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2014/0587

가족을 잃은 슬픔을 통해 뛰어난 전쟁사진가가 된 여성 종군기자 Natalya Bode 로버트 카파는 뛰어난 전쟁 사진작가였습니다. 군인 신분이 아닌 사진잡지사와 계약을 맺고 전세계의 분쟁지역과 전쟁터를 다니면서 우리가 보지 못하는 전쟁터의 살벌함과 무시무시함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애 등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로버트 카파를 유명하게 한 것은 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끈 결정적인 역할을 한 노르망디 상륙 작전 중 오마하 해변의 그 처첨한 참상을 기록한 유일한 사진기자였습니다. 그가 거기에 있었다는 자체가 그를 세계적인 명성의 사진기자로 만들었죠. 하지만 그는 말년에 전쟁 중독증이 되었는지 전쟁터만 찾아 다니다가 베트남에서 지뢰를 밟고 사망합니다. 그런데 이 자유진영이라고 하는 미국이나 서방국가 소속의 전쟁 사진작가만 전쟁을 기록한 것은 아닙니다. 지금은 러시아인 2차 대전의 소련도 전쟁.. 2014. 5. 11.
영화의 결정적 장면을 하루에 한 개씩 소개하는 '퍼펙트 샷' 트위터 방송 3사의 영화 소개 프로그램을 모두 챙겨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KBS의 영화가 좋다는 너무나 경박스럽고 재미도 없고 특색도 없어서 이젠 안 봅니다. 특히, 1천만이 넘은 영화 '변호인'과 삼성전자 비판 영화인 '또 하나의 약속'을 단 한번도 소개하지 않는 정치적인 선택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끊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즐겨 보는 것이 SBS의 '접속 무비월드'인데 이 접속 무비월드도 이동진, 김태훈이 진행하는 영화는 수다다라는 코너 말고는 볼 만한 것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잠시 후에 하는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을 즐겨보냐 그건 더 보지 않습니다. 신기하게도 방송 3사는 마치 짠듯하게 똑 같은 영화를 같은 주에 동시에 소개하는 기이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개봉 예정작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비디오나 D.. 2014. 5. 11.
페이퍼 디오라마로 만든 고전 오락실 게임 지금이야 아이들의 참새방앗간이 딱히 없습니다. 학교 앞 문방구에서 군것질 할 것을 사먹는 풍경도 그 문방구에서 앉은뱅이 오락기기에서 오락을 하던 것도 사라졌습니다. 왜냐하면, 학교 앞 문방구가 다 사라졌습니다. 제가 사는 집 근처에도 문방구가 2010년 경까지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아이들이 문방구에서 문구를 사려고 아침에 미어터지는 것을 봤는데 이게 사라졌습니다. 그 이유는 학교에서 준비물을 학기초에 공동 구매해서 미리 다 준비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준비물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정말 80년대에 초등학교를 다닌 그 어린 시절 추억 중에 가장 아픈 추억들이 문방구에서 준비물 사려고 하는 쟁탈전이었습니다. 학교에서는 내일 준비물 가져올 것을 정하면 아이들은 집에 가서 돈을 받고 그 준비물을 아.. 2014. 5. 11.
이케아의 성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케아 매장 오픈 히스토리 맵 이케아가 2014년 연말 무렵에 경기도 광명역 바로 옆에 국내 최초로 매장을 오픈합니다. 일산에도 강동구에도 오픈한다고 하는 것 같은데요. 드디어 국내에서도 '가구의 신 이케아'를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좀 늦은 감이 있습니다. 중국, 일본 모두 진출 했는데 한국만 진출 안 했으니까요. 많은 가구업체들이 이케아 진출을 반대하고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동안 가구에 대한 가격과 품질에 대한 불만이 많았기에 이케아 입성을 대부분이 환영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케아라는 극약처방을 통해서 국내 가구업체들이 각성을 했으면 합니다. 그러나 영세 가구업체들은 가격 경쟁력과 이케아가 제공하지 못하는 것을 만들어서 공급할 수 있기에 큰 타격은 받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케아는 1943년 '잉바르 캄프라드'가.. 2014. 5. 10.
