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문화의 향기935 100년전 한국을 생생하게 느낄수 있는 대한제국 최후의 숨결 http://photohistory.tistory.com2009-06-22T10:42:220.3810 반만년 역사라고 우리는 우리 자신을 추켜세웁니다. 그러나 교과서에서나 방송에서나 민족정기 고양을 위해서 반만년이라는 단어를 쓰지만 사실 우리에게 그렇게 공감 가는 단어는 아닙니다. 반만년 역사라고 하지만 그 흔적들은 별로 없습니다. 종로에 가면 무슨무슨 터가 있던 곳이라는 수많은 조선시대 건물들의 묘비만 있고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고 조상들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곳은 별로 없습니다. 그나마도 있는 것 보존보다는 개발에 의해 파괴되는 것이 많습니다. 얼마 전 서울시에서 재개발지역이라고 성북동 한옥 밀집지역을 철거하려다가 한 외국인이 발품을 팔아 주민동의를 얻어 재개발을 막아냈고 한옥을 보존시켰습니다.. 2009. 6. 22. 그리운 스승을 찾아주는 싸이트 그리운 스승이 있으신가요?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담임선생님인 김미화선생님이 무척 그립습니다. 교대 졸업하고 바로 발령받은 학교에 첫해는 아무런 담임도 맡지않고 교무실에서 대기하시더군요. 가끔 5학년 담임선생님이 김미화선생님을 교실로 불러서 우리에게 재미있는 노래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때 배운 노래가 디즈니랜드 주제가가 된 깊은산 작은 연못~~ 으로 시작되는 노래였어요. 양희은의 노래로도 더 많이 알려졌죠. 그리고 저런 선생님이 우리 담임이 되었으면 하는 꿈을 꾸었고 그 꿈은 현실이 됩니다. 6학년때 담임선생님이 된 김미화선생님 학교 가는 날을 숫자로 표기하면서 하루하루가 지나가면 탄식을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마치 군대에서 전역날짜 세는것과 마찬가지로요. 졸업식날 비가와서 교실에서 행해진 졸.. 2009. 6. 22. 거대 인형의 습격 큰 번화가에 가면 거대한 인형을 파는 노점상들이 있습니다. 한무리의 청년들이 그 앞에서 서성이다가 거대한 인형을 여자친구에게 주는 장면을 본적이 있는데 순간 여자친구는 좋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거대한 인형은 사람마음을 달뜨게 합니다. 다 큰 어른이라는 핀잔을 듣기도 하지만 그런 소리는 거대한 인형앞에서 묻히게 됩니다. 네덜란드 작가인 Florentijn Hofman 가 Dushi라는 전시회에서 거대한 인형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2009. 6. 22. 남자들이 여자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것이 담긴책 남자는 여자를 잘 모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실 잘 모르죠. 행동양식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여자가 되지 않고서는 완벼하게 여자를 알수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언어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모르면 물어보면 됩니다. 그러나 우린 자존심때문에 혹은 귀찮고 여러가지 이유로 물어보지 않습니다. 한 여성작가이자 연설가이자 마케터가 아주 흥미로운 책을 냈습니다. 남자들이 여자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것 아직 국내 번역 출판이 되지 않았지만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짧은시간 큰 충격을 주는 책입니다. 그 이유는 이 책은 120페이지로 되어 있는데 책 내용이 전혀 없습니다. 그냥 백지 120페이지를 묶어서 팔고 있습니다. 