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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자50

시카고 선타임즈의 사진기자 전원 해고, 사진기자는 사라질 것인가? 사진의 수 많은 장르 중에서도 전 다큐 사진이 좋습니다. 예술 사진도 사회상을 투영 시키는 사진을 좋아합니다. 때문에 저는 사진기자들을 좋아합니다. 카메라로 세상을 고발하는 그 힘을 믿기 때문입니다. 사진 하나로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물꼬를 터트려 주는 역할을 하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이한열군의 죽음이 만약 당시 로이터 통신 정태원 기자 기자의 사진이 없었다면 6.10 민주항쟁은 그렇게 크게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영화 뱅뱅클럽의 스틸샷포토저널리즘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사진은 그 뛰어난 재현력과 증거력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쉽게 움직이게 합니다. 참혹한 사건도 글로 읽는 것과 생생한 사진을 보는 것과 크게 다릅니다. 예를 들어 베트남 전쟁은 많은 사진기자들이 미군들의 주검을 카메라에 담.. 2013. 6. 3.
파파라치와 사진 기자의 차이점은 뭘까? "뱅뱅 파파라치요?" 켄은 불 같이 화를 냈습니다. 우리가 파파라치라니.. 남아공 더 스타지의 사진 기자인 '켄 오스터브룩'은 자신들을 '뱅뱅 파파라치'라고 불리는 것이 무척 못마땅해 합니다. 남아공 더 스타지는 90년대 초에 ANC와 잉카타 사이의 남아공 분쟁을 카메라로 담는 4명의 스타 사진 기자가 있었습니다. 켄 오스터브룩, 주앙 실바, 그레그 마리노비치, 그리고 굶주린 독수리와 소녀 사진으로 유명한 '케빈 카터'가 있었고 이 사진기자들은 뱅뱅(총소리)이 들리는 곳에는 어김없이 있다고 해서 그들을 총소리를 따라 다니는 파파라치라고 불리웠던 것입니다.그러나 켄과 주앙 실바의 강력한 주장으로 뱅뱅 파파라치는 '뱅뱅 클럽'으로 이름이 바뀌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생깁니다. 파파라치와 사.. 2013. 4. 24.
사진기자의 삶과 사진의 도덕성 문제를 진하게 담고 있는 '뱅뱅클럽' '수단의 굶주린 소녀' 사진기자 '케빈 카터'의 94년 퓰리쳐 수상작사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이 사진을 모르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그 만큼 이 사진은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사진입니다. 세계 최고의 신문이지만 사진 부분에서 퓰리처 상을 한 번도 받은 적인 없는 '뉴욕 타임즈'가 첫 사진 부분 퓰리처상을 받게 한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사진기자 '케빈 카터'의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수단의 기아 사태를 전세계에 알린 계기가 되었고 이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린 사람들이 전세계에서 수단에 구호품을 보내옵니다. 제가 사진을 좋아하는 이유는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사진 한 장이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어느 흐름을 만들거나 흐름의 속도를 더 빠르게 하거나 분명 존재하지만 존.. 2013. 4. 23.
제49회 한국보도사진전시회 관람기 사진에는 여러 장르가 있습니다. 포트레이트 사진, 인물사진, 풍경사진 등이 있습니다. 특히 인물사진과 풍경사진은 역사도 가장 오래 되었고 가장 많은 사진이 생산되는 사진입니다. 사진은 초상화를 대체제로 출발했기에 역사로는 인물사진 아니 정확하게는 포트레이트 사진이 가장 역사가 깊죠. 그러나 전 이런 사진 보다 가장 강렬함을 주는 보도사진이 좋습니다.사진의 증명성과 기록성을 보여주는 보도사진, 이 보도사진으로 세상의 흐름을 바꿀 수는 없지만 변곡점을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에너지가 충만할 때 결정적인 카운터펀치로 뛰어난 보도사진을 사람들이 보면 사람들은 거리를 가득 메우고 그 분노의 에너지를 세상에 보입니다. 이한열군 사진이 그랬죠. 그러나 한국의 보도사진은 뛰어난 보도사진이 많지 않았습니다. 아니 있었습니.. 2013. 3. 25.
