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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2094

2023년 상반기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시리즈와 영화와 한국 콘텐츠들 2023년 넷플릭스를 1달 잠깐 외도하고 11개월 동안 구독했습니다. 최근에는 계정공유를 금지해서 1,4000원짜리 스탠다드 요금제를 해지하고 광고 보는 조건의 5,500원짜리 광고형 스탠다드로 변경했습니다. 넷플릭스가 베이직 같은 저렴한 요금제 없애버렸더라고요. 넷플릭스는 수익을 내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왜냐하면 넷플릭스는 수익의 대부분을 오리지널 콘텐츠에 제작에 투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달 정도 외도한 이유는 디즈니플러스의 드라마 을 보려고 1달 정도 디즈니플러스 봤다가 너무 볼게 없어서 1달 후 해지했습니다. 왜 티빙과 웨이브가 넷플릭스보다 인기 없겠어요. 볼 게 없어서입니다. 반면 넷플릭스는 방송사에서 제작한 콘텐츠를 사오기도 하지만 자체제작한 오리지널 영화와 드라마 콘텐.. 2023. 12. 14.
스티븐 스필버그 그 자체가 영화였다고 말하는 영화 파벨만스 제가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현실의 부조리를 잠시 잊게 해주는 가상의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돌아보면 우리의 삶은 인과 관계가 없는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납니다. 착하게 살면 복을 받는다고요? 이게 진실일까요? 전두환처럼 사리사욕 탐욕에 물든 사람이 대통령을 하는 것이 논리적인 세상의 결과인가요? 태어나보니 재벌 3세인 사람들이 떵떵거리고 살고 실패를 해도 수십 번 기회를 주는 걸 보면서 이게 논리정연하고 개연성 풍부한 세상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래서 전 신을 믿지 않습니다. 신이라면 논리정연하고 모두가 이해하고 공감하는 세상을 만들어야죠. 착하게 살아도 갑자기 죽어버리고 악하게 살아도 평생 죗값 치르지 않고 살아가는 곳이 세상입니다. 압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 부조리한 세상에 조리 있음을 만들어가는 것이.. 2023. 12. 13.
넷플 영화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 해석 및 줄거리와 호불호 이번 주에 오픈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 는 줄리아 로버츠, 에단 호크, 마하셜라 알리, 케빈 베이컨 이라는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입니다. 그래서 냅다 봤습니다. 사실 이 배우들 중 알리만 빼고 줄리아, 에단, 케빈 모두 80,90년대 청춘스타이지 2023년에는 중노년 배우로서 주류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기자는 나이와 상관 없고 오히려 연기력은 나이 들수록 더 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출연료는 절정기 때보다는 못하고 이걸 이용해서 인지도 높지만 출연료가 낮아진 배우들을 기용해서 영화를 잘 만드는 곳이 넷플릭스입니다. 스릴러 영화 줄거리 영화를 끝까지 보게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초반부터 궁금증을 유발하게하는 장치를 넣으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보 통제가 필요로 하죠. 뭔가 이상한.. 2023. 12. 10.
올 해 본 영화 중 가장 눈물을 많이 흘린 영화 인어공주 좋은 영화가 많지 않은 요즘 영화관입니다. 그래서 이런 영화 궁핍기에는 옛 영화들이 있어서 이 보릿고개를 넘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내가 안 본 영화 중 좋은 영화들이 꽤 많습니다. 나름 영화광인데도 아직도 못 본 영화들이 많네요. 그런데 이 영화는 주변에서 추천하는 소리를 거의 듣지 못했습니다. 영진위가 만든 에도 없고요. 그런데 이 영화 저에게 있어 인생 영화라고 할 정도로 올해 본 영화 중 가장 인상 깊고 놀라운 영화였습니다. 감정을 다스리고 생각하면 이 영화가 한국 영화 역사에 큰 점을 찍는 영화는 아닙니다. 영화에서 최초로 시도하거나 영화사에 남길 정도로 엄청난 임팩트가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올해 본 영화 중 가장 눈물을 많이 흘린 영화가 공감대가 아주 아주 높은 영화 임에는 틀림없습니.. 2023. 12. 7.
