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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87

새로운 도서정가제가 정착되려면 선행 되어야 할 3가지 동네 서점이 거의 다 사라졌습니다. 그나마 남아 있는 곳도 중고등학생 참고서를 주로 파는 곳이지 성인들을 위한 일반 서적을 전문적으로 파는 동네 서점은 거의 다 사라졌습니다. 동네 서점이 사라진 이유는 간단합니다. 책 가격이 비싸기 때문입니다. 쇼루밍이라고 해서 동네 서점에서 책을 들쳐보고 온라인 서점에서 보다 싸게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동네서점은 점점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쇼루밍족은 아니더라도 다른 제품과 달리 책들은 굳이 종이책을 들쳐보지 않아도 그냥 인터넷에 올라온 서평이나 책 내용이나 유명 베스트셀러 저자의 책이라면 그냥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 푼이라도 더 싼 온라인 서점에서 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온라인 서점은 기본적으로 오프라인 서점보다 10% 이상 저렴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2천년.. 2014. 5. 7.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길상사의 연등,영가등 매년 이맘 때가 되면 찾아가는 사찰이 있습니다. 바로 성북동의 길상사입니다. 길상사를 처음 알 게 된 것은 지금은 보지 않은 MBC 이야기 보따리인 '서프라이즈'였습니다. 지금은 MBC라는 방송국 자체를 무한도전(이것도 요즘 거의 안 봐요) 아예 전면적으로 시청을 하지 않기에 잘 보지 않습니다. 그때가 MBC만을 바라보던 2008~9년 경으로 기억 됩니다. 길상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서프라이즈가 했었습니다. 길상사는 다른 사찰과 좀 많이 다릅니다. 먼저, 산 중턱이나 정상에 있는 흔한 사찰의 위치가 아닌 고급 주택가 한 가운데 있습니다. 이 길상사는 다른 사찰과 달리 예전에 요정이었습니다. 고급 술집이었죠. 길상사는 이런 요정을 사찰로 만든 곳입니다. 요정의 이름은 대원각, 대원각의 주인은 김영한이었습.. 2014. 5. 6.
환타지 소설과 영화에서 나온 서양 용의 크기 비교 상상의 동물이지만 동서양에 모두 존재하는 상상의 동물은 용입니다. 이 용은 서양 용과 동양 용이 얼굴은 비슷하게 생겼는데 생긴 것은 조금 다릅니다. 동양 용은 뱀과 같이 생겼고 머리는 아주 무섭게 생겼는데 뿔이 나 있습니다. 이무기가 여의주를 물면 하늘을 나는 용이 된다는 전설이 있어서인지 날개가 없습니다. 반면 서양 용은 날개가 있어서 아주 잘 날아 다니며 입에서는 불을 뿜습니다. 아이들에게 용하면 동양 용 보다는 서양 용을 더 먼저 떠올릴 정도로 많은 서양의 환타지 영화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것이 서양 용입니다. 해리포터, 호빗, 던전 앤 드래곤 등등에서 아주 많이 나오는 것이 서양용입니다. George R.R Martin이라는 일러스트레이터와 Fernando Alfonso 3이 이 환타지 소설과 영화.. 2014. 5. 6.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서울시청 앞의 긴 추모행렬 세월호 사고는 인재입니다. 사람의 실수와 이 사회의 부도덕함이 빚어낸 참사입니다. 안개가 낀 바다를 무리하게 출항한 안전 보다는 돈을 우선시 하는 배금주의가 세월호를 출항 시켰습니다. 이 배금주의는 세월호 선주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과적을 하고 출항을 해도 무사 통과였던 관리의 부재도 다 배금주의입니다. 여기에 비도덕적 가족주의인 마피아 같은 해운 협회와 정부 그리고 청해진 해운이 참사의 원흉입니다. 여기에 무능함을 적나라하고 꼼꼼하게 보여준 해경의 어처구니 없는 행동들은 전국민의 공분을 일으키게 하고 있습니다. 배가 기울어져서 승객들이 승객을 구하고 있는데 배 난간에서 그걸 구경하는 해경, 고무보트 1척으로 구조 활동을 했던 해경, 보다 못한 어업지도선이 해경에게 사람 구하라는 소리를 들었던 무능과 .. 2014. 5. 5.
