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16/1164

음성으로 책을 읽어주는 크레마 사운드 체험기 한국의 전자책 시장은 꾸준하게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만 그 성장이 제대로 된 성장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전자책은 무슨 사은품 마냥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면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SKT 사용자들은 T프리미엄 플러스 앱을 설치하면 한 달에 20여권에 가까운 무료 전자책을 최대 60일 까지 대여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20여권의 책이 다 저질 책이냐? 그것도 아닙니다. 신간 서적도 있고 양서들이 꽤 많습니다. 책들이 너무 좋아서 어떤 달은 찜해놓은 10권의 책도 다 못 읽고 지나갈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무료로 전자책을 제공하니 돈 내고 전자책을 사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외에도 신용카드를 개설하면 무료 전자책을 제공하는 등 무료 사은품 같은 모습이 늘어가고 있네요... 2016. 11. 17.
안양 곳곳에서 열리는 안양공공예술 프로젝트 APAP5 공공예술이 보편화 된 것은 2007년 전후로 기억됩니다. 지금은 내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은 대학로 뒤 벽화마을인 이화벽화마을이 공공예술이 크게 활성화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2000년대 초중반은 한국이 선진국 문턱을 넘나들던 고성장 시대였고 전 세계 경제도 호황이었던 화려한 시대였습니다. 특히, 지자체의 주요 수익원인 부동산 거래세가 부동산 광풍으로 인해 많이 거치면서 지자체들은 돈이 넘쳐 났습니다. 여기에 우리 주변을 돌아보고 우리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시선과 문화가 접목되면서 전국에서 공공예술물이 늘어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저성장, 부동산 경기가 얼어 붙으면서 공공예술을 지속하는 지자체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꾸준히 공공예술을 이어가고 축제를 하는 곳이 집근처에 있는 안양시입니다... 2016. 11. 17.
사진을 소재로한 흥미로운 라이트 추리소설 '니시우라 사진관의 비밀' 제가 영화가 감독이 되면 사진을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사진이라는 도구는 시간을 매개체로 해서 시간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 순간을 영원히~~~ 코닥 필름의 광고 문구는 최고의 광고 문구가 아닐까 할 정도로 사진의 특징을 아주 잘 담고 있습니다. 사진 참 매혹적인 매체죠. 영화는 사진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꽤 있습니다. '오버 더 레인보우'도 있고 '8월의 크리스마스'도 사진의 속성을 잘 이용한 영화입니다. 그런데 사진을 소재로 한 소설은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사진작가가 주인공인 '빅 픽쳐'가 있긴 하지만 사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느낌은 아닙니다. 그래서 항상 아쉬웠는데 이 아쉬움을 달래주는 소설을 만났습니다. #니시우라 사진관의 비밀 저자 '미카미 엔'은 잘 모릅니다. 저자 .. 2016. 11. 17.
저해상도 이미지 확대시 계단 현상을 없애주는 구글의 RAISR 기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고해상도와 고화질을 잘 구분하지 않습니다. 고해상도가 고화질로 착각해서 화소수가 높으면 좋은 카메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스마트폰 1,500만 화소와 DSLR의 1,500만 화소 제품은 화소가 똑같지만 화질이 똑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따라서 고해상도가 고화질은 아닙니다. 다만, 고해상도일수록 최신 카메라일 수 있고 어느 정도 연관은 있습니다.그럼 고화질이 뭐냐! 고화질이란 딱 이거다!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고화질은 선예도, 해상도, 콘트라스트, 계조 등등 사진을 이루는 다양한 요소를 뭉뚱그려서 만족도가 높고 사진 결과물을 구성하는 요소가 뛰어나면 고화질이라고 합니다. 가끔 색감을 화질로 생각하는 분이 있는데 색감이 화질의 한 요소이지 색감이 화질은 아닙니다. 이 화질 때.. 2016. 11. 17.