넷플릭스 노간섭 제작 환경이 만든 영화 노잼 사태 넷플릭스는 자체 제작 드라마와 영화를 참 많이 만듭니다. 이게 디즈니플러스와의 차별점이자 매력이죠. 디즈니플러스는 미국에서나 잘 팔리는 스타워즈 시리즈와 점점 가세가 기울어가는 마블 시리즈 드라마를 주로 만듭니다. 다양성은 아주 아주 떨어집니다. 이런 불만을 달래지는 못하고 월정액 요금을 크게 올려서 더 볼품없게 스스로 만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모두 좋으냐 그런 건 아닙니다. 수많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전 세계에 외주를 줘서 만들지만 그중 일부만 대박이 납니다. 그 대박 나는 콘텐츠 대부분은 드라마라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가 대박이 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그나마 국내외의 유명 영화감독이 만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는 올해 많이 보이지 않고 만들어도 .. 2023. 12. 5.
스위트홈2는 CG만 진화하고 스토리는 괴물이 되어버린 망작 은 한국이 만든 넷플릭스 드라마가 전 세계 인기 순위 2위까지 끌어올린 K드라마를 세계에 알린 드라마였습니다. 보면서 이게 한국 드라마 맞나? 할 정도로 놀라운 서사와 VFX에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VFX는 미국의 도움을 받아서 기존 한국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좀비 영화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좀비 영화와 달리 괴물이라는 각기 자른 능력과 외형을 가진 형태를 가지고 있어서 X맨과 좀비를 섞어 놓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괴물의 외형은 랜덤이 아닌 그 사람의 욕망이 표현됩니다. 관음증 욕망이 강한 사람은 거대한 눈 괴물로 변하는 독특한 설정이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전염병 시기라는 시의성까지 맞아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렇게 은 전 세계적인 인기 폭발로 시즌2 제작에 들어.. 2023. 12. 3.
왜 그동안 12.12 사태를 왜 영화로 만들어지지 않았는가? 이번 주는 전두환, 노태우라는 육사 11기가 일으킨 쿠테다로 정권을 찬탈한 12.12 군사 반란 사건을 정면으로 다룬 이야기가 끊임없이 화재입니다. 다들 보면서 이런 사건이었어?라는 말에 요즘 정말 현대사 교육을 안 시키는구나를 느끼면서도 동시에 그 12.12 사태를 신문이나 수많은 다큐와 드라마로 본 중노년들도 자신들도 모르고 있는 이야기를 알았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사실 뭐 나이 많아도 이 12.12 사태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나 알지 제대로는 모를 겁니다. 그런 면에서 은 교과서가 가르치지 않은 12.12사태라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부끄러운 사건 중 하나를 제대로 다루어준 고마운 영화입니다. 영화는 실제와 가상을 섞어 놓았고 그래서 허구겠지 하는 분들이 많은데 중요 사.. 2023. 11. 25.
서울의봄 영화관의 봄을 이끌 강력 추천 영화 11월 초에 식사를 하면서 20대 초반 조카가 볼만한 영화가 없냐고 묻기에 11월 말에 이 개봉하는데 여름부터 다들 기대하고 있는 영화이고 입소문도 좋다고 말하다가 멈췄습니다. 조카에게 12.12 사태를 아냐고 물어보니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그렇지 요즘 20대가 현대사나 정치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이는 폄하가 아닌 저의 20대도 돌아보면 정치, 역사에 관심이 거의 없었죠. 그러다 세금을 내기 시작하면서 아! 연예인보다 정치가 나에게 더 큰 영향을 주는구나 깨닫고 요즘은 가장 즐겨보는 콘텐츠가 정치 관련 콘텐츠입니다. 젊을수록 정치와 사회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걱정을 했습니다. 한국 현대사 사건 사고 중에 가장 중요한 9시간, 반나절도 안 되는 시간에 서울에 민주주의라는 봄이 오려.. 2023. 11. 23.
