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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54

이명박 대통령 풀빵장수에게만 청와대 핫라인 열어주다 예전 박정희 ,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대통령시절에는 추석같은 큰 명절이 되면 으레 가는 곳이 있습니다. 구로공단 같은 수출공단에 가서 동생 또는 오빠의 학비를 버는 여공들의 손을 잡으면서 추석선물을 주곤 했습니다. 그 모습에 많은 사람들은 대통령이 후덕한 분이시구나 백성들을 어여삐 여기는 구나 느끼게 되었죠. 이게 바로 전형적인 이미지정치죠. 그런데 갈 시간에 여공들을 위한 최저생계비나 올리던가 복지에 대한 정책을 만들어야지 그런데 가서 여공들 손 잡아주는것은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정치입니다 시장에 가서 시장상인들 손 잡아주고 떡볶이 먹는것이 가식적이라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 동안 시장이나 공장 방문을 극도로 자제했습니다. 특히 시장에서 시장상인들 만나는 것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2011. 4. 19.
봄빛 가득한 경인미술관의 고양이들 인사동에 가면 꼭 들려보라고 권하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복잡한 인사동 거리를 벗어나 한적함을 느낄 수 있고 마당 넓은 시골집의 느낌과 함께 햇살이 부드러운 날에는 그 햇살을 올려다 보는 여유까지 주는 곳 입니다 그곳은 바로 경인미술관입니다 경인 미술관은 인사동 대로에 있지 않아서 작정하고 가지 않으면 잘 가지는 곳은 아닙니다. 인사동 대로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있지만 발걸음으로 100걸음도 안되는 곳에 있습니다. 경인미술관은 1983년 개관한 미술관입니다. 미술관이라고 하지만 고풍스런 기와로 된 전시장과 현대적인 건축물과 마당이 잘 어울리는 곳 입니다. 약 550평의 대지위에 1.2.3.5전시실이 있고 마당이 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먼 거대한 항아리가 방문객에서 함지박만한 웃음을 짓고 서 있습니다. 태극.. 2011. 3. 28.
자동차 통행으로 인상쓰는 인사동 관광객들 "아 됐습니다. 전화 끊을께요" 막 종로구청 주차단속과 직원분과 통화를 하면서 이 공무원과는 말을 더 해 봐야 에너지 낭비라고 생각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1시간 전에 다산 콜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인사동에 주말에 갔는데 차량들이 왜 그리 많이 지나 다니나요? 주말만이라도 차량 통행 안하게 할 수 없나요 외국인들이 욕하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저 또한 화가 너무나고요. 관광객들이 넘치는데 거대한 차들이 지나 다니니까 통행이 불편해요. 그러다가 사고나겠더라고요. 차가 뭐 그리 중요한지 모르겠어요. 저 개인적으로는 평일에도 차량 못다니게 했으면 해요. " "네 잘 알겠습니다. 인사동은 차없는 거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 2011. 3. 28.
다채로움이 향긋한 인사동 사용설명서 인사동을 알게 된것은 90년대 중반이었습니다. 군시절 동기가 인사동 예찬을 너무 해서 인사동에 대한 환상이 있었고 그 실물을 봤을때 복잡하기만 하고 볼거리는 전혀 없는 종로 유흥거리를 벗어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90년대 중반 당시만 해도 인사동은 지금 보다 좀 더 전통적인 색채를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있고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인사동도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그 변화는 좀 더 서양화된 모습이었고 가장 짜증났던 것이 오락실입니다. 전통의 거리라면서 입구에 있는 오락실은 여전히 성업중인데요. 왜 굳이 오락실이 인사동 거리에 까지 와야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뭐 이런 변화는 제가 좋고 싫고를 떠나서 진행되었고 이제는 전통의 거리라고 하기엔 무색한 거리가 되었습니다. 서울.. 2011. 2. 16.
