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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로41

마포대교 중간에 한강을 조망할수 있는 공간이 생겼어요. 오늘 새벽 자전거로 마포대교를 건넜습니다. 집이 한강 강남쪽에 있다보니 도심인 강북지역을 갈려면 두려움이 조금 있습니다. 어느 한강다리로 건너야 할까? 원효대교는 너무 좁아서 자전거를 타고 넘기 좀 힘든것 같구 고민고민하다가 마포대교를 택했습니다. 마포대교 공사를 하더니 확 넓어졌구 자전거도로도 넓어졌습니다. 순간 너무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자전거 3대 이상을 동시에 질주 할수 있을정도의 도로폭을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다리중간에서 이상한 구조물이 있었습니다. 마치 공원 벤치같은것인데 서울시에서 한강 조망하라고 만들어 놓은 곳 같더군요. 이곳은 다른곳인데 나무로된 의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반포대교쪽을 바라보게 되어 있네요. 막 공사가 끝났는지 아직도 건축자재들이 보입니다. 자전거 주차시킬수 있게 만든것인.. 2008. 12. 25.
서울의 자전거 문화의 현실 얼마전에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 자전거 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꾼다는 내용의 발표를 했습니다. 주된 내용을 보면 도로다이어트를 해서 맨 바깥쪽을 자전거도로로 만들겠다고 했는데요. 정말 자전거라이더들이 원하던 모습이 드디어 실현되네요. 어떤곳은 과감하게 한차선을 자전거에 넘겨주겠다는 소리도 했는데요 오세훈 시장의 과감한 결단에 박수를 보냅니다. 또한 제가 누누히 주장했던 도심에서의 자전거대여사업도 검토하겠다고 하네요 제발 종로에서 자전거 빌려서 종로 여기저기를 돌아다닐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동시에 자전거에 대한 안전장치도 많아 져야 할것 입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몇년후 이야기고 현실의 자전거문화는 한국에서는 후진국수준입니다. 먼저 자전거를 타면 헤깔리는게 있습니다. 인도로 가야 하느냐 도로로 가야하느냐. .. 2008. 10. 24.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면 불법이라는 도로교통법 자전거를 인도에서 타면 불법인것 아시나요? 위의 사진처럼 자전거도로 표시가 되지 않은도로에서는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는것은 불법입니다. 그럼 어디서 타야 되냐. 바로 도로에서 타야 불법이 아닙니다.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으로는 자동차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행인이나 인사사고가 나면 자동차에 준하는 처벌을 받습니다. 도로교통법에 보면 15조(자전거의 통행방법) 자전거의 운전자는 도로교통에 관한 법령을 준수하여 자동차의 통행에 방해가 되거나 보행자에게 위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한다. 이 법을 처음에 읽었을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아 어쩌라구~~~ 자동차 통행에 방해도 주지 말며 보행자에게 위해를 주지말라. 그래서 인도에서 자전거를 타는것은 불법입니다. 그럼 하는수없이 몸집이 큰 자동차와 함께 달려야 하는.. 2008. 8. 28.
고유가 시대의 자전거 열풍 실생활에 적용될려면 고유가 시대가 오니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저는 자전거 타는걸 무척 좋아하는데 거의 1년동안 근처 안양천을 타고 여의도를 왔다갔다 한적이 있습니다. 안양천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어서 운동삼아서 자전거도로를 왔다갔다 하지만 용산이나 여의도 노량진에 볼일이 있으면 버스를 타고 갑니다. 운동할때는 자전거, 볼일보러 갈때는 버스나 지하철 이런 이중적인 모습이 자전거 보급률을 높이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자전거로 요즘 출퇴근 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지만 가까운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가는 분들은 많지가 않을듯 합니다. 싸이클복장을 하고 헬멧까지 쓴 멋진 자전거족이 많기는 하지만 정작 실용적인 모습의 자전거족은 별로 없습니다. 자전거는 운동도 되지만 엄연한 교통수단의 일종입니다. 왜 이렇게 우린 자전거를 이.. 2008. 7. 19.
지상에만 사람이 사는게 아니다. 2호선 구로공단밑의 도림천입니다. 도심의 하천들이 의례 그렇듯이 시멘트로 바닥을 다져 놓았습니다. 거기에 비도 안와서 물도 없습니다. 여름이나 비가 와야 저곳에 물이 흐릅니다. 물은 꺠긋한 물이 아닌 생활하수와 거리의 쓰레기들을 싣고 지나가서 냄새가 좋지 않습니다. 평소에는 이곳에 자전거 도로가 있어서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비행청소년들도 많구요. 제가 내려간 이 날도 10대로 보이는 아이들이 컵라면을 먹고 있더군요. 행색을 보니 가출 청소년같아 보이더군요. 지상에서 분주한 발걸음들이 울리지만 그 밑에 내려온 공간은 너무나 조용합니다. 이 기괴한 분위기에 나도 모르게 카메라를 찾았습니다. 지하도 아닌 그렇다고 지하도 아닌 이곳 물이 흐르는 하천이었다면 시민들의 쉼터가 될수 있었지만 인공.. 2008.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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