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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555

KT올레 광고에는 있고 SKT 광고에는 없는것은 FUN 설날에 이 광고를 누구보다 식겁하게 봤을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어머니들인데요 조카들이 TV를 보다가 이 광고보고 까르르 웃더군요. 그리고 저금통 사러가자고 합니다. 정말 공감가는 광고이죠. 생각해보면 제가 어렸을 때도 어머니가 세배돈을 나중에 주겠다면서 뺏어 갔는데 지금까지 돌려주고 있지 않습니다. 연이자 4%씩 하면 지금 수백만원이 되어 있을 것 입니다. 이 광고에는 FUN이 들어가 있습니다. KT올레 씨리즈 광고가 회를 거듭할 수록 유머의 강도가 쌔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애니메이션으로 되어서 인간미가 없었는데 최근에는 배경을 단순화시키고 일반인 모델을 투입해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반면 SKT의 나답게 광고는 중독성은 있지만 FUN이 없습니다. 모나고 못난 광고는 아니지만 임펙트가 없죠 일본.. 2010. 2. 16.
동방신기도 20년후에는 서울근교 라이브카페촌에서 노래를 부를까? 한때 한국 가요계를 주름잡던 가수들. 그러나 세월에 밀려서 공중파에서 더 이상 볼 수 없을때 세월의 무상함을 느낍니다. 한때 나는 새도 떨어트릴 듯한 엄청난 포스와 인기를 얻었던 김건모가 여러 토크프로그램을 전전하면서 터지지 않는 유머를 할때 옛생각에 젖곤 합니다. 김건모 잘나갈때는 멘트 한마디만 치면 스튜디오가 자지러졌는데 지금은 민폐캐릭터로 전락한 모습. 한편으로는 참 씁쓸합니다. 김건모가 잘나갈때 제가 꽃다운 나이였기 때문이죠. 추억이 빛에 바래지듯 우리들의 스타들도 인기가 바래지는것은 하나의 공식입니다. 요즘도 그렇지만 탑클래스 가수나 아이돌 가수들이 아니면 대부분 공중파 출연과 함께 나이트클럽에서 공연을 합니다. 그런 모습에 어르신들은 연예인들을 딴따라라고 폄하했습니다. 잘나가는 유재석도 한때 .. 2010. 2. 15.
수줍음을 벗어나는 9개의 충고 초중고등학교때 저는 상당히 수줍어 해서 수업시간에 질문조차 잘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교탁에 나와 발표할 때도 상당히 수줍어 했구요.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남들 앞에서 강의도 해본적이 있고 발표를 좋아합니다. 대학교때 동아리 활동이 좀 더 활달한 성격으로 바뀌게 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남들 앞에서 유난히 수줍어 하는 사람을 보게 되면 예전의 내 모습이 떠올라서 술자리에서 이런 저런 조언을 해주곤 합니다. 주된 내용은 하나입니다. 남의식 하지말어! 저와 비슷한 사람이 쓴 수줍음을 벗어나는 9개의 충고가 있네요 How to Finally Overcome Shyness라는 글을 옮겨 볼께요. 글은 원문과 제 경험담과 생각을 함께 버무렸습니다. 1. 잠재의식을 이용해라 80년대 유행했던 것중에 하나.. 2010. 2. 14.
설날 부엌데기로 전락한 한국의 아줌마들. 당신들도 설날을 즐겨보세요 오늘 극장으로 돌격앞으로하는데 향긋한 표정을 짓고 달려가는 10대 소녀를 봤습니다. 뭐가 저리 행복한가? 하고 웃음에 눈길이 저절로 돌아가는데 이 소녀의 손에는 작은 꾸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녀를 계속 쳐다봤습니다. 그런데 달려가는 진행방향 10미터 앞에 오빠가 있더군요. 염색머리를 한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어 나온듯한 핸섬한 소년. 그 소년에게 소녀는 초콜렛 상자를 주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내일이 발렌타인데이네요. 한동안 잊고 있던 단어네요. 올해는 설날과 겹쳐서 설렌타인데이라고 하던데요. 그래도 사춘기 소녀에게는 설날보다는 발렌타인데이가 더 우선가치가 있는듯 합니다. 여자들은 결혼하면 발렌타인데이의 낭만도 잊고 애까지 낳으면 퍼진 몸매에 많은 것을 상실하게 됩니다. 남편과 아이에 얽매이는 삶을 살면.. 2010. 2. 13.
