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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84

남자들의 핵존심 싸움질 같았던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저스티스 리그니 어벤져스니 이런 거 잘 몰랐습니다. 80년대 초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나자마자 TV를 켜면 슈퍼맨과 배트맨 그리고 원더우먼과 아쿠아맨 등이 나와서 세상을 구원하는 만화 영화를 봤습니다. 마치 크리스마스 때 교회에서 받는 종합 선물세트 같았죠. 일요일 오전 9시 전후에 하는 이 만화 때문에 교회를 몇 번 빼먹을 정도로 열중하고 봤습니다.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배트맨과 슈퍼맨은 서열 1,2위를 다투는 지 독수리 5형제의 1,2호처럼 으르렁거린 기억이 살짝납니다. 그 모습에 동생들과 함께 넌 누구편이냐고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보더라도 슈퍼맨은 날아 다니고 능력도 월등한반면 배트맨은 날지도 못하지만 로빈과 함께 주요 사건을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정의를 위해서 뭉쳤다는 저스.. 2016. 3. 27.
바리스타가 커피를 볶는 서점 알라딘 중고서점 합정 알라딘 중고서점은 책 좋아하는 분들의 아지트입니다. 다 읽은 책을 팔고 다른 중고 책을 사서 읽고 다시 파는 책의 순환계 같은 곳입니다. 1년에 40권 이상의 책을 읽는 저에게는 알라딘 중고서점이 무척 소중한 곳입니다. 특히, 도서정가제가 보급되면서 새책에 대한 저항이 강해진 요즘 알라딘 중고서점은 새책 같은 헌책을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좋은 공간입니다.알라딘 중고서점은 2011년 종로 2가 종로점을 오픈했습니다. 반응은 엄청나게 뜨거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책장에서 먼지만 쌓여가는 책을 알라딘 중고서점에 팔고 받은 돈으로 다른 중고책을 사들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이후 알라딘 중고서점은 2016년 현재 무려 23개 점을 전국에 보급하고 있습니다. 집 근처에 있으면 정말 좋으련만 책 읽는 인구가 점.. 2016. 3. 26.
1호선 주변의 풍경을 담은 노기훈 사진작가의 1호선 사진전 1호선 주변에 살고 있습니다. 역세권이라고 부러워할 필요 없습니다. 역세권이라서 좋은 점을 부정할 수 있지만 대신 다른 호선도 아니고 1호선입니다. 1호선은 지하철이 아닌 지상철입니다. 지상철은 여러가지로 좋지 않습니다. 먼저 지상철이라서 전철 소음이 발생합니다. 특히, 수원행은 KTX도 다니기 때문에 엄청난 소음을 유발합니다. 여기에 지하철과 달리 철길이 강처럼 두 곳의 공간을 강력하게 분리 시켜버립니다. 그래서 가산디지털단지는 인공 섬이 되었습니다. 1호선 이쪽과 저쪽으로 가는 길이 가산디지털단지역과 몇 개 되지 않습니다. 무척 불편하죠.그래서 1호선을 끼고 있는 지자체들이 모여서 1호선 지하화를 논의하고 있지만 쉽게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강남이었으면 당장 시작할 수도 있지만 1호선이 지나는 영등.. 2016. 3. 25.
좋은 풍경도 느리면 졸립다. 자객 섭은낭 아무리 피곤해도 영화를 보다가 잘 졸지 않습니다. 졸아도 5초 정도 좁니다. 전 영화관에서 코골고 자는 사람을 가장 경멸합니다. 재미 없으면 차라리 영화관을 나가서 남은 시간 알뜰하게 쓰는 것이 더 현명합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사정없이 졸립네요.잠시 잠깐 졸다가 깜짝 놀라서 스크린을 보면 아까 졸기 전의 장면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영화가 대사가 많은 것도 아니라서 잠시 졸아도 스토리를 따라 가는 데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그렇게 한 10번 이상을 졸았습니다. 나를 졸게 한 영화의 제목은 정성일 평론가가 극찬한 입니다. 2015/10/22 - [세상 모든 리뷰/영화창고] - 영화평론가 정성일이 추천하는 영화 10편라는 글을 통해서 정성일 평론가는 '와호장룡'을 가볍게 발라 버리는 영화라고.. 2016. 3. 25.
