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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2458

불량배의 폭력과 제도의 폭력, 과연 누가 선할까? 초등학교때 아버지가 장사갔다 오시면서 사온 군고구마를 먹으면서 고구마를 싼 중학교 교과서를 봤습니다. 그 교과서는 국어교과서로 '황순원'의 '소나기'가 담겨 있더군요. 고구마를 먹으면서 그 소나기의 일부를 읽었습니다. 중학교 입학하기 전 겨울방학때 새로 단장한 교보문고에서 황순원 단편소설집을 사서 집으로 오는 버스안에서 다 읽었습니다. 요즘 중학교 책에는 어떤 소설들이 들어 있을까요? 전상국 작가의 '우상의 눈물'을 우연히 읽게 되었습니다. 이 소설 아주 재미있는 소설이더군요. 이 '우상의 눈물'은 중학교 교과서에 일부가 소개되어 있다고 하네요 잠깐 줄거리를 소개하겠습니다 소설은 시작되자마자 고등학생인 유대가 최기표라는 재수생파에게 폭력을 당하는 장면부터 나옵니다. 최기표는 몇년 꾸른 학생이고 재수파라는.. 2011. 6. 26.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천박함이 대권행 티켓을 날려버리다 그 사람을 다 알려면 평생의 시간을 투자해도 모른다고 하죠. 하지만 반대로 잠시 스쳐지나가면서 본 모습 하나로 그 사람의 인품이나 성격 가치관을 대번에 알 수 있기도 합니다. 2008년 당시 전 중앙일보 인턴기자인 이어영 전 중앙일보 기자의 블로그를 구독하고 있었습니다. 그 블로그를 구독하는 이유는 언론들이 전혀 다루지 않는 대선 후보들의 진솔한 이면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죠. 아직도 기억나는데 이어영 기자는 현 대통령인 이명박 대선후보를 옆에서 보고 그에 대한 성품에 대한 글을 썼었습니다. 그 글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게 이어영 기자가 아주 날카롭고 정확하게 그 모습을 잡아냈다는 것입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근거리에서 딱 한번 봤습니다. 올해 초 일산에서 열린 서울모토쇼에 귀빈으로 초청 받았나 봅니다.. 2011. 6. 24.
인터넷산업을 먹어삼킨 공룡포탈에 눈물 짓는 블로그코리아 요즘 대기업들의 MRO횡포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MRO란 우리가 회사에서 사용하는 소모성 자재 즉 복사지나 컴퓨터 소모품, 사무용품등을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업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무용품 말고 공장에 소모성 자재들을 납품하기도 하죠. 이 MRO는 보통 근처 대형 혹은 소형 사무용품 업체가 공급하지만 요즘은 LG서브원 같은 대기업이 납품을 합니다. 한국 대기업들을 보면 돈 되는 것이면 뭐든 다 하는 것 같습니다. 기업윤리는 없고 돈 빨아먹는 불가사리가 되어가는 것 같네요. 상생 상생 외치지만 정작 대기업들이 모든 권력과 자본을 꽉지고 있고 갑과 을이라는 우월적 지위자로써의 권력남용을 멈추지 않는 이상 대기업 중소기업의 상생은 요원하기만 합니다. 블로그코리아 사용자 여러분께 보내는 반성문 이라는 글을 .. 2011. 6. 23.
여자가 행복한 길 금천 여행길 남자들은 그런 경험들이 한번씩은 있을 것입니다. 어둑한 밤거리를 걷다보면 앞에 아가씨가 걷는 경우가 간혹 있죠. 그 아가씨는 뒤를 돌아보고 거뭇한 물체(?)인 나를 보고 살짝 놀라는 표정을 하고 또각또각 하이힐 소리를 울리면서 좀 더 빠른 속보도 나아갑니다. 그럴때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 아가씨가 저 앞에 갈때까지 기다리거나 아니면 무시하거나 혹은 따라 잡아야 합니다. 먼저 앞질러 가면 뒤돌아 보지 않고 내가 아가씨 너님을 따라가는게 아닌 우리집으로 가는 길이니 안심하라는 무언의 표시입니다. 이런 이유로 아가씨보다 더 빠르게 걷습니다. 보통 남자들이 여자보다 걸음속도가 빠르잖아요. 그래서 속도를 내서 걷게되는데 이 모습에 속보로 걷던 아가씨는 더 빠르게 걷고 나중에는 다리가 풀릴정도로 빠르게 걷습.. 2011. 6. 23.
