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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64

2016년 11월 12일 100만 촛불 시위 현장 스케치 2016년은 역사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경주 지진, 기상관측 아래 최악의 폭염 그리고 최순실 국정농단사태까지 정말 별일이 다 일어난 한 해였습니다. 이중에서 최순실 국정농단사태는 역사로만 배웠던 내용입니다. 민비가 국정을 좌지우지하는 조선 말기 충주에서 진령군이라는 무당을 만나서 진령군이 국정을 휘젓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21세기 그것도 대한민국이라는 자유민주주의국가입니다. 우리가 투표로 뽑은 대통령입니다. 그런데 뒤에서 막후 정치를 하다뇨. 어떻게 그게 가능하죠. 민주주의는 견제 시스템이 튼튼합니다.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이 헬레레 하면 입법부와 사법부가 견제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부 내에서도 수 많은 참모들이 대통령의 폭정에 직언을 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이게 완벽하게 무너졌.. 2016. 11. 13.
창경궁을 물든 인공무지개 같은 단풍이 만든 가을빛 세상도 울긋불긋 내 얼굴도 울긋불긋합니다. 시국이 뒤숭숭하고 매일 아침 깜짝 놀라게 하는 기사들이 매일 쏟아지니 얼굴이 울긋불긋합니다. 어서 2016년이 지나갔으면 합니다. 정말 최악의 한 해네요. 해마다 가을이 되면 창경궁에 갑니다. 평소에도 자주 가지만 가을이 되면 단풍이 너무 예쁘게 들어서 매년 갑니다. 그러나 올해는 단풍색깔이 탁해서 갈까 말까 고민을 좀 했습니다. 그럼에도 참지 못하고 또 찾아갔습니다. 창경궁 가는 길은 쉽지가 않습니다. 3년 전만 해도 종로3가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종묘를 통해서 구름다리를 건너 창경궁으로 갔지만 구름다리가 끊어지면서 한참을 걸어가야 합니다. 접근성이 무척 떨어졌죠. 그래도 가장 좋은 방법은 종로3가역에서 내려서 종묘를 정면으로 왼쪽 서순라길을 따라 걷어서 창덕궁.. 2016. 11. 12.
종묘 돌담과 거대한 단풍나무가 가득한 운치 있는 서순라길 가을만 되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단풍이 아름다운 서순라길입니다. 종로는 동이름도 많고 길도 예쁜 이름의 길이 많습니다. 무슨 무슨로 8길 같은 도로명 주소는 누구 발상인지 참 거북스럽습니다. 사람은 동네 위주로 주거 지역을 파악하는데 네비 다 깔린 마당에 자동차 좋으라고 도로명 주소입니까? 오히려 배달하는 분들은 도로명 주소 더 싫어 한다고 하네요. 이 도로명 주소는 동네 이름을 싹 지워버립니다. 특히, 종로는 동 이름이 엄청 많습니다. 사실, 서울이 지금처럼 된 것은 1970년 박정희 정권 때이지 그 이전엔느 종로, 중구, 용산만 서울이었습니다. 그러다 일제 시대에 영등포 공업지대로 확장을 하고 영등포의 동쪽인 영동이 바로 강남이 된 것이죠. 따라서, 서울은 역사가 깊다고 하지만 그 깊이는 종로구, .. 2016. 11. 11.
LG U+ 비디오포털의 장점은 풍부한 콘텐츠, 외국어학습,랑양방 2015년 아카데미 시상식 오프닝 공연에서 배우 '잭 블랙'은 요즘 영화관은 이 스마트폰이라서 블랙 유머를 터트렸습니다. 저도 그 장면을 보면서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지 스마트폰으로 보면 영화의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그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것이 큰 스크린과 폭풍 같은 사운드가 좋긴 하지만 보고 싶은 영화가 있는데 시간이 없을 때는 스마트폰으로 보는 것이 아주 효용성이 크다는 것을 제대로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을 하는데 그 지하철 안에서 가장 시간 때우기 좋은 것은 영화나 드라마 감상입니다. 책도 읽어보고 SNS도 하고 뉴스 기사도 보지만 가장 몰입감이 좋은 것은 영화나 드라마입니다. 덕분에 시간 날 때마다 보지 못.. 2016. 11. 11.
