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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2459

수능,삶에 대한 테스트가 아닌 지식에 대한 테스트가 삶을 좌우하다 내일이 수능이군요. 전 학고시대입니다. 학력고사 시대입니다. 지금이야 돈만 있으면 지방대라도 갈 수 있는 시대이지만 제 고등학교때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베이비붐 덕분에 사상 최고의 대입경쟁률을 겪었고 지방대도 엄청나게 몰리던 시대입니다. 지금 같이 지방대 미달사태?? 꿈에서나 그리던 모습이죠. 서울 중위권 고등학교에서 60명이나 되는 인원이 공부하던 한반에 4년제(지방대포함) 가는 학생은 반도 안되었습니다. 반에서 20~30등 까지 해야 지방대라도 갈 수 있었고 30등 이하는 전문대학교나 재수를 하거나 각자 알아서 살길을 찾아야 했습니다. 예전 생각을 하면 요즘 학생들 정말 편해졌죠 그런데 이런 본전생각(?)을 할 수 없는게 요즘 학생들도 스트레스가 엄청많습니다. 대학은 어떻게든 들어가겠죠 그러나 명문대.. 2010. 11. 18.
다음뷰의 질을 스스로 떨어트리는 다음 다음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계속 높아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뷰 운영자들은 이걸 애써 외면하고 있습니다. '깨진 유리창의 효과'를 모르더라도 지금 위험수위가 가고 있는것은 자명합니다. 다음뷰 랭킹제도에 대한 심각한 결함이 있음을 인지하고도 그걸 모른척하고 소통을 거부하는 현 다음뷰의 모습은 내년에 큰 파열음을 낼것 같다는 생각마져 듭니다. 문제가 있으면 그걸 인식하고 대책마련이라도 해야 하는데 전혀 어떠한 액션도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지금 활발히 논의중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으로 보면 다음뷰는 2년전 네이버의 꽉막힌 모습과 너무나 흡사합니다. SBS가 스포츠방송화 되어 많은 욕을 먹은것을 보면서도 MBC가 똑같이 아시아경기인지 동북아시아경기인지 구분도 안되는 것을 SBS와 똑같이 아시아.. 2010. 11. 17.
왜 사람들은 나쁜소식을 더 빨리 전파할까? 작년인가요? 2년전 같기도 하구요.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좋은 소식과 나쁜소식을 전파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방청객들들을 모으고 별 의미없는 방송을 앞에서 진행했습니다. 그때 좋은 소식과 나쁜소식을 동시에 방청객 한 사람으로 부터 전파 했습니다. 방송이 끝난 후에 방청객들을 조사하니 좋은 소식의 전파력보다 나쁜소식에 대한 전파력이 대단히 높았다는 결과를 보여주더군요 한가지 예를 들어보죠 좋은 소식인 누구누구가 금메달을 땄데라는 소식과 누구누구가 자살했데라는 소식을 동시에 전파해 봅시다. 과연 어느 소식이 더 많이 멀리 전파 될까요? 백이면 백 나쁜소식이 좋은 소식보다 더 멀리 많이 전파 됩니다. 이 이유는 본능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 인류는 수 많은 경험을 하면서 자신의 생명에 위협이 되는 소식을 좋은.. 2010. 11. 15.
세상이 한번 뒤집혀야 깨끗해지지. 박노해시인의 꼬막 아이튠즈에 요즘 팟캐스트 좋은것들이 참 많이 올라오네요 어제 발견한 '라디오 북클럽 김지은입니다'를 알게 되었습니다. 1주일에 한번씩 업데이트가 되는데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실제 그림을 그리기도 한 MBC아나운서 김지은이 진행하는 이 팟캐스트에서 소개한 시 하나가 절 움직이게 하네요 꼬막 --- 박노해 벌교 중학교 동창생 광석이가 꼬막 한 말을 부쳐 왔다 꼬막을 삶는 일은 엄숙한 일 이 섬세한 남도의 살림 성사는 타지 처자에게 맡겨서는 안된다 모처럼 팔을 걷고 옛 기억을 살리며 싸목싸목 참꼬막을 삶는다 둥근 상에 수북이 삶은 꼬막을 두고 어여 모여 꼬막을 까먹는다 이 또롱또롱하고 짭조름하고 졸깃거리는 맛 나가 한겨울에 이걸 못 묵으면 몸살헌다 친구야 고맙다 나는 겨울이면 니가 젤 좋아부러 감사전화.. 2010. 11. 15.
