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에 내가 어마어마 했거든.  하루에도 댓글 수십개 달리고 일일 방문자 숫자 1만은 가뿐하게 넘겼지 블로그 랭킹?  10위 안에도 들고 내가 어마어마 했거든. 블로그에게 주는 상도 수차례 받았어

한국 남자들 왕년에~~~ 라고 시작되는 과거자랑을 참 잘합니다. 저 또한 한국 남자이기에 왕년에 잘나가던 시절 이야기를 허풍을 적절히 섞어서 잘 말합니다. 평상시에는 잘 하지 않다가 술만 들어가면 왕년에~~가 나옵니다. 

사람사는 세상이 다 그렇죠 뭐.  블로그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왕년에 내가 어마어마 했거든 하는 블로거들이 있습니다.  왕년의 파워블로거들 그러나 현재는  운영을 포기하거나 운영을 꾸준히 하고 있으니 일일 방문자 숫자는 3자리 숫자로 떨어지고  댓글도  병아리 눈물 만큼 달리고  가끔 옛 블로그 친구가 아는척을 합니다.

블로그세상도 참 부침이 심한 곳 입니다.
새로운 물이 들어오면 누군가는 쓸쓸한 얼굴을 한채 블로그를 접습니다. 
요즘 메타블로그를 들여다 보면  대단한 신성들이 참 많이 보입니다. 필력은 기본, 정보력과 냉철한 분석력
거기에 이전 파워블로거들에게 보기 힘든 다양한 표현력(레이아웃, 디자인,동영상편집술,포토샵)등으로 무장한 모습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2007년 블로그를 막 시작하던 시절과 비교하면 정말 대단한 비쥬얼적인 성장을 했습니다. 또한 양적성장도 이루어지고 있고 질적인 성장도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이리보고 저리봐도 블로그세상은 팽창하고 있습니다. 정말 정글같은 이 블로그세상에서 으르렁~~ 거릴려면 대단한 내공이 있어야 합니다.  

가끔  옛 블로그들이 생각납니다. 2007년 저와 같이 블로그를 시작했던 분들도 생각나고 블로그 초보때 저의 롤모델이 되고 존경의 대상이 되었던 파워블로거들이 떠오릅니다.

2007년 당시 최고 인기블로그는 구글 비공식 블로그라는 독특한 이름을 사용했던  후글님이었습니다. 
2007년 당시는 구글의 애드센스가  블로그세상을 강하게 강타하고 있었고  저 또한 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이 블로그 운영하는데 강한 동기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구글 애드센스 인기가 시들했죠.  거기에 구글에 대한 인기도 시들시들해졌습니다. 구글의 인기가 사라지는것 때문은 아니겠지만 공교롭게도 후글님의 블로그는 2010년 8월14일로 멈췄습니다.
후글님 말고도 많은 왕년의 파워블로거들이 블로그 운영을 중단하고 있고 계속 운영하고 있어도 존재감이 미비해져서  계속 운영하고 있는지 조차 모를 때가 있습니다.  왜 그 많던 인기가 다 사라졌을까요?


열정이 사라지다

블로그를 시작하며 모든게 신기합니다.이웃도 하나둘 늘어가고 메타블로그에서 이런 저런 글들을 읽다 보면 참 많은 것을 느끼고 알게 됩니다. 포털 메인페이지만 쳐다보다가 올블로그 다음뷰 같은 곳의 글들을 읽으면 참 재미있죠. 이렇게 블로그 세상에 들어서면 처음에는 쓸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제를 하나 정하게 되거나 혹은 자유분방하게 글을 쓰다보면 친구도 이웃도 생기게 되죠
이렇게  블로그는 계속 성장하게 되고 어딘가에서 상을 하나 받게 되면 우쭐해집니다. 거기에 추종자까지 생기면서 팬입니다. 잘 보고 있습니다라고 하면 한껏 들뜨게 됩니다.   그러나 같은양의 에너지를 쏟지만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두배이상의 노력을 더 하지만  두배이상의 상승세가 아닌 정체상태나 하락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블로그 사춘기가 오게 되고 이걸 견디지 못하면 블로그를 접게 됩니다.
"내가 블로그를 왜 하나?" 하는 생각을 하고 한쪽에서는  계산기 두들기면서 이걸 운영하면서 벌어들이는 이익을 따져보기도 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슬럼프에 빠지게 되는데  이 슬럼프를 이겨내지 못하면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을 중단하게 됩니다.

