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의 향기935 우로 치닫는 한국경제를 진단하는 추천도서 쿠오바디스 한국경제 새와 비행기는 한쪽날개로는 날수가 없다. 양쪽 날개가 있어야 비행이라는 행위를 할수 있습니다.. 좌익 [左翼], 우익( [右翼])이라는 단어의 영어표기도 the left wing, the right wing입니다. 두 날개가 균형을 이룰때 안정된 비행을 할수 있다. 하지만 한쪽날개가 제 기능을 못하거나 엔진이 꺼지면 비행기나 새는 빙글빙글 돌다가 결국 추락하고 만다. 한국의 지금의 모습은 한쪽 날개를 가지고 우격다짐으로 날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온통 우익을 대변하는 거대 권력의 언론과 그 언론이 그리는 세상이 진리인양 알고 따르는 사람들이 많은게 한국입니다. 이런 비정상적인 모습에 우익이라고 제자들에게 평가 받던 시장주의자인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인 이준구교수가 현정부와 과거 참여정부에 대한 쓴소리를 한.. 2009. 5. 12. 쇼킹한 뮤직비디오 Matt and Kim - "LESSONS LEARNED" (OFFICIAL VIDEO) 외국은 표현의 자유가 우리보다 정말 대단히 높군요. 두 남녀가 세계에서 가장 번잡하고 유명한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홀딱쇼를 합니다. 이 영상은 Matt and Kim - "LESSONS LEARNED"의 뮤직비디오입니다. 마지막 장면이 충격적인데 놀라지 마시고 특수효과로 만든 영상이니 크게 놀라지는 마세요 이 뮤직비디오가 대단한게 한번도 끊지 않고 롱테이크로 잡았네요. 얼마나 연습을 했으면 ㅠ.ㅠ 거기에 이런 촬영을 하는데도 뉴욕시에서 가만히 있었다는게 ㅎㅎ 더 재미있는것은 이런 영상이 안짤리고 공개되었다는 것입니다. 저도 올리면서 다음에서 블럭시키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되네요. 뭐 더 한 영상도 많지만요. 그냥 가볍게 보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노래 참 좋네요. 2009. 5. 6. 아빠 언제 어른이 되나요로 시작되는 노래 아세요? 아빠 언제 어른이 되나요? 로 시작되는 노래 아시나요? 이 노래를 아신다면 30대실테고 모르신다면 20대분이실거예요. 그러니까 81년도로 기억됩니다. 그 81년 겨울에는 많은 크리스마스 앨범들이 나왔어요. 지금이야 크리스마스 앨범 거의 나오지도 나온다고해서 팔리지도 않습니다. 요즘은 앨범보다는 디지털 싱글시장이 커져버렸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흰눈사이로 썰매를 달릴까 말까하는 심형래 캐놀집도 보기 힘듭니다. 81년에 파아 최불암선생님께서 한장의 앨범에 참여합니다. 정여진이라는 꼬마아이와 함께 부른 아빠의 말씀 이 노래는 참 멜로디가 좋은 노래입니다. 먼저 꼬마 아이가 부릅니다. 아빠 언제 어른이 되나요? 그럼 아버지 목소리인 최불암이 다독여주는 듯한 목소리로 아이에게 힘을 줍니다. 아니는 쓰려지면 내버려.. 2009. 5. 5. 사진을 잘 찍는게 아닌 잘 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보석같은 책 창조적으로 이미지를 보는 법 사진을 기계적으로 잘 찍는 법을 알려주는 책들은 서점에 가면 가판대 한가득 차지하고 있습니다. DSLR 정복기 같은 책들이 참 많죠. 그러나 잘 찍는 법이 아닌 사진을 잘 보는 법, 사진을 만들고 이미지를 창조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사진은 카메라라는 사진을 찍는 도구와 수단을 잘 아는 것도 물론 중요하고 무시하면 안 됩니다. 하지만 기계인 카메라는 박사급이면서도 이미지를 보는 법을 모르는 분들도 참 많습니다. 가장 극단적인 분들이 카메라 마니아라는 비아냥 소리를 듣죠. 사진을 좋아하는 게 아닌 사진을 찍는 자신의 모습을 좋아하고 즐기는 것입니다. 저는 사진을 첨 배우고 혹은 사진이 늘지 않아 고민하는 분들에게 사진을 넘어서 이미지를 보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 2009. 5. 4. 