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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A-ONE 갤러리에서 본 구와바라 시세이의 격동의 한국 사진전을 보려면 주로 상행선을 탑니다. 서울의 중심부인 인사동과 서촌 지역과 삼청동 지역 등에서 전시회를 주로 하고 그쪽에 갤러리와 미술관이 몰려 있습니다. 이번에 현대미술관 서울분관이 개관을 해서 삼청동 인사동 일대는 문화 클러스트가 형성되어 있는 듯 합니다. 한국은 서울 공화국이고 서울은 종로 , 강남 공화국입니다. 특히 문화쪽은 아무리 요즘 강남이 뜬다고 해도 패권은 종로가 가지고 있습니다. 문화 예술의 대부분을 종로가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제가 종로를 자주 갑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 인근인 안양에 새로운 갤러리가 생겼습니다. A-ONE이라는 이 갤러리는 지난 8월 개관을 했는데 아직 다음 지도에 없습니다. 그만큼 신생 갤러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제가 방금 .. 2013. 11. 29.
웹 브라우저와 웹 기술의 역사를 담은 사이트 evolutionoftheweb.com 응답하라 1994와 응답하라 1997의 큰 차이점은 뭘까요? 서울과 부산의 차이? 삐삐와 휴대폰의 차이? 전 가장 큰 차이를 인터넷의 유무로 보고 싶습니다. 응답하라 1997을 보지 않아서 초고속 모뎀인 ADSL이나 광통신을 깔고 인터넷을 하는 장면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1994년에는 없고 1997년에 있는 것 중 가장 생활에 큰 영향을 준것이 바로 인터넷이라고 봅니다. 뭐 디지털 같이 0이 1로 확 바뀌는 변혁은 아니였지만 서서히 인터넷 문화가 정착이 되면서 인터넷이 하나의 세상과 서로를 엮어주고 정보 교류의 바다가 되었습니다. 물론 1994년에도 PC통신은 있었습니다. 그러나 텍스트 기반과 이미지 텍스트 기반의 현재의 웹과는 큰 차이죠. 제가 웹을 처음 접한 것은 1996년 여름이었습니다. 알바를 해.. 2013. 11. 28.
골든이어즈가 인정한 베가 시크릿노트 사운드 퀄리티 지난주에 인사동 입구에 있는 아라아트센터에서 전시하고 있는 를 보고 왔습니다. ECM이 뭔지 잘 몰랐습니다. EMI라는 음반사는 알아도 ECM은 처음 들어 봅니다. 검색을 해봤더니 유럽의 음반사로 주로 연주곡이나 성가 등을 녹음합니다. 경음악이라고 해야 할까요? 자세한 내용을 모르고 들어가 봤습니다. 평일인데도 엄청난 인파에 왜 사람들이 ECM에 대해서 열광하는지 궁금했습니다. 한참을 기다려서 자리가 나기에 ECM에서 내놓은 음반 하나를 들어 봤습니다. 그레고리 성가였는데 마치 수도원에서 예배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 다른 곡을 들어보니 재즈곡인데 낙엽 떨어지는 소리를 듣는 느낌이었습니다. 자연의 소리인지 음악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미세한 소리를 잡아내고 재현해내는 모습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었.. 2013. 11. 28.
