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물건너온 소식/해외화제1346

전구공장의 아름다운 단편 영화 Luminaris 가산 디지털단지에 가면 애니메이션 업체들이 꽤 많습니다. 일본이나 미국의 그림 하청을 하는 곳이죠. 한국은 애니메이션 잘 그립니다. 문제는 이 애니메이션의 핵심 줄거리를 만들고 기획하는 능력이 없습니다. 기획력도 떨어지고 스토리를 만드는 스토리 작가도 많지 않죠. 한국은 하드웨어적인 성장은 크게 했지만 그 하드웨어를 돌리는 소프트웨어가 약한 나라입니다. 특히 스토리텔링이 약한 나라입니다. 스토리텔링이 약한 이유는 창의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창의성은 여러 협업을 통해서 이루어지지만 한국의 제대로 된 협업을 하기 힘듭니다. 상명하복과 갑과을로 대변되는 수직적 관계가 보편화된 나라이니까요각설하고아래에 소개할 6분짜리 아르헨티나 Juan Pablo Zaramella 감독의 작품은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영상.. 2012. 4. 9.
하이테크로 무장한 노란 뉴욕택시 뉴욕은 빅애플이라는 애칭도 있고 뉴욕의 확실한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 이미지중 하나가 노란 뉴욕택시입니다. 그 모습이 부러웠던 사대주의자인 오세훈은 한국의 택시색을 꽃담황색으로 칠해 버립니다. 멀리서 보면 별 특색도 없는 서울 꽃담황색 택시, 한국의 현실 또는 국민여론은 무시하고 소수의 권력자들 끼리 쑥딱쑥딱해서 만든 결과가 꽃담황색 서울택시입니다. 택시기사들 사이에서도 색깔이 묘해서 중고로 내놓아도 잘 팔리지 않는다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디자인행정은 오세훈 전 시장의 대표행정이었지만 그 반응은 아주 좋지 않네요. 색만보면 뉴욕의 노란 택시의 노란색도 촌스러운 색이지만 차별성과 눈에 확 들어오는 색이기에 오히려 잘 어울리는 색입니다. 관광객이 많은 뉴욕, 항상 두리번 거리는 관광객들에.. 2012. 4. 9.
뉴욕에 대한 우리의 예상과 현실 사람들은 파리에 가면 거리마다 상숑이 흘러 나오고 아름다운 미녀가 멋진 옷을 입고 거리를 다닐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프랑스 파리에 가보면 거리에 쓰레기와 많은 개똥을 보고 눈쌀을 찌푸리게 됩니다. 전 그런적은 없는데 어떤 여행지는 사진으로 본것과 실제가 너무 달라서 실망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야 사진보고 그 곳에 가긴 하지만 사진에 담기지 못한 그 지역의 분위기와 풍광 그리고 이야기를 듣기 때문에 실망하지는 않습니다만 단지 하나의 이미지에 꽂혀서 갔다가 생각보다 볼게 못되서 실망하는 분들도 있죠뉴욕은 어떨까요? 거대한 빌딩 숲과 뉴요커들이 활기차게 걸어다니는 뉴욕은 세계적인 관광지이고 5초마다 1명씩 관광객을 볼 정도로 관관객이 많고 심지어 너무 많아서 뉴요커들이 관광객 인도를 따로 만들자고 제안.. 2012. 4. 1.
자전거 도둑이 들 끓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증명하는 동영상 나룻배도 아닌데 페달을 돌릴 때 마다 제 자전거는 찌그덩하는 소리를 냅니다. 봄이 되면 자전거를 바꿀까 생각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고민이 많이 되네요. 싼 자전거를 사면 정말 자전거 타기 힘들 정도로 멀리 나갈 수 없습니다. 철TB라고 하는 철로 된 자전거는 정말 무겁습니다. 그거 들고 계단 올라봐요. 정말 힘에 부칩니다. 반면 알류미늄으로 된 자전거는 아주 가볍고 잘 나가죠. 하지만 가격이 비쌉니다. 비싸고 가볍고 좋은 자전거는 많습니다 문제는 이 비싸고 가볍고 성능좋은 자전거의 최대의 약점은 자전거 도둑이 잘 훔쳐 간다는 것 입니다. 한 30만원 이상 되는 자전거 거리에 세워 놓아 보세요. 며칠 후면 사라질껄요. 이런 이유로 비싼 자전거를 살 수도 그렇다고 싼 자전거를 살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집니.. 2012. 3. 26.