연료 없이 우주를 항해하는 반영구적 엔진 EM 드라이브의 원리 우리가 지구에서 우주로 나갈 때는 화석 연료를 사용합니다. 화석 연료의 엄청난 힘을 이용해서 우주로 나갑니다. 그리고 우주를 항해할 때도 액체 산소가 들어가 있는 화석 연료로 추력을 얻습니다. 근거리에서는 태양광을 이용해서 추력을 얻기도 하고 태양 빛이 약한 곳에서는 원자력 발전으로 추력을 얻기도 합니다. 영화 '마션'에도 소개한 행성의 중력을 이용한 '플라이 바이'도 우주 항해술의 하나죠. 그러나 이런 추력으로는 장거리 우주 항해를 할 수 없습니다. 베르베르의 소설 '빠삐용'에서는 광자들의 이동에서 추력을 얻은 거대한 우주광선 돛으로 항해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게 아마도 가장 현실적인 장거리 우주 엔진이 아닐까요? 그 빠삐용에서 나온 추력을 가진 엔진과 비슷한 엔진이 실제로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연료가.. 2016. 11. 11.
삼성전자가 특허 출원을 한 접이식 스마트폰 디자인 액정 디스플레이의 진화는 구부리는 단계를 지나 접는 단계를 지나 돌돌 마는 디스플레이에서 진화를 멈출 것입니다. 현재는 구부리는 단계를 막 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내년에 접는 스마트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문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 첫번 째 예시인 접이식 스마트폰 디자인에 대한 특허가 출원되었습니다. 해외 사이트인 갤럭시 허브는 구부릴 수 있는 스마트폰 디자인을 삼성이 출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갑처럼 획 접을 수 있습니다. 쭉 펴면 가운데 주름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80도로 접는 방식이 아닌 가운데 부분을 길게 구부리는 방식입니다. 저 가운데 주름 부분이 디자인적으로는 꽤 좋아 보이지는 않네요. 그래도 접을 수 있어서 기존보다 더 큰 액정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을 넣.. 2016. 11. 10.
영화 노트북이 사랑 받은 이유는 지고지순함 때문 영화 이 2004년에 개봉 했을 때는 보지 못했습니다. 지금이야 1주일에 1편 이상의 영화를 보는 영화 매니아의 삶을 살고 있지만 2004년 경에는 1년에 단 한편도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가지 않았습니다. 인생 격변기라서 그 좋아하는 영화도 안 보고 살았네요. 덕분에 2003~2005년 사이에 개봉한 영화들은 거의 다 보지 않았습니다. 그중 하나가 2004년에 개봉한 입니다 10년이 지나도 인기 많은 멜로 드라마 영화 은 2004년에 개봉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 다운로드 사이트에 노트북이 올라왔어도 잘 모르는 배우들이 나와서 그런지 매번 건너 뛰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가 2016년 현재 재개봉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인기가 많다는 방증이겠죠. 얼마나 재미있기에 이리 사람.. 2016. 11. 10.
불경기와 추억을 먹고 자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최순실 게이트로 왕정국가에서 신정국가로 변신한 대한민국을 보면서 연일 짜증만 납니다. 오늘 새벽에는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보다가 참 많은 권력을 가진 인간들이 꼼꼼하게 이 나라를 해먹은 모습에 눈물이 핑 돌더군요. 나라 걱정을 크게 하지 않았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 나라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 앞서서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하지만 안 좋은 일은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세상 이치인가 봅니다. 다리 밑에서 나라 걱정으로 울고 있는데 트럼프가 뒤통수 때리면서 껄껄 웃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막말꾼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되다설마 했습니다. 3주 전에 라디오에서 들으니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말하던데 며칠 전에 뉴스를 보니 트럼프가 이길 수도 있다는 뉴스가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 막말꾼에.. 2016. 11. 9.