안양예술공원의 새로운 명물 안양사지관,김중업박물관 안양예술공원이 집근처에 있는 것이 너무나 행운입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면 더 좋겠지만 자전거로 갈 수 있는 거리라서 마음만 먹으면 쉽게 안양예술공원에 갈 수 있습니다. 이 안양예술공원에 지난 4월에 김중업 박물관과 안양사지관등이 개관을 했습니다. 위치는 안양예술공원 입구에 있습니다. 이 곳은 원래 유유산업이 있던 공장터였습니다. 유유산업은 제약과 화학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알고 있습니다. 유유제약이 유명하죠. 이 유유산업 건물이 떠난 자리에 김중업박물관과 안양사지관 그리고 예술전시품을 전시하는 문화관을 새로 심었습니다. 건물은 총 6개가 있습니다. 입구에는 큰 북이 있네요. 이 주춧돌들은 지금은 사라진 그러나 예전에 있었던 안양사라는 사찰이 있었던 곳입니다. 고려 왕건과 연관이 있는 사찰이고 안양.. 2014. 5. 5.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페이퍼폴드 커브드 UHD가 팔리고 있고 소개하고 있지만 휘어진 디스플레이를 가진 UHD TV는 여러가지 문제가 참 많습니다. 먼저 휘는 이유가 디스플레이에 대한 몰입감을 위한다고 하는데 그 몰임감을 느끼는 사람은 다수가 아닌 2,3명 밖에 안 됩니다. 온 가족이 모여서 또는 3명 이상의 사람이 함께 TV를 시청할 때는 휘어진 디스플레이보다는 평면 TV가 더 좋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커브드 UHD는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합니다. 휘어진 만큼 공간을 차지하는데 이는 평판TV가 가지는 장점을 상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커브드 UHD는 효용성 보다는 마케팅 전략이 빚어낸 제품입니다. 이런 것은 스마트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LG전자의 G플렉스나 삼성전자의 갤럭시 라운드는 곡면 디스플레이를 선보인 제품이지만 시장에서는 큰.. 2014. 5. 4.
걷는 즐거움과 자전거를 결합한 묘한 자전거 '산책 자전거' 걷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아니 전국이 걷기 열풍이기도 합니다. 제주 올레길을 필두로 전국의 산을 등산하는 것이 아닌 산의 둘레를 둘러가는 둘레길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걷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고 한계도 있습니다. 가장 큰 한계는 걷기로는 멀리 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냥 운동 삼아서 걷는 것이라면 몰라도 이동을 목적으로 한 걷기는 오래 걷지 못하고 아주 근거리만 걸어서 이동합니다. 그래서 자전거가 이동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전거를 타고 내리고 하는 과정이나 여자 같은 경우는 치마를 입고 자전거를 타기가 힘듭니다. 이런 고민 속에 나온 근거리 이동 수단이 바로 산책 자전거입니다. 산책 자전거 (Walking bicycle club)이 산책 자.. 2014. 5. 4.
물과 비료없이 사막도 비옥한 토지로 만들어주는 후글컬쳐(hugelkultur) 나이가 들수록 식물이 좋아지고 뭔가를 키우는 것이 좋아집니다. 동물은 좋긴 한데 키우는데 많은 비용도 들어가고 여러가지로 신경 쓸 일이 많습니다. 반면 식물은 느리게 성장하지만 키우는데 큰 비용이 들지도 않고 잔 손길도 많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추수철에 열매를 따서 먹을 수도 있고요. 도시 농장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옥상 정원을 개조해서 식물을 키우는 집도 많고 마당이 없는 아파트에서는 큰 화분에 다양한 식물을 심어서 키우는 집도 많습니다. 또한, 마당 한 쪽을 개간해서 농장으로 만드는 집도 있고 집 앞에 있는 텃발을 일궈서 가꾸는 분들도 많죠. 그러나 이 텃발을 일구는 것도 힘들지만 비료를 사서 뿌려야 하고 물도 가끔 줘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습니다. 그나마 비옥한 토지면 씨만 뿌려도 되지.. 2014. 5. 3.
