 쓰레기가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하수처리장이 완공되서서 물도 깨끗해 졌습니다. 그리고 자전거도로가 들어섰습니다. 안양예술공원 계곡주변으로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자전거 도로도 만들더군요. 그런데 지난 폭우에 그 자전거도로가 다 쓸려 내려갔습니다. 인공구조물이 폭탄맞은것 처럼 해체되었네요 인간이 만든 도로의 조각이 하천가운데 박혀 있습니다. 지난 폭우의 위력을 느낄수 있습니다. 한강지천인 안양천과 한강은 집중호우때 큰 피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강.. 2009. 7. 24.
안양천에 핀 화사한 꽃들에 취하다 새삼 느끼게 되지만 들꽃들은 대부분 한해살이가 많습니다. 한해만 피고 죽는 꽃들 안양천을 자전거로 달릴때면 길가에 핀 꽃들 때문에 자전거를 멈출때가 많습니다. 형형색색의 꽃들이 저를 놓아주지 않더군요. 이름도 잘 모르는 하얗고 빨갛고 노란 꽃들 이 자주빛 꽃은 이름이 뭘까요 꽃잎은 5장이네요. 이 하얀꽃은 길가에 많이 펴 있습니다. 올 봄만 해도 보이지 않던 꽃인데 요즘 많이 보이네요. 안개꽃 같아 보입니다. 어제 비가 왔습니다. 장애인돕기 풍물시장이 열렸는데 비가 와서 손님들이 없었습니다. 자전거 타는 분들이 대부분이어서 안양천 자전거길에 있는 풍물시장은 인기가 없을듯 하네요. 코스모드들이 벌써 폈네요. 코스모스 파종시기에 따라 개화시기가 다르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름에 코스모스를 볼수도 있습니다. 비.. 2009. 7. 5.
싸이클복장을 한 라이더를 따라잡을수 없는 이유들 한강지천의 자전거전용도로를 달리다보면 지루한 생각이 많이 듭니다. 처음에야 주변의경치를 감상하면서 가지만 이미 닳을대로 닳은 그 풍경들을 뒤로한채 혼자 달려가는것은 좀 지루합니다. 그러나 이 지루함을 상쇄시키는것이 바로 자전거 추격전입니다. 자동차 운전자들도 그렇지만 누군가가 내 차를 추월 그것도 나보다 못한 작은 차가 내 차를 추월하면 괜한 분노가 일어나고 따라잡는 분들이 많죠. 자전거도 그런 모습이 있습니다. 뭐 개인적인 차이겠지만 저는 자동차 운전할때 제 차를 누군가가 추월해도 개의치 않으나 이상하게 자전거가 추월당하면 페달에 힘이 들어갑니다. 자전거들은 접이형 자전거보다는 바퀴가 큰 자전거들이 속도면에서 유리합니다. 그런데 이런 법칙도 요즘은 꼭 그렇지만은 않더군요. 접이형 폴딩 자전거중에서도 속.. 2009. 6. 21.
안양천변 자전거도로를 동영상으로 담다 2009/04/24 - [내가그린사진/삼성IT100] - 안양천변 자전거도로의 끝은 어디일까? (삼성 블루 IT100동행기) 에서 금천구청에서 자전거를 타고 안양천 학의천을 달려봤습니다. 위의 포스트에서 약속드렸듯이 이번에는 다른쪽 방향인 군포시 자전거도로를 달렸습니다. 이번 동행은 블랙박스라는 동영상캠코더와 함께 했습니다. 이 블랙박스는 자동차 블랙박스기능과 방범CCTV기능, 그리고 이렇게 동영상을 연속촬영할수 있습니다. 원래 자동차용이나 웹캠용으로 나온건데 자전거에 부착해봤습니다. 이전에는 컴팩트카메라를 매달고 찍어보기도 했지만 쉬운것이 아니더군요. 그럼 금천구청에서 군포시까지의 안양천변 자전거도로를 담은 모습입니다. 금천구청역에서 석수역까지 카메라가 제대로 마운트 되지 않고 충격을 받으면 흐트러지네.. 2009. 6. 14.
레저가 아닌 교통수단의 자전거를 만들어가는 서울시 정부는 자전거 교통분담율을 2017년까지 18%까지 끌어올린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목표는 야심만 클뿐 별 실효성도 구체적인 계획도 없습니다. 주무부처인 행안부 장관은자전거 정책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의 이달곤 장관은 "일단은 전국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해서 국민들에게 자전거 바람을 일으키자는 취지가 있는 것이고, 기존 도시 안에 자전거도로 설치는 교통 문제도 있고 비용이 많이 들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라는 말을 해서 어리둥절하게 했습니다. 정부는 교통분담율을 끌어 올린다면서 정작 주무부처인 행안부는 도심내 자전거도로보다는 하천위주의 레저용 자전거도로 확충을 하겠다는 소리에 쓴소리를 뱉었습니다. 이런 모습이 전형적인 수족이 따로 논다고 하죠. 그러나 서울시는 행안부와 다르게 정부의 .. 2009. 5. 25.
