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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636

화산 폭발이 만들어낸 무시무시한 번개 사진 여름에 내리는 소나기와 천둥 번개가 그립네요. 연일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려서 하루 하루가 견디기 어렵습니다. 이런 날은 시원한 소나기가 쫙 내려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천둥 번개는 여름철 먹장구름에서만 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큰 화산 폭발이 일어나도 천둥 번개를 볼 수 있습니다. 칠레 풍경 사진가 Francisco Negroni는 극단적인 기상 조건에서 촬영하는 사진가로 유명합니다. 사진가 Francisco Negroni는 2011년 코르돈카우예(Cordón Caulle) 화산을 촬영한 사진이 여러 사진상을 받으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됩니다. Francisco Negroni의 사진은 자연의 강렬한 순간을 사진으로 박제하는 뛰어난 능력을 가졌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동공이 커질 정도로 놀랍고도 놀라.. 2018. 7. 22.
하늘에서 본 숨먹 하는 튤립 농장 풍경 독일 사진작가이자 디자이너인 Tom Hegen씨는 인간이 만든 자연 풍경 사진 담는 것을 좋아합니다. 네덜란드는 튤립을 수출하는 국가로 유명하죠. 매년 약 20억 개의 튤립과 꽃을 재배합니다. 이 모습을 Tom Hegen가 하늘에서 내려다 보면서 촬영했습니다. 꽃 농장이라고 보면 잘 보이지만 몇몇 사진은 아무런 설명이 없으면 기형학적인 패턴만 보이네요. 그 규모가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는 사진들입니다. 사진 시리즈 이름은 'Breathtaking Tulips'입니다. 말 그대로 숨먹하게 하는 풍경입니다. 2018. 7. 16.
알래스카 늪지대와 연못의 눈과 얼음이 만든 아름다운 풍경 일본 사진작가 '류토 카지타(Ryoto Kajita)'는 8년 동안 알래스카 습지와 연못에 핀 얼음 패턴을 사진으로 담아서 Ice Formations라는 사진 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사진들은 구슬 아이스크림 같기도 하고 선인장 같기도 합니다. 이 풍경은 영원한 풍경은 아니고 일시적인 풍경입니다. 일시적이지만 사진으로 담으니 영원히 남겠네요. 그게 사진의 힘이죠. 일시적이어서 아름다운 것들이 많습니다. 이런 얼음들도 일시적이지만 우리 사람도 일시적이죠. 일시적인 삶이지만 아름다움을 풍기는 사람이 있는 분도 있고 그 일시적인 삶 내내 악취를 풍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8년 동안 꾸준히 같은 피사체를 담은 힘이 많이 느껴지네요. 보고 있으니 소우주를 보는 느낌입니다. '류토 카지타(Ryoto Kajita) 사진.. 2018. 7. 12.
고양이 마약 캣닙(개박하)에 빠진 고양이들 조카가 고양이를 키우는데 어느날 보니 고양이 마약이라고 하는 캣닙(Catnip)을 사서 주더군요. 비싼 간식인데 고양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고양이 마약이라고 합니다. 개박하라고 하는 캣닙은 고양이 키우는 분들은 아주 잘 압니다. 반대로 고양이에게 튤립은 고양이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안 좋습니다. 따라서 튤립을 집에 놓으면 안 됩니다.워싱턴에 거주하는 고양이 사진가 Andrew Marttila는 캣닙을 주고 고양이들의 반응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진을 찍어서 고양이 사진집 'CATS ON CATNIP'이라는 사진집을 만들었습니다. 고양이들이 캣닙을 먹고 냄새 맡고 뒹구는 등 아주 좋아하네요. 그 행복에 겨운 표정들입니다. 도도한 고양이들도 캣닙 앞에서는 다양한 표정을 짓네요. 더 많은 사진은 작가.. 2018. 6. 22.
