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광풍이죠? 하지만 미흡한점도 참 많은 행정입니다. 필요한 자전거도로는 턱없이 부족하고 한강 지천변 자전거도로는 최첨단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동수단이 아닌 레져용으로 변질된 한국의 자전거문화, 그러나 서서히 변해가길 바랍니다.
자전거열풍이라서 자전거를 하나 샀지만 딱히 어디서 타야 할지 몰라서 당황하는 분들 있습니다. 근처 공원한바퀴 돌고 집으로 다시 들어오는 분들도 있구요. 하지만 자전거를 사셨다면 한강 지쳔 자전거도로로 나가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타기 편하고 속도감도 느낄수 있습니다.
제가 자전거에 차량용 블랙박스를 달아서 한강 지천 자전거도로를 다 스캔할 계획중에 있습니다. 먼저 가까운 안양천 자전거도로를 담구요. 한강남쪽, 북쪽 그리고 최종코스로 중랑천을 담을까 합니다. 중랑천은 10월부터 일요일에 한해서 자전거를 지하철에서 실을수 있다고 하니 그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라이딩 하는데 도움이 되라고 동영상과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안양천 자전거도로는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는 도로입니다.
인근 지역구인 금천,구로, 양천, 광명시, 영등포구가 많은 투자를 해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분리해 놓았구 둑방길에는 인라인과 산책로가 또 있습니다. 뭐 자전거도로에 산책객도 있고 인라인 산책로에 자전거도 많이 다니니 딱 구분해서 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안양천의 단점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자전거타기가 힘들긴 합니다. 바람 없는 날이면 괜찮은데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스피드가 안나오고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또한 해질녘에는 벌레도 많구요. 그래서 마스크 같은것으로 가려야 합니다.
그러나 도로가 넓직넓직해서 많은 사람들이 라이딩을 많이 합니다. 안양천 자전거도로는 한강합수부에서 시작해서 안양과 의왕시를 지나 백운호수나 군포시까지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양천 자전거도로를 남쪽에서 북쪽으로 타시다보면 한강을 건너고 싶은 유혹이 생길것입니다. 가장 편하게 건널수 있는 다리는 양화대교입니다. 선유도와 연결되어 있는 양화대교는 다리높이도 낮고 건너기 편합니다. 더 편한곳은 마포대교인데 더 내려가야 합니다. 그러나 가장 빠른코스는 성산대교입니다. 안양천 자전거도로를 타고 가다가 목동부분에 열병합 발전소가 보이면 오른쪽에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금천구쪽에서 영등포쪽으로 자전거를 타고 오다보면 왼쪽에 목동열병합 발전소가 보입니다. 굴둑 4개인가 5개가 보이면 그게 발전소입니다. 그 발전소를 보자마자 이렇게 오르막길이 있습니다.
올라오면 서부간선도로를 만날수 있습니다. 인도가 있으니 주차되어 있는 차량 뒤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이렇게 횡단보도가 있구요.
건너면 성산대교와 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높이가 무척 높은 다리지만 경치는 정말 좋습니다.
동영상은 북에서 남으로 한강합수부에서 금천구청역 쪽으로 가면서 담았습니다. 즐거운 라이딩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