사춘기 설레임을 환타지로 잘 빚어낸 영화 <가려진 시간> 영화 좋아하는 저이지만 요즘 같이 볼만한 영화가 없는 것도 드무네요. 이번 주도 딱히 끌리는 영화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주는 아무거나 한 편 보자고 해서 본 영화가 입니다. #시간을 소재로 한 멜로 영화 전 이 포스터를 보고 화장품 광고인 줄 알았습니다. 긴 머리를 찰랑이는 강동원의 크고 서정적인 눈이 마치 CF의 한 장면 같습니다. 그런데 화장품 이름이 일리가 없죠. 찾아 봤더니 영화 제목이네요. 강동원은 여자 분들에게는 강동원 자체가 하나의 장르입니다. 유난히 여성 관객들이 '강동원'을 좋아합니다. 물론, 남자가 봐도 잘 생긴 외모에 큰키와 작은 머리 오똑한 콧날 등등 흠잡을 곳이 없는 외모이지만 남자라서 그런지 딱히 끌리는 외모는 아닙니다.따라서 남자가 이 영화를 강동원 때문에 보는 일은 없고.. 2016. 11. 17.
니콘의 새로운 보급기 니콘 D5600 출시 제가 DSLR을 입문한 게 니콘 D40입니다. 이후 니콘 D3100을 사용하고 지금은 니콘 D5200으로 꾸준히 니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풀프레임으로 넘어갈 생각인데 그게 니콘이 될지 캐논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며칠 전 기사에도 나왔지만 니콘은 아니라고 하지만 니콘의 매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회사가 사라지거나 다른 기업에 인수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니콘이 카메라 사업에서 고전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 회사는 기본기는 좋은데 진화 속도가 무척 느립니다. 최근에 나온 니콘 D500을 보면서 느린 라이브뷰 AF에 한 숨이 나왔습니다. 사진 결과물이야 니콘은 의심할 필요가 없지만 사진 촬영을 돕는 기술 진화는 너무 느립니다. 그래도 AF 잘 맞고 사진 결과물이 좋아서 애용합니다. #니콘의.. 2016. 11. 16.
문래동의 아름다운 예술공간 스페이스9과 이건영의 PL.a.net시리즈 문래동은 일제시대에는 영등포 공업단지에 속해 있던 곳이었고 지금도 공장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많은 철공소들이 있는 곳입니다. 대부분의 공장들이 경기도 외곽으로 이전을 했지만 문래동은 여전히 철공소들이 많습니다. 이 공간에 대안공간들이 굉장히 많이 늘었습니다. 그 이유는 임대료가 싸기 때문이겠죠. 문래동 창작촌은 그렇게 탄생되었고 현재 서울사진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주 불쾌한 경험을 했습니다.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오픈한다는 창작촌 대안공간들이 제 시간에 개방을 하지 않아서 전시회를 다 보지 못했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씩씩거리고 있었는데 이 분노를 잠재운 공간이 바로 스페이스9입니다. 전시공간 지도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전시를 하는 꼬라지가 너무나도 괘씸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좀 떨어져 .. 2016. 11. 16.
성의 없는 서울사진축제에 대한 쓴소리 수 많은 대형 사진전시회와 작은 사진전을 봤지만 이 전시회만큼 성의 없는 사진전은 처음 봅니다. 그것도 서울시라는 한국에서 가장 큰 도시인 서울특별시가 진행하는 사진전이 이렇게 허술하게 운영된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네요 #서울사진축제의 미숙한 운영에 짜증이 한 가득 매년 늦가을 또는 초겨울에 진행하는 서울사진축제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대규모 사진전시회입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서울에서 몇 안되는 길게 이어가는 전시회입니다. 이렇게 거대한 도시에서 이렇게 시를 대표하는 문화 축제가 없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그나마 서울사진축제는 사진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초겨울의 큰 선물 같은 전시회입니다.지난 5회까지는 참으로 재미있는 구성과 이야기가 가득해서 낙엽 떨어지는 가을에 큰 미소를 짓고 다닐 정도로 좋았.. 2016. 11. 15.