순간 포착의 달인인 사진작가 Pau Buscató의 느낌 넘치는 사진들 카메라를 들고 거리를 걷다 보면 셔터 찬스가 가끔 생깁니다. 꼭 사진으로 남겨야 할 상황들이 가끔 발생하죠. 특히나 우연이 주는 느낌 좋은 순간은 빠르게 카메라로 담아야 합니다. 주저하다가다는 그 순간은 다시 돌아올 수 없습니다. 사진작가 Pau Buscató는 지난 8년 동안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와 뉴욕, 런던, 바르셀로나를 돌아 다니면서 느낌 넘치는 우연을 순간 포착으로 촬영하고 있습니다. 별거 아닌 일상도 이런 반짝이는 멋진 순간들로 다르니 무표정한 얼굴에 웃음이 피어납니다. 사진작가 Pau Buscató는 어떤 특정 주제를 가지고 촬영하는 사진들은 아닙니다. 주제 없이 순간의 재미를 사진으로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순간을 다른 사람이 봐도 그 의미를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안목이 중.. 2018. 6. 15.
스위스 사진가가 촬영한 70,80년대 지옥 같은 뉴욕 지하철 한국의 지하철은 외국인들이 놀랄 정도로 쾌적하고 깨끗하고 넓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역에 스크린 도어가 설치되어 있고 와이파이까지 됩니다. 외국인 출연자가 나오는 예능에서 항상 외국인들은 한국 지하철에 놀랍니다. 그러나 80년대 뉴욕 지하철은 더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지금은 깔끔해졌지만 70,80년대는 지옥 그 자체였습니다. 70,8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을 보면 뉴욕 지하철의 더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하철 안과 밖에는 낙서가 가득했고 지하철역과 지하철 안에는 돼지우리처럼 더러웠습니다. 깨진 유리창 효과라고 하나요? 뉴욕시가 방치하니 더러움은 더 강해졌습니다. 범죄도 많았습니다. 1979년 뉴욕 지하철에서 일주일에 무려 250건의 중범죄가 일어났습니다. 스위스 사진가인 Willy Spill.. 2018. 6. 5.
거대한 동물 이미지를 통해 대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담은 사진작가 Mani 어린 아이들이 공룡을 좋아하는 이유는 뭘까요? 2가지 이유 때문에 좋아하지 않을까요? 일단 공룡은 큽니다. 아주 큽니다. 마치 괴수를 물리치는 로봇처럼 큽니다. 아이들은 큰 것에 잘 매료되죠. 여기에 공룡은 강합니다. 특히 티라노사우르스 같은 육식동물은 아주 강하죠. 어떻게 보면 로봇과 공룡은 비슷합니다. 크고 거대하고 힘이 쎄다. 그러나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아서 공포감도 불러일으키지 않습니다. 전 세계 많은 전설에는 거대한 거인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큰 것은 우러러 보는 대상이자 공포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토론토에서 활동하는 포토샵 아티스트 Mani는 공룡만큼 큰 그러나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동물 또는 야생에서 사는 동물과 곤충을 포토샵을 이용해서 거대하게 표현했습니다. 그 거대한 동물 앞에.. 2018. 5. 26.
나미브 사막의 별의 일주를 촬영한 사진작가 Daniel Kordan 러시아 사진작가 Daniel Kordan는 나미비아에 있는 나미브 사막 위에서 별들이 소용돌이 치는 별의 일주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900년 된 나무와 더 오래된 돌 위로 별들이 빙빙 돌아가고 있습니다. 별의 일주 사진은 많은 사진작가들이 시도하고 촬영하는 사진 소재이지만 볼 때 마다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슷한 별의 일주 사진 같지만 별들의 색깔이 한 가지 색이 아닌 다양한 색을 내고 있고 그 다양한 색이 둥근 원이 되었습니다. 공해가 없는 하늘, 맑은 공기가 그 다채로운 빛을 더 빛나게 하고 있습니다. Kordan은 PhotoPills와 같은 앱을 이용해서 별의 위치를 예측한 후 광각 렌즈로 촬영했습니다. 작가의 홈페이지 http://danielkordan.com/ 에 가면 더 많은 사진을 볼 .. 2018. 5. 9.
