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G20, 미국은 그렇게 사랑하면서 호주는 오스트리아와 구분도 못하나

by 썬도그 2010. 11. 11.
반응형
하여튼 유별납니다. 유별나 아무리 한국전쟁때 한국을 도와주고 형님 아니 아버지의 나라라고
하는 일부계층이 있지만 한국은 유별스럽게 미국을 좋아합니다.

특히 보수층들의 미국님 사랑은 대단하죠. 

지금 청계천에서는 세계등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규모가 커지고 더 화려해 졌는데 평일에도 사람들 미어 터집니다
청계천 입구에는 각국 정상들의 인형이 자국의 깃발을 들고 서 있습니다.  저는 지나가다가 이걸 봤는데



인형 밑에  있는 이 국기배치보고  혀를 찼습니다. 얼마나 미국님 사랑하면  태극기 옆에 미국 성조기를 투샷으로 걸어 놓았더군요
G20 의장국이면 적어도 다른 나라 배려를 해야죠. 아무리 친하고 존경한다고 해도 이렇게 노골적으로 합니까

이러면 기타등등 G18은 잔치기분 낼수 있겠어요.  파티 초대해놓고  친한 오바마랑만 놀면 다른 정상들 흥이 날까요?


거기에 오늘 뉴스를 보니  오스트레일리아 여자총리를 오스트리아 의상을 입혀놓아서 호주언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이건 국제적인 결례이죠.  뭐 외국에서도 북한과 남한을 구분하지 못해서  인공기를 태극기 대신 건다든가  하는 실수에 우리는
상당히 불쾌해하죠.

누가 이걸 만들었는지 참 대단하네요. G20 참가국가 한번이라도 보고 만들었으면 이러지 않겠죠. 또한 저걸 저기 설치하기 까지 수 많은 사람들이 저 인형들을 봤을텐데 누구하나 그걸 발견하지 못했다는 것도 웃기네요

서울시는 교체한다고 했지만 이미 국제적 망신 다 당한후에 수습하면 뭐 합니까.  이게  무슨 철저한 준비인지 교통통제는 철저하게 준비하더군요.  대중교통 확대편성한다면서 오늘 아침 출근길 지하철 15분만에 한대 나타나니까 여기저기서 쌍소리 나오더군요

국민에게 희생정신 운운하기 전에  준비나 좀 철저히 하세요.  미국님 사랑할줄만 알았지 꿔다놓은 보릿자루 G18은 그냥 막대하는건 아닌가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