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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전시회358

박노아 사진작가와 티스토리 블로거가 함께한 사진숙제전 홍대는 겨울에 가도 언제나 여름과 같은 곳입니다. 이 젊음의 거리는 수 많은 20대의 꽃들로 물들여져 있습니다. 좀 아쉬운점이 있다면 먹고 마시고 입는 소비지향적인 문화가 그렇게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것도 대학가 앞인데 이런 유흥가가 있다는 것은 썩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부드럽게 볼 수 있는것은 다른 동네에서 볼 수 없는 문화적인 색채가 칠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홍대에는 많은 문화전시장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큰 문화해방구는 바로 상상마당입니다. 상상마당의 건물은 지나갈때마다 고개를 들어 위를 올려다 볼 정도로 독특한 외관은 홍대의 특색없는 건물들속에서 군계일학처럼 서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잔작가 박노아씨와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함께한 사진숙제전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사진숙제.. 2009. 12. 7.
빈곤퇴치 사진전 무고한 세계 나이가 들면서 이상한 생각이 절 자꾸 괴롭힙니다. 무전유죄 유전무죄야 20대때 하나의 세상의 진리로 학습했는데 30대가 되면서 인생도 유전되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가 백정이면 아들도 백정인 저 조선시대의 봉건계급사회가 현재의 우리에게도 적용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표면적으로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민주자유주의 국가의 공화국 국민입니다. 누구든 노력만하면 원하는 것을 모두 얻을수 있는 세상이죠. 하지만 이런 말은 이론적인 내용이고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은 사람이 돈을 버는게 아닙니다. 돈이 돈을 벌죠. 돈이 없는 사람은 돈을 벌 기회가 있어도 그 기회를 돈이 없어서 박탈당하고 눈만 껌뻑입니다. 그나마 돈 버는 방법을 아는 일부 서민의 이야기지만요. 서민중에 돈 버는 방법을 .. 2009. 10. 15.
국보급 사진작가 배병우, 덕수궁미술관에서 개인사진전 개최 한국의 사진작가들이 해외에 많이 알려진것은 최근들어서 입니다. 젊은 작가들중에 독특한 사진세계를 가진 작가들이 늘어나면서 해외에서도 인정을 넘어 인기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한국의 유명 사진작가를 물어보면 김중만이나 조선희씨와 같은 연예인 초상화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들만 많이 알고 있습니다. 물론 두 사진작가는 인기도 많고 사진을 잘 찍기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사진분야의 작가가 아니라서 전 별점을 많이 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내가 인정하는 그리고 세계가 인정하는 국내 사진작가는 구본창사진작가와 배병우사진작가입니다. 특히 배병우사진작가는 해외 유명인들이 가장 잘 알고 있는 한국 사진작가이기도 합니다. 배병우 사진작가의 소나무 사진을 본 사람들은 이 강렬한 이미지에 눈을 크게 뜨게 됩니다. .. 2009. 9. 28.
이슈메이커 낸시랭 또 한번의 도발 핀업걸을 찍다. 낸시랭은 참 독특한 사람입니다. 팝아티스트로 활동을 하다가 어느날은 도발적인 퍼포먼스로 대한민국의 시선을 한몸에 받습니다. 위키디피아에 보니 낸시랭을 행위예술가로 표기하고 있네요. 사실 낸시랭은 팝아티스트라고 하기엔 많이 미흡하고 행위예술가가 맞겠죠. 2003년 정말 초대하지도 않았는데 혼자 베니스 비엔날레에 찾아가서 산마르고 성당 앞에서 속옷만 입고 바이올린을 연주해서 주목을 받게 됩니다. 속옷을 입고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모습은 이전 다른 행위예술가들이 했던 것이기에 색다른 행위예술은 아니였지만 이 모습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인지도가 생겼습니다. 이후에 몇번의 행위예술로 인해 광고에도 출연하고 인간극장에도 출연하면서 대한민국에서 인지도가 확 올라갑니다. 몇년간 이 낸시랭을 지켜보고 있으니 중이 염불은 안.. 2009. 8. 30.