세계를 돌며 모성의 힘을 느끼게 하는 사진을 찍은 사진작가 미하엘라 노로크(Mihaela Noroc) 루마니아의 여성 사진작가 미하엘라 노로크(Mihaela Noroc)는 2013년부터 전 세계 50개국을 여행했습니다. 이 사진작가는 전 세계의 아름다운 여성을 카메라에 담은 The Atlas of Beauty 사진 시리즈로 유명합니다. 여성 사진작가인 미하엘라 노로크는 5월에 있는 '어머니의 날'을 맞이해서 50개국을 여행하면서 촬영한 어머니와 그 자녀들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뉴욕에서 네팔, 밀라노까지 모성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사진들입니다. 부성애와 모성애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엄마와 자식 사이가 좀 더 유대감이 깊고 친밀감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자신의 몸으로 잉태한 존재라서 자식에 대한 애착이 강합니다. 일본 도쿄 네팔 카투만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이스라엘 텔아비브 키르키스탄 오시 .. 2018. 5. 3.
플라스틱의 해양 오염의 경각심을 느끼게 하는 Mandy Barker의 수프 사진시리즈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것은 핵도, 외계인도, 온난화도 아닌 미세 플라스틱 때문에 멸망할 것이라는 소리가 있습니다. 우리가 다른 것에 비해서 크게 인식하지 않은 플라스틱 쓰레기의 문제가 최근들어 큰 위협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플라스틱은 인류가 만든 신물질입니다. 이 플라스틱 발명으로 인류는 저렴한 가격에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수 많은 공산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플라스틱이 주는 편리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자연에서 나온 물질들은 오랜 시간이 되면 썩어서 없어지는데 이 플라스틱은 분해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천상 태워서 없애야 하는데 태우면 공기가 오염되죠. 이 플라스틱 중에 미세 플라스틱은 우리도 모르게 우리 몸 속에 들어와서 우리 몸을 해칠 수 있습니다. 이.. 2018. 4. 29.
붉은 제국 북한을 창의적인 방법으로 담은 사진작가 Karim Sahai 사진 촬영이 가장 여러운 곳은 오지나 남극과 북극이지만 우리가 사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북한도 사진 촬영하기 어려운 곳입니다. 은둔의 왕국인 북한은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사진 촬영에 대한 제한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검열합니다. 따라서 북한을 촬영한 사진은 북한의 실제 모습이 아닌 북한이 허락한 사진, 북한이 보여주고 싶은 곳만 담은 사진이 대부분이죠. 이런 제약에서도 북한의 이미지를 독창적인 시선과 표현으로 담은 사진작가가 있습니다. 사진작가 Karim Sahai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분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피터 잭슨 영화의 시각효과를 담당했던 분입니다. 그러나 영화 일이 없을 때는 사진을 찍습니다. 최근 몇 년 간 영화 일이 없던 Karim Sahai는 북한을 방문합니다. Kar.. 2018. 4. 13.
공원 탁구대에서 일어난 다양한 일상을 카메라에 담다 사진의 기본 속성은 기록입니다. 그 기록이 쌓이면 역사가 되죠. 그래서 사진은 시간이라는 속성이 무척 중요하고 시간을 기록하는 매체로 유명합니다. 1장의 사진은 시간을 느낄 수 없을지 모르지만 하나의 피사체 또는 하나의 장소를 사진으로 꾸준하게 담으면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생겨납니다. 2011년 Tomiyasu Hayahisa 사진가는 독일 라이프치히 공원에 있는 탁구대 밑에 있는 하얀 꼬리 여우를 발견합니다. 이후 카메라를 들고 자신의 숙소에서 그 여우가 다시 오길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여우는 오지 않고 사람들이 그 탁구대 주변에서 일상을 즐기는 모습을 봅니다. 이후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다양한 일상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탁구를 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고 탁구대 밑에서 비를 피하거나 탁구대에서 파티를 .. 2018.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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