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절정입니다. 1주일 전만 해도 여름의 녹색이 가득했던 나무가 어느새 붉고 노란 단풍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 기간이 딱 1달 동안 계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만 그건 자연의 이치가 아니겠죠. 짧아서 더 아름다운 것 아닐까 하네요.


서울에서는 단풍길이 아름다운 곳이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덕수궁 돌담길입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 연인이 헤어진다는 소리가 있는데 이 돌담길 끝에 가정법원이 있어서 그런 말이 나온 듯 하네요. 요즘은 그런 소리가 없죠. 지금은 너무나도 걷기 좋은 길로 변신을 했습니다.  하나 바람이 있다면 저 가운데에 있는 자동차 길을 지워주었으면 합니다. 차가 지나다니지 않으면 딱 좋은데 지나 다니네요. 



해치가 붉은 단풍으로 물든 단풍길을 노려보네요.  단풍이 들면 꼭 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시청 서소문 분관 13층 전망대입니다.  13층 전망대는 일요일에도 시민들에게 개방합니다.

13층 전망대에서 바라본 덕수궁입니다. 절경이죠. 덕수궁 전각이 풍기는 올드함과 길쭉한 빌딩이 풍기는 현대의 냄새가 잘 비벼져 있는 풍경으로 서울에서도 알아주는 풍경이죠.  사실, 이 풍경은 일반인은 볼 수 없는 풍경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공간을 박원순 시장이 개방을 했습니다. 심지어 주말에도 개방을 합니다.


13층 전망대는 이렇게 통유리로 되어 있고 창가 테이블이 있습니다. 커피도 파는데 가격은 시중 커피 가격의 반 값입니다. 요즘 같은 날에는 평일도 꽉 차죠. 여기 꽤 좋아요. 책 읽기 좋고 수다 떨기도 좋고요. 이런 공간이 많았으면 해요. 시선은 권력이고 그걸 이용해서 돈을 버는 세상인데 이렇게 전망을 공공재로 활용하는 모습은 너무 좋네요.

이런 행정 정말 좋습니다. 




정말 색들이 곱네요.


서울시청 서소문청사는 덕수궁 돌담길 중간에 있는 높은 빌딩입니다. 


다시 덕수궁 돌담길을 걸었습니다.



퀼트로 짠 옷을 나무에 입혔네요. 나무도 추위를 탈까요? 



옛 가정법원이 있던 서울시립미술관도 예쁜 단풍 나무가 많아요. 


정동길은 양쪽에 은행나무가 많아서 노란 빛이 가득합니다. 이제 막 단풍이 시작되었습니다. 



정동길의 단풍들도 참 근사합니다. 마치 노란 병아들이 삐약 거리는 듯 밝고 아름다운 단풍입니다. 



단풍 보려고 산으로 갈 필요 있나요? 우리 주변에 단풍이 이렇게 많은데요. 단풍 가득한 가을 만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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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6.11.09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멀리 단풍보러 갈 필요가 없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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