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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555

브라질에 등장한 불타는 산타. 현재 산타클로스 이미지는 코카콜라 광고용 모델로 만든것 작년에 쓴 글에서도 밝혔지만 지금의 산타클로스 이미지는 한 음료회사에서 만든 이미지 입니다. 산타클로스라는 인물의 시각화를 한데 코카콜라죠. 빨간 옷에 하얀 테두리를 단 옷을 입고 호호호 너털웃음을 짓는 모습 그 모든것이 코카콜라가 만든 이미지 입니다. 이제는 산타클로스의 정형화된 표준이미지가 되었죠. 12시가 지났으니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군요. 오늘낮에 메신저로 이야기를 하다가 크리스마스 당일보다 크리스마스 이브가 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난다고 했습니다. 저도 크리스마스 이브때 진탕 마시고 크리스마스 당일의 기억은 대부분 오후의 기억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눈이라도 내리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날테지만 요즘은 점점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안나더군요. 그.. 2009. 12. 24.
서울시 민원 만족도 상승은 다산 콜센터 덕분 오세훈시장을 별로 좋게 보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세상에서 가장 큰 중앙분리대라고 불리는 광화문광장에서 스노우보드대회인 빅에어 경기를 치룬것처럼 효율적인 서울 알리기를 제대로 못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번 스노우보드 대회유치에 대한 평가는 좀 시간을 가지고 지켜봐야 겠지만 이것이 아니더라도 효과가 없다고 서울시의원들이 질타한 하이서울페스티벌의 과도한 팽창에 대한 실패가 오세훈 시장에 대한 인식을 안 좋게 만들었습니다. 오세훈시장의 문화서울정책은 지지합니다. 예전보다 서울시가 잘 정비된다는 느낌도 듭니다. 다만 너무 외형적인 팽창과 보여주기식 눈요기꺼리만 만들어 내는것은 아닌가 혹은 토건정책이 너무 앞서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2008년 하이서울페스티벌 여름에 열린 제.. 2009. 12. 14.
돌아온 윤종신. 장항준 허당형제 웃음의 하이킥을 날리다. 윤종신이 2002년 개봉한 영화 라이터를 켜라 음악감독을 맡은것을 보고 의아해 했습니다. 영화음악까지 하나? 그 이유를 알아 보니 이 영화를 감독한 장항준감독과 윤종신이 절친이더군요. 장항준 감독은 90년대초 SBS의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좋은친구들에서 장진감독의 허리우드 리포트와 함께 길거리에서 뜬금없는 인터뷰를 했던 분이였는데 감독으로 데뷰했었고 라이터를 켜라가 데뷰작입니다. 윤종신과 장항준은 영화로 만나기 이전부터 잘 알고 지내던 사이라고 하더군요. 라디오 작가와 DJ로 만났다고 하던데요. 그 우정이 15년이나 되었습니다. 그래서 장감독이 데뷰작에 영화음악을 부탁했고 윤종신은 흥쾌히 승낙했습니다. 이 윤종신 장항준은 2002년 시트콤 웬만에서는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비실형제로 등장했었죠. 직접 보지.. 2009. 12. 9.
서울광장은 오세훈시장것이 아닙니다! 조례개정에 동참해 주세요. 서울광장은 오세훈시장 개인의 사유물이 아닙니다. 이건 상식이죠. 하지만 이 상식이 지켜지지 않을때가 많았습니다.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행사에는 아낌없이 개방해 주면서 다른 집회에는 원천봉쇄합니다. 또한 같은 사안이라고 해도 시기에 따라 다르게 행동합니다. 올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당시 시민들이 추모제를 하기 위해 서울시청앞 광장을 개방해 달라고 요청을 했지만 서울시에서는 난색을 표하면서 경찰버스로 바리케이트를 쳤습니다. 시민단체들의 여러번의 읍소로 서울시장을 설득하는데는 성공했지만 행자부장관이 반대해서 결국 열리지 않았죠. 서울시는 한번도 추모제같은 이유로 서울광장을 개방한적이 없다는 거짓말을 했습니다. 1년전에 그곳에서 다른 추모제가 열렸던 사실을 MBC 뉴스데스크가 보도하자 뻘줌해졌죠. 결국 5월에 .. 2009. 12. 8.