옛 장난감들이 가득한 인사동의 토토의 오래된 물건 설이나 추석에 친척들과 모이게 되면 어렸을 때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어렸을 때 먹은 아이스크림, 장난감이며 놀이기구등 추억을 발화시키는 도화선만 준비되면 펑펑 추억들이 터져 나옵니다 요즘은 이런 70.80년대에 가지고 놀던 장난감, 잡지등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장난감을 전시한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헤이리에 가면 20세기소년소녀라는 곳도 있고 인천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도 있고요. 서울에서는 인사동에 오래된 장난감을 전시하는 곳이 있습니다. 워낙 유명해서 아실분은 다 아실 토토의 오래된 물건입니다. 그 동안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을 뿐 들어갈 생각을 못 했는데 그 곳에 들어가 봤습니다 인사동에 가면 쌈지길 건너편에 잘 찾아보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2층만 쭉 보시다보면 금방 눈에 들어 옵니다. 입.. 2011. 2. 4.
인사동 관광을 외국어로 안내하는 헬프포인트에 깜짝 놀라다 인사동은 예술가들이 많아서 그런지 참 포근합니다. 예술하는 사람치고 악인이 없잖아요. 그림그리고 음악하는 사람치고 악인이 없죠. 밤이 내리는 인사동을 인사아트센터 5층 베란다에서 보니 참 아름답네요. 제 뷰포인트가 될듯 하네요. 쌈지길 너무 예쁘지 않나요. 솔직히 저 쌈짓길 너무 우람해서 소박한 인사동과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에펠탑 효과라고 하나요? 자주 보니 이젠 익숙해지고 아름다게 보이기도 합니다. 인사동에 이상한 것이 있어서 유심히 봤습니다. 관광지도 안내하는것인가 하고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눌러 봤습니다. 뚜... 뚜.. 뚜.. 헉 뭐야 이거 지도는 안나오고 전화소리가 나와서 황금하게 수미터를 뒤로 물러 났습니다. 쏼라 쏼라 헬로우 아 뭐야 이거 헉.. 전화가 끊기고 정.. 2010. 12. 23.
96년 겨울 목순옥 여사님의 귀천에서 먹던 감귤차가 생각납니다. 천상병시인은 아이같았습니다. 아이같이 맑은 영혼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봤고 그런 그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너무나 맑고 고왔습니다. 가난을 벗삼아 인사동거리를 거닐면서 술을 마시던 천상병 시인에게는 든든한 후원군이 있었습니다. 바로 목순옥여사 입니다. 천상병시인이 동백림사건으로 워커신은 사람들에게 갖은 고문과 고초를 당하고서 영혼히 걸레처럼 헤어지고 너덜너덜 해졌을 때도 천상병 시인을 말없이 지켜보며 든든한 힘이 되준것도 목순옥여사입니다. 천상병시인이 김일성이라는 새끼 라는 시로 세상을 조롱 해도 세상은 그게 조롱인지도 몰랐을 때도 목순옥여사는 그의 곁에 있었습니다. 김일성이라는 새끼 천상병 우리니라 신문에서나 방송에서나 잡지에서 ‘김일성의 독재’라고만 하지 ‘36년 독재’란 말은 아니 합니다. 잠깐 독.. 2010. 8. 27.
폭설이 내린 종로 청계천과 인사동 이 분 누군지 아세요? 바로 김훈작가입니다. 얼굴은 쑥스러워서 담지 못하고 제 앞을 쑥 지나가는데 어디서 많이 본 분이다 했는데 김훈 작가입니다. 남한산성과 칼의 노래로 유명한 작가죠. 허름한 옷차림에서 노 작가의 기풍이 묻어 나옵니다. 약속이 있으신지 빠르게 걸으시네요. 이 분 덕분에 봉준호 감독과 비슷한 머리를 한 분을 보고 봉감독인줄 알고 착각하기도 했습니다. 신호등 건너편에 있었는데 김훈작가를 봤으니 봉준호 감독을 보는것도 이상하지 않아서 카메라를 들었다가 봉감독이 아닌것을 확인하고 카메라를 내렸습니다. 오늘 참 눈 많이 왔죠. 교통대란도 있었지만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런 날 그냥 있을수 없죠. 발길을 정동로터리로 향했습니다. 정동로터리에도 수북히 눈이 내렸네요. 이 조각상도 눈에 파묻혔네.. 2010. 1. 9.
