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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350

한국의 앙리 카르띠에 브레송 최민식사진작가 최민식이란 이름을 가진 사람중에 두명의 최민식이 나에게 유명합니다. 한명은 배우 최민식이구 한분은 사진작가 최민식입니다. 최민식이란 분을 처음 알게 된것은 한장의 사진이었습니다. 의례 감동받은 사진한장으로 사진작가를 뒤쫒는 미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서울 용산역 앞에서 / 1957 국수를 먹고있는 꾸부정한 꼬마 여자아이의 모습이 저의 시선을 사진에서 놓지 못하게 하더군요. 뭐 57년의 한국은 이런풍경이 많았겠지요. 하지만 우린 우리 부모님들이 이런 세상을 살았다는 것을 잊을때가 많습니다. 최민식 사진작가는 이런 가난한 이웃들을 카메라에 많이 담습니다. 혹자는 최민식 사진작가를 남의 가난을 팔아서 자신의 안위하는데 쓴다는 비아냥과 비판도 합니다. 또한 자신의 딸이 "아버지는 자신의 예술과 명예와 이익을 위.. 2008. 3. 11.
미 사진싸이트(PDN)이 뽑은 주목할만한 젊은사진작가 30인 미 사진싸이트인 PDN에서 주목할만한 젊은 사진작가 30인을 선정했습니다. 전 클래식 사진가들을 좋아하지만 주류를 향해 달려가는 혹은 독특한 자기만의 세계관을 가진 젊은 사진 작가들의 사진에서 영감을 많이 얻기도 합니다. 사진들의 면모를 보니 다들 쟁쟁하네요. 색감, 구도, 메세지전달력, 독특한 시각등등 사진 공부를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듯 합니다 주목할 만한 젊은사진자가 30명중 마음에 드는 사진 몇장을 올립니다. 사진작가들의 소개와 사진을 보실려면 http://www.pdngallery.com/gallery/pdns30/2008/ 이곳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2008. 3. 6.
필름카메라를 고집하는 사진작가 Gus powell 사진작가 Gus powell “Our Secret,” 저 여인은 누군에게 꽃을 선물할려고 저렇게 아름다운 꽃을 뒤에 숨기고 걸어가고 있으까요? 이 한장의 사진속에 뒷모습만 보이는 저 여인의 수줍은 미소까지 투영되어 보입니다. 비내리는 뉴욕거리를 우리의 비밀스런 둘만의 장소로 가고 있을 저 여인을 담은 사진작가는 Gus powell 입니다. 요즘 이 사진작가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그 놀라운 색감에 흠뻑 빠져듭니다. 이 작가는 뉴욕의 브르클린에서 살면서 뉴욕을 배회합니다. 마치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처럼 카메라 하나메고 이리저리 어슬렁 거리다가 느낌이 오는 장면 있으면 포수와같이 정조준하여 그 장면을 담아내죠. 그가 담아내는 사진은 다름이 아닌 뉴욕의 일상들입니다 최근에 맨하탄의 점심이라는 전시회를 뉴욕에서 .. 2008. 2. 29.
천진난만함이 묻어나오는 뉴욕의 뒷골목을 담은 헬렌레빗(Helen Levitt) 어렸을적 동네 뒷골목을 생각해보면 미소부터 지어집니다. 그 추억에는 친구들의 환한 웃음과 우리들이 놀았던 공간 그리고 따스한 햇살과 먼지에 물든 우리들의 얼굴들이 있기 때문이죠. 정말 순진함과 순수함을 온몸에 묻히고 지내던 시절 이런적도 있었어요. 동네어귀에서 놀다가 더 큰세상을 찾아가자고 즉흥적으로 말했구 슬리퍼 질질끌고 한두살 터울의 형들을 쫒아갔던 것도 생각이 나네요. (어렸을때 세상이란 동네와 학교 그 사이의 공간이 세상이었죠) 여성 사진작가 헬렌 레빗(Helen Levitt, 미국 1907~)의 사진들을 보면 그 어린시절의 나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 헬렌 레빗이라는 사진작가처럼 평생을 한가지 주제만 담는 사진작가도 보기 드뭅니다. 그녀는 평생을 뉴욕의 뒷골목풍경을 카메라로 담습니다. 백인 여성사.. 2008. 2. 10.