행복한 문화나눔,문화 커뮤니티싸이트 마중물 먹고사니즘이 유일한 한국의 철학이 된것이 요즘입니다. 이 먹고사니즘은 매년 그 명성을 더해가네요. 돈이면 안되는게 없다고 말하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이 보는 세상은 배금주의로 물든 세상입니다. 돈 때문에 울고 웃고 하는 세상. 돈 때문에 행복하고 불행하다는 사람들. 그런데 돈이 많은데도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돈 많이 벌어 놓으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것이죠. 뭐가 문제일까요? 왜 자꾸 허한 느낌이 드는 것 일까요? 그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를 위해 우리는 오늘도 술과 노래로 밤을 하얗게 밝혀보지만 숙취만 덩그러이 남겨질 뿐 입니다. 나만 잘살겠다가아닌 더불어 잘 살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도 들어보는 여유가 사라진 모습에서 그 허한마음은 술과 노래가 채워지지 않습니다. 문화는 고품격 취향이.. 2010. 2. 12.
날 웃긴 정훈이 만화의 아스토로 보이 씨네21은 좀 무겁습니다. 영화평들을 보면 논문수준의 글들이 많습니다. 수많은 현학적이고 계몽적인 언어로 평을 하니 대중보다는 영화매니아를 위한 주간지 같아 보입니다. 그래도 빠른 업데이트와 볼꺼리보다는 읽을꺼리가 많아서 좋은 잡지입니다. 이 씨네21에는 뻑뻑한 리뷰나 평론사이에 시원한 냉수한잔 아니 오렌지 쥬스같은 느낌의 만화가 한통 들어 있습니다 바로 정훈이 만화죠 정훈이 만화는 평균적으로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편차가 심합니다. 정말 재미있는 회는 떼구르르 구를 정도로 깔깔거리게 했다가도 어느 회는 아무런 느낌이 없는 회도 있습니다. 기억남은 회는 10년 아니 15년 전에 본 매디슨카운티의 다리편입니다. 영화 매디슨카운티의 다리를 소재로 그린 정훈이 만화는 영화제목을 비꽈서 동음이어의 소재로 웃게 만.. 2010. 2. 2.
꾀꼬리 같은 목소리를 가진 방송인 최유라에 대한 기억 요즘 놀러와 인기가 크게 올라 가고 있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먼저 미수다가 루저발언으로 몰락했고 재기할려고 손잡은 곳이 법무부였다고 들통 나기도 했죠. 미수다 새로 개편하고서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각 나라의 법질서를 소개했는데 그 제작비의 일부분이 정부의 지원금이었다고 하죠. 보면 꼭 못난 연출가들이 방향설정을 잘못해서 배를 침몰시키더라구요. 그러나 이런 경쟁상대의 몰락보다 놀러와 자체가 이전과 다르게 모시기 힘든 그러고 보기 힘든 게스트들을 잘 섭외하더군요. 사실 요즘 예능 토크프로그램은 프로그램이 마련한 장치적인 재미보다는 섭외가 8할 이상을 차지합니다. 놀러와도 영화홍보를 할려는 아쉬워하는 표정의 주연영화배우들도 모시지만 최근에는 좀 틀에박힌 섭외가 아닌 색다른 섭외를 하고 있습니다. 그.. 2010. 2. 2.
80년대 꺼벙이의 만화가 길창덕 화백을 기억하며 80년대 어린이 잡지들이 참 많았습니다. 또한 80년대는 잡지들의 전성기였죠. 어린이 잡지의 3대 산맥인 어깨동무. 새소년. 소년중앙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였습니다 저는 삼촌의 강요로 어깨동무를 매달 사 봤습니다. 삼촌이 돈은 없고 어린 나에게 압박을 해서 아부지에게 돈을 받아서 어깨동무를 사보게 했죠. 삼촌이 강요한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바로 어깨동무에서 연재하는 주먹대장을 보기 위해서죠 당시 어린이 잡지들은 빵빵한 별책부록을 선물 했습니다. 얼마나 빵빵한지 어린이 잡지책 보다 비싼 별책부록을 주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매달 어린이 잡지가 나오면 별책부록에 더 관심이 많았습니다. 별자리를 쉽게 볼수 있는 별자리 나침판도 기억나고 집에서 놀수 있는 핀볼게임을 별책부록으로 받았던 기억도 납니다. 그렇다고.. 2010. 1. 30.
