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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세상에 대한 쓴소리2459

벚꽃 없는 벚꽃축제, 지자체들의 행정에는 문제 없나? 한번은 실수 일 수 있습니다. 한번은 실수라고 넘어가주는게 미덕입니다. 한번의 실수에 회사 나가라는 소리를 하면 그 소리를 하는 사람은 꼰대입니다. 하지만 두번은 실수가 아닌 그 사람 자체의 마인드 문제입니다. 즉 맨탈의 문제죠한번의 행정실수는 따가운 시선을 받아도 크게 뭐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두번 이상 계속 되면 그건 행정하는 사람의 마인드 문제이자 행정 시스템의 문제입니다.예상 했습니다. 올해도 꼴을 보니 벚꽃은 늦게 필듯 했습니다. 4월에 눈이 오는 이런 몰상식한 날씨를 작년에도 경험 했고 계속되는 겨울 날씨에 올해도 벚꽃 늦게 피겠구나 생각했죠. 결국은 진해 군항제라는 국내 최고의 벚꽃축제는 벚꽃없이 축배를 들이켜서 고주망태가 되었습니다. 명색이 벚꽃축제인데 벚꽃이 없다니 이건 마치 소녀.. 2012. 4. 14.
반값 등록금은 사라지고 지하철 무임승차는 계속된다 한국은 참 이상한 나라입니다. 보수와 진보는 민주주의 국가의 양날개입니다. 보수는 차이를 인정하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진보는 평등에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보수는 일한만큼 버는 세상을 원하고 진보는 다 같이 더불어 잘살자라는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수는 보통 기득권층과 부자를 대변하는 정당이고 진보는 서민들을 대변하는 정당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경상도는 모두 부자가 사는지 반대로 전라도는 모두 서민들만 사는지 80년대 부터 30년이 지난 현재까지 계속 한반도 서쪽은 진보, 한반도 동쪽은 보수정당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이 나라가 왜 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져 듭니다. 아무리 지역적인 기질을 인정한다고 해도 이건 너무 기형적인 모습입니다.이래서 중선거제를 해서 1등만 국회위원이.. 2012. 4. 12.
19대 총선 결과에 절망과 희망을 동시에 느끼다. 섣부른 판단일 수 있지만 절망의 밤이 되었네요. 2008년 미국 쇠고기 사태때의 그 뜨거운 촛불의 힘도 민간인 사찰도 다 부질없나 봅니다. 대한민국에서 보수는 어떠한 부도덕한 행동을 해도 당선이 되나 봅니다. '개한민국'이라는 단어가 바로 튀어 나오지만 섣부르게 판단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새누리당이 1당이 되는 것은 자명한듯 합니다. 여기까지는 오히려 좋았습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과 합친 범야권 표가 새누리당을 넘어셔면 절묘한 포석이었습니다. 야권연대로 새누리당을 누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인물보고 투표한다고 합니다. 그건 한국정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생각입니다. 아무리 인물이 좋아도 어차피 민감한 법안 통과때는 표대결이자 다수결 싸움입니다. 그럴려면 범야권중에 진보성향의 정당인 민주통합당과.. 2012. 4. 12.
투표하는 사람들의 불편을 보고도 고치지 않는 금천구 선관위 오전 일찍 투표를 하고 나서 조조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하도 투표율이 오르지 않아서 답답한 마음에 자전거를 타고 지역구 투표소를 돌아다녀봤습니다.가까운 거리에 있는 금천구청 부속건물인 금나래아트홀에 갔습니다 금나래아트홀에 투표소가 있다는 소리만 듣고 갔습니다. 금나래아트홀은 도서관과 공연장이 함께 있는 지하2층 지상2층짜리 건물입니다. 지하 1층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투표소 상황을 보고 싶어서 이리저리 살펴 봤는데 투표장소를 알리는 문구가 전혀 없습니다.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는데 투표를 하러 온 한 젊은 커플이 저와 같이 두리번 거립니다. 지하 2층까지 내려가니 거긴 콘서트 준비중인지 시끄럽더군요. 다시 1층으로 올라와서 금나래 도서관이 있는 입구로 들어갔습니다. 여기에도 투표장소에 대한 안내문구가 없습.. 2012. 4. 11.
