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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영화창고2094

일본 사회문제를 소재로 다룬 애니 동쪽의 에덴 이번주에 개봉하는 일본 애니 동쪽의 에덴은 작년에 후지TV에서 방영한 동쪽의 애덴 11부작 TV씨리즈의 후속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그런데 TV씨리즈 동쪽의 에덴은 참 독특한 소재의 애니입니다. 건담류의 메카닉물도 아니고 그렇다고 청춘 남녀의 러브스토리를 다룬 학원물도 아닙니다. 상당히 독특한 소재 그리고 일본의 사회문제를 정면 돌파하는 소재를 차용한 이 동쪽의 에덴을 보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것은 일본은 정말 스토리텔링의 대국답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방영하는 KBS드라마 공부의 신도 일본원작이고 꽃보다 남자도 일본 만화가 원작입니다. 지금은 덜하지만 한때 일본 애니와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와 영화가 한국에서 많이 제작되었죠. 왜 우리는 저런 스토리를 개발하지 못할까? 왜 일본은 이런 다양한 소재의.. 2010. 1. 27.
중국역사극에 담백한 액션을 덧칠한 8인 최후의 결사단 정말 기대 하나 안 하고 봤습니다. 홍콩영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너무 과장된 액션과 감정의 과잉. 마치 연극을 보는듯한 모습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예전에야 성룡영화 좋아했지만 요즘은 성룡영화 잘 보지 않습니다. 봐도 예전보다 못하고요. 이 영화 우연히 봤습니다.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아바타 전우치를 제외한 기타 등등의 영화 중에서 유일한 액션영화라서 골랐습니다. 홍콩영화 큰 감동이 있는 영화 별로 없지만 그래도 액션 하나만큼은 진국이잖아요. 그 잔재미를 느끼고 싶어 골랐고 기대 안 하고 봤던 이 8인 : 최후의 결사단은 기대 이상의 재미를 준 영화입니다 쑨원(손문) 에 대해서 알고 봐야 더 재미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청왕조라는 봉건체제를 무너트리고 민주주의를 중.. 2010. 1. 24.
지루한 90분을 참으면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되는 영화 500일의 썸머 공짜표가 있었고 그 공짜표는 오늘까지 사용해야 했습니다. 극장의 걸린 영화를 뒤져보니 재미있는 영화는 다 봤습니다. 엄동설한에도 활활 타올랐던 아바타는 여전히 파란빛을 극장안을 밝히고 있으며 전우치는 여전히 도술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타등등의 영화들이 주눅이 든채 땅바닥에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정말 보고 싶은 영화 하나도 없더군요. 홍콩영화를 볼까 하다가 이 500일의 썸머를 선택했습니다. 보통은 영화정보 꼼꼼히 챙기고 영화 보는 스타일인데 이 영화는 예고편조차 보지 않고 봤습니다. 가끔 이렇게 기대안하고 하나도 모른 상태로 묻지마 영화예매해서 대박을 건질때가 있거든요 그렇게 해서 보게 된것이 500일의 썸머입니다 500일의 썸머? 여름이 500일이야? 영화 제목이 참 궁금했습니다.. 2010. 1. 23.
중국정부 아바타 보지 말고 공자를 봐라? 중국다운 발상 아바타의 열풍은 전세계를 휘젖고 다니고 있습니다. 단 1곳의 나라에서만 아바타가 흥행1위를 못하고 있습니다? 어딘지 아세요? 바로 발리우드라는 인도입니다. 인도에서는 이 2미터짜리 스머프같은 아바타가 1위를 못하고 있습니다. 이 아바타 열풍은 중국까지 몰아쳤습니다. 그런데 중국정부가 아바타의 흥행열풍에 난감해 하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중국정부에서 만든 영화 공자가 아바타 때문에 흥행에 실패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영화배금 관리 당국인 중국전영발행 방영공사는 미국의 아바타 배급을 축소할것을 영화업계에 지시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선전부도 아바타에 대한 뉴스를 다루지 말고 곧 개봉할 중국영화 공자를 홍보할것을 지시했구요 가끔 중국이 자유주의 국가라고 생각하다가도 이런 모습들 보면 아직도 중국은 .. 2010. 1. 19.