51명의 한국사진작가를 만나볼수 있는 포토코리아 2009 슈팅 사진전 요즘 큰 사진전이 많이 열리네요. 예술의 전당에서는 세계보도사진전과 오디세이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보도사진전은 포토저널리즘을 느낄수 있구 오디세이전은 한국의 대표작가인 민병헌, 구본창, 이갑철, 오형근,고명근 주명덕,배병우,최광호.이정진작가의 사진을 만나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들보다 좀더 회화적이고 표현주의적이고 최근 한국의 현대사진의 흐름을 느낄수 있는 사진전이 한겨레신문사 주체로 다음달 8월 1일부터 27일까지 강남코엑스 3층에서 열립니다. http://www.photokorea.in 참여작가는 총 51명이고 특별전 포함 총 400여작품이 출품되었습니다. 강성민, 강홍구, 구성연, 권순관, 김도형, 김동욱, 김성수, 김미련, 김영수, 김옥선, 김종구, 김 준, 김지수, 김창겸, 김태은, 김태.. 2009. 7. 29.
가볼만한 사진전 인사동에서 사진art를 만나다. 예술의 전당에서는 큰 사진전 두개가 동시에 출격했습니다. 그러나 탑승료가 좀 과도하게 비싸네요. 대관료가 비싸서 그렇겠죠. 예술의 전당 비리사건을 지금 검찰이 조사중이라고 하는데 예술인들이라고 비리가 없는게 아니군요. 돈에 가장 무관할것 같은 예술도 생각해보면 귀족들의 값비싼 사치품 유희물이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태리 예술이 꽃을 피웠던것도 메디치가라는 엄청난 재력가 가문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예술은 돈이 필요로 하지만 예술을 향유할려는 저 같은 서민은 입장료가 장벽이 되기도 합니다. 더구나 19세기 인상파 그림들도 아니고 사진이라면 더 그렇죠. 사진전은 무료사진전이 많습니다. 그 무료사진전중 가볼만한 전시회를 소개하겠습니다. 인사동 자주가시죠? 인사동가면 쌈짓길만 가시나요? 그런데 골목골목 잘 찾.. 2009. 7. 24.
한국의 대표사진작가 사진들의 항해 2009 오디세이 요즘들어 사진전이 많이 열리네요. 분명 예전보다 사진의 위상이 높아진것은 확실합니다. 사진의 대중화가 큰 이유중 하나입니다. 또한 사진에 관심이 많아진 사람들이 정말 많아졌구요. 누구나 사진을 찍을수는 있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같은 사진이라도 대가들의 사진과 일반인들의 사진에는 그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군계일학이라고 할까요? 사진의 홍수시대에서도 대가들의 사진들은 더욱 더 또렷해 집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사진작가 10인의 사진을 전시하는 사진전이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됩니다. 주명덕, 배병우, 구본창, 이갑철, 민병헌, 최광호, 김아타, 이정진, 고명근, 오형근 이상의 10인의 한국의 대표 사진작가 작품이 선보입니다. 잠깐 딴지좀 걸자면 위의 10명이 한국의 대표사진작가냐? 라고 묻는다면.. 2009. 7. 10.
49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사진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가 벌써 잊혀지는 건가요? 문뜩 잊혀지고 그냥 덤덤하게 생각할까봐 사실 겁이 나네요.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무심한 빗줄기속에서 문득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이른 아침에 어스름하게 들려오던 죽음을 알리는 보도, 그리고 때늦은 후회들과 탄식들 움추려든 한나라당과 청와대, 경찰의 서울광장 차벽봉쇄 울분의 흐느낌, 덕수궁 분향소, 노랑풍선 노란풍선이 가장 기억나네요. 영결식때 길거리의 시민들은 입으로 노란풍선을 불었습니다. 기억속에서는 점점 휘발되어가지만 사진만은 그 날아가는 기억을 되새김질 해줄것입니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사진전이 종로 혜화동 대학로에 있는 대학로 갤러리카페 에서 전시기간: 7월 10일~ 8월 15일까지 열립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찾아가서 그 기억을.. 2009. 7. 9.