이명박대통령의 세계 3대 자전거 생산국 발언이 두려워 지는 까닭 사람이라는것이 경험과 마인드가 중요하다는 것을 요즘 뼈저리게 경험하고 있습니다. 개개인의 마인드는서로 피해를 주지 않는한 존중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마인드로 인해 내 생활이 불평부당해 진다면 화가 날것입니다. 그것도 내가 전혀 어떻게 할수 없는 사람이라면 더 짜증이 나겠죠. 이명박대통령은 저와 살아온 삶도 경험도 다릅니다. 그리고 마인드 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이 바로 사장님 스타일입니다. 모든 의견은 묵살하고 자기의견이 정답이라고 밀어붙이고 찍어 누르는 스타일이죠. 그런 사장님 밑에서 일하면 그냥 체념적으로 살아가던가 회사를 그만두워야죠. 이명박대통령을 보면 전형적인 사장님 그것도 60,70,80년대의 공장장 마인드 입니다. 오로지 생산성만 향해서 돌격앞으로 하는.. 2009. 5. 3.
안양천변 자전거도로의 끝은 어디일까? (삼성 블루 IT100동행기) 요즘 자전거 타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다만 하루살이들이 눈과 입으로 달려들어서 문제이긴 하죠. 마스크를 사야 겠습니다. 사울 자전거 라이더들의 로망은 한강 종주입니다. 가양대교부터 천호대교를 강남과 강북 한강자전거도로로 횡단하는것이죠. 저도 언젠가는 도전할 생각입니다. 지금 체력 비축과 연습중인데 언젠가는 날잡아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지난주 일요일에 안양천변 자전거 도로를 다음지도로 살펴보다가 이 자전거도로는 어디까지 연결되어 있나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생각난김에 대충 차려입고 안양쪽으로 자전거를 몰고 갔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은 모두 삼성 블루 IT100으로 담았습니다. 삼성카메라 이벤트로 보내준 허리에 차는 작은 카메라집을 허리띠에 차고 달렸습니다. 카메라 가방메고 자전거타기가 여간 짜증나는게 아.. 2009. 4. 24.
한강 자전거도로를 달리는 몰상식한 자가용 한강의 자전거도로는 서울시가 품고 있는 보석같은 도로입니다. 서울이 밋밋하고 재미없고 볼것없는 도시이지만 자전거도로만큼은 잘 꾸민듯 합니다. 다만 레저용으로 한정된 모습은 좀 문제가 있지만 자전거타기를 레저로 활용하는 분들이나 조깅족들에게는 한강변의 자전거도로는 상쾌한 도로입니다. 특히 한강을 끼고 도는 자전거도로는 지루하지도 않고 상쾌한 기분이 바로 주입됩니다. 그런데 가끔 이 자전거 도로에 불청객들이 끼어 듭니다. 자전거도로에 자가용이 올라왔습니다. 사진을 찍고 있다가 멍하니 봤습니다. !! 진기명기도 아니고 자동차안 20대 중반의 두 남녀는 낄낄거리며 웃고 있더군요. 그리고 계속 자전거도로를 달리더군요 쫒아가 봤습니다. 한 2~3킬로미터를 질주하더니 자동차는 멈췄습니다. 자전거 라이더들이 계속 핀잔.. 2009. 3. 12.
한강에서 바라본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곳은 용산 주말에 자전거를 좀 심하게 탔습니다. 장장 6시간에 걸친 대 장정이었죠. 이렇게 까지 할려고 한것은 아닙니다. 타다보니 욕심이 나고 힘도 별로 안들고 무리하게 해봤지요. 최근들어 자전거 타기에 온 신경이 퐁당 빠져버려서 몇시간씩 타는것이 힘이들다기 보다는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입니다. 지나가는 풍경감상도 하고 사진으로 즉석에서 이야기를 담아내고 여러모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타고 있습니다. 운동이요? 운동목적은 없어요. 자전거 탄다고 살이 쫙쫙 빠지는것도 아니고 자동차를 몰고 나가기에는 기름값도 아깝고 주차걱정도 많고 자전거가 스트리트 포토를 담기엔 가장 어울리는 도구입니다. 약간 아쉬운게 있다면 좀 무리해서라도 스트라이다를 사서 대중교통을 타고 좀더 멀리 나가서 자전거를 타봤으면 하는 마음은 있더라구요. .. 2009.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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