아카데미상의 바로미터 2010 골든글러브 수상작들 발표 왕년에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세계인의 축제였지만 요즘은 아카데미시상식이 칸영화제 시상식처럼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습니다. 아카데미는 칸보다는 좀 더 대중친화적인데 요즘은 그렇지도 않더군요. 아카데미 작품상 타면 오히려 어려운 영화다 해서 안보는 경향도 있구요. 80.90년대만 해도 아카데미 작품상 받았다고 하면 흥행은 물론 영화포스터에 오스카상을 덕지덕지 붙여서 선전했는데 요즘은 그렇지도 못합니다. 그래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시상식이죠. 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갸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같은 상이 1월에 열리는 골든글러브시상식입니다. 그 시상식 수상작들 소식이 도착했네요 TV드라마 부분 수상작들 BEST PERFORMANCE BY AN ACTRESS IN A TELEVISION SERIES, COMEDY O.. 2010. 1. 19.
불편하지만 삶에 대한 진중한 물음을 던지는 영화 더 로드 워낙 칭찬이 많은 영화였습니다. 또한 꼭 보고 싶었던 영화였습니다. 공짜로 볼 기회인 위드블로그와 티스토리 이벤트에 탈락하고서 허탈한 마음이 있긴 했지만 보고 싶다는 생각에 영화표를 끊고 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성애를 얘기 하기에 부성애가 인류멸망이후의 인간의 삶이 궁금해서 봤습니다. 인류가 멸망한 지구위에서 살아갈 가치가 있을까? 영화는 인류가 종말된 이후를 그리고 있습니다. 왜 지구가 멸망했는지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 설명은 이 영화에서 구차합니다.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단 한줄의 단어도 없습니다. 이 영화는 SF공상과학영화가 아닌 철학을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그 철학이란 종말에서도 구차하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입니다. 가끔 그런이야기를 술자리나 편한자리에서 합니다. 지구에 혜성이나 소.. 2010. 1. 16.
80년대 인기 미드 에이 특공대 올여름 영화로 개봉. 예고편 공개 지금 미드 전성기라고 하지만 미드 전성기가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80년대 맥가이버,에어울프 전격Z작전, V, 환상특급등은 지금도 회자되고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중에 에이특공대는 4명의 전직 군인들이 모여서 의뢰인들의 의뢰를 받고 악당을 물리치는 자경단이었습니다. 법으로 처리 할 수 없는 악당들을 대신 복수 해주는 모습이었는데 이 드라마가 재미있었던것은 4명의 캐릭터가 모두 개성이 넘쳤습니다. 리더인 한니발과 말머리로 유명했던 미스터T 그리고 가장 웃겼던 약간 맛이간 그러나 비행기를 운전할 줄 아는 머독 그리고 바람둥이 캐릭터가 있었는데 유머와 액션이 잘 버무려져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이 에이특공대(에이팀)이 올 여름 극장에서 영화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모두 오리지널 미드의 주인공.. 2010. 1. 13.
페이크 다큐로 초대박을 낸 영화 파라노말 엑티비티 1억 6천만원이라는 초저예산으로 7140배인 1142억원을 벌어들인 영화가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실제로 이런 초대박을 낸 영화가 있습니다. 미국의 비디오게임 NFL Xtreme의 프로그래머 출신 오렌 펠리는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단돈 1억 6천만원으로 제작한 초저예산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를 완성합니다. 그러나 극장 개봉에는 무리가 있을것 같아 DVD로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우연히 스티븐 스필버그가 보게 되고 이 영화를 극장에 걸게 됩니다. 그리고 초대박을 냈죠 작년 9월 33개관에서 조용히 개봉한 이 영화는 한국의 독립영화 워낭소리처럼 입소문을 타고 개봉 5주만에 미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기적 같은 일을 일으킵니다. 이 파라노말 액티비티는 제목 그대로 심령현상을 다룬 영화입니다. 그러나 그것.. 2010. 1. 11.
