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IT월드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페이퍼폴드

by 썬도그 2014. 5. 4.
반응형

커브드 UHD가 팔리고 있고 소개하고 있지만 휘어진 디스플레이를 가진 UHD TV는 여러가지 문제가 참 많습니다. 먼저 휘는 이유가 디스플레이에 대한 몰입감을 위한다고 하는데 그 몰임감을 느끼는 사람은 다수가 아닌 2,3명 밖에 안 됩니다. 온 가족이 모여서 또는 3명 이상의 사람이 함께 TV를 시청할 때는 휘어진 디스플레이보다는 평면 TV가 더 좋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커브드 UHD는 너무 많은 공간을 차지합니다. 휘어진 만큼 공간을 차지하는데 이는 평판TV가 가지는 장점을 상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커브드 UHD는 효용성 보다는 마케팅 전략이 빚어낸 제품입니다. 이런 것은 스마트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LG전자의 G플렉스나 삼성전자의 갤럭시 라운드는 곡면 디스플레이를 선보인 제품이지만 시장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 합니다. 휘어져서 주는 효용성 보다는 휘여져서 주는 불편함이나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디스플레이가 크다고 해도 스마트폰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휘어져서 주는 몰임감은 크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디스플레이는 휘어져야합니다. 왜냐하면 궁극의 디스플레이인 접고 돌돌 마는 디스플레이로 가려면 휘어지는 것이 해결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 접는 디스플레이가 선보여서 화제입니다. 

접을 수 있는 폴더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페이퍼폴드

페이퍼폴드는 정확하게 말하면 접어지는 것은 아니고 떨어져 있는 디스플레이를 붙여서 접는 형태입니다. 
이 디스플레이는 아쉽게도 스마트폰에서 주로 쓰는 LCD 디스플레이가 아니라 E-INK 방식으로 주로 전자책 디스플레이에서 주로 사용하는 디스플레이입니다. 

Piff 퀸즈 대학의 교수 Roel Vertegaal과 학생인 Antonio Gomes는 최근에 페이퍼폴드라는 접는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만들었습니다. 이 제품은 떨어져 있는 디스플레이를 접었다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전화 기능을 넣은 시제품도 보이네요. 그러나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은 E-ink 디스플레이입니다. E-ink 방식이 저전력 디스플레이라서 인기가 높긴 하지만 위와 같이 흑백의 단색 디스플레이이고 화면 전환 시 깜박임도 있고 로딩 속도도 느립니다. 이런 이유로 아직 주류 디스플레이가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퍼폴드는 디스플레이를 붙이고 접을 수 있어서 지갑처럼 접었다 폈다 사용할 수 있고 디스플레이 한쪽을 가상 키보드로 만들어서 즉석에서 작은 노트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키감은 아주 좋지 않겠죠. 또한, 반응속도가 느려서 큰 가치는 없습니다. 



신기한 것이 있다면 위와 같이 3개의 디스플레이를 이용해서 삼각형 형태로 만들어서 건물의 3방향에서 본 입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고 이걸 3D프린터로 보내면 3D 프린팅을 해준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기술도 좋지만 스마트폰에 연결할 수 있는 E-INK 디스플레이 악세사리가 나왔으면 합니다. 
우리가 많이 읽는 뉴스 기사나 전자책 혹은 텍스트로 된 정보들은 LCD디스플레이도 좋긴 하지만 배터리 소모량이 많은데 이걸 E-INK디스플레이로 읽으면 보다 오랜 시간 읽을 수 있습니다. 이걸 악세사리 형태로 제공하면 어떨까 하네요. 

출처 http://www.hml.queensu.ca/paperfold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