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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

달리면 달릴수록 녹색지구를 만들어 가는 그린로드 프로젝트

by 썬도그 2009.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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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안양천이나 한강지천 혹은 근처 초중고등학교 운동장에 가면  주민들이 조깅하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습니다.
주민들이 원하면 초중고등학교 운동장 개방을 야간까지 합니다.  외국처럼 조깅로가 발달하지 않아서  도심에 사는 분들은 학교 운동장을 이용합니다. 제가 사는 곳은 안양천이 훌륭한 조깅로가 되고 있죠. 그런데 조깅을 하면 할수록 내가 뛴 거리만큼 지구가 푸르게 된다면   그 발걸음이 더 가벼워지겠죠.

일본의  통신사인 KDDI에서  아주 재미있는  프로젝트 하나를 진행중입니다
바로 그린로드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KDDI의 au휴폰중  스포츠 지원기능이 있는 「au Smart Sports Run&Walk」가 탑재된 휴대폰을 이용해 워킹이나 런닝을 하면 1km에 1엔의 금액이 적립되게 됩니다.  (일본은 이런 운동지원 기능의 핸드폰들이 있네요.
국내에도 있나 모르겠습니다).   적립된 금액은  나팔꽃이나 담쟁이 덩굴계의 식물들의 종을  전국의 au숍에서  배포합니다.
집이나 방에 식물하나 키우고 싶은데  운동도 하고  식물도 얻고 1석 2조네요.

이 그린로드 프로젝트는 유저 참가형 환경보전 활동으로  2월1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정부가  녹색성장을 외치고 있는데  녹색성장은 이런게 녹색성장이 아닐까요?   강바닥 파내는게  녹색성장이 아니죠.
위의 사진에서 보면 벌써  이 프로젝트에 참가한 사람이 1436명이고  이분들이 총 뛴 거리는 지구를 20바퀴 이상돈 96만km가 넘었습니다.


참가 방법은 au Smart Sports의「Run&Walk」응용프로그램을 가동시키고 달리면 됩니다. 참 획기적이고  재미있는 아이디어입니다
국내 휴대폰 통신사들도 이런 서비스를 제공했으면 합니다. 한국정부 녹색성장에 올인한듯 한데  잘만 얘기하면 후한 정부보조금을
타서  휴대폰 사용자에게  식물을 키우는 재미나 거리를 푸르게 하는 사업에 쓸수 있게 하면 핸드폰 유저들의 많은 참여가 있을듯 합니다. 

또한 블로그에 위젯으로 붙일수 있는 위젯도 공개하여 블로그에 설치할수도 있습니다.

http://www.ryokukablogparts.com/

저도 설치해 볼려고 해봤는데   잘 나오지가 않네요.    내가 뛰고 걸을수록  세상이 푸르러진다. 내 걸음이 애니 원령공주의 사슴처럼
발걸음 걸음마다 푸른 풀과 식물이 자란다면  이런 즐거운 상상을 현실화 시킨 일본 휴대폰 통신업체의 기발함이  저를 즐겁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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