한줄기 시원한 바람같은 김영갑의 제주도 오름사진 어제는 좀 바빴습니다. 장흥 아트파크 경품 당첨되었다고 직접 찾아가라고 하더군요. 그 먼곳을 직접 오라니 택배를 부탁하고 싶었지만 염치가 없어 보여서 그냥 찾아갔습니다. 멋진 액자에 든 그림을 가지고 오면서 잠시 김영갑 사진전을 보러 들렸습니다. 충무아트센터 1층에서 사진전을 한다고 합니다. 김영갑사진작가를 살짝 소개하면 제주도에서 고흐 같은 삶은 산 사진작가입니다. 85년도에 혈혈단신 카메라 하나 들고 제주도에 도착한 후 제주도의 오름을 오르면서 제주도를 필름에 담습니다. 변변한 돈이 없던 작가는 이웃집에서 음식을 얻어면으면서 연명합니다. 사진전이라고는 제주도에서 변변치 않게 했고 찾아오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20년을 지낸 제주도에서 그는 루게릭병을 얻습니다. 그가 병마에 싸우기 바로전에 서울에.. 2009. 6. 29.
사진축제 포토 이미징 2009 사전등록해서 무료입장하세요 매년 4월이면 사진과 카메라 매니아에게 설레이는 전시회가 열립니다. 광학기자재 전시회에서 포토 이미징전시회로 이름을 바꾼 전시회가 올해도 열립니다. 포토 이미징 2009가 2009년 4월 9일(목) ~ 12일(일)에 코엑스 태평양 홀에서 열립니다. 올해도 많은 카메라 제조업체들과 프리팅 전문업체들 렌즈생산업체들이 참여할듯 합니다. 작년의 느낌이 아직도 살아 있는것을 보면 저에게는 최고의 전시회였습니다. 작년을 떠올려보면 니콘부스의 인기, 캐논부스의 넓은 모습, 삼성카메라의 기지개, 소니부스의 화려함들이 생각나네요. 작년까지만해도 DSLR시장을 잘 몰라서 어리버리했는데 올해는 공부좀 하고 직접 만져보면서 메모도하고 리뷰를 많이 적어볼까 합니다.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니 참석 하실 분은 지.. 2009. 3. 13.
주말에 가볼만한 사진전시회들 사진에 관심이 많고 취미로 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사진찍는 연습은 많이들 하시는데 사진 보는 연습을 소홀히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말에 서울시내에 나가서 볼만한 사진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 2회 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 기간 : 2008년 12,13~ 2009년 1.15 전시장소 : 구 서울역사, 입장료 성인 8천원 올해로 제 2회를 맞는 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입니다. 2회의 주제는 인간 풍경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렬한 사진은 바로 인간이 담겨져 있는 사진입니다. 풍경사진도 사람마음을 흔들긴 하지만 인간의 얼굴과 몸짓이 담긴 사진이 더 강렬합니다. 이 인간풍경이란 주제로 내 안의 모습을 느끼며 타인을 들여다보고 삶의 주체로써 외부로 나간 인간들의 몸짓을 담습니다. 국내외의 동시대 사진작가들의 진.. 2008. 12. 24.
임인식 사진작가가 담은 과거 서울의 사진들 서울이란 도시에 관심을 가지게 된것은 얼마 안됩니다. 1천만 이상이 사는 이 거대한 도시에 살아온지 30년이 넘지만 정작 서울의 역사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특히 근대의 서울의 모습을 되돌아 볼려고 해도 우린 가지고 있는 자료가 별로 없습니다. 자주 서울의 도심을 정처없이 트래킹 하는것을 좋아하는데 길을 가다가 문득 저 건물은 언제부터 저기 있었을까? 이곳은 역사가 얼마나 됐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고풍스러운 건물들을 만나면 초라해 집니다. 그 곳에 대한 정보도 없고 알려고 해도 알기 쉬운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6백년동안 한 나라의 수도인 서울 그러나 이 거대한 서울의 숨은이야기는 정말 듣기가 힘듭니다. 그나마 흐릿한 흑백사진을 통해 서울의 옛모습을 보고서 흠찍 놀랍니다. 아니 단지 60년전에.. 2008.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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