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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이라고 여기저기서 시상식이 열리고 있네요. 올해도 포털들은 자신들만의 시상식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뷰의 블로거대상, 다음의 라이프 온 어워드, 네이버의 네이버후드 시상식, 그리고 이름도 외우기 힘든 한국산업협회인지 블로그 산업협회인지에서 하는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등 비슷비슷한 시상식이 많이 열리네요. 여기저기서 자신이 후보에 올랐다고 뽑아 달라고 하는 읍소의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저중에 제가 하나 후보에 올랐지만 그렇다고 비판의 시선을 안 보낼수는 없죠.
먼저 이런 상들이 포털단위별로 하는것이 전 그렇게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블로그 플랫폼 별로 소속 포털별로 하는 모습 그게 과연
좋은 모습일까요?
예를 들어서 JYP소속 가수들이 자기들끼리 가수대상을 뽑고 SM은 SM끼지 자신들 소속의 가수들을 대상으로 대상을 뽑는게
그렇게 좋은 모습일까요? 끼리끼리 문화가 만든 풍경이죠. 그럼 독립된 행동을 하는 쉽게 말해서 다음, 티스토리, 네이버블로거가 블로거들은 무조건 열외인가요?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는 네이버, 티스토리, 다음및 설치형 블로그까지 아우르는 유일한(올블로그가 TOP100을 안한다면)
블로그연말대상입니다. 하지만 이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도 심사위원단들의 취향이 그대로 반영된 모습이 보이네요
후보에 오른 분들을 보면 익히 우리가 잘 아는 분들입니다. 그 중에는 저와 친분이 있는 몇분도 보이시는데요. 일단 축하한다는
말을 전해 드립니다.
후보들을 보면서 전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슨 기준으로 저 분들만 후보에 선정했나? 무슨 기준인지 전혀 밝히지 않는게
유행인지 대부분의 블로그대상의 후보선정에 대한 설명이 없습니다. 그냥 심사숙고가 전부일까요? 뭐 있긴 있겠죠. 1일 방문자숫자, 영향력, 내부논의(이게 가장 중요할것 입니다)등이 있을텐데요. 그중엔 RSS구독자 숫자도 있을까요?
연말 블로그대상 후보에 없으나 중요한 블로거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재야블로그라고 해야 할까요?
제도권에서 철저하게 외면당하는 그러나 영향력만큼은 큰 분들을 이번 포스트에서 소개해 볼까 합니다.
좌파란 이런것이다 박노자 교수의 블로그
저는 블로그 영향력지수의 바로미터인 RSS 구독자 숫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이 박노자교수는 대단한 영향력을 가졌죠. 잘 아시겠지만 박노자 교수는 좌파입니다. 제대로 된 좌파이죠,
식견이 무척 뛰어나고 한국인보다 더 한자를 자유자재로 씁니다. 뭐 박노자 교수는 한국인이긴 한데 러시아 태생의 한국인이죠
박노자교수의 글을 읽다보면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까지 듭니다.
다빈치형 인간 시골의사 박경철
의사이면서 경제전문가인 박경철 시골의사, 참 말 잘하고 정리 잘하고 비유 잘 합니다.
저는 이분이 진행하는 라디오 '박경철의 경제포커스'를 매일 듣는데 비유력이 탁월해서 어떤 책보다 잘 들리고 읽힙니다.
더 설명이 필요 없는 분이죠. 구독자숫자도 4천대입니다.
hanrss 구독자 숫자로 보면 블로거팁닷컴이나 사야까님 같은 경우, 엄청난 구독자숫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그 어떤 블로그대상 후보에도 올라있지 않습니다. 특히 티스토리 후보에도 없죠. 차라리 절 빼고 저 두분중 한분을
넣는게 낫지 않을까요?
저는 rss구독자 숫자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rss구독자는 적극적으로 그 사람의 글을 듣겠다는 표시입니다.
방문객숫자는 중요한게 아니죠. 방문객 늘릴려면 하루의 이슈만 쫒고 인기검색어에 오른 키워드에 대한 글을 아무것이나 써도 방문자 숫자 늘릴 수 있습니다. 특히 연예가쉽이야기를 줄창 써보세요 하루에 최소 1만명 이상 끌어 모을 수 있습니다.
연말 블로그대상잔치, 올해도 그들만의 잔치. 끼리끼리 문화, 추천품앗이로 얼룩지겠네요.
저도 후보에 있지만 그닥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다만 티스토리 4년연속 우수블로그가 될 확률이 높다는 것에 기분이 좋긴하네요
이런 재야블로그까지 아우르는 범우주적인 블로그시상식은 없을까요?
개인적으로는 TOP500 블로그상을 만들어서 순위없이 500명 딱 잘라서 발표했으면 합니다. TOP500은 목표로 삼고 블로깅 한다면
결코 어렵지 않게 진입할 수 있는 순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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