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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105

트위터, 페이스북 전성시대에 밀려 블로그는 사라질까? 뒤늦게 싼 가격에 홍보력이 좋은 블로그에 기업들이 뛰어 들기 시작했습니다. 기업들이 블로그에 뛰어든 결정적인 역활을 한 사람은 아이러니 하게도 블로그스피어의 큰 분란을 일으켰던 문성실이라는 요리 블로그 때문입니다. 이 분은 2008년경으로 기억되는데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 상단 스킨을 자신의 요리책을 소개했습니다. 네이버는 발끈했습니다. 상업적인 용도로 활용해서는 안된다며 당장 내리라고 했죠. 이 당시만 해도 네이버에 기업들이 자사의 블로그를 운영할려면 많은 돈을 내야 했습니다. 또한 이렇게 기업블로그 즉 홍보블로그 개설을 무료로 오픈하면 네이버나 다음 상단에 그게 광고인지도 모르고 나오는 검색광고주들에게 큰 피해를 주기에 당장 내리라고 했습니다. 이 당시인 2008년경에는 네이버블로그에 맛집소개 후에 전.. 2012. 2. 20.
블로거가 중년기에 접어들면 검색유입을 좋아한다 블로거를 오랜시간 운영하다보니 저도 많은 경험으로 점점 노회해 가는 것 같습니다. 뭐 저보다 선배 블로거들도 많지만 저도 이젠 블로그계의 중년이 되어가는 듯 하네요 블로그도 인생과 비슷합니다. 천방지축 아무나 물어뜯고 악다구니와 같은 날선 외침이 가득한 청년시절이 있는 가 하면 그런 악다구니에 날선 댓글들에 의해서 조금씩 욕 안먹으면서 자기 주장을 하는 부드러움을 익히게 되는 중년시절이 있습니다. 청년시절보다 주목하는 시선은 많이 줄어들죠. 그리고 블로그가 삶의 일부가 되고 일기장이 되는 노년시기가 남아 있습니다. 저는 이제 노년시기로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얽매이지 않기위해서는 블로그가 제 삶의 일부를 넘어선 블로그가 삶이고 삶이 블로그인 완전체가 되어가고 있고 그렇게 갈려고 방향설정을.. 2011. 5. 22.
블로거에게 요구하지 않았으면 하는 객관과 중립 소통의 강요 블로그를 하다 보면 댓글로 이러저러한 글을 쓰셨으면 좋겠다는 충고와 조언들을 많이 하십니다. 그 조언과 충고 감사합니다. 제가 놓치고 가는 부분을 지적해줘서 독단에 빠지는 것을 막아주는 좋은 분들이죠. 하지만 그런 조언이 모두 좋고 훌륭하고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객관과 중립에 대한 강요는 저에게는 무리가 아닐까 합니다. 블로거에게 요구하지 않았으면 하는 3가지 글쓰기 강요 1. 객관성에 대한 강요 작년 5월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는 청취자와 DJ인 배철수와의 설전이 오고 갔습니다. 주관과 객관의 차이점은 뭘까? 라는 글에 꼼꼼하게 적었습니다. 간단하게 적자면 한 청취자가 좋은 음악의 기준이 너무 주관적이라고 하자 배철수는 "저와 방송을 만드는 스탭의 주관적인 선택으로 선곡을 하는 것입니다... 2011. 3. 15.
내 블로그 글을 참고했다고 메일을 보내온 기자님에게 감동 방금 기자님에게서 메일이 한통 왔습니다. 부끄러운 일도 아니니 메일을 공개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토마토TV 최용식 기자라고 합니다. 주로 NHN, 다음 같은 인터넷기업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주인장님께서 쓰신 ‘네이버 메인에서 블로거 글들이 점점 사라진다’라는 글을 굉장히 흥미롭게 읽고 약간의 추가취재를 통해 기사화했습니다. 기사 대부분의 아이디어가 주인장님과 리플러분들로부터 나왔기 때문에 마땅히 모티브를 밝히는 게 도리라고 생각하고 방명록에 글을 남기려고 했는데 이상하게도 금칙어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나오네요. 따라서 이렇게 이메일로나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 쭉 흥미로운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끔 증권소식과 경제동향등 때문에 보는 .. 2011. 2. 7.