여성작가의 강력한 메세지네요. 남자는 여자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다. 이 책은 사서 여자친구나 부인.. 2009. 6. 19. 사진기자가 꿈인 분들에게 추천하는 포토저널리즘 http://photohistory.tistory.com2009-06-17T04:13:470.3810 국내에 나와 있는 포토저널리즘 책중 가장 유명한 책은 포토 저널리즘이라는 책입니다. 국내 사진기자들이 꼭 읽었으면 하는 책 포토저널리즘 라는 글에서 극찬을 했었는데 최근에 동명의 한국 기자분이 쓴 포토저널리즘이라는 책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은이 이병훈은 전직 사진기자입니다. 그가 최근에 자신의 책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글을 수정하고 추가해서 나온 것이 포토저널리즘입니다. 이 책은 상당히 두꺼운 책입니다. 686쪽라는 어마어마한 분량이 사람을 주눅 들게 합니다. 그러나 안을 들여다 보면 어려운 내용은 없습니다. 이 책이 두꺼운 이유는 책 제목은 포토저널리즘이지만 책 내용은 포토저널리즘을 포함한 사진.. 2009. 6. 17. 웃기는 예술작품 WAHHA GO GO 최근들어서 멀티미디어 아트가 뜨고 있더군요. 비디오 아티를 넘어서 수많은 전자제품이가 기기를 이용하서 영상과 소리를 들려주고 관객의 액션에 반응하는 쌍방향 미디어아트로써 멀티미디어 아트가 뜨고 있습니다. 기존 예술작품들이 작가가 만든 작품을 관객은 수용만하는 수용자 입장이었다면 멀티미디어 아트는 체험을 할수 있는 쌍방향 소통이 되는 작품들이 많죠 그래서 인기가 많습니다. 뭐든 체험을 할수 있어야 요즘은 히트를 치더군요 일본이 멀티미디어 아트작가 Maywa Denki 가 만든 WAHHA GO GO는 웃기는 작품입니다. 앞에 둥그런 휠을 돌리면 가슴의 폐와 같아 보이는 주름이 커지면서 입만 커다란 머리가 뒤로 재쳐지고 숨을 내보내면서 히이이히이히이 웃습니다 큰 동작은 없지만 저 인가의 허파에서 바람빠지는 웃.. 2009. 6. 9. 인기작가 신경숙을 있게 했던 풍금이 있던 자리 92년 겨울 사랑의 열병을 앓고서 매일밤 그 열병에 원치도 않던 새벽라디오를 들었습니다. 새벽에 하는 라디오들은 모두 서정적입니다. 신체적 화학변화도 있지만 조용한 창가에서 하늘을 바라보면 우주까지 생각을 날려보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우주까지 생각이 날아가도 사랑만큼은 우주도 해결못해주는 일이더군요. 지독한 외사랑을 하고 있던 겨울밤 상처로 앓고있던 나에게 위안이 되주던것은 새벽라디오였습니다. 그때 라디오에서 한 단편소설이 흘러 나왔습니다. 그 소설의 이름은 듣지못하고 듣기 시작한 이야기 그게 소설을 읽어주는줄도 몰랐습니다. 그렇게 1주일동안 계속된 낭독이 끝난후 소설의 이름을 알려주더군요. 그 소설은 바로 신경숙씨의 풍금이 있던 자리였습니다. 그 긴긴겨울 외사랑을 하는 나에게 큰 위안이 되었던.. 2009. 6. 5. 직장인들에게 희소식 국회도서관 야간개방 국회안에는 국회도서관이 있습니다. 국회의원들 공부 안할것 같지만 공부 많이 하는 국회의원도 많습니다. 국회안에는 국회도서관이 있습니다. 돔모양의 국회건물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있는 큰 건물이 국회도서관입니다. 이곳에는 대한민국에서 나온 학위논문들이 1부씩 있어서 학위준비하는 대학생들이 참 많이 들리는 곳이죠 최근에는 온라인에서 쉽게 검색만으로 볼수 있는 싸이트가 있긴 합니다만 전부 있는게 아니라서 국회도서관에서 집중력을 가지고 공부하기 좋습니다. 건물 1층에는 2007년 이전 책들을 대출할수 있습니다. 관외대출은 안되고 한번에 5권을 대출을 할수 있습니다. 최신서적은 2층에 올라가시면 일반 도서관처럼 꺼내 볼수 있습니다. 또한 무선랜이 설치되어 있어서 노트북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5층에는 정기간행물.. 2009. 6. 4. 