민간인 불법 사찰을 해도 서민들이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이유 어제 나꼼수 최신판에는 문재인 국회의원 후보가 나왔습니다. 민간인 불법사찰, 저축은행사건, 경제파탄, 1%만 살찌운 경제정책등 수 많은 실정과 국가기강을 흔들어 놓고 슬그머니 새누리당으로 당이름을 바꾸고 자기도 사찰 당했다는 억지주장을 하는 새누리당을 여전히 지지하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말을 문재인 후보가 했습니다. 이해안가죠. 상식선으로는 이 새누리당의 인기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선관위 홈페이지 공격하고 민간인을 불법 사찰한 사건은 국기를 흔드는 대역죄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지지율 1위 정당이 바로 새누리당입니다.왜 이러는 걸까요? 여기에 대한 해답은 한권의 책에서 책을 수 있습니다. 영화 '인셉션'에서는 이런 말이 나옵니다. 내가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라고 말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 2012. 4. 10.
인물보고 뽑지마세요. 어차피 한국은 정당싸움입니다 좀 뜨악한 소리입니다. 대표적인 진보논객으로 알려진 이외수님이 새누리당 정치인을 지지하네요. 이에 많은 트위터리안이 비난을 했습니다. 이에 이외수님은 자신도 소신이 있다고 항변하고 있습니다. 이 논란에 어떤 분들은 소신있는 모습에 왜 질타를 하냐고 하십니다. 일리있는 모습으로 보이긴 하지만 한국의 정치를 꼼꼼하게 들여본 분이라면 이 모습이 좀 이해가 안갑니다.이번 19대 총선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물보고 투표를 하겠다고 합니다. 인물보고? 인물의 뭘 본다는 것일까요? 얼굴? 하하 농담이고요. 인물의 됨됨이를 본다고 하는데 솔직히 이번 총선의 대부분은 새로운 인물로 채워진 곳이 많습니다특히 새누리당은 쇄신하겠다면서 2선 3선 의원까지 새로운 인물로 바꾸고 있고 제가 사는 지역구에서는 1선 의원이 재선 출.. 2012. 4. 9.
개념찬 콘서트에서 개념찬 말을 한 김C 김용민의 막말을 사과를 해야 했고 했습니다. 한명숙 총재까지 사과를 했습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김용민 사태를 촉구하지만 김용민은 버티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게 언론이 장악된 공중파3사와 조중동및 기타 언론들이 떠들고 있습니다. 내 이래서 나꼼수만 하지 괜히 정치판에 뛰어들어서 안 먹을 욕을 먹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천정배나 이해찬등이 압력을 넣는 모습도 좋지 않습니다. 왜 보수의 프레임에 덩달아서 춤을 춥니까 솔직히 이 민주통합당은 이번 선거 끝나고 한번 손 좀 봐야 합니다. 얼마나 무능한지 민간인 사찰등의 중요한 공격꺼리가 있음에도 그걸 잘 활용도 하지 못합니다. 잘한게 있다면 야권연합을 이룬 것이지 그 외에는 딱히 눈에 들어오는 정당도 존재감 있는 정당도 아닙니다. 특히 친노세력 이분들.. 2012. 4. 8.
스웨덴 국회의원이 전철을 타는 이유는 정치에 관심많은 국민들 때문 아침에 우연히 본 '세계는 지금'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스웨덴 국회의원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이 시작되자 한 농부가 트랙터를 갈고 있습니다. 그 농부는 실제 농부가 아닌 국회의원입니다. 주말만 집에와서 국회의원이 되기전의 직업이 농부였기 때문에 주말만 농부로 살고 있습니다 이게 한국에서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쌀 직불금이나 타먹고 땅을 사랑하는 장관과 국회의원들이 수두룩합니다. 기자는 스웨덴 국회의원을 따라 국회에 갑니다. 작은 국회의사당의 회의장에는 한국같이 터치스크린의 PC도 없고 규모도 작았습니다. 책상도 대학교 강의실 보다 못했는데요 기자가 묻습니다 "비서는 몇명인가요?""정당에서 지원해주는 비서가 있는데 의원 두명에 한명 정도로 배치됩니다" 스웨덴 국회의원에게 비서가 한명이라서 힘들지 않냐고 물으니 ".. 2012. 4. 7.