헬리콥터로 날린 세계에서 가장 큰 종이비행기 게임기나 스마트폰이 없었던 아이들의 게임기는 자체제작이 많았습니다. 총싸움을 할때도 총이 없어서 직접 각목을 잘라서 만들어서 놓았고 썰매도 각자 알아서 만들었습니다. 종이비행기도 잠시 즐길 수 있는 놀이도구였습니다 그러나 이 종이비행기를 헬기로 날리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아리조나 Tucson에 있는 피마 항공우주 박물관에서는 무려 13미터 크기의 종이비행기를 헬기에 매달아서 날렸습니다 이 종이비행기는 지역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에 참가한 12살 꼬마인 Arturo Valdenegro의 종이비행기에서 영감을 얻어서 제작 되었습니다. 아이의 꿈이 하늘로 날아 올랐습니다. 높이 823미터에서 시속 157km로 13미터 짜리 종이비행기는 비행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먼 거리를 날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런.. 2012. 3. 26.
미국 10대들의 어제(1982년)와 오늘(2012년)을 비교하다 요즘 애들 버릇 없다는 말은 소크라테스트가 살던 시대에도 있었다고 하죠. 우리가 10대 일때는 안 그랬는데 요즘 아이들은 왜 그러늕 몰라~~ 라고 장탄식 하는 어른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전 이 장탄식의 많은 부분이 자신에게 향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10대들은 30대 이상의 어른들이 만든 놀이터에서 뛰어 노는 것 뿐입니다. 그릇을 기성세대가 만들어 놓고 그릇을 탓하기 보단 그 안에서 노는 아이들에게 손가락질 하고 가정교육을 이야기 하는데요. 가장 큰 책임은 우리 어른들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렇다고 10대들이 책임이 없다는 소리는 아니고요. 소설 데미안 처럼 아무리 좋은 환경의 나라라도 해도 폭력과 어두은 세상은 존재하고 그 폭력과 어둠을 직시하고 견뎌내야 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각설하고 아주 재미있는.. 2012. 3. 23.
66년 배트카와 89년 배트카의 드레그 레이싱의 승자는? 배트맨을 이렇게 기다리게 만든 이유는 '크리스토퍼 놀란'감독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배트맨은 많은 감독들이 영화화 했고 그 영화화 할때 마다 크게 흥행에 성공을 했습니다 89년 팀 버튼 감독은 89년 배트맨으로 스타감독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네요. 89년 배트카의 멋지구리한 모습과 배트윙이 하늘로 올라서 달에 중첩되는 모습이요 Super Power Beat Down이라는 곳에서 아주 재미있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웹 싸이트에 재미있는 영상 에피소드를 올릴 예정이라고 하는데 에피소드 1이 바로 66년 배트카와 89년 배트카의 드레그 레이싱 경기입니다. 60년대 배트카는 얼핏 본 기억이 나네요. 60년대 배트카고 참 멋지구리 합니다. 그러나 89년 배트카가 더 멋집니다. 89년 배트카는 아직도 회자될 정도로 .. 2012. 3. 21.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는 초상화가 David Kassan 페이스북 이웃 분 중에 아이패드3 샀다고 좋아하는 글을 올렸던데요. 아이패드3가 크게 달라진 디자인도 아닌데 크게 인기가 있네요. 아이패드3의 가장 큰 변화는 해상도의 증가입니다. 보다 선명해진 화질이 최대의 장점인데요 이 선명해진 화질을 누구보다 좋아할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아이패드를 캔버스 삼아서 초상화를 그리는 아이패드 초상화가 David Kassan입니다. 이 화가는 붓도 사용하지만 손가락으로 직접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기도 합니다. 저도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려볼까 생각을 해 봤는데 역시나 그림 그리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그가 아이패드로 그린 그림들입니다 이 그림은 그림이 아닌 사진 같아 보이네요 보통 이렇게 그림을 잘 그리면 어떻게 그림을 그리는지 즉 그림실력을 올리는 방법을 묻지 않.. 2012. 3. 20.