4대강도 청계천처럼 거대한 어항으로 만들것인가? 청계천은 도심속의 작은 운하 같은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배를 띄울수는 없지만 물을 인공적으로 흘려보내서 운영하는 인공하천입니다. 정확하게는 어항이죠. 청계광장앞에서 펌프로 퍼올린 물은 물샐틈 없이 한강으로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분명 청계천은 서울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위와 같이 물고기도 살고 있고 여름철에는 발음 담그고 노는 연인과 아이들도 참 많습니다. 분명 청계천은 호불호가 있고 좋은 점과 나쁜 점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모습은 청계천이 자연하천이면 최고였겠죠. 그러나 어항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인공하천에 개의치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더 정확하게는 청계천의 이면을 보지 못하고 표면적으로 흐르는 이미지만 섭취하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죠. 청계천은 .. 2011. 6. 20.
민항기에 소총질을 한 어이 없는 국군 군대식으로 해! 이 말은 비효율적이고 합리적 보다는 무대뽀식으로 하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포크레인이 와서 한삽 푸면 그만인것을 사병 수십명을 동원해서 큰삽도 아닌 야전삽질을 하게 하는게 군대입니다 비효율과 무대뽀의 결정체 군대. 특히 한국군은 더 심하죠. 소총으로 북한공군기를 잡겠다고? 해외토픽감이다 휴일에 해외토픽에 나올만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교동도에 있던 해병대 사병이 아시아나 민항기에 대고 99발의 K2소총 사격을 했습니다. 이 뉴스 보자 마자 웃었습니다. 사병이 정신이 나간건지 어떤 사병인지 영창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뉴스를 보니 북한 공군기인줄 알았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그 지역에서 항공기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저는 민항기소리를 매일 듣고 살고 공군을 나와.. 2011. 6. 20.
긁어 부스럼내고 있는 서울대와 한진중공업 그냥 조용히 지나가면 소문도 안나고 다른 사람들이 잘 알지도 못하고 지나갈 일을 꼭 긁어서 부스럼을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서울대는 서울대생들이 법인화 반대 시위를 하면서 총장실을 점거했는데 그 와중에서 '총장실 프리덤' 이라는 패러디영상물을 만들었습니다 학우들은 점거중 총장님은 부재중 언론들은 왜곡중 개인적으로는 서울대의 법인화 반대시위 동참하지도 뒤에서 응원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어차피 서울대의 문제이고 연대의식을 이전에 전혀 보이주지 않은 서울대학생들이라서 고운 시선으로 보지도 않습니다. 서울대학생들이 과연 사립대들의 과도한 등록금 인상에 같이 연대를 한적이 있었던가요? 하지만 자신들의 시위를 재기발랄하게 패러디물로 세상에 알리는 새로운 시도는 참 멋집니다. 어제 잠깐 뉴스.. 2011. 6. 16.
대학등록금, 실업률, 저출산의 연결고리 청와대에 반기를 들고 잔다르크 처럼 진군할 기세던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가 청와대에서 조인트를 까였는지 연일 자신이 말한 것을 주워담고 있습니다. 반값등록금도 등록금 인하로 말을 바꾸었죠. 약간의 변화가 있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한나라당은 청와대 거수기정당으로 다시 전락하네요. 한국의 큰 문제가 뭐가 있을까요? 살인적인 등록금도 문제겠지만 실업률도 참 문제입니다. 거기에 저출산도 문제고요. 결혼연령도 계속 높아가는데 초등학교 졸업식에 50대 부모님이 가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들은 전혀 연관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 연결이 되어 있는데요. 그 문제를 살펴볼께요 등록금 벌려고 휴학하는 대학생들 예전엔 대학교를 졸업하면 여자같은 경우는 23살에서 24살이었습니다. 남자같은 경우는 .. 2011. 6. 15.