사이비, 가짜와 진짜가 혼재된 세상에 피어나는 맹목의 꽃 안개가 자욱이 낀 날 험상궂게 생긴 남자가 가방 하나 메고 마을 입구로 들어섭니다. 이 마을은 댐 공사로 인해 수몰 예정이 된 마을로 주민들은 보상금을 받고 강제 이주를 할 예정입니다. 읍내나 다른 동네 사람들은 자신의 고향을 돈 주고 팔았다면서 수몰 예정 지역 마을 사람들을 싸잡아서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기에 이 마을에 비닐하우스로 지어진 간이 개척 교회가 들어섭니다. 교회 장로는 서울의 한 젊은 목사를 데리고 와서 이 교회를 세웠습니다. 이 교회의 실제적인 운영자는 교회 장로입니다. 장로가 젊은 목사를 데리고 왔고 사람들 앞에서 웅변 같은 힘 있는 연설을 통해서 마을 주민들을 하나 둘 교회로 오게 만듭니다. 그런데 이 교회 많은 것이 이상합니다. 앉은뱅이를 일어나게 하고 생명의 물을 헌금받고.. 2013. 11. 28.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순위를 소개하는 Skyscraper Center 소설가 신경숙이 16살에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 올라 왔을 때 서울역 앞에 있는 대우빌딩(현 서울스퀘어)이 엄청나게 커서 63빌딩 보다 더 크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만큼 컸다는 이야기인데요. 시골에서 나고 자란 소녀에게는 서울이란 그렇게 높은 빌딩의 놀라움이었습니다. 외삼촌들도 시골에서 올라왔을 때 그 높은 대우빌딩 이야기를 꼭 하시더라고요. 지금 현재 한국의 최고층 빌딩은 어딜까요? 63빌딩? 아닙니다. 63빌딩이 외형적으로는 가장 높게 생겼지만 가장 높은 빌딩은 강남 도곡동에 있는 타워 펠리스로 263미터입니다. 4위까지 정리해보면 1위 여의도 IFC빌딩 279m 2위 서울 도곡동 타워 펠리스 263.7m 3위 서울 목동 하이페리온 256m 4위 서울 여의도 63빌딩 249m입니다. 63빌딩 보다 .. 2013. 11. 28.
미안해. 내꺼 사는데 다 써버렸어. 영국 하비 니콜스의 독특한 크리스마스 선물 마케팅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 남았네요. 크리스마스 하면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이 대표적인 이미지입니다. 이런 크리스마스 선물 때문에 대형 매장들은 크리스마스 시즌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영국의 대형 백화점인 하비 니콜스(Harvey Nicholas)는 올해 아주 독특한 이벤트를 기획 했습니다. Sorry. I Spent it On Myself라고 하는 이 독특한 기획 마케팅은 초저가 크리스마스 선물 콜렉션을 선보였습니다. 링컨셔 천연 자갈 1.61파운드 칫솔 95펜스 천연 나무로 만든 이쑤시개 47펜스 철 수세미 96펜스 위 제품들은 가격이 엄청나게 저렴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통 크고 근사하고 값진 선물을 기대하는데 철 수세미에, 볼펜, 클립, 이쑤시게를 선물 받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2013. 11. 27.
미국의 로봇 기술 개발의 최전선을 보여준는 Bigdog, Petman,Atlas 며칠 전에 '라디오스타'라는 인기 예능에서 한재권 로봇박사가 출연해서 자신의 회사가 개발중인 로봇을 선보였습니다. 작은 미니 로봇이야 만들기도 쉽고 이제는 고급 장난감 수준이라서 별 관심이 없었는데 후반에 나온 인간 크기의 휴머노이드는 관심이 가더라고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이유를 설명해 주었는데요. 후쿠시마 원전 사태 같이 인간이 접근하기 힘든 공간이나 재난 구역에서 인간 대신 각종 상황을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고 있다고 하면서 로봇 시연을 보여주었는데 로봇 기술이 그렇게 높지 않더라고요. 단순히 계단을 올라가는 정도이고 내려가지도 못하는 모습에서 아시모와 비교하면 한참 멀어 보입니다.일본 혼다가 개발한 아시모는 몇년 전에 뛰기도 하던데요. 물론, 대기업과 작은 회사의 차이이긴 하지만 냉정하게 기.. 2013. 11. 27.
박원순 시장님! 걷고 싶은 거리 덕수궁 돌담길을 돌려주세요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도시지만 서울이 매력적인 도시라고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특히나 관광 쪽은 볼게 고궁말고는 딱히 생각나는 곳이 없습니다. 발 마사지나 찜질방 등등 독특한 체험 문화 등은 서울이 좋을지는 몰라도 뭔가를 보는 것에는 서울이라는 도시가 매혹적인 면이 많지 않습니다. 특히나 느리게 체험하고 서울을 느끼는 문화가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서울이라는 도시는 편의성을 위해서 많은 것을 파괴한 도시이고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걷기 좋은 거리 중 가장 추천하는 길은 덕수궁 돌담길과 정동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많은 일들을 저질렀습니다. 저질렀다는 표현이 맞다는 이유는 수 많은 토목 공사를 했고 그 토목 공사 대부분이 현재 큰 말썽이 되고 있습니다. 생각 나는 것만 따져보죠. 양화대교를 배 지나가.. 2013. 11. 27.