영화 서울의 봄을 보기 전에 미리 보면 좋은 영화들 한국 현대사를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보통 해방 이후를 말합니다. 해방 이후 남북한이 갈라지고 1950년 6.25 전쟁으로 동족 간의 큰 피해의 전쟁을 일으켰고 그 결과는 2023년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3대 세습을 하고 있고 한국은 독재 정권이 수시로 태어나는 정치적 후진성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치적인 후진성으로는 남북한의 레벨이 무척 비슷하죠. 차이점이라면 경제 규모의 차이만 클뿐이죠. 한국 현대사의 배꼽 같은 1979년 12.12사태를 담은 내일 개봉하는 은 , , , 를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정치 역사 드라마입니다. 1979년 12월 12일 밤에 일어난 하나회의 수장인 전두환이 일으킨 군사 쿠데타를 담고 있습니다. 서울의 봄의 유래 : .. 2023. 11. 21.
추천하는 멜로 영화 연애소설과 숨겨진 놀라운 이야기 그러지 않았는데 반백살이 넘어가니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살아온 날 보다 살아갈 날이 적은 것을 확실히 알게 되어서일까요? 그래서 요즘 자주 뒤를 돌아보고 그 시절을 떠올려 보곤 합니다. 이게 처음 경험한 것이 아니라서 또 시간이 지나면 앞을 다시 볼 겁니다. 그럼에도 삶의 쉼터 같은 나이대가 되면 앉아서 과거를 회상하게 됩니다. 저에게 있어 최고의 한 해는 2002년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이는 개인적으로도 최고의 한 해였고 국가적으로도 최고의 한 해였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2002년 한일월드컵의 열기도 있었지만 이 당시에 개봉한 영화들이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영화들이 참 많이 나왔습니다. 그중 하나가 입니다. 다시 보니 소설 소나기의 변주 같았던 영화 연애소설 2002년 한일 월드컵 열기가 식.. 2023. 11. 20.
사이비 종교와 학폭을 엮은 독립영화 지옥만세 우리가 출생률에 매달려 있고 매일 같이 0.7이라는 국가소멸이라는 지옥을 연 출생률에 전력투구를 하지만 우리가 출생률에 가려서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자살률입니다. 한국은 10만 명당 자살자 수가 2013년 28명에서 꾸준히 내려왔다가 2017년 이후 다시 26명까지 올라갔다가 2022년에는 25.2명에 머물고 있습니다. OECD 국가에서는 1위이고 전 세계를 통틀어도 리투아니아 31.9명, 러시아 31명에 이어서 아주 높은 나라입니다. 전 출생률 이전에 자살률을 낮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우리가 남 신경 쓰는 사회인가요? 나 살기도 바쁜데 남까지 어떻게 챙겨줍니까? 이 태도는 뭐냐. 바로 지옥과 같은 경쟁만이 유일한 삶의 해법이라고 생각하면서 사는 사회의 아주 나쁜 단면입니다. 아직 세상은 살만하다고 하고.. 2023. 11. 19.
독전의 유일한 매력을 날려버린 독전2 연출과 스토리가 다 말아먹다 2018년 개봉한 을 아주 재미있게 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진서연과 김주혁, 조진웅 특히 류준열의 연기가 참 좋았던 영화로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끝까지 끌고 간 영화입니다. 여기에 스토리도 그럭저럭 볼만했습니다만 스토리가 엄청 뛰어나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후반 반전이 좀 놀랍기는 하지만 이 정도 반전은 이미 많은 영화들이 제공하고 있어서 크게 놀랍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마지막 장면에서 서영락 대리와 조원호 형사가 독대를 하다가 화면이 집 전체를 보여주는 부감 장면에서 총소리 한 방이 울립니다. 이에 많은 관객들은 누가 누굴 쏜 것일까? 상상을 했습니다. 뭐 전 크게 재미있게 보지 않아서 누가 죽던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영화가 꽤 질척거린다고 할까요? 그러나 흥행에 성공했고 몇 달 후에 디렉터.. 202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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