타임지가 선정한 2012년 올해의 사진 TOP10 사진은 시간을 압축하거나 늘리는 힘이 있습니다. 타임머신과 가장 가까운 존재가 사진이 아닐까 하는데요. 타임지가 올해를 되돌아보는 사진 10장을 소개 했습니다. 타임지가 선정한 2012년 올해의 사진 TOP10▲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으로 죽은 가족과 시체 안치소에서 사별하는 모습 ▲ 아버지가 시리아군 저격수의 총알에 죽자 아들이 슬피 울고 있습니다 ▲ 태풍 샌디에 파괴된 롤러코스트 ▲ 시리아 군 점령지역에 반군들이 방에서 시리아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 런던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인 Gabby Douglas가 체조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Gabby Douglas는 150cm의 키에 날렵한 모습을 보여서 날다람쥐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흑인 최초로 체조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죠. 아이오와의 위탁 가정에서 체죠.. 2012. 12. 17.
스텐리 큐브릭 감독이 사진기자 시절에 찍었던 사진들 많은 유명 영화감독들이 존경하는 감독은 많지 않습니다. 거장 중에 거장이고 함부로 따라할 수 없는 아우라가 있는 감독은 많지 않습니다. 제가 가장 인정하고 존경하고 시대를 앞서가며 만드는 영화마다 뛰어난 작품성과 놀라운 앵글과 기술적인 진화를 담은 감독이 바로 '스탠리 큐브릭'입니다. 그의 대표작은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로 90년대 중반에 처음 보고 그 놀라운 이야기와 영상과 음악에 너무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삼성과 애플이 표절시비를 할때도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에서 아이패드 비슷한 소품이 나왔고 삼성전자는 그 영화속 한 장면을 보여주면서 아이패드가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주장 했습니다. 이외에도 풀 메탈 자켓,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롤리타, 시계태엽 오렌지, 샤이닝등이 있습니다. .. 2012. 9. 2.
특종이 된 보도사진과 낙종이 된 보도사진의 차이점 20세기 최고의 사진으로 뽑힌 이 수병과 간호사의 승리의 키스라는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1945년 8월 14일 일본이 무조건 항복이라는 항복을 선언한후 2차대전이 종결되었다는 라디오 방송을 듣고 뉴욕의 시민들이 길거리에 뛰어나와 환호를 하고 있을 때 알프래드 아이젠스테트(Alfred Eisenstaedt)라는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라이프지의 표지에 실려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은 기억에도 이 사진을 찍은 작가도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검색해도 많은 정보가 없습니다. 이 사진은 Walter Sanders라는 사진가가 찍은 사진입니다. 두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1945년 8월 14일 알프래드 아이젠스테트가 20세 최고의 사진을 찍을 때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2012. 7. 13.
로이터 통신 2012 런던 올림픽에 원격 조정이 가능한 DSLR 카메라 투입 큰 관심도 기대는 안하지만 지구촌 축제인 올림픽의 명장면을 큰 TV로 볼 수 있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예전같이 스포츠 내셔럴리즘에 쩔어서 한국팀 경기만 중계하거나 응원하는 편협함을 넘어서는 2012년 런던 올림픽이 되었으면 합니다 야생동물 찍는 사진작가나 스포츠 사진기자들은 카메라를 주렁주렁 메고 다닙니다. 특히 스포츠 사진기자들은 비싼 카메라 그것도 대구경 망원렌즈를 단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데 이런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이건 들고 다니고 싶어서 들고 다니는게 아닌 스포츠 경기의 특성 때문입니다. 스포츠는 아주 빠른 속도를 겨루는 경기가 대부분이기에 빠른 속도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잡아낼려면 조리개 값이 크면서도 먼 거리에서 크게 담을 수 있는 망원렌즈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2012. 7. 6.