남이 만든 길인 올레,둘레보단 자신의 길을 만들어 보세요 문화부장관이나 국토해양부 장관이 아닌 언론인 출신 서명숙씨가 하나의 문화를 만들었습니다.출간하자마자 사들었던 제주걷기여행, 서명숙씨는 진보언론에서 근무했던 분입니다. 이분이 800km나 되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난 후 고향인 제주도에 순례길을 이식합니다. 이 책은 그 이식과정의 고단함과 즐거움과 아웅다웅을 담고 있습니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먼 상상의 나래를 피게 됩니다.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파랗고 맑은 해변을 보면서 등산화를 신고 걷는 제 모습이 그려집니다. 한 언론인 출신 중년 여자분이 바꿔놓은 대한민국 여행지도, 제주 올레길은 이제 너무 인기가 많아서 예전의 한적함은 없다고 하죠. 그리고 올레길 파생상품이 나왔습니다. 바로 지리산 둘레길, 그리고 북한산 둘레길도 나왔구요... 2010. 11. 13.
기륭전자 노사분규 합의. 과연 노사 모두의 승리일까? 한달 64만원을 월급으로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아닙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라도 이보다는 더 받죠 바로 기륭전자에서 근무하던 파견직 노동자들의 월급입니다 최저임금을 받고 일하던 이 분들에게 기륭전자는 띡~~하고 해고문자를 발송합니다. 인륜을 저버린 행동이죠. 해고 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형광등 스위치 올리고 내리듯 쉽게 고용하고 쉽게 짜르라고 만든것이 비정규직 아닙니까. 크리넥스 티슈처럼 뽑아서 팽하고 코풀고 버리라고 만든게 비정규직 아닌가요? 어려운 말로 하면 노동유연성을 위해서 만들어진것이 비정규직 아닌가요? 정말 짜증나지만 그게 현실이죠. 그런 하찮은 존재들일 수 있는 그들에게 해고 할려면 직접 면담을 하고 해고 소식을 알려야죠. 그게 인륜아닙니까? 아이들의 꿈이 의사나 박.. 2010. 11. 13.
G20, 미국은 그렇게 사랑하면서 호주는 오스트리아와 구분도 못하나 하여튼 유별납니다. 유별나 아무리 한국전쟁때 한국을 도와주고 형님 아니 아버지의 나라라고 하는 일부계층이 있지만 한국은 유별스럽게 미국을 좋아합니다. 특히 보수층들의 미국님 사랑은 대단하죠. 지금 청계천에서는 세계등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규모가 커지고 더 화려해 졌는데 평일에도 사람들 미어 터집니다 청계천 입구에는 각국 정상들의 인형이 자국의 깃발을 들고 서 있습니다. 저는 지나가다가 이걸 봤는데 인형 밑에 있는 이 국기배치보고 혀를 찼습니다. 얼마나 미국님 사랑하면 태극기 옆에 미국 성조기를 투샷으로 걸어 놓았더군요 G20 의장국이면 적어도 다른 나라 배려를 해야죠. 아무리 친하고 존경한다고 해도 이렇게 노골적으로 합니까 이러면 기타등등 G18은 잔치기분 낼수 있겠어요. 파티 초대해놓고 친한.. 2010. 11. 11.
대한민국 노인분들 공공질서 좀 잘 지킵시다 노인들의 공공질서 파괴 행위들 "할아버지 사진을 찍으시더라도 같이 이동하셔야 합니다 제발 부탁인데 함께 이동해주세요" "아니 미리 가겠다는데 그걸 왜 막어" "그래도 함께 이동하셔야 합니다. 사진 찍더라도 같이 이동해 주세요" 할아버지는 말을 듣는척 하다가 1분후 자기 혼자 창덕궁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한국은 동방예의지국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깡패라고 어떤 사건사고가 나면 나이를 거들먹 거리는 나라죠 "너 몇살이야" "넌 어미 아비도 없냐?" 는 식으로 윽박지르지요. 자신의 논리가 딸리고 자기주장이 먹히지 않으나 나이는 더 많아 보이면 몇살 타령을 합니다. 참 못난 모습이죠. 스스로 자기주장이 일리가 없다는 이유고 상대방의 주장이 맞다고 하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노인분들중에 공공질서 무시하는 분들 꽤 있.. 2010. 11. 11.