한 번 털면 빗물이 싹 빠지는 젖지 않는 우산 언누렐라(unnurella) 우산 비가 너무 안 오네요. 비가 적당히 와야 생물들이 생기를 얻는데요. 그러나 비가 오면 생활이 여러가지로 불편합니다. 특히, 비 때문에 옷이 젖고 가방이 젖고 활동에 제약이 있습니다. 특히 우산을 폈다가 건물에 들어가기 전에 우산을 털고 1회용 우산 비닐 봉투에 넣어야 합니다.어떻게 보면 좀 낭비 같기도 하지만 1회용 우산 비닐 봉투가 보급되지 전에는 건물 입구와 1층 로비는 우산에서 떨어진 빗물 때문에 흥건히 젖기 일수였습니다. 청소하시는 분들이 수시로 대걸레 닦고 또 닦고 했야했죠. 그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물 입구에서 우산을 쫙쫙쫙 3번 정도 폈다 접었다 해서 우산에 붙은 빗물을 싹 털어내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이런 우산이 일본에서 나왔네요. 언누렐라(unnurella)는 발수.. 2016. 3. 24.
초고속 4베이 도킹 스테이션 새로텍 스마트 독(SD-40US3-6G) PC를 3~4년마다 교체하고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3~4년 전에 산 PC도 인터넷이나 캐주얼 게임을 하는데 큰 지장이 없기 때문에 HDD만 빼고 새로 산 HDD를 꽂아서 동생이 쓰는 PC를 교체해주고 있습니다. PC에서 뜯어낸 HDD는 새로운 PC에 장착해서 사용합니다. 그러나 HDD베이가 꽉차거나 3~4년 전에 산 제품이라서 HDD 용량이 작어서 계륵과 같은 존재가 됩니다. 이런 남는 HDD를 외장 하드로 만들어주는 제품도 있지만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닙니다. 또한, 저 같이 사진을 많이 찍고 외장 HDD에 사진을 보관하는 분들은 남는 3.5인치 HDD를 자료나 사진/동영상 백업용으로 사용하면 이런 고민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온 제품이 HDD 도킹 스테이션 제품입니다. 이 HDD .. 2016. 3. 24.
새롭게 단장한 영상자료원 도서관 영상도서관 상암동의 터줏대감인 영상자료원은 영화 매니아들의 아지트입니다. 시네마테크에서는 매일 3편 이상 영화를 상영하고 영화 박물관에서는 한국 영화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2층 영상도서관에서는 영화 관련 서적이나 자료를 일고 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상도서관, 시네마테크가 지난 2월 내부 공사를 했습니다. 리모델링 공사 후에 영상도서관이 어떻게 변신을 했는지 참 궁금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도 새롭게 변신한 영상도서관 사진을 올리지 않네요. 그래서 제가 직접 가서 어떻게 변했나 확인해 봤습니다. 입구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휴게실이 왼쪽에 있었는데 오른쪽으로 옮겨 놓았네요. 이 오른쪽 공간은 예전에 다인 영화 관람실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여길 휴게실로 만들어 놓았네요. 그리고 .. 2016. 3. 24.
에네루프 충전지를 USB포트로 충전하는 저렴한 이케아 빈닝에 충전기 에네루프 원통형 건전지 형태의 충전지는 가정 필수품입니다. 아이들 장난감과 가정에서 사용되는 건전지를 사용하는 모든 제품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건전지 가격이 워낙 비싸서 요즘은 에네루프 충전기를 여러 개 사서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경제적입니다. 에네루프 충전지 AA 4알(1만 3천원 내외)와 깜냥 충전기(K-81 9천원 내외)를 사면 대략 2만 2천원 정도합니다. 그런데 이보다 더 싼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http://www.ikea.com/kr/ko/catalog/products/50241375/ 가구업체로 위장한 일상용품 업체인 이케아는 일상용품 천국입니다. 가구는 가격이 싼 것도 비싼 것도 있지만 일상용품은 조립할 필요도 없어서 조립에 대한 공포가 없습니다. 이케아 일상용품은 다이소보다 싼 제.. 2016. 3. 23.