영국 국립초상사진협회에서 뽑은 2007년 올해의 초상사진상 영국 국립초상사진협회(http://www.npg.org.uk/)에서 올해의 (2007년) 초상사진을 발표했습니다. 설명없이 사진 소개합니다 1위 르완다에서 Joseline Ingabire와 그의 딸 Leah Batamuliza 르완다에서의 인종학살씨르즈를 담은 사진연작중에서 사진작가 Jonathan Torgovnik 2위 Lucila, a.m. 사진작가 Julieta Sans 3위 교차로에서 Janine (독일) 사진연작 Reality Crossings, 중에서 사진작가 Michelle Sank 4위 Alice와 물고기 사진연작 관계중에서 사진작가 David Stewart 나머지 수상작과 입상작들입니다 Godfrey Argent Award Slavica feeds her baby son Nikola wh.. 2008. 2. 7.
추억의 바다를 찍다 (사진작가 이경희) 세계적인 사진작가인 데이비드 앨러 하비의 홈페이지를 갔다가 한국사진작가 사진이 걸려있어 담아왔습니다. 이경희라는 사진작가인데 작가에 대한 정보는 아무것도 없네요. 아시는분 제보좀 사진의 느낌이 참 좋군요. 청춘같은 여름바다의 여운을 꿈속에서 담은듯한 몽환적 분위기입니다. 바다사진을 흑백으로 보면 왜 이리 서글퍼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2008. 1. 26.
뉴욕의 광고사진을 사진찍는 작가 Wouter Deruytter 뉴욕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중엔 거대한 광고들이 덕지덕지 붙은 타임스퀘어가 있을것 입니다. 우린 광고하면 미간부터 찌뿌르게 되죠. 하지만 잘만든 광고나 잘 관리되고 정리된 광고는 탄성을 자아내고 멋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서울이 밋밋한 이유중에 하나는 건물 벽면들이 너무 밋밋한것도 있을것 입니다. 차라리 거대한 광고를 달면 어떨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같이 우후죽순 광고판 내거는것보단 깔끔한 거대한 광고가 도시미관에도 좋고 첫 방문자에게는 기억이 남을수도 있을것 같아보이네요 Wouter Deruytter라는 사진작가는 뉴욕의 광고들을 사진으로 담는 사진작가입니다. 그의 작품 몇개를 올려봅니다 Wouter Deruytter - Billboards, NY 2008. 1. 26.
마음속으로 사진출사를 나가는 사진작가 구본창 이 사진을 처음보고 사진이 네모반듯반듯한 인화지위만 담는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전까지 이런 사진을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왜 사진을 인화지에만 찍어내야 하는가? 우리의 옷이나 삼베, 모시, 콘크리트, 함석등등 재료는 무궁무진하다. 기술적으로 어려우면 해결하면 될것이다. 하지만 종이라는 편리함이 우리는 사진을 종이위에 담는데 익숙하다 80년대 국내 사진계가 획일화와 스트레이트사진(즉물사진)이 주가 되었다면 구본창으로 대표되는 해외 유학파들이 한국 사진계가 스트레이트사진이 전부였던것을 탈피해 연출사진을 들고 나온다. 미술과 사진의 중간쯤 되는 새로운 기법들을 선보이게 시작했는데 그 가운데 구본창사진작가가 있다 1953년생인 구본창은 외모에서 보듯이 범생이스타일이다. 부유한 집안에서 자.. 2008. 1. 20.
