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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찍는 사진작가 조문호의 '사람이다' 개인전 사람을 찍는다고 다 사람을 찍는 게 아닙니다. 사람을 찍어도 허상을 찍는 분들도 있죠. 어떻게 보면 우리들이 촬영하는 셀카들은 다 허상입니다. 내가 가장 멋져 보일 때만 노려서 담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이 아닙니다. 아무리 그렇게 셀카를 찍어봐야 남들이 보는 평균적인 내 모습은 그 보다 못합니다.그렇다고 증명사진도 자연스러운 사진은 아닙니다.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잔뜩 차려 입고 찍은 사진이니까요. 그럼 우리를 가장 객관적으로 담은 사진은 무엇일까요? 그건 아마도 내가 일하고 있는 또는 시간 대부분을 보내는 곳에서 담은 사진이 아닐까요? 충무로에 있는 갤러리 브레송에서는 12월 10일부터 20일 오늘까지 사진작가 조문호의 사람이다 전시회를 진행합니다. 좀 더 일찍 소개 했어야 했는데 깜박했네요. 조문호.. 2016. 12. 20.
영화나 소설의 스토리는 모두 같은 규칙을 따르고 있다. 영화나 소설과 같은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는 매체들은 스토리가 무척 중요합니다. 평론가들이야 전체적인 모습을 보지만 일반 대중들은 영화의 특수 효과나 연출, 편집과 음악이나 미장센 보다는 스토리에 가장 중점을 둡니다. 스토리라는 뼈대에 다양한 효과와 기술을 접목하죠.그래서 스토리는 영화나 드라마 소설의 기본 뼈대입니다. 앞으로 미래는 뛰어난 스토리를 쓰는 작가들이 인기가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A.I가 발달하면서 스토리로 밥 먹고 사는 분들도 미래가 밝지 만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스토리에 어떤 패턴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화를 많이 보면 그 스토리의 룰이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게 됩니다기본적으로 영화는 주인공이 어떤 외부의 사건에 의해서 변하거나 변하지 않으면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방식입니다... 2016. 12. 20.
정보 차단을 통해 재미를 극대화한 영민한 영화 '클로버필드 10번지' 매일 개봉했지만 여러가지로 못본 영화들을 보고 있네요. 올해 개봉한 영화 중에 보고 싶었으나 못본 영화가 몇 개 있는데 그중 하나가 '클로버필드 10번지'라고 합니다. 폐쇄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스릴러 클로버필드 10번지미셀(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분)은 차를 몰고가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정신을 잃습니다. 깨어나 보니 어느 집 지하실 같은 곳에 갇혀 있습니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미셀 앞에 하워드(존 굿맨 분)는 음식을 주고 갑니다. 미셀은 생존 본능이 강한 여자라서 다음 번에 들어 올 때 공경을 한 후에 집에서 탈출하려고 준비를 하지만 하워드에게 제압을 당합니다. 그제서야 하워드는 현재 일어난 일을 소상하게 말해줍니다. 밖에는 러시아의 공격인지 외계인의 공격인지는 모르겠지만 공격을 받았고 우리는 이 지하.. 2016. 12. 19.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게 개선해야 할 기업문화 3가지 온 가족이 모여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은 일일드라마에 꼭 들어가는 장면입니다. 그 드라마 속 모습을 꿈꾸며 첫 직장에 입사한 후 드라마 속 '온 가족이 함께 먹는 저녁 식사는 환상이었구나'를 깨닫는 데는 1달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야근을 가끔 하는 것이 아닌 야근을 밥 먹듯 하다 보니 2개월이 지난 후에 정시 퇴근이란 대략 9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 생활을 6개월을 하자 친구들과의 약속은 하나둘 깨지고 연락도 뜸해지게 되었습니다. 주말에는 평일에 쌓인 피로를 푸느라 하루 종일 잠만 잤습니다. 생활을 위해서 일을 하는 것이 아닌 일을 위해서 내 생활을 다 포기해야 하는 삶 속에서 방황하다가 결국 1년 만에 사표를 내고 나왔습니다. 아무리 특정 직업이 꿈이라고 생각하는 한국인들이 많지만 과도한.. 2016. 12. 19.