뮤지컬 배우 차지연에 대한 노파심 20.30대 직장여성분들에게 전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장르가 바로 뮤지컬입니다. 뮤지컬 홍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어느순간 부터 뮤지컬이 아주 쏟아져 나오네요. 이렇게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뮤지컬들은 결국 제살 깎아먹기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뮤지컬 팬이 확 늘어난다면야 서로 윈윈하고 좋겠지만 뮤지컬 팬층은 고정되어 있고 뮤지컬은 많이 쏟아져 나오니 쭉정이 뮤지컬들은 사라지겠죠. 언젠가는 뮤지컬도 교통정리가 되어서 경쟁력있고 차별화되고 상품성 있는 뮤지컬만 살아 남을 것 입니다. 작년에 난생 처음으로 뮤지컬 서편제를 봤습니다. 이 뮤지컬 서편제는 영화 서편제를 뮤지컬로 만든 것이죠. 아니 이청춘 작가의 소설을 뮤지컬로 각색했습니다. 서편제라는 한국 판소리와 서양의 뮤지컬을 절묘하게 섞은 작품이었습.. 2011. 6. 14.
반값등록금 시위에 동참한 부모님들 물은 0도나 99도나 똑같습니다. 온도는 다르지만 시각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나 99도에서 1도를 더 추가하면 팔팔 끊습니다. 지금 대학생들이 그런 심정일 것 입니다. 폭발 일보 직전이겠죠 지난 금요일인 6월 10일 대학생들은 반값등록금을 위해서 청계광장으로 모였습니다 솔직히 좀 아쉽더군요. 4개 대학이 동맹휴업을 위해 찬반투표를 했는데 아무리 기말고사 기간이라고 해도 중차대한 일을 그렇게 쉽게 외면하고 거부하는게 좋은 모습은 아니죠 한 고대생이 시위에 참여하는게 대학생의 본분이 아니라는 말에 경악을 했습니다. 뭐 그리 똘이장군에게 훈계받은듯한 정부맞춤형 인재가 있을까요? 많은 언론들이 광장에 모여서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녹화했습니다. 정치인들이 문제죠. 아니 그런 정치인들에게 압력을 넣.. 2011. 6. 13.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재능기부자 김여진 배우 김여진 배우 김여진, 아주 미인이라고 하긴 힘들지만 선 굵은 연기로 우리들에게 각인된 배우입니다 연기파라고 해야 할까요? 왠지 모르게 김여진이 나오면 당차고 여장부 같은 느낌이 많이 드네요 초인기드라마인 '대장금'에서 제주도 생활을 하던 장금이른 돕고 장금이를 의술의 길로 이끌어서 일까요? 배우 김여진을 자세히 보게 된것은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때 였습니다 주인공이 군시절 여고생을 오발사고로 죽이게 된 후 삶이 점점 척박해져 갈때 형사가 되어 고문경찰관이 되었을 때 음식점의 딸로 나옵니다. 김여진은 주인공의 아내가 됩니다. 공단 근처의 음식점에서 자전거를 타던 그 모습이 참 인상깊었죠 영화는 주로 조연으로 많이 나왔습니다. 2009년 개봉한 내 사랑 내곁에 에서 의학박사로 나오기도 했고요. 배우.. 2011. 6. 13.
중고등학생의 봉사활동으로 채워진 호국 콘서트 6월 10일 약 3만명에 가까운 대학생과 시민들이 청계광장에서 '반값 등록금'시위를 했습니다. 저도 참가했다가 몸이 좋지 않아서 9시 넘어서 들어 왔습니다. 그 시간에 서울시청 서울광장에서는 '나라사랑 큰나무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부활이 있는 걸 보니 메인은 부활인듯 하네요. 호국 보훈의 달인 6월 항쟁의 달이기도 하죠. 호국 보훈의 달이긴 하지만 사실 요즘 사람들 6월 6일 현출일에 조기 거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어요. 황금연휴라고 놀러가기 바빴죠 이런 모습을 우익세력들은 참 안타까워 합니다. 전 우익은 아니지만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강제적으로 호국하고 보훈하라는 것도 문제죠. 아쉽긴 하지만 호국과 나라사랑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지 강제적으로 하면 안됩니다. 강제적을 해서 나치같은 민족주.. 2011.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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