풀잠자리알을 우담바라로 믿고 싶으신 고가구 상점아저씨 2천년도 초인가요. 세상에 이런일이라는 TV프로그램에서 우담바라편을 방영했습니다. 사찰의 불상에 이상한 꽃이 폈다고 제보가 왔고 그 제보를 받고 출동한 카메라와 제작진 이리저리 촬영을 했습니다. 스님은 우담바라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담바라는 3천년에 한번 핀다는 전설속의 꽃입니다.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는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방송에서는 전문가드을 대동해서 관찰한 결과 풀잠자리 알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방송을 보고 난후 무심코 지나쳤던 풀잠자리 알을 생활 곳곳에서 발견하게 되더군요. 인사동에서 카메라를 들고 하늘을 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저를 부릅니다. 이리 좀 와보세요. 찍을게 있어요. 아주 좋은게 그 아저씨를 속는셈 치고 따라가 봤습니다. 뭔데 사진으로 찍으라고 하는걸까 하고 따라가 봤.. 2009. 9. 11.
가볼만한 사진전 인사동에서 사진art를 만나다. 예술의 전당에서는 큰 사진전 두개가 동시에 출격했습니다. 그러나 탑승료가 좀 과도하게 비싸네요. 대관료가 비싸서 그렇겠죠. 예술의 전당 비리사건을 지금 검찰이 조사중이라고 하는데 예술인들이라고 비리가 없는게 아니군요. 돈에 가장 무관할것 같은 예술도 생각해보면 귀족들의 값비싼 사치품 유희물이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태리 예술이 꽃을 피웠던것도 메디치가라는 엄청난 재력가 가문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예술은 돈이 필요로 하지만 예술을 향유할려는 저 같은 서민은 입장료가 장벽이 되기도 합니다. 더구나 19세기 인상파 그림들도 아니고 사진이라면 더 그렇죠. 사진전은 무료사진전이 많습니다. 그 무료사진전중 가볼만한 전시회를 소개하겠습니다. 인사동 자주가시죠? 인사동가면 쌈짓길만 가시나요? 그런데 골목골목 잘 찾.. 2009. 7. 24.
서울 도심에서 가볼만한 문화와 역사를 느낄수 있는 거리들 서울의 도심인 종로구 일대와 중구는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우리가 주로가는 종로와 광화문 주위로 보석같은 소담스러운 길과 고궁의 담장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또한 문화와 무료공연도 찾아보면 많습니다. 그 대표적인 몇곳을 소개하겠습니다. 골목길과 이색카페가 소담스러운 삼청동 삼청동이 시쳇말로 대세라고 합니다. 종로하면 인사동과 명동이 신구세대를 대표하는 거리가 되었으나 요즘은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인사동의 갤러리들이 삼청동으로 많이 이동했습니다. 삼청동은 소담스러운 골목이 많은 동네입니다. 가회동과 팔판동은 한옥보존지역이라서 고풍스러운 한옥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본관광객분들이 많이 오는 동네이기도 합니다. 총리공관 옆 동네는 아기자기한 레스토랑과 찻진 와인바들이 요즘 많이 생겼습니다. 최근에는 이 .. 2008. 10. 9.
인사동에서 본 신명나는 외국인의 저글링 묘기 예전보다 많이 퇴색되었다고 해도 제가 인사동을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볼거리가 많기 때문입니다. 지난주에 인사동에 들렀다가 재미있는 장면을 봤습니다. 어느 외국인이 저글링 묘기를 하더군요. 그냥 저글링 묘기를 했다면 별 재미가 없었을 것입니다. 저렇게 사람들이 빙 둘러싸서 이 외국인을 보게 한것은 저글링 묘기도 있겠지만 너무나도 풍부한 표정에서 나오는 언어때문입니다. 판토마임을 하던 분이 아닐까 할정도로 표정이 살아 숨쉬더군요. 이런 공연은 시에서 허가 받지 않으면 불법입니다. 서울시에서는 거리아티스트제도를 하고 있는데요 청계천에 가면 거리아티스트분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은 무보수로 청계천에서 공연및 초상화 같은것을 그리고 계시는데요. 그런분들은 합법적으로 활동하는 분들입니다. 하지만 서울시에 허락을 맡지 .. 2008.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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