1920년대부터 시대별로 유행한 패션,헤어 스타일을 담은 사진 유행을 따라 하는 행동을 별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 변하지 않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 때문인지 사람들 사이에 피어난 유행을 쫒지 않습니다. 또한, 유행을 쫓으면 천박해 보인다는 생각도 있고요. 길을 걷다가 저 반대편에서 나와 똑같은 옷을 입고 지나가는 사람을 보는 민망함이랄까요?저는 이런 생각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행을 쫓습니다. 그게 시대의 흐름이자 나도 그 흐름을 따르는 생동감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유행을 따르는 것은 지루한 일상을 탈피하고자 하는 마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전 유행을 쫓지는 않지만 유행을 쫓는 사람들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건 유행으로 끝나겠구나 저건 유행을 넘어 한 시대의 트랜드가 되겠구나 하는 것을 구별합니다. 유행이 길어지면 한 시대를 풍.. 2014. 5. 3.
AF를 강화한 소니 알파77의 후속기종인 알파77 II 올림푸스와 삼성전자는 DSLR 제조를 접었습니다. 만들어봐야 캐논 니콘이라는 거대한 두개의 탑을 넘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소니는 DSLT라는 기종을 만들어서 DSLR 시장과 대응하고 있습니다. DSLT는 DSLR과 미러리스 중간 형태인데 반사경을 반투명하게 만들어서 미러리스의 장점과 DSLR의 장점을 모두 담고 있습니다. 이 DSLT의 최대 장점은 빠른 AF인데 특히 동영상 AF속도가 무척 뛰어납니다. 반면 니콘의 동영상 AF속도는 젠장급입니다. 니콘은 사진은 잘 나오는데 보급기 DSLR 동영상 초점 속도가 너무 느린 게 참 문제네요. 이 소니가 지난 5월 1일 유럽 시장에 소니 알파77 2(α77 II)를 선보였습니다. 소니 알파77 2(α77 II)이 소니 알파77 2(α77 II)는 2011.. 2014. 5. 2.
빈집과 같은 허망함과 고독이 넘치는 세상을 가득 채운 영화 빈집 작가주의 감독의 영화는 한 영화로만 오롯히 평가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2.3편을 봐야 아! 이 감독이 어떤 스타일을 가진 감독이구나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아무 감독에게나 작가주의 감독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대형 영화제작사나 자본에 휘둘리는 영화에서는 감독의 생각과 사상이 담기기 보다는 그냥 한 끼 때우는 패스트푸드 같은 영화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크리스토퍼 롤란 감독처럼 자신만의 스타일을 이어가는 감독도 있지만 대부분의 감독들은 자신의 색을 입히려고 노력은 하지만 자본의 힘에 의해서 이러저리 다듬어진 결과물을 내놓게 됩니다. 그런 영화들은 오롯하게 감독의 영화라고 할 수 없고 제작자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상업 영화들은 디렉터스 컷이라는 감독 버전의 영화가 나오기도 하죠 한.. 2014. 5. 2.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강요하는 못난 어른들 세월호는 대한민국 자체였습니다. 침몰하는 배에서 먼저 탈출한 선장은 박근혜 정부 또는 고위 공무원이고 동요하는 승객들을 위해서 가만히 있으라고 외치던 선내 방송은 어용방송인 KBS,MBC,SBS 그리고 조중동이었습니다. 이 순하디 순한 승객들은 선장을 믿었고 기내 방송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기대는 허물어졌습니다. 선장은 선원들을 호출해서 가장 먼저 탈출 했고 기내 방송은 끝까지 승객들을 기만했습니다.현재 이 세상이 그렇습니다. 대한민국 호가 그렇습니다. 기득권층은 위험에 처하면 가장 먼저 도망을 치고 언론들은 아파트 값 붕괴 없다면서 선내 방송을 합니다. 그리고 순진한 사람들은 언론의 말을 믿고 아파트를 사고 더 투자를 합니다. 그러다 붕괴가 일어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선내 방송을 믿고 따른 국민.. 2014.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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