원소의 사용처까지 표시하는 쉬운 그림이 있는 원소 주기율표 어제 '뇌섹시대 - 문제적 남자'라는 방송의 클립 영상을 봤습니다. 영상에서는 남녀 출연자가 화학 시간에 배운 주기율표 외우기 겨루기를 하더군요. 그 모습을 보면서 2가지가 생각났습니다. 하나는 전형적인 한국식 퀴즈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인 것이 '도전 골든벨'로 외우기 뽐내기가 그렇게 큰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식은 융합이 될 때 새로운 지식이 생기는데 한국은 오로지 지식=외우기입니다. 그러니 법전 달달 외운 사람이 사시패스하고 사시패스한 검찰 중 영혼이 없는 검찰이 세상을 혼탁하게 만들죠.주기율표를 달달 외웠지 그 원소가 우리 주변에 어떤 형태로 존재하는지 잘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시험에 나오니까 달달 외웠지 그게 어디에 사용되는지 잘 모릅니다.그래서 그런지 남자 출연자는 영문으로 된 .. 2016. 11. 15.
연대의식이 깨진 현대사회에 대한 비판서 <트라이브, 각자도생을 거부하라> 2016년 11월 12일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현 정권의 전대미문의 국정 농단 사태에 많은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을 넘어 종로 3가에서 을지로까지 가득 매웠습니다. 분노한 사람들의 물결은 장관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더 놀란 것은 이 거대한 인파 때문만은 아닙니다. 사람들이 비폭력을 외치면서 폭력을 시도하는 사람들을 막아섰고 경찰들에게도 수고한다고 다독였습니다. 2008년 광우병 사태 때도 시위에 참가했지만 당시보다 더 성숙한 시민의식에 놀랐습니다. 100만 명이 모인 시위는 시위가 끝난 후 쓰레기를 치운 사람들 덕분에 말끔하게 치워졌습니다. 이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이게 바로 연대의식이자 모두가 이웃이라고 느꼈습니다. 1987년 6월 10일 민주화 항쟁 이후 가장 많은 사람이 모였지만 불상사는 일.. 2016. 11. 15.
신제품 발표회에서 본 올림푸스 OM-D E-M1 MARK II 전 캐논, 니콘, 올림푸스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캐논은 미러리스 제품, 니콘은 DSLR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캐논 미러리스를 사용하기 전에는 올림푸스 미러리스를 사용했습니다. 올림푸스 미러리스는 사용성이 무척 편합니다. AF도 빠르고 다양한 편의성이 뛰어납니다. 올림푸스 OM-D E-M1 MARK II지난 주에 올림푸스의 신제품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이 신제품 발표회는 올림푸스의 플래그쉽 모델인 입니다.올림푸스는 팬 시리즈와 OM-D라인이 있습니다. 팬 시리즈는 전형적인 미러리스 모양으로 여성이나 캐주얼 유저를 위한 라인입니다. 반면 OM-D라인은 DSLR과 닮은 외모에 보다 고성능을 넣어서 사진을 좀 더 진지하게 찍고 싶은 분들을 위해서 나왔습니다. 이 OM-D라인은 3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낮.. 2016. 11. 14.
80년대에 애플이 디자인한 아이폰의 원조 디자인 애플 아이폰 디자인은 항상 사랑을 받습니다. 저는 아이폰4가 가장 아름다운 아이폰이고 지금의 아이폰은 별 느낌이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디자인만 본다면 아이폰은 사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스마트폰 중에 메탈 디자인을 적용한 폰이고 미끈한 느낌은 아주 좋습니다. 애플 제품하면 디자인에 대한 기대치가 있습니다. 항상 디자인 우선 정책 같은 것이 있는지 애플이 만들면 기존 제품을 한 단계 이상 뛰어 넘는 디자인으로 만듭니다. 그러나 모든 디자인이 제품으로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콘셉트 디자인 중에서 가장 실용적이고 제품화 하기 좋은 디자인만 제품으로 태어나죠. # 하르트무트 에슬링거(Hartmut Esslinger)가 디자인한 초기 스마트폰 디자인 21세기 들어서 사람들의 삶을 크게 바.. 2016. 11. 1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