휴대할 수 있는 24인치 팝업 프로젝터 디스플레이 SPUD 근 미래에는 디스플레이를 둘둘 말아서 가방에 넣고 다니다가 야외나 실내에서 둘둘 만 디스플레이를 쫙 펴서 사용할 날이 올 것입니다. 그러기엔 접는 스마트폰이 나온 다음이어야 하기에 당장은 실현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대안적인 제품이 나왔네요. 24인치 팝업 프로젝터 디스플레이 SPUD이 제품은 좀 독특합니다. 먼저 휴대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라서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LCD 모니터나 OLED 모니터가 아닌 빔 프로젝터 휴대폰입니다. 어떻게 보면 한 때 유행했다가 사라진 빔프로젝트 TV라고 볼 수 있습니다. 빔프로젝트 모니터라서 앞면은 구김이 없는 천으로 되어 있고 뒷면은 본체가 있습니다. 후면 본체에는 밝기 조절 다이얼, HDMI 포트, USB포트 등이 있습니다. 본체에 구겨서 넣을.. 2016. 11. 9.
덕수궁 단풍 절경을 볼 수 있는 서울 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전망대 단풍이 절정입니다. 1주일 전만 해도 여름의 녹색이 가득했던 나무가 어느새 붉고 노란 단풍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 기간이 딱 1달 동안 계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그건 자연의 이치가 아니겠죠. 짧아서 더 아름다운 것 아닐까 하네요. 서울에서는 단풍길이 아름다운 곳이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덕수궁 돌담길입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 연인이 헤어진다는 소리가 있는데 이 돌담길 끝에 가정법원이 있어서 그런 말이 나온 듯 하네요. 요즘은 그런 소리가 없죠. 지금은 너무나도 걷기 좋은 길로 변신을 했습니다. 하나 바람이 있다면 저 가운데에 있는 자동차 길을 지워주었으면 합니다. 차가 지나다니지 않으면 딱 좋은데 지나 다니네요. 해치가 붉은 단풍으로 물든 단풍길을 노려보네요. 단풍이 들면 꼭 가는 곳이 있습니.. 2016. 11. 8.
2016를 정리하고 2017 IT트랜드를 미리볼 수 있는 모바일트렌드 2017 오늘 덕수궁 돌담길을 가니 울긋불긋 낙엽이 가득하네요. 올해도 이렇게 가나 봅니다. 올해는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일들이 많지만 이런 나쁜 기억도 내일을 위해서 다 기록하고 기억해야 합니다. 올해 IT 쪽은 어땠을까요? 한국 IT시장은 삼성전자 갤노트7 배터리 폭발 게이트로 크게 휘청였고 전체적으로 활력이 많이 떨어진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근 미래에 다가올 대변혁 또는 변화를 위해서 꾸준히 전진하고 있습니다. 단풍이 떨어지면 올해도 다 지났구나 하는 분들이 많지만 전 '모바일트렌드'라는 책이 출간되면 올해도 다 지났구나를 느낍니다. 출판사 은 해마다 연말이 가까워지면 2권의 트렌드 보고서 및 예측서를 출간합니다. 하나는 김난도 교수가 주축이 된 시리즈이고 또 하나는 커넥팅랩 대표이자 (주)착한텔레콤 대표.. 2016. 11. 8.
예술 전시 기획자들을 향한 3가지의 쓴소리 수많은 사진전, 미술전, 예술 전시회를 찾아가서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인생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예술품을 보면서 삶의 다양성도 느끼고 나와 다른 세상을 보는 시선, 색다른 경험 등등 짧은 시간에 많은 생각과 충격과 감동과 슬픔과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그런데 이 예술 전시회들을 통해서 즐거움도 느끼지만 아쉬움이나 불만도 꽤 많이 느낍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제가 느낀 예술 전시회들의 불만을 토로해보겠습니다. 1. 관람자 편의를 무시하는 홈페이지우리가 어떤 좋은 전시회를 소개 받거나 관련 뉴스 또는 페이스북이나 블로그에서 소개하는 글을 읽고 그 전시회장에 가기전에 가장 먼저 검색을 하는 것은 전시회 홈페이지입니다. 그런데 이 전시회 홈페이지를 부실하게 운영하는 곳이 꽤 많습니다. 현재 가 서울 곳곳에.. 2016.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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