이미지의 배경을 초간단하게 지워주는 백그라운드 버너 사이트 사진이나 이미지 합성의 기본은 배경 따기 입니다. 배경을 싹 제거한 후 이용하고 싶은 이미지만 따서 합성 재료로 이용합니다. 그런데 이 배경 지우는 것은 상당한 노가다입니다. 또한, 배경 잘 따는 분들이 이미지 합성도 잘하죠. 최근에는 포토샵 기술이 발달해서 쉽게 배경을 지우기도 하지만 포토샵이 없는 분들이나 있어도 잘 따지 못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사이트가 바로백그라운드 버너 사이트입니다. http://www.bonanza.com/background_burner 백그라운 버너 사이트에 접속을 하면 상단에 choose File이나 Drag and Drop Image here를 눌러서 배경을 지우고 싶은 이미지를 직접 또는 드래그 앤 드롭으로 이미지를 선택 합니다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이미지만 선택해도 알.. 2014. 5. 10.
소니 엑스페리아 Z2의 장점 그리고 단점 그리고... 어제 소니가 엑스페리아 Z2를 국내에 출시 했습니다. 2009,2010년만 해도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국내 스마트폰 제조 3사와 소니와 , 모토로라, HTC, 아이폰 같은 해외 스마트폰이 모두 들어와서 자웅을 겨루었습니다. 그러나 HTC가 주춤하고 소니 제품도 주춤하고 모토로라는 구글이 인수후 국내 사업부를 철수 하는 사이에 어느새 아이폰을 제외한 외산 스마트폰은 국내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LG, 팬택, 삼성전자 제품들이 뛰어나서 사라진 것일까요? 그런 것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도 점점 일본처럼 자국 제품을 선호하는 갈라파고스 성향이 강해진 것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에 대한 종교와 같은 믿음이 생긴 후에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닥치고 삼성제품만 사는 습속이 자리 잡은 후에는 .. 2014. 5. 9.
도쿄플래쉬에서 나온 신기한 나무로 만든 LED 전자시계 디지털 시대가 될 수록 오히려 아나로그 시계나 기계식 시계에 대한 흥미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복잡한 기계가 정교하게 돌아가는 그 모습 자체가 하나의 유기체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래에 소개하는 시계는 디지털 전자식 시계이지만 아나로그 감성을 담뿍 담은 시계입니다. 이 시계는 신기한 시계만을 소개하는 도쿄플래시 사이트에 올라온 Kisai 나이트 비젼 나무 LED 시계입니다. 버튼과 속을 빼고 시계줄(브레이슬릿)과 시계 테두리(베젤)이 모두 나무입니다. 나무는 단풍나무나 샌드우드로 되었습니다. 방수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차고 있으면 나무의 따뜻한 촉감이 느껴지겠네요. 특히, 쇠독이라고 하는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에겐느 괜찮은 대안이 될 듯합니다. 그런데 시계 베젤만 있고 초침 시침 분침이 안 보입니다.. 2014. 5. 9.
입양아들이 겪는 정체성 혼란을 진솔하게 담은 피부색깔=꿀색 정확한 나이는 모릅니다. 남대문 시장에서 썩은 사과를 먹고 있던 전정식은 경찰관에 이끌려서 홀트 아동 복지회가 운영하는 보육원에 들어가게 됩니다. 먹성 좋은 이 아이는 홀트 아동 복지회를 통해서 해외로 입양될 예정입니다. 그는 고아인지 아니면 엄마가 버렸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또한, 경찰관이 발견 당시 자세한 기록을 하지 않아서 버려진 것인지 아니면 미아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피부색깔=꿀색, 정식이의 외모를 표현한 단어와 문장 중에는 피부색깔=꿀색이 있습니다. 그렇게 정식은 어린 나이에 벨기에로 입양이 됩니다. 집으로 오는 차에서 정식의 새로운 이름이 불리웁니다. 융~~ 가족들은 깔깔대고 웃지만 정식은 불어를 알아 들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금방 이 새로운 나라, 새로운 엄마 아빠와 함께 즐겁게 살아.. 2014. 5. 8.