미국 사진잡지가 뽑은 올해의 사진집에 뽑힌 윤정미작가 평소에 자주가는 미국 사진잡지인 팝포토닷컴(http://www.popphoto.com)에서 2007년 올해의 사진집을 뽑았습니다. Finding Grace by Lynn Blodgett | Ralph Lauren by Rizzoli | Stylist: The Interpreters of Fashion | Earthlings by Richard Kalvar | Heroines by Bettina Rheims | Daddy, Where Are You? by Tierney Gearon | Forsaken by Lana Slezic | Marking the Land by Jim Dow | Pink & Blue by JeongMee Yoon 패션사진집부터 다양한 사진집들이 뽑혔네요. 그런데 Pink & Blue .. 2008. 1. 10.
맞아죽을 각오로 쓰는 카메라동호회의 편협성 맞아죽을 각오로 쓴것은 실제로 다굴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오늘은 분탕질좀 해야할듯 합니다. 언젠가 한번 국내 카메라 동호회의 문화에 비판좀 해야할듯 했는데 오늘 칼을 뺐습니다. 먼저 칼을 빼게 된 이유부터 조심스럽게 설명드리죠 오늘도 리퍼러 놀이중이였습니다 이상한 리퍼러가 보이더군요. 찾아가 봤더니 편광필터의 필요성...(대박이네요..) 아래 계시물 보구 따라 들어갔습니다.. 이 샘플보군 절대 편광필터 안 살 듯 (before와 after의 차이가 이정도 일 줄이야 ㅎㄷㄷ) http://photohistory.tistory.com/1959 이런 내용의 글입니다. 네 제가 쓴 PL /CPL필터에 대한 글입니다. 많이 부족한 글이죠. 그래서 수정도 하고 덧글의 의견도 싣었습니다. 또한 저는 카메라 .. 2008. 1. 9.
점프하는 모든 것은 가볍다. 사진작가 필립 할스만(Phillipe Halsman) 이 사진 기억하시나요? 많이 보셨을 듯 합니다. 유명한 사진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저 콧수염을 기른 사람은 그 유명한 초현실주의작가인 살바도르 달리입니다. 뉴욕지하철에서 아르마딜로를 끌고 나오는 장면으로도 유명하죠. 몇년전엔 낸시 랭이 따라하지만 달리의 아우라에는 근접할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을 찍은 사람은 달리가 아닌 필립 할스만(Phillipe Halsman)이란 사진작가 입니다 필립 할스만은 라이프지에 10번이상 표지사진이 걸릴만큰 인물사진에는 탁월한 재능을 타고 납니다 그가 찍어준 허리우드스타, 유명인사들 사진은 우리들에게 눈에 익은것들도 많습니다 아 위의 사진 설명을 더 해 볼까요 달리가 점프하고 있을때 조수 두명이 고양이를 던지고 다른 한사람이 물을 뿌리고 할스만의 아내가 의자를 한쪽.. 2008. 1. 6.
베트남전을 생생하게 카메라로 담은 래리 버로우즈 래리 버로우즈는 참혹한 정글속 부상당한 미군들을 보면서 머리가 아찔해 왔다. 미국정부의 허가를 받고 찍는 그였지만 전쟁은 매케한 화약내음과 피비린내가 나는 현장이었다. 조국을 지킨고 민주주의를 수호한다는 결연한 모습은 미군들에게 있지 않았다. 습기높은 공기와 언제 쏟아질지 모르는 소나기 여기저기의 신음소리에 머리가 어질어질했지만 종군사진기자로써 9년을 베트남의 이름모를 정글을 군인들 뒤를 따라 그 생생한 화면을 본국의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전쟁의 참상을 전하겠다는 일념 뿐이었다 1966년 남베트남 484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맹렬한 포격전을 벌이던 중 부상을 입어 부축을 받던 해병대 중사 제러미아 퍼디가 쓰러진 동료와 마주쳤다. 두 병사의 표정이 사진에 단순한 액션컷 이상을 의미한다. 한명은 흑인 다른 한 .. 2007.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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