이웃들의 댓글에 화를 내며 답글도 잘 달아주지 않다가  외톨이가 되고 점점 섬이 되어 갑니다.
열정이 사라지면  모든게 귀찮아 지고  블로그에 쏟아내는 에너지도 꺼지게 됩니다.

그리고 글들을 뜨문뜨문 올리다가 결국 방치하게 됩니다



소통의 부재, 끼리끼리 문화

더 이상 올라갈 곳이 없다고 느끼지면 사람들은 거만해지게 됩니다.
겸손함은 사라지고 높은곳에서 내려다 보는 시선으로 다른 블로거들을 보게 됩니다. 많은 초보블로거나 워너비들의 칭찬들이 쏟아지면 우쭐되죠. 그리고 단방향적인 소통이 시작됩니다.  모든 댓글에 답글을 달아줘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답글을 요구하는 글에도 댓글을 달지 않습니다. 

거기에 같은 레벨 즉 같은 파워블로거들의 글에만 반응하게 되고 블로그를 가리게 됩니다.
또한 파워블로그 모임에도 자주 참석하게 되면서 파워블로그라는 짬짜미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렇게 형성된 파위블로그 짬짜미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어제의 파워블로그가  내일의 파워블로그가 될 수 없습니다. 지구가 공전하고 자전하듯  계속 좌표는 이동하게 되고  파워블로그의 위치도 수시로 변합니다. 
기업들의 마케팅 수단이 된 파워블로그,  방문자숫자, RSS구독자 숫자, 인기도등 여러가지 수치를 통해서 파워블로그의 재설정이 계속 이루어지지만  어제 파워블로그가 되었다고 우쭐되고  어제의 파워블로그속에서 파묻혀서 지내다 보면 새로운 파워블로그들을 경계하고  소통을 거부합니다.

그렇게 지내다 보면 자신이 파워블로그라고 더 이상 불리지 않는데(파워블로그는 외부에서 불러주는것이지 한번 따면 영원히 써먹을 수 있는 자격증이 아니죠)도  자신이 마치 파워블로그인양 착각 속에 살게 됩니다

이런 분들은 계속 글을 쓰나 예전같은 인기를 얻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인기의 사그라듬을 인지 할때는 이미 때가 늦었습니다.  그럼 다시 초심을 찾고 왜 인기가 떨어졌는지를 탐색해야 하는데 그것조차 자존심때문에 하지 않습니다.  



시류와 유행을 따라가지 않는다

세상은 계속 변합니다. 하지만 권력(파워)를 가진 사람은 보수적이게 됩니다. 새로운 초신성들을 거부하고 질투하고 경계합니다. 자신의 위치를 위협하는 블로그들이 계속등장하지만 그들과 교류하기 보다는 거부합니다

트랜드는 계속 변화고  블로그 세상 판도도 변화가 계속 일어 나지만 그런 변화를 따라가지 않고 따라가지 못합니다. 더 이상 남의 글들을 읽기 보다는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삽니다.  왕년에~~~ 왕년에~~~ 과거에 집착하며  왕년에~~만 외치다가  초로의 노인처럼 고집만 쎄집니다. 더 이상 자신이 파워블로그가 아님에도 자신은 파워블로그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이상 외부에서는 당신을 파워블로그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냉정합니다. 인기가 사라지고 찾아오는 사람이 많지 않은 블로그를 더 이상 파워블로그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주변을 둘러보고 자신의 위치를 보고 다시 뛰어야 합니다. 새로 블로그를 시작하거나 시작한지 1년이 안된 블로그들은 당신이 왕년에~~ 잘 나갔는지 잘 모릅니다. 그냥 당신도 그냥 그런 블로그의 하나일 뿐이죠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 변화는 여러가지가 해당됩니다. 태도의 변화도 있어야 할것이고  블로그 디자인의 변화도 필요 할 것입니다. 수년째 스킨의 변화도 없습니다.  또한 이웃블로그의 방문도 늘어야 하고  새로운 블로그친구를 계속 만들어가야 합니다. 




생각해보면 블로그도 흥망성쇠가 있고 인생을 보는 듯 합니다. 
왕년에~~ 내가 어마 어마 했거든 하는 나이든 허풍쟁이들이 있듯 블로그세상에서도 왕년에~~~만 외치면서 쓸쓸히  툇마루에서 혼자 소주를 마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자신이 그런 모습을 원하는 것이라면 모르겠으나 주류에 있다가  주류에서 벗어나서 점점 잊혀져 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잘 느끼지 못하면서   왕년에~~~만 외칩니다. 

