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진작가350 폭발 - Naoya Hatakeyama 일본 현대 사진작가 Naoya Hatakeyama는 석회석 광산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폭발의 찰라는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위험한 촬영이기 때문에 리모콘을 이용해서 촬영했습니다. 작가는 이 폭발 순간의 사진을 찍으면서 우리안의 파괴본능을 담을려고 했던것은 아닐까요? 저는 이 사진들을 보면서 속이 뻥하고 뚫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 안에 있던 감정이 표면을 뚫고 나올때의 광기어린 무정형의 욕망이 쏟아 올라 오는듯 합니다. 이 작품은 “Blast”라는 씨리즈 입니다. 석회석은 콘크리트, 철강, 플라스틱, 의약품, 유리등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광물입니다. 2009. 2. 23. 세상에 돌맹이 하나 집어 던질정도의 저항정신은 있어야지.(질 칼롱) 누구나 한번쯤은 살면서 돌맹이를 집어서 세상을 향해 던지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너무나 억울해서 하소연 하고 싶지만 하소연 할곳도 없고 세상이 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을때 우리는 돌맹이를 집어서 세상속으로 던집니다. 68년 프랑스의 5월은 뜨거웠습니다. 5월 22일 8백만명의 파업자들이 시위에 나섰습니다. 그 현장에 사진작가 질 카룽이 있었습니다. 질 카룽은 낙하산병을 2년동안 복무해서 전쟁현장과 사건현상에서 뛰어난 현장성을 가진 사진들을 많이 찍습니다. 쫒기는 시위대를 곤봉으로 치는 경찰의 모습은 우리에게도 너무 익숙합니다. 80년 5월 광주에서 2008년 6월 1일 안국동에서도 경찰은 도망가는 시위대를 후리쳤습니다. 견고한 갑옷을 입은 경찰은 도망가는 연약한 시민에게는 무척 강합니다. 개가 눈을 노려보.. 2009. 2. 20. 최고의 20세기 보도사진기자로 뽑힌 알프레트 아이젠슈테트 대부분의 사진작가들이 그렇지만 작가의 이름보다는 사진이 더 유명한 사진작가들이 많습니다. 로버트카파나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유진스미스 같이 유명한 사진작가들 빼고는 대부분 이름을 잘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사진을 보면 대번에 아!! 이 사진 하고 감탄을 하죠. 위의 사진도 그렇습니다. 20세기 최고의 사진중 하나로 뽑힌 이 사진은 1945년 일본이 항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거리로 쏟아져 나온 시민들이 환호를 하고 퍼레이드를 했었습니다. 너무나 기쁜 나머지 수병은 지나가던 간호사를 끌어안고 격정적인 키스를 합니다. 이 완벽한 체위의 키스사진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종전의 기쁨을 사랑으로 승화한 사진한 사진으로 알고 있죠 2008/04/01 - [사진에관한글] - 20세기 최고의 사진 승리의 키스에 대한 진.. 2009. 2. 16. 한국거주 외국사진작가가 바라본 서울풍경 Nils Clauss는 사진작가이자 프리랜서 기고자이면서 단편영화 감독입니다. 독일 Humboldt 대학을 졸업하고 홍콩을 거쳐 한국으로 2005년에 왔습니다. 고려,경희대에서 한국어를 배우면서 동시에 영화에 관한 공부를 하게 됩니다. 2006년에 외면이라는 단편영화를 만들어서 독일에서 개최된 한국영화주간에 소개되기도 합니다. 그는 한국에서 여러씨리즈의 작품을 찍었는데요. 먼저 블루씨리즈가 눈에 들어오네요. 사진안에 파란색이 다 들어가 있는 사진들 입니다. 그리고 리버스 앵글이라는 씨리즈는 서울의 풍경을 담습니다. 사진을 보면 이방인으로써의 시선이 아주 잘 묻어납니다. 