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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556

떠날때를 아는 이광재, 박중훈 그대 뒷모습이 아름답다 어제 두명의 사람이 뒷모습을 보였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뒷모습을 보여주기 싫어합니다. 그런데 어제 두분은 뒷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였습니다. 배우 박중훈은 자신의 쇼 박중훈쇼의 지리멸렬한 시청률을 책임지고 박중훈쇼를 폐지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제작진은 자극적이지 않고 연예인 뒷담화나 사생활을 윽박질러서 캐지 않는 1인 토크쇼를 지향했습니다. 라디오스타같은 수많은 토크프로그램들이 사회자와 보조진행자를 배치하여 게스트들을 주눅들게 하는 모습을 거부하고 게스트도 즐겁고 사회자도 즐겁고 시청자도 즐거운 쇼를 만들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박중훈쇼는 박중훈이라는 배우의 토크쇼에 대한 역량 부족과 제작진들의 안이한 제작태도와 자극적이지 않는 토크쇼에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들의 외면으로 인해 4개월만에 문을 닫습니다. 제작진들.. 2009. 3. 27.
봄꽃놀이 해보세요.2009 서울의 봄꽃길 나이가 점점 들어가니까 가을보다 점점 봄이 좋아집니다. 생명의 기운을 가장 많이 느낄수 있는 뽀얀 속살같은 봄 올해도 겨울을 보내고 봄이 살며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은 봄을 느낄수 있는 도시는 아닙니다. 콘크리트속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사는 바쁜 도시인들에게 봄기운을 느낄만한 곳이 별로 없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없는것은 아닙니다. 곳곳에 보석같은 봄꽃길이 있습니다. 서울시가 오늘 2009년 서울의 봄꽃길을 발표했습니다. 「2009 서울의 봄꽃길」선정현황 구 별(연락처) 구 분 위 치(구간) 규 모 꽃 종 예상개화시기 비고(적합특성) 계 총 92개소 155.3㎞ (공원 29개소, 가로 25개소, 하천변 30개소, 기타 8개소) 종로구(731-1464) 공 원 1 인왕스카이웨이 3.0㎞ 개나리 .. 2009. 3. 25.
차라리 준우승이 낫다. 국대야구선수들 카퍼레이드 해줘야 한다 차라리 잘 됐습니다. 준우승한게 오히려 한국야구에 보약이 될것입니다. 너무 뻔한 이야기 같지만 솔직한 제 심정입니다. 우승이요? 우승하면 더 좋죠. 저녁에 술자리라도 해야 할듯 좋아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를 생각해보면 한국이 이기긴 힘든경기였고 9회말 3대3 까지 간것은 또 한국야구의 역사책에 큰 에피소드 하나 담기는가 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우승의 감격스러움 앞에 까지간 떨림을 접고 오늘 경기를 뒤돌아보면 한국이 절대적으로 밀린 경기였습니다. 일본 선발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에게 한국은 철저하게 농락당했습니다. 추신수의 홈런을 빼면 거의 당했다 수준이 맞겠죠 그에 비해 봉중근은 오늘도 고군분투했지만 현미경, 데이터야구를 하는 일본선수들에게 간파당한듯 하더군요. 공의 구질이.. 2009. 3. 24.
문자 홍수시대에 허우적이다 문자중독증을 걱정하다. 요즘들어 제 블로그에 책 리뷰가 많이 올라 옵니다. 지금도 책을 하나 읽고 있는데 잠도 안오고 눈운 쓰라려 오는데 방금 먹은 커피때문인지 졸리지는 않네요. 그러고 이런 생각을 해봤어요. 이렇게 닥치는대로 책 읽다가 문자중독증에 걸리는것 아닌가? 성석제의 농담하는 카메라라는 책을 읽다가 이런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문자중독증에 걸린 작가인지 작가의 아버지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가게에서 컵라면 하나 샀는데 라면에 물을 넣고 3분동안 기다리는데 컵라면에 깨알같이 적혀있는 글들을 읽습니다. 뭐 몇% 뭐뭐가 몇% 들어있다는 글을 읽다가 희망소비자가격까지 읽고 희망에도 가격이 있을까? 하는 내용의 글입니다. 뭐든 읽어야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는 모습이기에 컵라면의 무의미한 단어들을 읽어대는 것입니다. 제가 최근 이런 .. 2009. 3. 22.