34만원 짜리 샤오미 미지아(Mijia) 전동 킥보드 2015년까지만 해도 샤오미를 칭송했는데 2016년 직접 샤오미를 경험해보고나서는 샤오미에 대한 칭송을 접었습니다. 아직 한국 지사를 내지 않는 것이 원인이겠지만 샤오미는 신뢰가 높은 기업이 절대 아닙니다. A/S에 대한 걱정도 큽니다. 중국 기업들 전체가 신뢰도에 문제가 있죠. 아니 외국 기업들 대부분이 그렇죠.그래서 국내 기업들이 그 신뢰도(A/S 등등) 문제를 지적하고 비싸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제품이 가성비가 좋아서 쓰기 보다는 A/S가 좋아서 쓰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이건 어서 빨리 고쳐져야 합니다. 34만원 짜리 샤오미 미지아 전동 퀵보드샤오미는 대륙의 실수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브랜드입니다. 가성비의 끝판왕이라는 애칭도 있죠. 샤오미는 집안에 있는 모든 기기를 연결하려는 목표.. 2016. 12. 19.
남북한 대치상황의 열쇠 같은 영화 '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꼭 보고 싶었으니 여러가지 여건이 되지 않아 놓친 영화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2014년에 개봉한 입니다. 영화 은 1968년에 개봉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원숭이가 지배하는 행성이라는 놀라운 설정도 설정이지만 영화 마지막의 엄청난 반전에 크게 놀랐던 모습이 생각나네요.이 혹성탈출 시리즈의 프리퀄 시리즈가 현재 2편이 만들어졌습니다. 2011년에 개봉한 은 어떻게 유인원들이 인류를 지배하게 되었는지를 단초를 제공합니다. 과학자들의 과욕으로 전 세계에 괴 바이러스가 전파되고 그 원인을 유인원에게 돌리려고 하는 못난 인간들의 모습을 담은 영화가 입니다. 이에 유인원 중에 뛰어난 두뇌와 말을 할 줄 아는 시저가 유인원들을 데리고 숲으로 사라진 것이 1편의 내용이었습니다. 아직도 시저가 NO!라는 쇼킹한.. 2016. 12. 19.
세계 이주자의 날을 기념해서 만든 이환권 작가의 작품 올해 서울사진축제의 주제는 이주였습니다. 한 곳에서 오래 머물지 않고 자주 이사를 가는 분들도 이주민이지만 조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 돈을 벌기 위해 또는 결혼을 한 사람들도 이주민입니다. 이주민들의 삶은 넉넉하지 못합니다. 서양 백인이야 한국에 사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을 지 모르지만 동남아시아에서 이주해 온 이주 노동자와 이주민들은 우리보다 낮은 단계에 사는 사람들로 인식하죠. 실제로 사람들의 시선은 많이 너그러워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이주민들을 천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같은 한국인끼리도 강북 강남 따지고 텃새를 부리는데 이주민들에게은 오죽하겠어요. 그런데 한 사회가 돌아가려면 이런 이주민들의 역할이 무척 큽니다. 특히 저출산 국가인 한국에서는 이런 이주민들이 궂은 일을 하고 있기에 물가 상승률을 낮게 .. 2016. 12. 18.
구글 올해의 검색어로 돌아본 2016년 구글은 매년 연말이 되면 한 해 동안 가장 인기가 많았던 인기 검색어 통계를 발표합니다. 올해도 구글은 전 세계 언어로 된 올해의 검색어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전 세계 버전입니다. 2016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을 한 단어는 포켓몬고입니다. 한국은 정식 서비스를 하지 않았지만 속초에서 할 수 있다는 소리에 속초로 몰려가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죠. 이 포켓몬고는 증강현실 기반 게임 앱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포켓몬고에 대한 인기가 많이 사라졌습니다. 2위는 아이폰7, 3위는 도널드 트럼프, 4위는 프린스입니다. 프린스는 80년대 마이클 잭슨과 경쟁을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던 뮤지션이었지만 올해 사망합니다. 5위는 파워볼로 미국의 로또입니다. 파워볼은 당첨자가 안 나오면 이월이 되는데 이 금액이 15억 .. 2016. 12. 18.