11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한 20만원대 구글 크롬북이 다가온다 넷북은 정말 저주 받은 제품입니다. 성능은 최신 스마트폰보다 떨어져서 이제는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넷북이 2대나 있지만 한 대는 HDD가 고장나서 방치하고 있습니다. 수리비가 14만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충격을 먹었습니다. 그렇다고 그걸 그 비싼 돈 들여서 고치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성능이 너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넷북이 나오던 때가 2009년으로 이동성에 특화 된 미니 노트북이었습니다. 그러나 2010년부터 불어온 스마트폰 열풍과 태블릿 열풍으로 인해 넷북은 멸종했습니다. 그럼에도 넷북이 태블릿과 스마트폰 보다 좋은 장점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먼저 넷북은 성능은 떨어지지만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5시간 정도 연속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또한, 키.. 2014. 5. 8.
지구 온난화로 물에 잠긴 도시를 보여주는 World Under Water 지구 온난화는 무슨 돌림병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직 까지 과학계에서는 지구 온난화가 맞냐 아니면 거대한 음모냐로 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지구 온난화는 한 20년 이상 하나의 헤게모니를 잡고 있습니다. 담배 회사가 담배의 무해성을 증명하는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해서 무해성을 증명하는 연구 결과를 가지고 담배 소송을 이어가는 것처럼 지금 지구 온난화라는 결과에 맞춰서 연구하는 연구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전 지구 온난화를 반신반의 하고 있지만 몇몇 확실한 증거를 보면 지구 온난화가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그 확실한 증거 중 하나가 남북극에 있는 거대한 빙하가 녹아서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죠. World Under Water 는 과도한 탄소 소비로 인해서 지구 온난.. 2014. 5. 7.
영화 여행자, 입양하는 과정의 슬픔을 맑은 시선으로 담은 수작 한 예쁜 꼬마 아이가 아빠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서 골목길을 달립니다. 아이는 아빠의 등에 살며시 기댑니다. 행복, 아이의 얼굴에는 행복이라는 단어가 어른 거립니다. 그런데 그날 따라 아빠는 유난히 더욱 다정다감합니다. 시장에서 고기도 사 주고 예쁜 옷과 구두도 삽니다. 아이는 그런 아빠의 따뜻한 모습에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 줍니다."당신은 모르실거야. 얼마나 사랑했는지" 아이의 이름은 진희입니다. 진희는 아빠와 함께 긴 여행 끝에 서울 근교에 도착 합니다. 꼬까옷을 입은 진희는 너무나 설레입니다. 아빠 말에 따르면 친구들과 함께 있다 보면 아빠가 데리고 올 것이라고 했기에 새로운 친구들 만나는 설레임도 약간 있습니다. 그렇게 진희는 아빠와 함께 서울 인근의 한 보육원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2014. 5. 7.
도시의 인큐베이터가 되어버린 고시원을 사진으로 담은 박상희 사진작가 친구가 예전에 고시원에서 살았습니다. 그때가 2천년도 초였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고시원이라고 해서 전 친구가 고시 공부를 하나 했습니다. 그건 아니고 고시원은 이름만 고시원이지 고시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기거하는 곳이라기 보다는 싼 가격 때문에 기거 한다고 하네요. 여인숙보다 싼 가격이라서 고시원에서 산다고 하더라고요. 대충 이야기를 들어서 얼마나 좋은지 얼마나 방음 시설이 안 좋은 지를 귀로 들었지만 그 공간을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그리고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이건 방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창고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혐오스러운 크기의 방이였습니다. 제가 혐오스럽다고 한 이유는 인간이 영위해야 하는 최소한의 존엄을 유지할 공간의 크기마저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21세기 쪽방, 제 느낌은 그거였습니다... 2014. 5. 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