팝송키드를 키우던 배철수의 음악캠프 7천회 돌파 신해철의 쾌변독설이란 책에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신해철의 쾌변독설 90년대 한국가요가 질적 양적으로 팝송과 대적할 만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한 이유는 팝송키드들이 음악계에 쏟아져 나오면서 부터라구요. 80년대 까지만해도 가요보다는 팝송을 듣는 청소년이 더 많았구 그 팝송을 많이 소비하고 듣게 한 이유중 하나는 팝송프로그램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오후2시에는 김기덕의 두시의 데이트와 김광한의 팝송프로그램이 오후반이었다면 저녁반에는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좀더 심층적인 팝송교육을 시켜줍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새벽반인 전영혁의 25시의 데이트가 마무리 시켜주었습니다. 이렇게 팝송과 외국곡들을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이 많았고 유명했는데 이 팝송들을 들으면서 자란 수많은 팝송키드들이 주옥같은 .. 2009. 6. 3. 20년동안 수집한 물건으로 재현한 유명사진과 명화들 프랑스 장난감 가게에서 태어난 미술가 Bernard Pras씨는 20년동안 모아온 여러가지 물건들을 이용해서 명화의 패러디나 독특한 그림을 만들었습니다 혀바닥을 내민 아인슈타인의 사진을 모아온 물건들을 이용해서 재현했네요. 이소룡도 이렇게 멋지게 재 탄생되었네요. 누군지 아시죠? 체게바라입니다. 정성도 대단하지만 저런 물건을 20년동안 모아온 끈기도 대단하네요. 더 많은 작품은 http://www.vvdm-gallery.com/PRAS-BERNARD-BIOGRAPHY-PHOTOS-ORIGINAL-ARTWORKS-PORTRAITS.htm 에서 확인하세요. 2009. 6. 2. 이승철의 마지막콘서 vs 원곡 김태원 회상3 이승철은 89년에 솔로로 독립합니다. 뭐 이상할것도 놀랄것도 없습니다. 당시 송골매를 비롯해서 다섯손가락등 잘나가는 그룹이란 그룹은 다 해체되었습니다. 그 이유중 가장 큰것은 리드보컬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그룹전체에 인기가 골고루 퍼지지 못하고 스포트라이트를 리드보컬만 받다보니 보컬이 인기에 힘입어 그룹을 뛰쳐나옵니다. 나올때는 항상 음악적 성향이 서로 달라서 그랬다고 하는데 그걸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 뛰쳐나온 결과 실패한 보컬도 있지만 대부분 그룹출신 가수들의 인기는 좋더군요. 홍서범, 신해철, 구창모, 이승철등은 그룹에서 나와서도 성공한 솔로가수들입니다. 이승철은 미성의 풍부한 성량을 지닌 보기드문 대형가수였습니다. 부활 1집에서 희야~~~ 라는 소리에 당시 80년대 여중고생들은 .. 2009. 5. 22. 서울의 멋과 맛을 소개해주는 골목이 있는 서울 http://photohistory.tistory.com2009-05-13T01:53:330.3810 예전엔 무조건 서울을 벗어나야 여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서울에 볼 것도 없고 밋밋한 도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한 3년전부터 한국인의 4분의 1이 살고 수많은 위성 도기까지 합치면 한국인 반을 먹여 살리는 거대한 이 도시 서울이라는 곳에 관심이 가지더군요. 이 서울 위에 살다 죽어간 사람이 수억은 될 텐데 그 수많은 사연이 깃든 수도가 된 지 6백 년이 된 이 도시에 이렇게도 이야기할 거리가 없을까? 전해주고 들려줄 거리가 없을까? 의구심이 들었고 서점과 도서실에 가서 서울에 대한 이야기를 뒤젹거렸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의 서울은 별 흥미가 없어서 그 부분을 지워 버리고 광복 이후의 서울의 지난 역사.. 2009. 5. 13. 이전 1 ··· 55 56 57 58 59 60 61 ··· 7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