중국 공무원들의 포토샵을 이용한 사진 조작,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다 중국인들은 중화 사상이라는 것이 있어서 세상의 중심이 중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아주 자존심이 강한 나라입니다. 그러나 이 중국인들의 일탈적 행동들이 해외 토픽에 자주 오르내리는 모습을 진득하게 지켜보면 중국이라는 나라는 도덕율이 사라진 나라가 아닐까 할 정도로 기괴한 행동을 너무 자연스럽게 합니다. 나라마다 상식의 기준과 문화 기호가 다르다고는 하지만 중국은 너무 나가는 행동들이 참 많습니다. 정치는 공산주의, 경제는 자본주의라는 체제에서 오는 문제일까요? 아무리 너그럽게 생각해도 납득이 안 가는 행동들을 많이 하네요. 위 사진은 지난 10월 29일 중국 안후이 성 닝궈시 민정국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위 사진은 닝궈시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진인데 닝궈시 부시장 일행.. 2013. 11. 26.
리갈 신사화 고어텍스 캐주얼 풋웨어 매장 방문기 및 개봉 체험기 단풍에 물드니 산과 공원에는 가을을 즐기는 분들이 참 많아졌습니다. 특히 산에는 형형색색의 아웃도어복를 입고 신은 분들이 가득합니다. 아웃도어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저도 평상복으로 즐겨 입습니다. 이 아웃도어 전성시대에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 고어텍스(GOR-TEX®)입니다. 고어텍스 등산화가 있는데 여행이나 등산을 할 때나 사진 출사를 갈 때 자주 신습니다. 특히, 날씨가 안 좋을 때는 고어텍스 등산화를 항상 챙겨서 나갑니다. 그 이유는 고어텍스만의 특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투습성, 열전도성, 완전 방수 기능성 섬유 고어텍스(GOR-TEX®) 고어텍스는 투습성, 열 전도성과 완전 방수 기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많은 아웃도어 제품에 사용되고 있는데 등산복과 등산화에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빗.. 2013. 11. 26.
지문 같은 얼굴을 집중 조명한 2013 서울사진축제 '시대의 초상, 초상의 시대' 진작에 소개를 해야 했지만 장황 하게 글을 쓰게 될까봐의 걱정과 함께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제서야 소개를 합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11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2013 서울사진축제 '시대의 초상, 초상의 시대'전을 하고 있습니다.서울사진축제는 2010년 경부터 시작한 것으로 기억 됩니다. 초기에는 국내 사진작가의 사진들을 단순하게 나열하는 아주 작은 규모의 전시회였습니다. 그러나 작년부터 하나의 주제로 담기 시작 했습니다.2012/11/30 - [사진정보/사진전시회] - 서울의 과거를 담은 기억을 전시하고 있는 서울사진축제2012년은 서울의 과거, 서울의 기억을 주제로 했고 올해는 서울에 살았던 사람들의 얼굴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내년에는 서울이라는 공간성에 초점을 맞춘다고 하는데요. 이런 기획은 .. 2013. 11. 26.
선한 악인과 악한 선인 사이의 갈등을 담은 영화 신세계 영화 신세계는 큰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약점 때문과 지난 2월 괜찮은 영화들이 많이 나와서 못보고 지나간 것도 있습니다. 신세계의 약점은 홍콩 영화 '무간도'와 상당히 닮았다는 것입니다. 언더 커버라고 하는 위장 잠입 형사물이라는 소재의 강렬함 때문에 스토리를 보지 않고도 무간도와 비슷하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깊게 따지고 들어가면 무간도와는 좀 다르고 오히려 1997년에 상영 한 알 파치노와 조니 뎁 주연의 도니 브래스코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세계의 기본 줄거리는 이자성(이정재 분)이 골드문이라는 조폭이 운영하는 기업에 침투합니다. 무려 6년이라는 긴 시간을 들여서 골드문의 3인자인 화교 출신의 정청(황정민 분) 밑으로 들어갑니다. 둘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는 막연한 사이이고 서로를.. 2013.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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