어찌보면 이 글은 저 자신에게 하는 글 같기도 하네요.
어제의 그놈의 인기가 내일까지 간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계속 군불을 때듯 계속해서 노력하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항상 난 2인자라는 생각으로 1위를 보면서 뛰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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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협스 2011.01.20 1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거뿐만 아니라 평범한 직장인인 제게도 큰 깨우침을 주는 굴이였습니다~ 감시합니다!!

  3. 꽃기린 2011.01.20 2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가요...
    몰락.....ㅜ

  4. Favicon of http://falconsketch.tistory.com BlogIcon 팰콘스케치 2011.01.20 2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이 갑니다!
    늘 꾸준하게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아요~!

  5. Favicon of http://vibary.tistory.com BlogIcon 비바리 2011.01.20 2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워블로그라는 말에 심히 거부감을 갖던 사람입니다.
    그냥 편안하게 글도 쓰고 사진도 올리고 있답니다.
    다음 플래닛 부터 출발하여 다음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
    이렇게 한 6년은 된듯하네요.
    하루의 일기를 써내려가듯 그런 마음으로 합니다.

    블로그에 그렇게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일 시간이 저에게는 늘 부족합니다.
    퇴근시간이 엄청 늦는데다 주말도 없고 빨간 공휴일도 없이 살기 때문입니다.
    썬도그님 글 너무나도 공감합니다.
    저도 올해 모과님과 함께 수상자가 되어 서울에 다녀왔지만
    작년에 상을 받았던 분들이 거이 보이지 않습니다.
    내려오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왜일까 하고 생각하였는데
    오늘 썬도그님 글을 읽어보니 공감이 가네요.

  6. Favicon of http://bungq.com BlogIcon 붕어IQ 2011.01.20 2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을 쉴때 블로그에 좀 더 열정을 불태우고,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에 X개 라는 식으로 스스로에게 약속을 했지만,
    요즘 일이 많아지고 바빠지면서 '어쩔 수 없다'라는 핑계를 스스로에게 던지나봅니다...

    좋은 타이밍에 좋은 생각을 되새겨봅니다. ^^

  7. Favicon of http://blog.daum.net/film-art BlogIcon 김홍기 2011.01.20 2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글 잘 읽었습니다.
    누군가의 초상화가 될 수 있는 글이겠다 싶어요.
    저 또한 글의 내용에 많은 반성을 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동의하지 않는 것은 시류와 유행을 따라가지 않는 걸 고집/혹은 보수화로
    틀을 짓는 태도입니다.

    세상의 모든 이들이 시류와 유행을 따라갈때에도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말해야 하는 이가 있고, 이들의 주장은 '자기만의 세상에 갖힌'자의
    비명처럼 들리기도 하죠. 하지만 생각해보면 지난 세월 블로그가 생긴 이후부터 지금까지 블로그를
    매일 하루도 놓치 않고 저에겐, 그 시류와 유행에 따라 편집방향이 바뀌고, 도대체가 한가지를 일관되게
    해보려하는 게 잘 안될때 오히려 이 공간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다라고 생각해봅니다.

    말끝마다 변화를 외치고 새로움을 강조하는 사회에서 정작 시류와 유행에 가장
    예민해야 하는 패션 블로거인 제가 이 단어가 싫다는 건, 그만큼 이 땅에는 중심의 힘이 약하다는 뜻도 됩니다.

    말끝마다 소통을 외치지만 도대체 소통이란게 뭔지 그 말을 내뱉는 사람에게
    개념 규정을 묻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댓글 잘 달아주는게 소통이던가요? 정작 블로그로 사회적인 일을 할때
    손을 내밀고 도와주는 사람은 댓글을 다는 사람도 아니었고, 그저 눈팅만 하고 가지만 유념하고 가는 분들이
    더 많은 걸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진짜 소통이란 글에 공감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 손을 내밀 수 있는 층의
    두께가 어느 정도인가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1.01.20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 감사합니다. 그 부분은 솔직히 좀 매끄럽지 못한 면이 있었습니다. 유행을 쫒는다는것은 이슈나 요즘 잘나가는 대세를 따른다는게 아닌 시대의 변화 예를 들어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소통이 이루어지고 글의 유통이 이루어지는데 에전 방식만 고수하는 모습들이죠.

