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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47

방학기간 볼만한 사진 전시회들 그림보다 사진 찍는게 더 쉬워서 그런지 사진의 대중화가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사진은 접근성은 뛰어나지만 알면 알수록 묘한게 사진입니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뭣도 모를 때는 사진이 쉬워 보여도 공부를 하기 시작하면 사진은 어렵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고 그걸 공유하는 문화가 발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진을 보는 문화는 그닥 크게 발달하지 않네요. 사진은 찍고 보고 나누고 평가하고 이 과정을 끊임없이 해야 발전 합니다. 방학입니다. 방학이라서 볼만한 전시회 참 많이 합니다. 아이들과 손잡고 볼만한 사진 전시회들을 소개합니다. 무한도전 사진전 20,30대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무한도전, 무한도전은 하나의 문화코드로 성장한 거대한 예능입니다. 그들의 행적을 담은 사진전을 매년 하는데 올해도 사진전.. 2012. 1. 14.
볼만한 무료 사진전시회 서울사진축제 사진전성시대라서 사진전을 여기저기서 많이 합니다. 해외 유명 사진작가나 사진집단의 전시회가 1만원에 가까운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으로 전시되곤 합니다. 저도 이런 저런 사진전 많이 봤지만 아직 사진을 이해하고 그걸 소비할 능력도 안되면서 겉멋만 들어서 비싼 사진전 쫒아 다닌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비싼 사진전은 그냥 무시할까 고민에 있습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는 충분히 무료 사진전이 사진문화와 사진을 느끼는데 무료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고 유료사진전에 버금가는 볼꺼리와 흥미꺼리를 보여주는 사진전이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특별시와 서울시립미술관은 매년 '서울사진축제'를 개최합니다. 작년이 1회였고 올해 2회째 맞았는데 1회와는 비견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도 커졌고 내용도 알차졌습니다. 한 포스.. 2011. 11. 21.
거대한 사진축제가 온다. 놓치면 후회할 서울사진축제 서울국제사진전이라고 있었습니다. 2008년 부터인가 시작한 이 서울국제사진전은 거대한 사진전이었습니다. 1회때는 인사동 사진갤러리등 갤러리들을 묶어서 약 5천원의 입장료로 다양한 거장들의 사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2008년에는 구 서울역사에서 전시회를 했었죠. 2009년은 서울 변두리인 가든파이브에 있는 곳에서 사진전을 했는데 거리도 거리고 변두리지역에서 해서 좀 실망스러웠고 결국은 2010년 서울국제사진전은 개최를 하지 않게 됩니다. 좀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변두리지역에서 하는데 누가 가겠어요. 서울 중심지에 해도 흥행에 성공할까 말까인데요. 참 그러고 보니 충무로 영화제도 싹 망하버렸네요. 중구에서 세계적인 영화제로 키운다 어쩐다 설레발을 치더니 영화제의 마이더스손인 김홍준 교수를 내쫒더니 쫄딱.. 2011. 11. 1.
보이는 모든 것이 진짜는 아니다. 전시회 이미지의 틈 백마디 말보다 한 번 보는게 더 낫다고 하죠. 우리는 말 보다는 한장의 사진이 가져다 주는 이미지 정보를 더 좋아 합니다. 백마디 말로 사람을 웃길 수 있지만 사진은 단박에 웃길 수 있습니다. '인증샷'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말을 해도 그게 허풍인지 아닌지 쉽고 빠르게 판별하기 위해서는 한장의 사진(이미지)를 요구하고 그 사진을 보고 우리는 그 허풍 같은 일이 사실이 됨을 인정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이미지의 힘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한장의 사진이 세상을 바꾸기도 하고 혁명을 이끌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진은 조작이 쉽다는 것을 우리는 잘 모르고 있습니다. 사진이 꼭 진실을 담고 있지만은 않습니다. 사진이 진실을 담고 있다는 생각이 강할 수록 이미지 왜곡, 사진 조작의 유혹은 더 커집니다 보이는게 전.. 2011. 2. 15.
가장 위대한 사진집은 '가족 앨범' 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가진 사진전이 뭘까요? 사진에 관한 책들을 읽다보면 하나의 역사적인 사진전을 기록한 내용이 많습니다 그 사진전은 바로 '인간 가족전(The Family of Man)입니다. 해군장교 출신인 에드워드 스타이켄이 기획한 이 사진전은 1,2차 세계대전으로 인간사이에 팽배했던 불신의 장벽을 허무러트리기 위해서 기획된 사진전입니다 저도 전쟁영화를 보면 빨갱이들 쳐부수자고 손에 힘이 들어가고 악마같이 느껴지지만 그들도 우리와 똑같이 누군가의 아들이고 어머니가 있으며 총알을 맞고 죽을 때는 어머니를 부르는 한명의 인간입니다. 전쟁과 상황이 사람들 사이에 미움을 만드는거지 인간 자체는 절대 악은 없습니다. 에드워드 스타이켄은 이런 인간사이에 있는 불신의 벽을 허물고자 전세계의 사진작가와 아마츄어.. 2011. 1. 14.
공짜지만 유료사진전보다 더 좋았던 만레이와 그의 친구들의 사진 사진전 광풍이 불고 있습니다. 워낙 사진전을 좋아해서 발품 팔아서 꼭 보고 있지만 올 여름방학은 정말 많은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예술의 전당에서는 퓰리처상 수상전과 세계보도사진전과 카쉬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정말 풍성한 사진전들이 많이 열리고 있는데 대부분의 사진전이 유료사진전입니다. 해외에서 공수된 사진이니 유료화 하는것은 당연합니다만 너무 과한 입장료가 눈쌀을 지푸리게 하는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공짜이면서도 유료사진전의 사진들 못지않게 기품과 품격이 높은 사진전이 있어 소개합니다. 현재 덕수궁 옆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에서는 만레이와 그의 친구들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8월 15일까지 하는 이 사진전 (얼마 안남았네요)은 얼마전까지 유료사진전이었습니다. 그러나 단돈 700원. 그런데.. 2010. 8. 1.