우린 아무렇지 않게 대수롭지 않게 보는 수많은 아파트를 이 외국인 사진작가는 신기하고 놀랍게 봤나 봅니다. 저도 어느날 문득 서울에 엄청.. 2009. 1. 26. 춤추는 자화상 샘 테일러 우드 67년생인 여성 사진작가 샘 테일러우드 [Sam Taylor-Wood, 1967. 3. 4~]는 yBa(young British artists) 그룹의 대표작가 입니다. ‘Five Revolutionary Seconds 라는 씨리즈는 5초동안에 방을 360로 찍어 이어붙인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통해 우리가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보지 못하는 앵글을 보여줌으로써 현대인의 단절되고 소통부족의 모습을 담아 냅니다 테일러 우드는 두번의 암투병을 이겨낸 작가이면서 많은 허리우드와 영국배우들과도 친구로 지냅니다. 그녀의 최근작중에 눈에 뛰는 씨리즈는 자화상 씨리즈가 있습니다. 마치 가장 역동적인 순간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 일시 멈출을 누른 비디오 화면 같은 모습. 이 작품은 밧줄전문가에게 부탁해 몸을 단.. 2009. 1. 14. 번들거리는 인물사진이 인상적인 Jill Greenberg 어떤 사진은 처음보자마자 어떤 사진작가가 찍었는지 알수 있을 정도로 특징이 있는 사진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사진 한장만 보고 누구의 사진인지 알기 쉬운게 아닙니다. 그 유명한 매그넘 회원의 사진이라도 한장만 가지고 알수가 없습니다. 쭉 사진들을 나열해서 보다보면 알수 있죠 그러나 Jill Greenberg는 다릅니다. 그녀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이 사진 Jill Greenberg가 찍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그녀만의 독특한 색감과 톤 때문입니다. 번들거리는 조명빛을 받은 아이들이 울고 있는 이 사진은 End Times 라는 연작입니다. 이 사진들 보면서 첫번째로 느껴진것은 Jill Greenberg만의 독특한 사진톤과 색감 그리고 조명 사용입니다. 얼굴이 마치 사이보그처럼 광택나.. 2009. 1. 12. 눈이 온 숲속의 나무에 전등을 다는 사진작가 Rune Guneriussen 노르웨이 사진작가 Rune Guneriussen는 독특한 사진작업을 하는 작가입니다 전화는 우리에게 바다를 건너지 않아도 바다건너의 다른 사람과 연결해줍니다. 그래서 그의 작품속에는 바닷가에 늘어선 전화가 보입니다. 또한 따뜻한 전등을 눈이 내린 숲속의 나무에 주렁 주렁 매달아 놓았네요. 작가가 말할려는 것이 뭔지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비쥬얼은 대단합니다. 저 숲속에서 하루종일 있고 싶어질 정도네요 2008. 12. 7. 탄광에서 사진가의 꿈을 키운 송차오 사진작가 송차오(Song Chao)는 2001년까지 만 해도 광부였습니다. 매일같이 검은분진과의 싸움이었죠. 우리가 유머로 막장인생이다. 막장급이다라고 하지만 정작 그 막장에서 석탄가루 맡으면서 일하는 분들에게 그런 유머가 어떻게 들릴까요? 송차오는 탄광일을 하면서 사진작가로의 꿈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독학으로 사진을 배우고 틈나는 대로 베이징가서 사진을 배웠습니다. 사진계도 뿌리깊은 학벌이라는 시스템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진작가 조선희가 사진동아리 출신이라서 받은 서러움은 이루 말할수 없죠. 그런데 중국은 우리보다 좀더 유연한듯 합니다. 송차오 같은 젊은작가들이 나오는것을 보면요 송차오는 자신의 친구들과 광부들을 카메라 앞에 세웠습니다. 사진을 좋아하고 열정이 있으시다면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아 보십시.. 2008. 11. 17. 