한국 사진기자들이 배워야할 보도 사진작가 유진 스미스(W. Eugene Smith) 조중동 프레임에 걸린 신문과 TV로만 정보를 취하는 사람들 위 사진을 보면서 신 삼국시대가 떠 올랐습니다. 경상도 세력인 신라가 백제를 압박하던 모습과도 같이 보입니다. 다만 다행이라면 저 뻘건 지역에 사는 사람이 많지 않고 한국 인구의 절반은 서울과 경기도에 산다는 것 입니다. 이번 19대 총선은 새누리당과 박근혜의 승리가 아닌 민주통합당이라는 멍청한 당의 패배라고 봐야겠죠. 특히 선대위인 박선숙 의원의 아무런 무대책의 선거전략은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이슈선점도 없고 오로지 노무현 팔기 바쁜 모습,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면서 정작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는 모습, 그냥 전 정권만 심판하면 되는건지 그래서 어쩌라는건지에 대한 이야기도 없습니다. 개혁성은 보수 정당인 새누리당보다 개혁성이 떨.. 2012. 4. 16.
포토 저널리스트들의 고뇌를 담은 보고 싶은 영화 '뱅뱅클럽' 이젠 이름 까지 외워버린 포토 저널리스트인 '케빈 카터'가 찍은 수단의 아이를 담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보급소로 가다가 지쳐서 쓰러진 여자 아이 뒤에 그 아이가 죽기를 기다리는 독수리를 함께 담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케빈 카터'라는 사진기자가 찍은 사진입니다. 정확하게는 프리랜서 보도사진가라고 해야겠죠. 이 사진을 찍은 후 그는 풀리쳐상을 받았고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지만 몇년 후에 그는 자살을 하고 맙니다 사람들은 위 사진을 찍고 여기저기서 도덕적이지 못한 행동을 했다면서 케빈 카터를 비판했습니다 독수리부터 쫒아야지 한가롭게 사진을 찍고 있냐는 도적적인 지탄들은 그를 자살로 몰고 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사실과 다르다고 하죠. 물론 도덕적인 괴로움이 있긴 했지만 위 사진보다 동료 사진작가의 .. 2012. 1. 11.
기자와 스튜디오작가에게 모두 어필할 캐논 EOS-1DX 2012년 3월 출시예정 니콘의 셔터음이 좋아서 니콘만 쓰고 앞으로도 니콘만 쓸 예정이지만 가끔은 캐논도 써 보고 싶습니다. 친구녀석이 캐논이 있는데 바꿔 써보자고 졸라봐야겠어요. 사진기자와 포토그래퍼를 모두 만족시킬 EOS-1DX 공개 제가 고급DSLR은 잘 모릅니다. 이름도 겨우 외우고 있습니다. 만져본적도 거의 없죠. 신제품 발표할때나 함께 나올때 좀 만져보지만 무겁고 관심도 없어서 오래 만져보지는 않습니다. 캐논 EOS-1D씨리즈는 캐논의 최고급기종씨리즈입니다. 주로 사진이 본업인 사진기자나 포토그래퍼나 사진작가들이 많이 쓰죠. 캐논 EOS-1D씨리즈에는 연속촬영을 중요시하는 사진기자용 EOS-1D와 해상도를 중요시하는 EOS-1Ds가 있습니다. 사진기자에게 있어서 연사속도란 생명과 같죠. 정치인같은 유명인이 쏜살같이 시.. 2011. 10. 19.
사진 기자들은 초상권에 대한 개념이 없는걸까? 한국의 사진 기자분들의 수준은 높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매그넘 같이 어떠한 압력이나 외압 혹은 지시를 따르지 않고 자신의 양심에 따라서 세상을 기록하는 프리랜서는 없고 언론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양심에 따라서 아니 모든것을 배재하고 사건사고를 객관적으로 담아오면 편집데스크에서 자신들의 구미에 맞는 사진을 고릅니다. 사진기자는 실제와 다른 의미가 담긴 사진을 편집장이 선택해도 뭐라고 크게 말할 수 없습니다. 갑과 을의 관계이니까요 조선일보가 전기세를 못내서 촛불을 켜고 공부하는 어린 초등생의 사진을 신문에 올릴경우 그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냥 그런 사진을 올릴리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말하고자 하는 사안에 대한 삽화정도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신문에서 사진은 그 사진 하나만으로 가.. 2011.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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