왕년의 파워블로그가 몰락하는 이유 왕년에 내가 어마어마 했거든. 하루에도 댓글 수십개 달리고 일일 방문자 숫자 1만은 가뿐하게 넘겼지 블로그 랭킹? 10위 안에도 들고 내가 어마어마 했거든. 블로그에게 주는 상도 수차례 받았어 한국 남자들 왕년에~~~ 라고 시작되는 과거자랑을 참 잘합니다. 저 또한 한국 남자이기에 왕년에 잘나가던 시절 이야기를 허풍을 적절히 섞어서 잘 말합니다. 평상시에는 잘 하지 않다가 술만 들어가면 왕년에~~가 나옵니다. 사람사는 세상이 다 그렇죠 뭐. 블로그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왕년에 내가 어마어마 했거든 하는 블로거들이 있습니다. 왕년의 파워블로거들 그러나 현재는 운영을 포기하거나 운영을 꾸준히 하고 있으니 일일 방문자 숫자는 3자리 숫자로 떨어지고 댓글도 병아리 눈물 만큼 달리고 가끔 옛 블로그 친구가 아는.. 2011. 1. 20.
블로그 운영에 강한 동기부여를 해주는 목표 달성 플러그인 제가 작년 말 약속한 게 1. 이웃블로거의 블로그에 자주 방문하겠다 2. 오타를 줄이겠다 3.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겠다 를 약속했습니다. 작심삼일이라고 양질의 콘텐츠는 벌써 요원해진듯 하네요. 제 버릇 개 못 주죠 오타문제는 맞춤법 검사기를 돌리고 있는데 이것도 급할 때는 안돌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웃블로그 방문은 자주 하고 있고 있습니다. 이것이라도 연말까지 지켜야겠습니다. 어제도 집으로 오는 버스 안에서 넷북 켜고 메일 보내고 이웃블로그 방문했네요 능력이 없으면 부지런하기라도 해야죠 뭐~~ 이런 연말 약속을 도전! 2011 우수블로그> 이벤트 로 전송했습니다. 티스토리에서는 이렇게 도전! 2011 우수블로그 이벤트에 참여하는 티스토리 유저에게만 목표 달성 플로그인을 제공 했습니다. 참 기발하죠 모.. 2011. 1. 15.
블로거들의 2년차 징크스 새해가 밝았습니다. 많은 분이 저의 티스토리 TOP300을 축하해 주시고 계십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2010년 티스토리를 돌아보면 네이버가 움찔할 정도로 큰 성장을 했습니다. 티스토리 태동부터가 네이버가 반응할 정도로 큰 움직임이 있었죠. 2007년 티스토리에 둥지를 틀고 2008년도 인것으로 기억되는데 티스토리가 다음으로 편입되었습니다 티스토리의 성장은 눈이 부셨습니다 2010년 티스토리는 코리안 클릭(한때 제가 패널로 참여하기도 했던)이라는 트래픽싸이트 집계 결과 순방문자 1,924만명 그리고 페이지뷰 1억 9천 812만이라는 어마어마한 결과를 기록하며 네이버, 다음, 네이트, 싸이월드 다음으로 많은 방문자를 기록했습니다 단일 도메인이 싸이월드라는 국민적 싸이트와 비슷한 트래픽을 기록했죠.. 2011. 1. 1.
4년 연속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선정 목표 달성! 다 끝나서 밝히겠지만 저 올해 처음생긴 라이프 온 다음 어워드 티스토리 부분에 올랐었습니다. 순위권 바라지도 않고 바래봐야 되지도 않기도 하구요. 추천 해 주십사 하는것도 제 스타일과 맞지 않아서 안했습니다. 그런데 저도 인간인지라 가끔 순위를 확인했는데 확인 한 이유는 제가 1년 동안 까칠하고 못나게 지낸것은 아닌가 하는 조바심이 있었습니다. 썬도그 1061 라는 추천숫자는 제가 원하던 그 숫자였습니다. 상위 3명안에 들지 않고 그렇다고 하위권도 아닌 그래서 제가 그렇게 못나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을 해주는 숫자였고 저는 이 숫자에 너무 만족 합니다. 솔직히 저요. 올해 유난히 까칠했던것 같습니다. 그게 제 정체성이긴하죠. 하지만 너무 이것저것을 물어 뜯다보니 안 좋은 점도 많습니다. 먼저 성격이 상당히.. 2010. 12. 23.