다음뷰 랭킹에 얽매이게 되는 분들의 기승전결 여러 메타블로그들이 있지만 다음뷰같이 파괴력이 큰(예전만 못하지만) 메타블로그도 없습니다. 다른 중소 메타블로그에서 뛰어 놀아봐야 큰 인기를 얻지 못합니다. 워낙 트래픽 유발 효과가 저조하다 보니 중소 메타블로그 돌아다닐 시간에 다음뷰에 송고할 다음뷰에 최적화된 다음뷰 운영자분들이 좋아할만한 소재와 제목을 연구해서 올리는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예전엔 시의성과 이슈성 정치사회 쪽 글은 다음블로거뉴스(다음뷰 전신)로 가고 신변잡기 시시콜콜한 내용은 올블로그로 가라는 말이 있었는데요. 이제는 다 사라지고 무조건 온니 다음뷰로 가라고 방향지시등을 모두 다음뷰로 향하고 있습니다 다음뷰 베스트글을 연구하게 되다 많은 메타블로그들이 랭킹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랭킹제는 하나의 큰 동기부여를 하는 훌륭한(?) 시.. 2010. 11. 10.
G20행사 때문에 창덕궁 임시휴관임을 당당히 밝혀라 창덕궁이 공사한다고 하네요 11월 11일 12일 공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공사를 하는 기간과 이상하게 G20 기간이 겹치네요 G20 정상들의 일정은 이미 다 보도자료로 배포되었고 일정표에 다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일정표에는 창덕궁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이미 블로거들도 많이 알고 있죠. 각국 정상들의 배우자(브루니도 오나?)들이 창덕궁 관람을 할 예정입니다. 그런 이유로 어제 찾아간 창덕궁에서는 골프카트차량 20대 이상이 운전연습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창덕궁 홈페이지는 무슨 공사 운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매표소에도 이런 공지사항을 알리고 있죠. 한 할아버지가 입구를 막고 있는 직원에게 묻더군요 할아버지 : 11일, 12일 여기 G20 영부인들 오지? 직원 : 어.. 2010. 11. 10.
사진찍는 일 때문에 아이들 돌보기가 힘겨워 보이는 유치원 교사들 10췊말 전주여행에서 놀란것은 근처 학교와 유치원에서 몰려 나온 학생들이 너무 많았다는 것 입니다. 뭐 서울도 그렇지만 유명관광지나 명승지는 초중고등학생과 유치원생들이 점령하고 있죠 중고등학생들은 넘처나는 호르몬때문에 명승지나 관광지에서 웃고 떠들기 바쁩니다. 한편으로는 너무 매너없이 행동하는 모습에 짜증나기도 하지만 저 또한 그런 시절을 보냈기에 그냥 먼 발치에서 미소만 짓습니다. 그런데 유치원생들이 많은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습니다. 체육복 같은 꼬까입은 유치원생들을 유심히 보고 있는데 지인이 한 말이 생간나네요 " 요즘 유치원 선생들 소풍이나 야외학습가면 DSLR같은것으로 아이들 사진 찍기 바뻐서 정작 아이들 관리가 부실한것 같아" "유난스런 학부모들이나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사진을 원하거든 그래서 유.. 2010. 11. 10.
KBS 파업을 주도한 분들은 김윤지 아나운서를 버렸네요 올 여름 KBS의 사원들은 파업을 했습니다. 관제방송인 KBS가 파업하는 모습에 웃음이 나왔습니다. 어머~~ 별꼴이네 명비어천가 읇어되는 곳인줄 알았더니 파업도 하네, 어머머머 솔직히 그 파업 응원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뭐 그들 입장에서는 관제방송이 싫다고 300명 정도가 반기를 든것 같은데요. 제가 감히 판단하기에는 연봉때문에 파업한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파업소식을 살피면서 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2010/07/02 - [세상에 대한 쓴소리] - KBS 파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못하는 이유 2010/07/07 - [세상에 대한 쓴소리] - 예능PD는 파업하고 아나운서는 파업안하는 이상한 KBS파업 2010/07/10 - [세상에 대한 쓴소리] - KBS 새노조 파업. 예능정상방송으로 사면초가.. 2010.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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