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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54

제2의 인사동을 만든다는 서울시, 어쩌면 우리의 한 단면같아 씁슬하다 서울시가 제2의 인사동거리를 만든다고 합니다.2008/02/16 - [세상에 대한 쓴소리] - 인사동!! 한국적인것이 점점 사라진다. 라는 글에서 인사동의 섞어찌게 같은 모습을 질타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 의견에 동조도 했지만 지금처럼 전통도 현대적인 세련된 음식점 젊은사람 취향의 가게들의 같이 있는 지금의 인사동도 좋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정체성을 잃고 점점 변질되어 가는 인사동을 서울시가 가만히 볼수 없었나 봅니다. 자본의 논리로 전통공예품을 만드는 곳이나 공방, 전시공간과 전통찻집,주점들은 하나둘씩 돈이 안벌린다는 이유로 떠나거나 테마카페로 업종을 변경하고 있습니다. 전 이 쌈지스페이스가 가장 싫더군요. 인사동이란 전통의 거리에서 21세기 최첨단식의 건물이 주변과 어울리지 않고(지금이야 너무변해서.. 2008. 8. 21.
인사동에 있는 부레옥잠 화단에서 청량감을 느끼다 어제 종로3가 허리우드극장에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를 보고 난후 상쾌한 기분에 인사동을 가봤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인사동미술제가 하고 있었더군요. 아이쿠 아까워라 날이 너무 좋았습니다. 덥지도 습기가 많은 날씨도 아니고 밤새 내린 비가 대지를 식혀주었구 식혀진 대지에서 미풍이 불어왔습니다. 장장 4시간짜리 영화를 보다보니 해가 중천에 떠 있던 여름해는 어느세 사선으로 부드러운 빛을 제 손목에 비추어 주더군요. 머리속은 맑아지고 명화에 대한 감동으로 몸과 마음 모두가 상쾌했습니다. 영화에 대한 감상으로 한참을 걷다가 무슨 연어도 아니고 내 여전 아지트였던 인사동을 자연스럽게 가는 내 발을 물끄러미 쳐다봤습니다. 넌 내 허락도 받지 않고 지 멋대로냐.. 어차피 일정도 없는데 가보자하고 등떠리듯 .. 2008. 7. 14.
5월4일 인사동 전통축제 5월 4일은 서울시내에서 축제들이 많았습니다. 종로2가는 연등축제, 종로일대에서는 하이서울페스티벌 그리고 인사동에서는 인사동 전통축제가 있었습니다. 인사동 전통축제라고 떡매를 치고 베를 짜고 전통혼례 행차가 있었습니다.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그 풍경이 정겹더군요.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2008. 5. 8.
인사동 뒷골목에서 노란집을 만나다. 인사동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안가본곳도 꽤 있더군요. 수다를 떨다가 나도 모르게 이상한 곳으로 들어가 버렸네요. 그런데 그곳에서 헌책방을 보게 되었습니다. 길거리에 저런 헌책방이 있다니 흥미로왔습니다. 비가오면 어쩌나 걱정도 되네요. 인사동 뒤에도 이런 폐지수거하는곳이 있었군요. 중장비뒤에 꽂은 파라솔에서 미소가 지어지네요. 그러다 위를 올려다보니 노란집이 보였습니다. 고흐의 그 노란집이 떠 오르더군요. 샛노란집 혹시 저기 전시장인가? 예술가들이 많이 모여있는 인사동 혹시 미술갤러리가 아닐까 하고 앞으로 가봤습니다. 제 예상이 들렸네요. 밥집과 횟집이네요. 3,4층이 사무실인지 갤러리인지 모르겠지만 창문을 보니 갤러리 같지는 않네요. 떄론 골목은 이런 보석들을 숨겨 놓고 있습니다. 2008. 4. 12.
담쟁이 덩굴 담쟁이 덩굴은 강인한 생명력을 느끼게 해줍니다. 마치 총알이 비오듯 쏟아지는 전장에서 낮은포복으로 기어가는 병사의 모습을 느끼게 해줍니다. 바로 겨울의 담쟁이 덩굴은 그런 느낌을 느끼게 해주네요. 저런 덩굴이 봄이 오면 연두빛 잎을 피우겠죠. 저 창문에서 덩굴들을 보는 주인은 어떤 느낌일까요? 아파트에 살아서 저런 풍류를 감히 가질수가 없네요. 2008. 2. 23.
인사동!! 한국적인것이 점점 사라진다. 한국에서 가장 한국적인것을 느낄수 있는 거리가 어디가 있을까요? 최첨단 조명과 인테리어로 치장한 정체모를 강남의 거리가 한국적일까요? 강남도 한국을 대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와 차별화된 한국의 문화를 느낄수 있는 거리가 아마 인사동이 아닐까 합니다. 제 20대의 아지트였던 인사동 그 거리를 오랜만에 찾아갔습니다. 종로에서 만남을 가지거나 영화를 보고 뒷풀이로 의례 찾아갔던곳이 인사동이었습니다. 그곳도 많이 변했더군요. 어스레해지는 인사동골목을 어슬렁 거렸습니다. 인사동은 조선시대 중인들이 모여있던곳입니다. 중인중에 그림을 그리던 화백들이 많이 있던곳이죠 일제강점기때 고미술과 미술의 중심지가 되고 예술인들이 모여서 지내던 곳이기도 합니다. 많은 문인들이 찻집에서 자신들의 지식을 유통하고 .. 2008.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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