      시장이 다른 곳에 열리고 이전 시장이 폐쇄되었는데도 그 시장에서 혼자 물건을 파는 것은 분명 좋은 모습은 아니죠.

      말슴대로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중심을 잡는 것 무척 중요합니다.
      그게 흔들리면 블로그 글들이 가벼워지고 찌라시 신문과 다를게 없습니다.

      소통을 지적 한 점도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소통이라는 것이 댓글 많이 달아주고 꼬박꼬박 달아주는게 소통의 전부는 아니지요. 다만 남이 손을 내밀었을때 즉 알려달라거나 부탁드린다는 댓글을 무시하는 것은 분명 불통의 행동입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주는 층의 두께, 그 두께를 수시로 측정할 수 있다면 매일 매일 실망할것 같기도 하네요.

      말씀 정말 감사했습니다.

    • Favicon of http://pssyyt.tistory.com BlogIcon 무터킨더 2011.01.21 00: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홍기님의 생각에 저도 동의합니다.
      지금의 블로고스피어는 질적인 발전이라기 보다는 양적인 팽창에 열을 올린다는 느낌이 듭니다.
      품팔이 하듯 형식적인 댓글이라도 달아야만 소통을 하는 것이 되고
      소신껏 자신의 글에 충실한 블로거에게는 소통부재, 오만함 등 황당항 딱지가 붙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파워블로거가 이웃관리, 댓글관리 못해 소통이 단절되어 몰락하는 것이 아니라
      글쓰기의 기초도 갖추지 못한 블로거가 여기저기 발품팔아
      파워블로거가 되었기 때문에 위험한 것이라고.
      진정 파워블로거가 갖추어야할 포스트의 퀄리티는 보장되지 않은거죠.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지금 다음뷰와 파워블로거의 양산은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혼란이 지나가면 댓글 많이 달아 소통 잘하는 파워 블로그보다는
      글 잘 쓰고 자신의 분야에 소신있는 블로그가 인정받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김홍기님처럼 저도 블로거들의 소통이라는 말에 불만이 좀 있습니다.
      진정한 소통은 글에 공감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 손 내밀어 줄 수 있을 때가 아닐까요?
      너무 좋은 포스트들이 쌓여있는데도
      소통을 못하기 때문에 외면당하는 블로그를 볼 때마다 너무 아깝더라고요.
      블로거들은 그렇다고치고 다음뷰는 무엇을 하는 것인지...
      아쉬운 점이 많지요.^^
      블로그 세계도 신자유주의????ㅎㅎㅎ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1.01.21 00: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터킨더님의 글은 제 생각과 좀 다르네요. 글쓰기의 기초를 다 알고 쓰는 블로그를 찾는다면 유명인 특히 글 잘쓰는 유명인이 블로그 하는게 더 빠르겠죠. 글 잘쓰고 못쓰고 글쓰기의 기초 운운하는 자체가 권위의식 아닌가요?

      글 못쓰면 어떻씁니까? 오타 좀 있으면 어떻습니까?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담아내고 현학적이고 고상하고 어려운 용어를 쓰는 것 보다는 일상언어르를 쓰고 아마츄어 향기가 나는 블로그가 더 좋죠.

      소통의 문제는 댓글을 일일이 달고 안달고고 문제가 아니라 댓글에 질문을 했으면 답글을 달아야 하는 기본은 있어야죠. 파워블로그라는 분들중에 질문에 답글 안다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과연 소통을 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소통 필요없이 난 글 쓴다 넌 읽어라 식이면 기존의 신문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 Favicon of http://pssyyt.tistory.com BlogIcon 무터킨더 2011.01.21 0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말씀도 틀리지는 않네요.
      제 이야기는 댓글달고 형식적인 방문이 시간이 만만한 것이 아닙니다.
      그 시간에 차라리 질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나중에 인정받을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글 못쓴느 사람은 안된다는 말이 아니라요.
      선후를 구분해 보자는 말이죠.^^
      저도 몇몇 블로그 방명록에 질문을 남겼으나 답을 못들은 경험이 있습니다.
      유쾌한 일은 아니더군요.
      그렇지만 그 블로그를 욕하기는 싫어요.
      그에게 저의 질문이 답을 달만큼 중요하지 않앗고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겠지요.
      그 다음부터는 그런 질문을 그 블로거에게는 안하게 되더라고요.
      그냥 단순한 개인의 선택이죠.
      그 블로거는 아마 블로그만 하루종일 하는 사람이 아닐 겁니다.
      바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취사선택해야만 하는 결단이 필요한 것이겠요.
      그냥 개인의 차인 것 같아요.
      전문적으로 블로그만 하는 사람도 있지만
      직장생활 하면서 간신히 짬을 내서 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선도그님과 같은 이런 글이
      블로그나 메타가 나가야 할 방향을 위해
      토론장이 되는 것 같아 좋습니다.