싸고 볼만한 사진전 만 레이와 그의 친구들의 사진전 2006년인가요. 제 기억으로는 2006년에 만레이와 친구들이라는 사진전이 예술의 전당에서 했었습니다. 거금 1만원을 내고 본 그 사진전은 아직도 기억나네요. 만 레이라는 사진작가의 작품들을 볼 수 있었는데 사진전의 이름대로 만 레이 작품만 있던게 아니고 그의 친구들의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름만 그의 친구들이지 실제로 그의 친구들은 아니였습니다. 그냥 유명한 사진작가들의 사진들이 있었습니다. 사진전은 꽤 좋았습니다. 지금은 다 까먹었지만 브릿사이나 로베르 드와노. 앗제의 사진등 보고 싶었던 사진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아죠. 그런데 사진전들은 회화전과 다르게 그 사진이 처녀프린팅된 작품인지 몇번째 프린팅인지에 따라 또 느낌이 다릅니다. 대량 복제가 가능하다 보니 내가 보는 사진이 전세계 또 다른 곳.. 2010. 7. 24.
2009 미술관 봄나들이 미술관 습격사건 계절의 여왕 5월입니다. 5월이 사진찍기 좋은것은 형형색색의 꽃들이 가득하고 세상이 녹색의 물이 한껏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또한 날도 선선해서 활동하기도 좋습니다. 5일 연휴, 이 황금같은 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도심으로 나왔더군요. 서울 시립미술관에서는 4월 말부터 6월까지 2009 미술관 봄나들이 습격사건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6월초에 비슷한 대중친화적인 조각전시회를 했던것을 기억하는데 올해는 한달 일찍 하네요. 전시회 이름은 2009 미술관 봄나들이 미술관 습격사건 입니다. 이 전시회가 좋은 이유는 대중친화적이고 쉬운 조각품들이기 때문입니다. 철저히 대중에게 눈높이를 맞춘 작품들입니다. 그 현장을 삼성 블루 IT100 똑딱이 카메라로 습격했습니다. 변대용_정지된 폭발_합성수지_2009 곰돌이 푸.. 2009. 5. 4.
시립미술관 반 고흐전 관람요령 반 고흐전이 지금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전시중입니다. 지난주 토요일날 시작하여 내년 3월 까지 합니다. 지난 주말엔 엄청난 인파의 사람들이 몰려와서 그림보기가 너무나 불편했다고 도슨트(그림설명)하시는 분이 말씀해 주시더군요. 전 오늘 쉬는 날이라서 언제갈까 하다가 평일을 택했습니다. 전시관람시간은 보통 다른 미술전보다 긴 1시간 30분 동안 제가 시립미술관에 있었더군요. 다른 화가보다 열씨미 보고 열씨미 듣고 또는 메모를 해가며 전시회를 관람했습니다. 다 보고 나온후 여러가지 생각이 나네요. 제가 미술애호가는 아니지만 이 반고흐에 대해선 여러권의 책과 다큐멘터리 그리고 시립미술관을 많이 가본 경험을 토대로 관람 요령을 적어 보겠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틀린점이 있다면 지적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1. .. 2007. 11. 27.
서울시립미술관 반 고흐전에 전시되는 작품들 반고흐전이 드디어 덕수궁옆에 있는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11월 24일부터 내년 3월 16일까지 열립니다. 고흐의 대표작들은 거의 다 빠졌지만 다른 어느 전시회보다 작품수준은 높은듯합니다. 그럼 이번 전시회때 한국에 온 고흐의 작품들입니다. 반 고흐가 10년간의 화가생활에서 남긴 유화작품은 대략 880여점에 달합니다. 이중 일부인 45점의 유화와 22점의 종이작품이 이번 서울시립미술관 전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고흐는 목사직을 그만두고 성경책대신에 붓을 듭니다. 여러가직 그림을 독학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사람을 그리고 싶었지만 그에겐 모델을 살 돈이 없었습니다. 그때 시엔이 어린 딸을 데리고 있느것을 봅니다. 시엔은 고흐보다 나이가 3살이나 많은 연상이고 딸까지 있었으면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자입니다. 또한 남.. 2007. 11. 24.
태양의 화가 고흐가 우리나라에 온다 아주 즐거운 소식을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즐겨가는 효달님 블로그에서 모네전 다음에 반 고흐전이 한국에서 열린것이라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부랴부랴 검색해보니 역시 반 고흐전이 예정되어 있더군요. 내가 가장 좋아하고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화가인 태양의 화가 반 고흐 그의 강력한 색을 드디어 한국에서도 볼수 있습니다. 반고흐전 홈페이지 시간은 넉넉하게 장장 4개월간 전시회를 하네요. 그 어느화가보다 관심이 많고 그에 대한 책들과 영상자료 다큐를 많이 봤기 때문에 어느 전시회보다 꼭 보고 싶습니다. 이번 전시회때 고흐의 작품이 60여점이 전시되는데 주요작품으로는 대표작은 "감자먹는 사람들" "자화상" "노란집". "아이리스" "씨뿌리는 사람" "사이프러스가 있는 야경" 등입니다 뭐 가장 유명한 해바라.. 2007.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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