우주왕복선에 탑승해 우주로 날아간 박쥐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인간의 한계에 계속 도전하면서 인간의 껍질을 벗을려는 노력들 그 사람들의 리스트가 바로 기네스북입니다. 하지만 인간만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을려는 것은 아닙니다. 한마리의 작은 박쥐가 있었습니다. 이 박쥐는 원대한 꿈이 있었습니다. 그 꿈은 우주로 날아가는 꿈이였습니다. 그러나 박쥐는 우주로 나갈수 없었습니다. 박쥐는 어깨를 다쳐서 자력으로는 우주에 갈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힘을 빌립니다. 바로 우주왕복선에 탑승하는 것이죠. 하지만 고도의 훈련과 탑승료를 요구하기에 박쥐는 무임승차를 택합니다. 3월 15일 일요일 박쥐는 우주왕복선 외부 연료탱크에 달라붙습니다. 제 1호 우주박쥐가 된 이 박쥐는 출발때의 충격에 의해 바로 죽었습니다. 스페이스 박쥐에 대한 추.. 2009. 3. 20.
일본의 융통성과 응용력없는 데이터 야구 한국에 덜미를 잡히다. 일본은 우리보다 프로야구 역사도 길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도 많습니다. 객관적으로 봐도 우리보다는 한수위의 나라입니다. 이것은 일본도 알고 우리도 압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국제대회에서 우리보다 야구 선진국인 일본을 자주 이길까요? 일본의 데이터야구 데이터가 없는 선수에는 쥐약 90년대 초반 일본 만화 슬램덩크의 인기와 NBA의 조던의 의해 한국 최고의 스포츠로 야구와 축구를 제치고 농구가 최고의 인기스포츠가 된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일본국가대표와 한국국가대표의 농구경기도 TV로 중계해주었는데 일본은 물리적인 크기는 우리와 비슷한데 우리 농구 국가대표선수들에게 힘을 못쓰더군요. 그때 캐스터와 해설자가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일본 농구는 교과서 농구라서 우리에게 이기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교과서 농구?.. 2009. 3. 11.
작은 이벤트를 하나 할까 합니다. 작은 이벤트를 기획중입니다.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 블로그가 몇일전에 카운터기가 1천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나름대로 기념이면 기념이고 해서 해볼까 합니다. 아직 이벤트는 기획중입니다. 내 생애 가장 소중한 사진과 사연을 트랙백으로 달면 제 주변인 3명과 함께 평가하여 순위를 결정할라고 대충 생각은 했습니다. 상품은 경제도 어렵고(이럴때 경제탓좀 ) 환율도 올라서(이게 다 환율때문이다 . 나도 해보고 싶었음)해서 큰것은 준비못했습니다. 1등은 CGV 골드클래스 영화표 2장 2등은 USB 메모리 4G 3등은 문화상품권 2장 4,5등은 책 1권씩 드릴까 합니다. 이번주에 준비하고 다음주에 할께요. 그동안 RSS구독자분들과 방문자들에게 모두 감사드립니다. 너무 조촐하다고 욕하지 마세요. ㅠ.ㅠ 2009. 3. 10.
불안한 인터넷뱅킹 보안카드대신 OTP(1회용 패스워드)를 사용해라 작년이었을거예요. 은행에 가서 잡무를 보다가 은행원과 이런저런 이야길 나누웠습니다. 혹시 인터넷뱅킹도 해킹당하면 은행에서 물어주나요? 은행원은 화들짝 놀라면서 지금까지 인터넷뱅킹 뚤린적 없습니다. 더구나 우리지점은 의심신고 조차 없었습니다. 라고 놀라더군요. 아니ㅣ 내 말은 만약에 해킹당한다면요. 은행직원은 사안마다 다르기 때문에 은행에서 조사를 하고 은행책임이라면 보상을 해드릴것이라고 하더군요. 작년까기만 해도 인터넷뱅킹 해킹당했다는 소리 없었거든요. 한건 있던것도 은행 책임보다는 아주머니의 부주의로 일어났습니다. 더구나 컴퓨터가 공용PC수준으로 보안상태도 엉망이었고 백신프로그램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에 일어난 인터넷뱅킹 해킹은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은행싸이트 접속하면 자동으로 깔리는 키보드해킹.. 2009. 3. 6.