얘들이 보는 만화를 어른들도 보게한 공포의 외인구단 얘들은 가라 얘들은~~ 이라는 유행어가 80년대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작용하는 영역이 있습니다. 어른들은 가라 어른들은~~~ 바로 만화입니다. 만화는 얘들이나 보는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지금도 많지만) 로봇찌빠, 강가딘 같은 만화가 히트치던 80년대 보물섬과 어깨동무, 새소년이라는 어린이 잡지는 날개돋힌듯 팔렸습니다. 82,83년도를 돌이켜보면 주먹대장을 매달 기다리는 제 모습이 오버랩되네요. 만화는 얘들만 보는 시선이 많던 시대였죠. 그렇다고 성인만화가 없던것은 아닙니다. 선데이 서울같은 어른들이 보는 잡지에 고인돌같은 성인만화도 있긴 했었네요. 그러나 보편적이지는 않았죠. 만화가게는 지금의 노래방의 자리만큼 동네마다 있었습니다. 만화가게에서 아이들은 코흘리게 돈으로 만화책을 읽곤했었죠.. 2009. 5. 3. 20년만에 다시 찾아본 헌책방 대부분 헌것보다 새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희소가치가 올라가는 골동품(骨董品)을 뺀다면 대부분의 것들은 새것이 좋습니다. 새집이 좋고 새로산 노트북이 좋고 새로산 신발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책은 어떨까요? 책은 쉽게 구분할 수가 없습니다. 절판된 책이고 그 책이 명서라면 희소가치가 올라가 가격이 올라가겠지만 거의 그런일은 없습니다. 절판된 책 대부분이 소비자가 찾지않는 인기없는 책이나 시대가 지나서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실용서들은 절판과 함께 사라집니다. 하지만 추억이 묻어나고 책 한 귓자락에 책을 선물해준 사람의 아주 짧은 멘트가 적혀 있는 책이라면 그 책의 가치는 올라갑니다. 물론 나에게만 가치가 올라가는 일이겠죠. 일전에 모 신문사 기자분이 바자회 한다고 기증물품좀 보내달라고 해서 몇권.. 2009. 4. 24. 똥파리 그리고 난곡 영화 서평을 방금 각혈하듯 쏟아 냈습니다. 그리고 똥파리에 대한 감독의 인터뷰를 읽어 봤습니다. 그 인터뷰 중 눈에 들어오는 것은 양익준감독이 나와 비슷한 연배이고 난곡에서 어린 시절을 자랐다고 합니다. 난곡이라 흠.. 난곡은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였고 영화 해적, 디스코 왕 되다 (Bet On My Disco, 2002) 의 주요무대이자 촬영지가 됩니다. 난곡은 제가 살던 동네에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 어렸을 적 그리니까 80년대 초 난곡은 미지의 세계였죠. 갓 생긴 지하철 2호선 순환선인 신대방역을 지나서 난곡으로 개구리를 잡으러 간 적이 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도 달동네였지만 난곡은 달동네 규모가 더 컸었습니다. 어린 국민학생에게 달동네라는 개념은 없었습니다. 거기서 개구리와 송사리를 잡고 비밀봉.. 2009. 4. 22. 추억의 명작만화 독수리 5형제 다시 날다 슈파 슈파 슈파 우렁창 엔진 소리 독수리 5형제라고 시작되는 독수리 5형제 주제가는 80년대 초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 만화 주제가였습니다. 당시 국민학생들은 지금같이 아이돌 가수가 없었고 대중가요는 중고등학생이 된 후에 많이 듣기 때문에 국민학생들은 오로지 동요를 불러야 하는 처지였습니다. 그런데 대중가요와 동요의 중간지대였던 노래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만화영화 주제가였는데요. 기운쎈 천하장사 무쇠로 만든 마징가 Z, 그랜다이저, 이상한 나라 폴, 밍키, 코난 등 일본 애니가 무차별적으로 수입되면서 만화영화 주제가가 덩달아 인기를 얻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80% 이상이 일본 애니였고 스머프가 유럽 만화 디즈니 만화가 미국 만화를 대표했었습니다. 그중 독수리 5형제 주제가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독수리.. 2009. 4. 