금천구에 있는 우수 도서관 3종세트 한 독서길라잡이 책에서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를 3년마다 한번씩 교체하라고 충고를 해주더군요. 그래서 1.2년 전에는 미술. 예술. 여행서. 건축에 대한 책을 좀 읽었다면 최근에는 경제서적들을 부러 많이 읽고 있습니다. 이렇게 2.3년마다 관심분야를 계속 바꾸다 보면 언젠가는 박학하지는 않지만 다식이 될 수 있을듯 합니다. 비록 그 지식이 얇긴 하겠지만 많은 분야의 지식을 조금씩 알고 있으면 그걸 서로 융합하여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낼 수 있을듯 합니다. 그러나 이런 지식을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알기에는 지식이 너무나 가볍습니다.네이버 지식인서비스 같은곳의 지식들중 좋은 지식도 참 많지만 지식의 깊지 않습니다. 이럴때는 천상 책을 봐야 합니다.책은 인터넷보다 좀 더 깊은 지식을 담고 있기 때문이죠. 그.. 2009. 12. 8.
크리스마스에 눈보다 오기 힘든 종이 카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온다면 이라는 희망어린 소망은 매년 12월이 되면 맺히게 됩니다. 그러나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점점 기억속에서 희미해져 가네요. 서울에 폭설이 내렸던 때가 언제가 마지막이었던가요? 2000년인지 2001년인지 3일에 한번씩 눈이 오던 그 때가 너무 그리워 집니다.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오아시스를 품고 있기 때문이고 12월이 아름다운 것은 크리스마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뭐 요즘은 크리스마스의 그 자체의 의미보다는 먹고 마시고 즐기는 시간으로 봐뀐듯 하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의 정겹고 흥겹고 그리고 경건한 모습은 우리들을 설레이게 합니다. 크리스마스를 채우는것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에게 가장 즐거웠던 것은 크리스마스 카드였습니다. 군대 그 황량한 벌판과 같은 곳에서 받아보는 크리스마스 카드는 .. 2009. 12. 2.
무한도전식 사과 미안하디 미안하다에 웃으면서 숙연해지다 지난 한주 인터넷 지분을 많이 할당 받았던 예능프로그램은 단연코 무한도전이었습니다. 1. 쩌리짱과 명쉐프의 갈등및 쩌리짱의 고집 2. 이선민씨의 무한도전 비판 이 두가지가 화두가 되어 1주일 내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웠습니다. 이선민씨는 과도한 비판에 사과하고 미니홈피를 탈퇴하고 사과를 했습니다. 그리고 무한도전 김태호 PD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습니다. 이선민씨의 주장도 하나의 의견이기 때문에 겸허히 받아들이고 시청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한다고 했습니다. 저도 몇개의 글로 무한도전으로 붉어진 영어사대주의를 비판한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오늘 방금전에 식객 뉴욕 마지막편이 방송되었습니다. 솔직히 오늘 방송 내용은 재미는 크게 있지 않았습니다. 우리음식을 해외에 소개하기 보다는 뉴요커들의 냉정한 평가를 들.. 2009. 11. 28.
가전제품까지 할인하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미국에는 블랙프라이데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추수감사절 다음날 시작되는 블랙프라이데이때 미국의 할인매장이나 백화점은 엄청난 세일을 시작합니다. 미국인구의 절반정도가 이날 물건을 구매한다고 하니 엄청난 수요가 발생하는 날이죠. 오늘이 블랙프라이데이입니다(미국시간 기준으로)몇시간후면 엄청난 소비자들이 할인매장과 백화점으로 뛰어가겠네요. 아놀드 슈왈츠 제너거가 주연한 솔드아웃이라는 영화에서 아침에 백화점이나 장난감 매장앞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셨을 것입니다. 이 줄들이 바로 블랙프라이데이때 할인판매하는 제품들을 먼저 사기 위한 줄들이죠. 이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되면 크리스마스 시즌을 지나 연말까지 미국의 엄청난 소비가 일어납니다. 연말 선물을 주고 받는 풍습이 정착화되고 하나의 문화인 미국인들은 갖고 싶은 제.. 2009. 11. 28.
