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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외국사진작가

스위스 사진가가 촬영한 70,80년대 지옥 같은 뉴욕 지하철

by 썬도그 2018.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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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지하철은 외국인들이 놀랄 정도로 쾌적하고 깨끗하고 넓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역에 스크린 도어가 설치되어 있고 와이파이까지 됩니다. 외국인 출연자가 나오는 예능에서 항상 외국인들은 한국 지하철에 놀랍니다.


그러나 80년대 뉴욕 지하철은 더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지금은 깔끔해졌지만 70,80년대는 지옥 그 자체였습니다. 70,8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을 보면 뉴욕 지하철의 더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하철 안과 밖에는 낙서가 가득했고 지하철역과 지하철 안에는 돼지우리처럼 더러웠습니다. 

깨진 유리창 효과라고 하나요? 뉴욕시가 방치하니 더러움은 더 강해졌습니다. 범죄도 많았습니다. 1979년 뉴욕 지하철에서 일주일에 무려 250건의 중범죄가 일어났습니다. 스위스 사진가인 Willy Spiller는 1977년에 뉴욕에 도착해서 7년 동안 뉴욕 지하철을 필름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처음에는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던 뉴욕 지하철의 지옥과 같은 풍경에 흥미를 느껴써 7년 동안 꾸준히 촬영했고 <Hell on Wheels>라는 사진집에 담았습니다. 그 사진들을 소개합니다. 




















위 사진은 1977년부터 1984년까지 뉴욕 지하철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당시 뉴욕 지하철은 더럽고 좁고 심지어 지하철역에서 담배도 폈습니다. 이러니 범죄가 많이 일어났죠. 지금은 '깨진 유리창 효과'를 지우기 위해서 낙서를 지웠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더럽고 쥐와 함께 지하철을 타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한국 지하철은 정말 좋아요. 

출처 : http://www.willyspill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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