요리블로거들이 강세를 보이는 네이버블로그 네이버 오픈캐스트를 저도 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흥미를 잃어서인지 작년 9월에 발행하고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3개월이 지난 지금 다시 들어가 보니 제 오픈캐스트는 휴면상태가 되었습니다. 3개월 이상 발행되지 않으면 바로 휴면상태로 들어가나 봅니다. 다시 봉인을 뜯고 몇개를 발행 했습니다. 제가 오픈캐스트에 흥미를 잃은것은 트래픽이 별로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이유로 발행을 중단 했을 것 입니다. 거기에 귀차니즘도 있겠죠. 오픈캐스트는 서비스가 시작된지 약 1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그 1년동안 변화가 있었네요. 내용적인 혹은 플래폼적인 변화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인기오픈캐스트의 변화가 생겼네요. 지금 현재 오픈캐스트 구독자 순위 1위는 수만휘&텐볼스토리입니다. 무려 14만명이.. 2010. 1. 25.
남들이 잘 모르는 배두나의 일본영화제 여우주연상 3관왕 ‘공기인형’ 배두나 日 영화제 3관왕 이라는 기사가 떴지만 많은 사람 이 소식 잘 모릅니다. 또한 3관왕 했다고 해도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 단신처리된 이 기사를 보면서 일본에서도 배두나의 진가를 알아 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만화원작이자 일본 영화인 공기인형은 아무도 모른다 의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연출한 작품입니다. 공기를 주입한 공기인형이 어느날 생명을 갖게 되고 주인 몰래 세상구경을 하다가 비디오가게 점원과 사랑에 빠집니다. 이 독특한 소재의 영화에서 배두나는 공기인형 역을 합니다. 어떻게 보면 80년대 영화 마네킹과 비슷한 소재인데요. 꼭 보고 싶은 영화인데 이런 영화는 꼭 개봉이 1년이 지나거나 개봉이 안되더라구요. 제 블로그를 지켜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배두나가 .. 2010. 1. 23.
블로거들의 어휘력을 증강 시킬수 있는 싸이트 낱말닷컴 블로거들의 글을 읽다보면 어휘력이 무척 딸린다고 느낄때가 많습니다. 뭐 저도 어휘력이 좋은 블로거는 아닙니다. 그래도 어휘력을 증강시킬려고 어려운 문학소설을 읽곤 합니다. 문학작가들의 소설책을 읽다보면 일상에서 쓰지 않는 단어들을 만날때가 있는데 그럴때마다 사전을 뒤져서 그 내용을 확인하고는 합니다. 어휘력 증강을 위해서 사전을 뒤지고는 하는데 문제는 그 당시에는 참 좋은 단어네 하면서 며칠 지나면 다 까먹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인들도 잘 쓰지 않는 영어단어를 줄줄줄 외웁니다. 어휘력은 한국의 대학생들이 미국사람보다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러나 정작 한국어 어휘력은 어떨까요? 자기나라 어휘력은 젬병이면서 영어 어휘력은 뛰어난 모습. 좀 모순되어 보이지 않나요? 그렇다고 그 모습을 질타 .. 2010. 1. 23.
노비와 민초들의 삶은 리얼하게 그린 추노. 사극의 한계를 넘어서다 서양인이 만든 근대 전기 한국 이미지 Ⅰ,Ⅱ,Ⅲ 세트 - 전3권 - 강명숙, 박현순, 홍순민 지음/청년사 서양인이 만든 근대 전기 한국이미지라는 책을 본적이 있습니다. 100년전 서양인들이 그리고 찍은 사진과 그림을 모은 책입니다. 그 책을 보면서 100년전 조선과 한양의 모습을 봤는데 정말 추례한 이미지들이 가득했습니다. 너무나 검은 피부 씯지 않은듯 봉두난발한 조선평민들의 실제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조상 아니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저렇게 살았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한 독일인이 100년전 조선의 모습을 보고 미개함은 아니지만 너무나 허름한 차림새와 문명의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한 모습에 조금 놀랐다고 하더군요. 사실 우리나라가 이렇게 잘 살게 된것은 해방과 한국전쟁이후 고도성장을 했기 때문입니.. 2010.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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