19. 슬픈영화같은 조승희 사건보고서 (서평 매드무비) 2007년 4월 16일 미국으로부터 슬픈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제 블로그에도 기록한 그 사건은 이랬습니다. (속보) 미국 버지니아 대학에서 총격으로 31명 사망 이 속보는 한국시간 17일 오전 10시에 강타했고 한국방송도 속보 화면을 보여주면서 긴급 전파합니다. 그리고 범인이 동양계 학생이라는 소식이 들려왔고 얼핏 중국계 학생이라고 미 언론은 다룹니다. 국내 몇몇 찌질이 집단소 게시판에는 짱께 놈들이 후진성과 잔혹성을 전 세계에 보여준 꼴이라면서 깔깔대고 웃고 중국인들을 비하하더군요(바보들, 중국인이나 한국인이나 미국인들에게는 다 똑같은 사람으로 보는데)이 중국 폄하의 분위기는 하루 종일 되었습니다. 중국인이 33명 총으로 죽였데 중국 큰일 났다는 조롱 섞인 비웃음은 밤이 되면서 사라졌습니다. 버지니아대.. 2009. 4. 18. 슬램덩크, 마지막승부, 마이클조던이 이끈 90년대 최고의 스포츠 농구 저는 세상에서 태어나 수많은 스포츠를 접해봤지만 가장 재미있는 스포츠는 농구라고 생각합니다. 축구도 야구도 재미있지만 이 두 스포츠는 일단 쉽게 하기가 어렵습니다. 축구는 그 광활한 운동장을 다 뛰어 다닐려면 한팀에 적어도 7명 이상은 있어야 하는데 축구 한게임 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야구는 더 하기 힘들죠. 인원수도 인원수지만 제대로 할려면 장비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다 갖추기가 힘들죠. 대신 테니스공가지고 하는 테니스공 야구로 대신하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농구는 다릅니다. 농구는 농구공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인원은 2명이상이면 됩니다. 1대 1로 해도 되고 2대2, 3대3으로 해도 됩니다. 인원이 적으면 반코트라고 하여 한쪽 코트만 사용하면 되구요. 운동량도 대단하고 슛들어갈때의 쾌감은 정.. 2009. 4. 16. 사진집이야? 맛집소개책이야 정체모를 배두나의 서울놀이 스타크래프트가 인기 절정이었던 2천 년대 초. 방을 만들 때 항상 방제는 감나무에 배두나였습니다. 그냥 말장난인 이 방제는 만드는 족족 대박이었습니다. 이 방제를 한 이유는 낚시의 이유도 있고 배우 배두나를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배우 배두나의 데뷔시절을 되새겨보면 신세대 배우, 당차다라는 단어가 달라붙어 다녔습니다.보통의 여자배우들은 귀엽고 예쁘게 보이려고만 하는데 이 배두나는 좀 달랐어요. 당차고 보이쉬한 느낌도 나면서도 배우 같지 않은 털털함도 많이 묻어났습니다. 위풍당당 그녀에서의 엽기적인 표정과 행동은 아직도 잊히지 않네요.여배우가 저런행동 저런 배역하면 힘들 텐데 제가 걱정을 할 정도였죠.이 배두나가 사진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매년 앨범을 내는 가수처럼 책을 한 권씩 내기.. 2009. 4. 15. 추억의 등화관제 서울시의 연중 행사로 했으면 좋겠다. 어렸을때 그러니까 80대 초반 야밤에 등화관제를 가끔 했었습니다. 매달 하지는 않았던것 같구 몇달에 한번씩 했었습니다. 그 야간 등화관제를 하는 날이면 아이들은 약속이라도 한듯 골목길로 쏟아 나왔습니다. 등화관제 싸이렌과 방송이 나오면 아버지는 미닫이문이 달린 TV를 끄셨죠. 그러나 어머니는 봐도 괜찮다면서 TV를 보다가 반장 아저씨에게 혼났습니다. 창문으로 TV불빛이 새워나갔고 그 불빛은 밖에서 보니 환하게 보이더군요. 커튼을 쳐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TV와 모든 불빛이 꺼진 방안에 우두커니 있긴 뭐하고 그냥 밖으로 나가면 친구들이 모두 몰려 나왔습니다. 이 야간등화관제는 지금은 없어졌습니다. 2차대전때나 육안으로 불빛을 확인하고 적기가 폭격을 하던 시대가 지났으니까요. 실제로 2차대전시 영국폭격기들이.. 2009. 4. 13.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 7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