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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대한 단소리

KT올레 광고에는 있고 SKT 광고에는 없는것은 FUN

by 썬도그 2010.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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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이 광고를 누구보다 식겁하게 봤을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어머니들인데요
조카들이  TV를 보다가 이 광고보고 까르르 웃더군요.  그리고  저금통 사러가자고 합니다.

정말 공감가는 광고이죠.  생각해보면 제가 어렸을 때도  어머니가  세배돈을  나중에 주겠다면서  뺏어 갔는데 지금까지 돌려주고 있지 않습니다. 연이자 4%씩 하면  지금 수백만원이 되어 있을 것 입니다.

이 광고에는 FUN이 들어가 있습니다. KT올레 씨리즈 광고가  회를 거듭할 수록 유머의 강도가 쌔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애니메이션으로 되어서 인간미가 없었는데 최근에는 배경을 단순화시키고 일반인 모델을 투입해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반면 SKT의  나답게 광고는  중독성은 있지만 FUN이 없습니다.    모나고 못난 광고는 아니지만  임펙트가 없죠

일본 오리콤 브랜드전략 연구소에서 발표한 불황기 하지말아야 할 ‘광고 칠거지악’ 에서는
7가지의 광고를 불황기에 부적합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소심해지지 마라
둘러대지 마라
허세 부리지 마라
한가한 소리 마라
울먹이지 마라
겉멋부리지 마라
말만 하지 말라

라는 7가지 항목을 지적했는데요.  이중에서 겉멋부리지마라의 내용을 살표보면 불황기일수록  유명연예인과 영화배우등 셀러브레티를 모델로 삼지 말고  일반인 모델을 활용한 광고가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미있고 유머러스한 광고가 더 광고효과가 크다고 지적하고 있구요. 사실  광고에 유명한 모델들이 나온다고 혹하거나 뚫어지게 보지 않습니다. 만사가 귀찮고 사는게 짜증난데  유명인들이 모델로 나와서 광고에서 있는체.  잘난체. 럭셔리풍의 모습을 담아봐야 큰 반응을 얻기 힘듭니다.  반면 일반인들이 출연하면 일단 편하게 볼 수 있고 친근감을 느낍니다. 거기에 웃기기까지 하면 대박이 나죠

그런면에서 KT의 올레광고는  불황기에 광고하는 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 광고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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