한국 사진작가들이 김중만에게 배워야 할 점! 보고 싶은 책이 있어서 영풍문고에 들렸습니다. 영풍문고는 최근에 내부 공사를 통해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이전보다 휴게 공간을 많이 준비해서 많은 사람들이 책을 편하게 읽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작은 카페 같은 공간에서 책을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카페 같은 공간에 있던 쇼파가 사라졌네요. 왜?라는 생각이 들어서 들어가보니 김중만 사진작가의 사진을 판매하고 있네요. 김중만 사진작가와 영풍문고가 함께하는 이 행사는 3주간 진행이 됩니다. 영풍문고의 생활용품 또는 오디오와 팬시를 파는 코너 옆에 임시 벽을 설치하고 대형 중형 사진을 쭉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들은 직접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작품 가격은 작은 것은 10만원에서 시작하는데 비싼 것은 100만원도 넘네요. 8 X 10 사이즈의 .. 2016. 12. 17.
유비소프트 30주년 기념 어쌔신크리드3, 페르시아의 왕자 등의 게임 무료 다운로드 방법 요즘 게임을 자주 하지 않지만 한 때 게임 참 많이 할 때는 유비소프트 회사의 게임을 참 많이 했습니다. 이 유비소프트가 30주년 기념으로 자사의 게임을 무료 다운로드하는 행사를 18일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 무료 게임을 받으려면 https://club.ubisoft.com/en-US/ubi30 에 접속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구글 크롬 웹 브라우저에서는 에러가 있는지 좀 문제가 있네요(제 크롬 웹브라우저의 문제일수도). 익스플로러에서 접속하시길 권합니다. 위 URL에 접속하면 UBI 30이라는 문구가 떠 있는데 30주년 무료 게임 다운로드 행사를 알리고 있네요. 18일까지 한시적 무료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게임은 , , , , , , 를 무료로 공개했습니다. 최신 게임들은 아니지만 할만한 게임들인 것은 .. 2016. 12. 17.
한국에서는 왜 인상파 화가들이 인기가 많을까? 매년 찾아오는 인기 아이돌 미술가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약 30명 정도로 구성된 화가 집단인데 매년 한국에서 장기 공연을 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 아이돌 미술가들은 죽은 사람들입니다. 그 아이돌 그룹 이름은 '인상파'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현재 한불수교 130년 기념 르누와르의 여인이라는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전시회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아이돌 스타들이 있을까? 죽어서도 인기 많은 아이돌 스타 같은 인기 화가들이 지구에 나고 사라진 미술가들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유명한 화가들은 대부분 인상파 화가입니다. 지금 당장 내가 아는 유명 화가 이름을 읇어보세요. 마네, 모네, 고흐, 밀레, 르누아르, 드가, 피카소 등이 자동으로 나올 것입니.. 2016. 12. 16.
편견 없는 유토피아를 꿈꾸는 주토피아 얘들이 보는 영화라고 피했지만 입소문이 얘들만 보기에는 너무 좋은 영화가 '주토피아'였습니다. 제가 이 영화를 안 본 이유가 토끼 경찰이 사건을 해결한다는 정말 보고 싶지 않은 줄거리 때문입니다. 딱 아이들이나 보면 좋을 디즈니 영화라고 생각했죠. 그럼에도 워낙 칭찬도 많고 평이 좋아서 언제 봐야 하는데라고 생각을 하다가 드디어 보게 되었네요 토끼 주디 홉스는 경찰이 꿈입니다. 그러나 토끼가 경찰이 된 적이 없습니다. 부모가 강력하게 말리지만 주디의 꿈을 막지는 못합니다. 그렇게 토끼 주디는 경찰 훈련소를 최고의 성적을 통과한 후 온 동물이 함께 사는 주토피아의 경찰이 됩니다. 그러나 토끼 경찰을 인정해주는 세상이 아닙니다. 물소 서장 보고는 주디에게 주차 단속 업무를 줍니다. 주디는 실망하지만 나름대로.. 2016.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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