신해철 참 영리하네 해명글은 회원가입 해서 보라구? 먼저 밝히지만 난 신해철 팬입니다. 2008/07/13 - [음악창고] - 신해철이 마왕이 되기까지 2008/12/02 - [세상에 대한 쓴소리] - 야심만만에서 신해철이 말한 남자들의 동정도 소중하다에 공감한다. 2008/06/16 - [책서평] - 신해철이 말하는 진솔한 세상읽기 -신해철의 쾌변독설 이 정도의 글이면 제가 신해철 팬임을 인증받을수 있겠죠. 아티스트 신해철을 무척 좋아하고 지금도 좋아합니다. 최근에 사교육 광고 논란으로 시끌시끌했었죠. 공교육을 그렇게 까던 아티스트가 갑자기 사교육광고에 나왔으니 많은 사람 난감했겠죠. 저도 처음엔 황당해 하다가 그래도 신해철이 아무 생각없이 술취해서 아무전봇대나 잡고 오줌을 샀을까 하는 생각으로 지켜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풀고 넘어가야 연예인으로서.. 2009. 3. 1.
달리면 달릴수록 녹색지구를 만들어 가는 그린로드 프로젝트 저녁에 안양천이나 한강지천 혹은 근처 초중고등학교 운동장에 가면 주민들이 조깅하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습니다. 주민들이 원하면 초중고등학교 운동장 개방을 야간까지 합니다. 외국처럼 조깅로가 발달하지 않아서 도심에 사는 분들은 학교 운동장을 이용합니다. 제가 사는 곳은 안양천이 훌륭한 조깅로가 되고 있죠. 그런데 조깅을 하면 할수록 내가 뛴 거리만큼 지구가 푸르게 된다면 그 발걸음이 더 가벼워지겠죠. 일본의 통신사인 KDDI에서 아주 재미있는 프로젝트 하나를 진행중입니다 바로 그린로드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KDDI의 au휴폰중 스포츠 지원기능이 있는 「au Smart Sports Run&Walk」가 탑재된 휴대폰을 이용해 워킹이나 런닝을 하면 1km에 1엔의 금액이 적립되게 됩니다. (일본은 이런.. 2009. 2. 15.
너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라는 말이 과학적으로 증명되다 사람이라면 그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질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 친구중에는 질투심이 너무 강해서 자기는 대학못가고 자기보다 공부 못하던(중학교때는 못했음) 친구가 4년제 가는 것을 보고 그 친구가 없을때 술먹고 저에게울분을 터트리더군요. 걔의 모든게 밉다구요. 술먹고 그래도 니 친구야. 니가 좋아하는 모습만 원한다면 그건 친구가 아니야 친구의 싫은 모습 더구나 지금 니가 그 친구를 싫어하는 이유는 너의 질투심이지 대학간 친구가 잘못한것은 아니잖아. 라고도닥거려주었더니 나중엔 단짝처럼 지내더군요. 그 모습에 내가 좀 서운했지만요. 이것도 질투심이겠죠?? 인간에게 있어서 질투심은 태초부터 있었을 것입니다. 구약성경에도 아벨과 카인은 질투심에 의해 첫 살인을 하게 되구요. 옛속담에 그런 말이 있죠. 사.. 2009. 2. 15.
무한도전을 하고 있는 한국드라마제작풍토를 꼬집은 무한도전 요즘 연예오락프로그램이 대세라고 하죠. 투입되는 제작비 대비 수익율이 가장 높은게 연예오락프로그래입니다. 어느새 한국의 방송국은 연예오락프로그램 전성시대가 되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즐길수 있고 웃음도 많이 나오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이런 가벼운 연예오락프로그램의 후유증은 많습니다. 먼저 남의 외모비하, 인격비하, 막말등이 있겠구 프로그램 자체는 어떠한 비판의식이 없기에 비판의식 결여를 부축이는 면도 있습니다. 그런데 무한도전은 참 특이합니다. 가끔 사회비판성 자막을 넣으면서 아 이 무한도전PD 은근히 사회비판의식있다라고 느꼈습니다. 지난 광우병 파동때도 송아지는 삐약삐약 미국산 소 쓰러지듯 냉온탕 오가는 일관성 없는 이라는 자막을 통해 정부정책을 비꼬았습니다. 별거 아닐수도 있지만 SBS나 K.. 2009.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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