고대 그리스 로마 조각상들은 화려한 컬러 조각상이었다. 왜 서양 고대 조각들은 남녀 모두 헐 벗고 있을까요? 어렸을 때 홀딱 벗은 서양 고대 조각들을 보면서 서양인들은 인간의 몸을 숭배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그러니까 홀딱 벗고 있는 조각상을 만들죠. 학교 선생님도 그렇게 가르쳤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신이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본 따서 만들었기 때문에 인간의 몸은 완벽한 비례와 조형미를 갖췄다고 들었습니다.그래서 옷으로 가리지 않고 홀딱 벗겨 놓은 것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사실이 아니네요. 이 사진들은 20년 동안 고대 조각상을 연구한 Vinzenz Brinkmann과 Ulrike Koch-Brinkmann이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서 재현한 고대 그리스와 로마 조각상들입니다. 이 두 사람은 엑스레이 형광기와 자외선 분석도구와 적외선 분광기와 여러가.. 2016. 3. 23.
개와 음식의 콜라보. 개먹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나 페이스북에는 개와 고양이 사진이 엄청나게 올라옵니다. 애견인 애묘인이 엄청나게 많다는 증거이기도 하고 인물 사진 보다 개와 고양이 사진은 풍경 사진처럼 쉽게 올릴 수 있기에 많은 것도 있습니다. 여기에 개 고양이 사진을 보면 살며시 미소 짓는 미소를 부르는 사진이라서 엄청나게 인기가 많습니다. 개 고양이 사진 다음으로 많은 게 음식 사진입니다. 그래서 인스타그램에서는 먹스타그램, 개스타그램이 인기 해쉬태그입니다. 개와 음식을 동시에 올리면 더 인기가 많을 듯하네요 Karen Zack(@karenzack)님이 게시한 사진님, 2016 3월 8 오후 6:05 PST 미국 포틀랜드에 사는 Karen Zack은 작년 11월부터 구글 이미지 검색을 통해서 개와 비슷한 음식 이미지를 골라서 .. 2016. 3. 22.
영화 젊은 날의 초상 -청춘의 고통은 형태만 바뀔 뿐 무게는 똑같다. 걱정 없고 맑기만 한 청춘 같지만, 막상 청춘이 되면 짙은 우울함이 머리 위에 항상 따라다닙니다. 차라리 몸이 힘든 고등학교 시절이 좋았습니다. 주어진 길만 가면 되는 등 떠밀려 가는 것이 오히려 좋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청춘은 항상 두통을 동반합니다. 처음으로 내 삶을 내가 개척하고 책임져야 하는 그 갑작스러운 큰 자유는 모든 것이 혼란스럽습니다.혼란은 한꺼번에 다가옵니다. 이성에 대한 욕망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동시에 흥분되게 하고 어둡게 합니다. 그러나 젊기에 거의 대부분의 행동이 용서됩니다. 얼마 걸어가지 않았기에 되돌아서 다시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어른들이 말하는 좋은 때다 좋은 때! 이 좋은 때가 대학 시절일까요? 아니면 고등학교 시절일까요? 이문열 작가의 80년대 빅히트 소설 '젊은 날.. 2016. 3. 22.
LG G5. 카메라 기능성은 좋지만 화질이 문제 팬택 같이 작은 회사였으면 벌써 망해도 한 3번은 망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거대한 회사이고 그룹이 든든하게 지원을 해주기에 많은 기회가 제공됩니다. LG전자는 G2,G3의 중박이 있었지만 G4와 G플렉스1,2는 쫄딱 망했습니다. 그럼에도 전 LG G4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오로지 카메라 성능이 좋아서 샀습니다. 게다가 한국에서는 LG전자 제품 말고 구매할 제품도 없습니다. 삼성전자 제품은 죽을 때까지 사용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고 애플 아이폰은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애플이 직접 A/S를 관리하기전에는 살 생각이 없습니다. 그렇게 G4를 사용한 지 2개월이 지나고 있네요. 그러나 실망과 실망의 연속이네요. 카메라 모듈 성능은 좋습니다만 해상도 조절도 안 되고 구글카메라에서 HDR모드 지원.. 2016.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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