블로그 운영하는데 꼭 주제가 있어야 하나?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단편 소설집 콘트라스트에는 '깊이에의 강요'라는 단편이 있습니다 깊이에의 강요의 내용은 한 화가가 미술평론가가 말한 '당신의 작품에는 깊이가 없어' 라는 말을 듣고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 평론가의 말은 언론의 확대 재생산으로 화가를 옥죄게 하고 결국 화가는 그걸 견디다 못해 자살하고 맙니다 그리고 그 평론가는 그녀의 작품은 깊이가 있었다고 말하죠. 꼭 들어 맞는 비유는 아니지만 연말 연시의 재미중 하나인 블로그수상식들을 보고 있노라면 주제의 강요가 너무 강하게 보이네요 블로그앞에 색션을 답니다 시사블로그, 연애블로그, 연예블로그, 생활블로그,육아블로그, IT블로그, 사진블로그,서평블로그,영화블로그,경제블로그,스포츠블로그 여러분은 어떤블로그인가요? 저는 또 어떤블로그인가요? 시사, 이.. 2010. 12. 8.
블로그대상 후보에 없으나 영향력이 큰 재야블로그들 연말 이라고 여기저기서 시상식이 열리고 있네요. 올해도 포털들은 자신들만의 시상식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뷰의 블로거대상, 다음의 라이프 온 어워드, 네이버의 네이버후드 시상식, 그리고 이름도 외우기 힘든 한국산업협회인지 블로그 산업협회인지에서 하는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등 비슷비슷한 시상식이 많이 열리네요. 여기저기서 자신이 후보에 올랐다고 뽑아 달라고 하는 읍소의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저중에 제가 하나 후보에 올랐지만 그렇다고 비판의 시선을 안 보낼수는 없죠. 먼저 이런 상들이 포털단위별로 하는것이 전 그렇게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블로그 플랫폼 별로 소속 포털별로 하는 모습 그게 과연 좋은 모습일까요? 예를 들어서 JYP소속 가수들이 자기들끼리 가수대상을 뽑고 SM은 SM끼지 자신들 소속의 가수들을.. 2010. 12. 8.
또 하나의 쇄국정책 포털 블로그간의 거대한 장벽을 제거해라 얼마전 SKT사장이 깊은 후회를 했습니다. 지금까지 무선데이터 시장을 폐쇄적으로 운영하다가 KT와 아이폰이라는 흑선에 의해 헤게모니를 KT쪽으로 넘겨주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고소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예전부터 국내 이통3사의 폐쇄적인 무선데이터 시장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많았으나 그걸 외면하다가 된통 당한거죠. 어쨌거나 아이폰 덕분에 좀 더 싼값에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동통신 3사처럼 폐쇄적인 정책을 펼치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바로 네이버, 다음, 네이트라는 포털들 입니다. 이 3회사는 블로그라는 서비스를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플랫폼별로 노는 모습이 너무 강합니다. 즉 네이버블로거들은 네이버블로거들끼리 다음블로거는 다음블로거들끼리 티스토리블로거는 티스토리 블로거들 .. 2010. 10. 28.
블로그 3년 운영한 고참블로그가 말하는 블로그 예찬론 페이스북을 세야향님 때문에 살짝 시작했습니다. 사실 아직 페이스북의 정체도 잘 모르고 어떻게 해야 잘 운영하는건지도 잘 모릅니다. 미니홈피 같다고 하긴 하는데요. 오늘 10분간 투자해서 몇몇 분들을 친구로 신청했습니다. 재미잇는게 친구 신청했는데 계속 추천하는 친구들이 나오네요. 흠.. 아마 친구요청한 분의 또 다른 친구인듯 해요 또 재미있는것은 제 메일주소록을 다 뒤지더니 다 친구로 요청할까요? 라고 하네요 어떤 알고리즘인지는 모르겠지만 페이스북의 신기하고 놀라운 인적 네트워크 구축력에 놀랐습니다. 트위터도 해야하고 페이스북까지.. 이거 이러다 온라인세상으로 제가 사라져 버리는것은 아닐까 하는 기우같은 걱정도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재미도 없는 블로그를 접고 트위터로 페이스북으로 이동중에 있습니다. 실.. 2010.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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