어머니의 암 투병기를 카메라에 담은 자렛 벨리브(Jaret Belliveau) 캐나다 태생의 사진작가 자렛벨리브(Jaret Belliveau)는 어머니가 암에 걸린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지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던 자렛은 어머니의 암투병기를 가족의 인내라는 시리즈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기억으로 변환됩니다. 어머니도 기억으로 남았겠죠. 기억은 동영상이 아닌 이미지로 남습니다. 이 과정을 보니 하나의 작은 영화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사진과 사진이 연결되고 기억이 칠해지면 우리 삶의 일부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진출처 : http://www.jaretbelliveau.com/ 2008. 11. 14. 서울의 밤은 서울의 낮보다 아름답다 - 환상도시 이익재 서울의 밤은 낮보다 화려합니다. 서울시내를 걷다보면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특히 연말이 가까워지면 도심에 있는 백화점 벽면을 장식한 크리스마스 전구들은 서울에 생동감을 느끼게 해주죠. 작년에 DSLR카메라도 없이 뷰티폰 폰카로 소공동 롯데백화점 앞 크리스마스 트리를 찍을때는 산타할아버지를 다시 만난 기분마져 들더군요. 분명 서울도심의 연말 밤의 모습은 황홀경입니다. 사진작가 이익재는 서울이 밤만되면 인공의 색조화장으로 화장을 한다는것을 유심히 지켜봅니다 그리고 그 서울의 밤의 인공조명빛을 보면서 낯설음과 익숙함을 함께 느낍니다. 이 사진들을 보니 올 겨울이 기다려지네요. 올 겨울엔 또 어떤 화장으로 서울이 아름다워질까요? 멋진 야경은 멋진도시로 만드는데 일조를 합니다 사진 출처 : 이익재 홈페이지 2008. 11. 3. 20명의 화자들이 이야기하고 사진작가와 디자이너가 그림을 그린책 20명의 화자들이 이야기하고 사진작가와 디자이너가 그림을 그린 책 나의 도시, 당신의 풍경은 책 표지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서를 좋아해서 여행서 인가했죠. 하지만 여행서는 아니더군요. 이 책은 사진작가와 디자이너가 의기투합하여 만든 책입니다. 자신의 사진을 알아봐 주는 디자이너와 디자이너가 퇴사 후에 기획한 책인데 사진작가 임재천 씨가 전국을 돌면서 찍은 수천 장의 사진을 추리고 추려 책에 싣습니다. 그렇다고 이 책이 사진집은 아닙니다. 책은 고은, 김연수 같은 우리나라 문인들과 시골의사 박경철, 전 언론인이었던 서명숙 씨 등 많은 화자가 등장합니다.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을 배경으로 수많은 화자들이 나와서 자신의 고향을 소개합니다. 어떤 분은 자신의 고향을 증오하기도 하고 어떤 화자는.. 2008. 10. 30. 우유처럼 맑은 사진을 찍는 일본사진작가 Shunsuke Iwata 이 사진 아시는 분은 많이 아실것 입니다. 저는 이 사진을 처음 봤을때 영화 4월이야기나 릴리슈슈의 모든것이 생각났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감성메이커인 이와지 슈운지 감독의 영화장면 하나를 그대로 떼어낸듯한 느낌의 사진이었죠. 사진은 정말 환합니다. 그리고 밝습니다. 그리고 청량감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의 기분을 좋게합니다. 비가 오는 오늘 같은 날에는 희망도 느께지게 하네요. 이 사진작가는 사진의 대가는 아닙니다. 81년생의 일본 사진작가입니다. 이름은 Shunsuke Iwata 그의 홈페이지(http://gan.readymade.jp/)에 가면 낯선 이름이 나옵니다 Kamenoko Tawashi 어떤 분들은 이게 이 작가의 이름으로 알고 있더군요. 저도 이 작가 홈페이지를 보면서 뭐가 이름.. 2008. 9. 1.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