제작, 극본, 연출자 이름까지 웃긴 지붕뚫고 하이킥 거침없이 내달린 거침없이 하이킥을 자주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가끔 재방송으로 보게 되는 거침없이 하이킥은 정말 대박 명랑시트콤이더군요. 각 캐릭터들이 하나하나 살아 있고 아기자기 쫄깃한 에피소드들은 개그프로그램 이상의 웃음을 주었습니다.하지만 감동을 자아낸다거나 하는 코드는 없었죠. 오로지 웃음! 이 하나의 감정만을 내뿜는 걸작 시트콤입니다. 그러기 이 거침없이 내달린 하이킥의 바통을 이어받아서 지붕뚫고 하이킥이 요즘 장안의 화제입니다. 처음에는 그저그런 시트콤이었는데 지금은 매일 챙겨보는 시트콤이 되어 버렸네요. 이 지붕뚫고 하이킥은 거침없이 하이킥과 이어지는 내용은 아닙니다. 이순재가 다시 출연한다는 것 외에는 모든게 다르죠. 하지만 웃음코드는 비슷합니다. 거침없이 하이킥에 없는 감동코드도 있구요.. 2009. 11. 26.
공간의 3일을 통해서 본 아름다운 세상. 다큐3일 올 봄 인사동에 볼일을 보러 가고 있는데 한무리의 카메라 맨들이 저 앞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뭐하는 사람들이지? 모두 식사를 마쳤는지 얇은 종이컵에 갈색의 커피들을 담아 한잔씩 하면서 어디론가 가고 있더군요. 20대 청년들의 모습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VJ들인가 보다 했는데 카메라 한켠에 다큐3일이라는 마크를 봤습니다. 전 날것이 좋습니다. 쑥스러운 표정이 아름답습니다. 프로다운 날렵함과 우아함은 왠지 거북스럽습니다. 남들앞에서 쭈뻣거리는 그 살아있는 느낌 꾸밈없이 실수하면 실수하는대로 사는 모습이 좋습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다큐멘터리를 무척 많이 봤고 지금도 다큐멘터리라면 그 종류에 상관없이 넉놓고 봅니다. 군대에서 동물의 왕국을 진중하게 보고 있는 모습에 고참이 어이없다는듯 쳐다본 기억도 나네요. .. 2009. 11. 21.
국회의원블로그를 운영한다면 김진애의원처럼 해라. 많은 국회의원들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운영하고 싶어서 하겠습니까. 블로그가 뜨니까 유행처럼 하는것 이죠. 블로그를 제대로 활용하는 국회의원 거의 못봤습니다. 오히려 국회의원선거에서 떨어지구나 자진 반납한후에 국민과의 소통창구 혹은 자신의 주장 전달창구로 운영되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국회의원시절에는 기자들이 알아서 기사를 써주었지만 국회의원 신분이 아닌 상태에서는 아무리 떠들어도 받아 적어주는 매체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국회의원 블로그들은 자신의 주장만 주구장창 하는게 전부입니다. 하지만 김진애 국회의원은 다릅니다. 건축가 출신의 블로거였던 김진애의원은 국회에 입성하자마자 예상대로 국회의 생활을 낱낱히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인사이더의 국회 본회의장 일주일 스케치 라는 글 참 재미.. 2009. 11. 13.
일상을 잊게 해주는 후유증 없는 일탈은 여행 일상은 버겁습니다. 먹고사니즘만큼 힘든 철학은 없죠 인지상정이지만 대부분의 일상은 짜증의 연속일 것입니다. 저도 그렇지만 일탈은 항상 흥분과 휴식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워 집니다. 일상을 잊고 일탈을 하는 가장 값싼 행동은 영화관람입니다. 가장 재미있는 영화는 현실을 잊고 영화속세상에 푹빠지는 영화죠 두시간의 몰핀주사. 영화관을 나오면 다시 현실이 다가오죠. 두시간을 일탈하고 싶으면 영화관을 가면되고 3시간 에서 6시간은 술을 진탕 마시면 됩니다. 그러나 후유증이 심하죠. 후유증도 심하지 앟고 약 3일에서 4일정도의 흥분감을 느낄수 있는것은 여행이 아닐까 합니다. 항상 여행을 꿈꾸었습니다. 그러나 청춘일때는 비용때문에 그 꿈을 쉽게 접게 됩니다. 직장을 다니고 통장에 잔고가 늘어가지만 주말이면 귀차니즘이 발.. 2009.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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