소닉 붐을 없애주는 신기한 초음속 여객기 디자인 지금은 그리울 정도로 들을 수 가 없지만 80년대 동생들과 코난 보고 있다가 쿠쿵 하는 소리에 창문이 흔들리고 놀란 적이 몇 번 있습니다. 그 소리의 정체를 알 수 없어서 약간의 공포를 느꼈는데 커서 알고보니 그 소리가 바로 소닉 붐이라고 하네요 소닉 붐이란 전투기나 여객기(콩코드)가 음속보다 빠른 속도인 1초당 430미터 이상으로 날기 시작하면 소리의 장벽을 돌파하게 되고 그 소리 장벽 돌파 때 엄청난 큰 소음이 납니다. 그 소음은 거대한데 도심 상공에서 마하로 돌파했다기는 바로 국방부나 공군에 민원이 들어 옵니다. 하지만 80년대 전두환 정권 때는 그런거 가볍게 무시하는 시대였습니다 소닉붐은 골치덩어리 입니다. 군사작전을 하는 전투기는 때는 도심이 아닌 다른 곳에서 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지만 콩코.. 2012. 3. 18.
하루 한번 뿜어내는 칠레의 볼케이노 이색호텔 요즘 지방에 가면 멋진 팬션들이 참 많습니다. 그 팬션에서 하루밤을 자면 동화책을 덥고 자는 느낌도 납니다. 이런 멋진 팬션들을 보고 있으면 가끔은 90년대 유행했던 형형색색의 러브호텔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러브호텔은 좀 은밀한 느낌이 있고 그 러브호텔이 양지로 나온게 팬션이 아닐까 합니다. 팬션은 연인은 물론 가족단위로 많이 가는 곳입니다 칠레의 남부에 있는 Huilo Huilo에 있는 볼케이노 호텔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Montana magica lodge라는 호텔입니다. 번역하자면 마술산 정도 되겠네요. 정말 독특한 외형을 가진 호텔입니다. 마치 동화책 한장을 찍어낸 듯한 모습이네요. 이 호텔이 더 독특한 이유가 있는데 위 사진처럼 하루에 한번 뿜어 냅니다. 화산같이 하루에 한번 거대한 물을 분출 .. 2012. 3. 16.
세계 최초의 도시에서 만나는 수직 숲 빌딩 오늘 잠시 상암동에 갔다 왔습니다. 예전엔 허허벌판 이었는데 이제는 거대한 빌딩 숲이 되었습니다 누리꿈 스퀘어의 멋진 모습을 감상하는데 뒤에 또 거대한 빌딩이 우뚝 서 있네요. 가산디지털단지도 빌딩 숲이지만 상암동도 빌딩 숲이 되고 있습니다 빌딩 숲. 이 단어는 어떻게 보면 어울리지 않는 상반된 단어입니다. 빌딩은 도시의 아이콘이고 숲은 자연의 아이콘이죠. 하지만 이 둘이 어우러진 단어는 숲이 보조 관념으로 들어갑니다. 빌딩이 주 관념이고 숲이 보조관념인 은유인데요. 빌딩이 숲처럼 빼곡히 들어 선 모습을 보고 우리는 빌딩 숲이라고 합니다 숲이라는 단어가 들어갔지만 빌딩 숲은 전혀 자연적인 모습이 없습니다. 오로지 인공적인 냄새가 진동을 하죠. 숲이 좋습니다. 하지만 숲만 있으면 그것도 공포이자 질력이 납.. 2012. 3. 15.
갖고 싶은 백 투 더 퓨처의 드로이안 쿼드로터 헬기 한 5년전에 동생이 RC 무선 조정 헬기를 사왔습니다. 싼 가격에 샀는데 충전하고 약 5분간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그런데 조정하기가 여간 어렵고 불안해서 재미있지는 않더군요. 반면 쿼드로터는 조정도 편하고 안정성도 뛰어나서 RC 헬기의 표준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헬리캠등에서도 이 쿼드로터를 사용하고 있고요 스마트폰으로 조정할 수 있는 녹화 가능한 쿼드로터 AR.Drone 2.0 에 최신 쿼드로터를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이 보다 더 솔깃하고 바로 사고 싶다는 욕망이 생기는 쿼드로터가 나왔습니다. 요즘 영화중에 짜릿함을 느끼게 하는 영화가 많지 않은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80년대에는 주제음악만 나와도 흥분이 되는 영화들이 있었습니다. '스타워즈', '인디아나 존스', '슈퍼맨'은 물론이고 '백 투 .. 2012. 3. 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