언론장악이 무서운 이유를 보여주는 김용민의 막말논란 세상은 시뮬라시옹의 세상입니다. 우리가 실체라고 믿는 것들 대부분은 남에게 들은 이야기 혹은 언론사 기자나 다른 사람의 경험담을 주워 듣는 것이죠. 이렇게 우리는 남의 시선을 통해서 본 것을 마치 그게 진실인양 착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남의 시선이 아주 객관적이고 바른 시선이라면 가장 진실에 가까운 시선을 것이고 실체와 우리가 남의 입을 통해서 들은 것에 대한 괴리감의 폭은 좁아 질 것 입니다.철학자 '하이데거'는 '존재와 시간'이라는 책에서 같은 사물이라도 그 사람의 경험과 생각, 처지에 따라서 다르게 해석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남자들에게 머리핀은 쓸모 없는 물건이죠. 하지만 여자에게는 기본 아이템이잖아요이렇게 같은 사물도 사용하는 사람의 처지나 경험과 생각에 따라서 누구에게는 아주 중요한.. 2012. 4. 6.
3가지가 없어서 맑은 삼청동이 2가지가 생겨서 밋밋한 곳이 되다 삼청동은 2009년을 전후로 해서 크게 인기를 얻기 시작한 동네입니다. 청와대와 국무총리 공관 옆 동네이자 일본인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한옥마을이 있는 북촌이 있는 동네이기도 하죠. 저는 2007년 경 한 책의 소개를 받고 그 삼청동을 들락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에서 점점 사라지는 골목길이 아직도 남아있고 그 골목길이 주는 정서가 좋다고 소개를 받은 후 작년까지 매달 한번 이상씩 들렸던 곳입니다. 동네 마트 가듯 틈만나면 약속 장소를 삼청동으로 잡았는데요. 이제 더 이상 삼청동을 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2012/02/22 - [삶/세상에 대한 쓴소리] - 프랜차이즈와 편의점이 없어서 맑은 동네 삼청동이 흙탕물이 되다 라는 글을 통해서 삼청동의 변한 모습을 심하게 꾸짖었습니다. 그 꾸짖음은 한 신문.. 2012. 4. 4.
불법사찰. 정부는 블로거도 사찰했을까? 인간의 권력관계와 권력욕을 잘 다룬 조지오웰의 동물농장과 함께 조지오웰의 또 하나의 명작이 있습니다. 그 소설의 이름은 1984년입니다. 저는 이 소설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빅브라더라는 거대한 권력자가 세상을 통제하고 지배하는 디스토피아를 다룬 소설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빅브라더는 정보를 독점하는 존재입니다. 공공의 공개된 정보를 넘어 사생활까지 들여다 보는 존재이고 이 거대한 존재는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줍니다. 동네 앞 치킨집에서 정부 욕하는 그 정보마져도 수집하고 거기에 맞는 린치가 가해진다면 그 사회는 지옥과 같은 세상일 것 입니다 민간인 불법사찰을 한 이명박 정부 김제동이 국정원 직원을 두번 만났다고 했습니다. 김제동은 사찰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지만 국정원 직원이 왜 연예인을 만날까요? 김.. 2012. 4. 3.
20대가 지지하는 정당이 19대 총선에서 승리한다.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유난히 올해는 봄이 기다려지네요. 3월 말인데 쌀쌀한 바람에 마음까지 움츠러듭니다. 어서 빨리 봄이 왔으면 합니다. 지금 한국 정치계는 겨울입니다. 민간인 사찰해 놓고 전정권탓을 하는 청와대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이 청와대라는 곳은 염치는 청와대 지하벙커에 넣은 듯 합니다. 청와대 말이 100번 맞는다고 쳐서 민간인 사찰 문건 80%가 노무현 정권때 것이라고 해도 나머지 20%는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닙니까? 여기에 박근혜 의원은 자기도 감찰 당했다는 기사를 봤다는 식으로 물타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니 잘못을 했으면 먼저 사과부터 격식을 갖춰서 하고 난후 이의를 제기 하는게 도리인데 무조건 '나만 잘못했냐?'라고 물타기 하는 모습은 초등학생이나 하는 행동입니다. 각설하고 일.. 201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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