아바타의 흥행성공에는 단순한 그러나 강한 스토리가 한몫했다. 아바타가 이렇게 성공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꼭 보라고 추천은 했지만 결함도 결점도 많은 영화입니다. 다만 그 결점을 뛰어 넘는 장점이 너무 막강해서 쉽게 결점이라고 말하기도 쉽지 않은 영화였죠. 아바타의 단점은 스토리입니다. 스토리가 너무 빈약해요. 포카혼타스와 원령공주를 섞어 놓은 스토리에다 세세한 부분은 기존의 미국 SF소설을 짜집기한 수준입니다. 한 외국블로거는 아바타에게 영향을 준 SF소설 10가지를 소개해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 켰습니다. 분명 아바타는 새로운 이야기 진보적인 이야기는 아닙니다. 서부개척시대의 인디언 이야기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단순하고 익히 알고 있는 스토리입니다. 그 어떤 것보다 스토리텔링을 중요시하고 그걸 집중적으로 따져묻는 영화보기를 하는 저로써는 스토리는 정말 .. 2010. 1. 10.
제 7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네티즌 투표중 맥스무비는 영화예매싸이트이고 자주 애용하는 싸이트입니다. 이곳에서 제7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을 지금 투표중입니다. 네티즌들의 투표로 이루어지는 이 영화시상식은 대종상과 청룡상이 나눠먹기식 몰아주기식의 시싱이라고 네티즌들의 몰매를 맞으면서 국내에 이렇다할 영화시상식이 없는 상황에서 하나의 대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시상식입니다. 네티즌들이 왕입니다요! 라는 주제어아래 시상하는 이 시상식은 오로지 네티즌들의 투표로만 이루어집니다. 네티즌들이 무조건 옳다라고 할 수 없지만 적어도 자기들이 뽑은 영화상에 욕하지는 않겠죠 2009년 1월1일 부터 12월31일까지 개봉한 364편의 국내개봉 한 영화를 대상으로 시상하니다. http://www.maxmovie.com/event/2010maxaward/maxaward.. 2010. 1. 5.
이병헌 비의 허리우드 머슴살이 가히 틀린 말은 아니다. 제가 뽑은 2009 문화계 10대뉴스에 이병헌 비의 허리우드 진출을 선정했었습니다. 한국배우가 허리우드에 진출한 그것도 메이저급 영화에 진출한 역사는 거의 없습니다. 허리우드와 합작한 영화나 혹은 C급 무비에 출연한것이 전부였죠. 또한 메이저영화라고 해도 단역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지아이조의 이병헌은 가장 뛰어난 조연이었고 주연의 매력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비는 아예 주연배우로 닌자어쌔신에 출연했습니다. 상당한 진전이자 한국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지난주 토요일 SBS 영화소개프로그램인 접속! 무비월드의 한꼭지인 대결! 영화 수다왕은 팝컬럼리스트인 김태훈과 감독 장항준이 나와서 한가지 주제 혹은 한 영화를 두고 이리저리 다른 해석을 하는 아주 재미있는 코너입니다. 다른 코너나 타 영화소개프로그램들이 대.. 2010. 1. 5.
1991년 1월 극장가를 회상하며 자료출처 : 네이버 옛날신문 네이버의 옛날신문서비스가 소리소문없이 계속 업데이트가 되고 있네요. 80년대까지만 담기던 신문이 드디어 90년대를 넘어서 91년도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장 한장 넘기면서 옛추억과 옛사건을 읽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요즘 극장가 좀 한산합니다. 아바타와 전우치 이 두영화가 점령했고 다른 볼만한 영화가 크게 있지 않습니다. 흥행 1.2.3위를 한 영화 모두 봤으니 다람쥐 영화만 보면 되나요? ^^ 옛생각을 하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요. 예전에 연말 연초 극장가는 볼만한 영화가 참 많았습니다. 그리고 옛날신문에서 91년 1월 극장가 영화소개포스터를 봤습니다. 지금은 극장들이 신문에 영화광고를 안하지만 예전에는 종로개봉관들이 신문에 광고를 했었습니다. 하나씩 살펴볼까요? 나의 사랑 나.. 2010.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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