    • Favicon of http://blog.daum.net/film-art BlogIcon 김홍기 2011.01.21 0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통의 문제를 블로그가 아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의 변화와 같은 다변화에 초점을 맞추시는 군요. 그런데 아쉽게도 저는 기술적 발전에 대해 처음부터 흥분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그리고 블로그 모두 고객이 다르다고 생각하는 쪽이죠.

      오히려 트위터는 지금 점점 꺽이고 있고, 페이스북은 한국시장에서 어떻게 진화할지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구요. 블로그란게 아마도 최종 플랫폼으로 결합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블로그를 붙잡는 걸 고객떠난 가판에 비유하는 건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글쓰기에 대해 오타많고 아마추어적인 글쓰기를 좋아하는 건 본인의 취향이라고 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글쓰기의 기초란 표현이 걸리셨나 본데,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반대입니다. 글쓰기에 뛰어난 사람들이 블로그 공간에 들어오는 것도 그들의 자유고 그들이 많은 선택을 받는 것도 그들의 복일 뿐입니다. 그걸 굳이 권위주의란 렌즈를 들이대서 표현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 쪽이죠.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1.01.21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홍기// 블로그가 인기있는게 뭘까요? 유명인들이 블로그에 글을 쓰는게 블로그의 인기의 전부라면 전 블로그 하지도 읽지도 않았을 것 입니다. 소시민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수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것이지 유명인들 즉 기자나 연예인 유명인들이 블로그 하면 뭐하러 블로그를 볼까요. 그냥 신문이나 잡지 읽는게 낫죠.

      전 김홍기님의 의견과 좀 다릅니다. 블로그가 최종 플랫폼이라고 하는 말씀은 공감이 안가네요. 물론 현재까지는 블로그보다 더 나은 플랫폼은 없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경박단소해지고 있습니다. 블로그 같이 긴 글을 차분히 읽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 들고 있습니다.

      한 글에 10분 이상씩 투자할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블로그는 어찌보면 책과 같이 점점 읽히지 않는 존재가 될수 있습니다. 전 그렇게 생각되어지네요.

      글을 잘 쓰고 못쓰는것을 채점하는 그 시선이 전 권위주의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잘 쓰면 좋죠. 그러나 글을 잘쓰라고 하는 그 시선 조차 권위주의입니다. 블로그가 신문이 아니잖아요.

      김홍기님 블로그는 사람들이 어떻게 찾아갈까요? 다으뷰? 포털검색? 만약 김홍기님 블로그가 검색도 안되고 다음뷰 베스트에도 뽑히지 않는다면 어떻게 사람들이 찾아갈까요?

      요즘 전 그걸 느낍니다. 블로그검색이 점점 구석진 곳에 박히고 있습니다. 포털에서도 예전같이 블로그 글을 예뻐하지 않습니다. 그 자리에 트위터나 페이스북 검색이 들어가고 뉴스기사가 더 상위에 나올 때가 대부분입니다.

      블로그가 한때 잘나가기는 했지만 점점 그 위치가 예전같지 앟음을 전 느끼는데요. 언젠가는 블로그도 서서히 그 힘을 잃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가장 양질의 콘텐츠를 만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양질 고질을 원하지 않으면 블로그 콘텐츠도 찬밥신세가 되겠죠

  8. Favicon of http://careernote.co.kr BlogIcon 따뜻한 카리스마 2011.01.20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이 가면서도 또 한편으로 뜨끔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ㅎ
    관련글 하나 트랙백 남깁니다^^

  9. Favicon of http://buldackcamera.tistory.com BlogIcon 불닭 2011.01.20 2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맞는 이야기 인거같아요. 처음에는 열심히 포스팅하지만 나중에는 뭐랄까... 공허함이라고나 할까... 무슨 이유때문에 포스팅을 미루게되구... 그러다가 방치하고 ... 참 열정이라는게 사라지면 끝인듯해요.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1.01.22 0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열정이 어디에서 오는지만 알면 어느정도 치유책도 나와요
      붉닭님도 처음 시작할때의 그 열정이 어디서 왔는지 안다면 쉽게 꺼지지 않는 블로그가 될거예요

  10.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florist st laurent 2011.01.21 0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워블로그가 되면 확실히 엄청 더 바빠지나봐여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1.01.22 02: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여기저기서 연락도 오고 도와달라고 하기도 하고 댓글도 많이 달리고 좀 바쁘긴 해요. 파워블로그라기 보다는 인기블로그들이 그래요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ismadame BlogIcon 파리아줌마 2011.01.21 0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재미있게,, 공감하며,, 두려워도 하며 ^^
    잘 읽었습니다.

  12. Favicon of http://toon.pe.kr BlogIcon 미령 2011.01.21 0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계속 준비중입니다. 현재 한개의 글을 거의 완성했네요. 한 3개는 완성해놓고 시작할 생각이에요.
    저는 그냥 제가 하고싶은 얘기를 하려고 해요.
    제가 아는 척을 하고 싶은 건지. 거의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팁 같은 거더군요.
    뭐 만화에 관련된 것들을 많이 올릴 생각이에요.

    지금의 그 긴 준비시간을 통해서 "너무 급하게 시작해서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나." 라는 생각을 들지 않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그것을 위해서 길게 준비한 것이기도 하구요.
    너무 뒤쳐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그냥 신경 안 쓰고 열심히 해보려구요.
    시간에 대한 것도 1월 1일에 올리자! 한달 후에는 완성하자! 이런 식으로 하지 않기로 했어요.
    그냥 매일 정해진 분량만 꾸준히 하면서 이 세상과 담을 쌓는... 어두운... 암울한... 인생...

    • Favicon of http://photohistory.tistory.com BlogIcon 썬도그 2011.01.22 0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령님 너무 조급해 하지 마세요. 양질의 글은 어떻게든 입소문이 나고 추천을 통해서 발굴되어 집니다. 또한 그 글을 쓰는데 들인 열정은 글에 다 나오게 되어 있어요. ^^ 글 기대하겠습니다.

  13. mimesis 2011.01.21 06: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런 의문부터 듭니다.
    꼭 파워블로거가 되어야 하나요?

    양이 아니라 단 몇 분하고 몇 번이라도 진실한 소통을 온라인 상에서 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또 아니어도 상관없는 것이 블로그 아닌가 싶네요.

  14. Favicon of http://namsieon.com BlogIcon 남시언 2011.01.21 09: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 초보 블로거인 저에게는 참 귀감이 될 만한 글이었습니다.
    마음에 새겨놓고 잊지 않아야 할 내용인것 같네요~

  15. Favicon of http://jsj21c2000.tistory.com BlogIcon 바다내음 2011.01.21 1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16. Favicon of http://vezita2.tistory.com BlogIcon nighteye 2011.01.22 0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가는 글이네요. 잘봤습니다. 타사이트에 링크해도 되지요?

  17. Favicon of http://thejourney.tistory.com BlogIcon 채색 2011.01.22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파워블로거를 목표로 했다가 맨날 좌절만 하네요. ^^
    교훈 얻고 갑니다~

  18. Favicon of http://blog.naver.com/houghton29 BlogIcon 독안룡 2011.01.25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4개월정도된 초보블로그인 저에게 매우 가슴에 와닿는 글이네요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

  19. Favicon of http://iamdreaming.tistory.com BlogIcon 당당한 삶 2011.10.07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저 역시 초보블로그... 블로그가 재미있고 즐겁다고 하지만 우울하고 뭔가 모를 침체속에 빠지죠. 이 글 보며 집착을 버려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갑니다.

  20. Favicon of http://iamdreaming.tistory.com BlogIcon 당당한 삶 2011.10.07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되는 부분이 많네요. 저 역시 초보블로그... 블로그가 재미있고 즐겁다고 하지만 우울하고 뭔가 모를 침체속에 빠지죠. 이 글 보며 집착을 버려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갑니다.

  21. Favicon of http://kggsejeh1101.tistory.com BlogIcon michelle~ 2013.01.31 1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이글을 쓰신분도 활동을 안하시는걸보면 ^^;;; 참 허망합니다~...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