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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사진/사진에관한글

거대한 사진축제가 온다. 놓치면 후회할 서울사진축제

by 썬도그 2011.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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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사진전이라고 있었습니다. 2008년 부터인가 시작한 이 서울국제사진전은 거대한 사진전이었습니다. 
1회때는 인사동 사진갤러리등 갤러리들을 묶어서 약 5천원의 입장료로 다양한 거장들의 사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2008년에는 구 서울역사에서 전시회를 했었죠.  2009년은 서울 변두리인 가든파이브에 있는 곳에서 사진전을 했는데 거리도 거리고 변두리지역에서 해서 좀 실망스러웠고 결국은 2010년 서울국제사진전은 개최를 하지 않게 됩니다.

좀 아쉽지만 어쩔 수 없죠. 변두리지역에서 하는데 누가 가겠어요.
서울 중심지에 해도 흥행에 성공할까 말까인데요. 참 그러고 보니 충무로 영화제도 싹 망하버렸네요. 중구에서 세계적인 영화제로 키운다 어쩐다 설레발을 치더니 영화제의 마이더스손인 김홍준 교수를 내쫒더니 쫄딱 망했네요

아무튼 이 서울사진축제가 사라진후 (올해 다시 할지는 모르겠네요) 그 자리에 등장한 거대한 사진축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서울시립미술관과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사진축제'입니다.

서울사진축제는 작년에도 했었습니다. 작년에는 서울사진축제라기 보다는 서울의 과거와 현재을 오버랩하는 사진전이었습니다. 과거 서울을 담은 사진을 선보이는 작은 전시회 였습니다.




 2011 서울사진축제 실재의 우회

 
http://www.seoulphotofestival.com/


올해는 좀 거대해진듯 합니다. 직접 보지 못해서 얼마나 거대해졌는지 확장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수의 유명 사진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입니다.

올해의 본전시 주제는 실재의 우회와 색션별로 재현의 위반, 개입의 전술, 매혹하는 현실로 구분되어 있는데 현실과 가장이 사진안에 녹아나나 봅니다.  사진은 재현성과 있는 그대로를 담는 사실성이 높은 매체이지만 요즘은 워낙 포토샵기술이 발달해서 사진이라고 해도 포샵한건지 살펴볼 정도로 사람들이 포토샵질을 의심하고 사진 자체에 대한 정체성도 많이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뭐 보도사진도 조작하는 시대인데요 뭐

이런 사진이 가지고 있는 사실성에 대한 의문을 담고 있는듯 하네요


참여작가들이 쟁쟁합니다. 국내작가로는 김도균, 백승우, 이명호, 박현두, 이소영, 유현미,임상빈,박승훈,이혁준,강한마로등이 보입니다. 특히 박승훈작가의 사진은 꼭 눈으로 보셨으면 합니다. 

외국작가들의 작품도 다수 선보이는데요.  아주 크게 유명하지는 않은 작가일 수는 있지만 이 다채로운사진 모듬잔치를 무료로 볼수 있다는것이 가장 큰 매력이겠죠

해외유명사진작가의 작품을 큰 돈 들여서 보는 것을 뭐라고 할것은 아니긴 하지만  그 사진작가의 사진이 왜 좋은지도 잘 모르고 분별력도 없으면서 그냥 유명한 사진작가의 작품이니까 그냥 좋다고 사진전 보러 다니는 것도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실제로 전 로베르 드아노의 '파리 시청앞에서의 키스'라는 사진이 너무 작아서 실망했습니다. 그냥 집에서 24인치 모니터로 보는것과 뭐가 다른지도 모르겠고요.  하지만 모니터 보다 큰 사진을 직접 눈으로 접할때는 다르죠

그림도 그렇지만 사진도 크게 인화하면 감동도 커집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사진전도 하는데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메일로 보내면 다음날 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 전시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도 몇장 보내봐야겠어요  smart@seoulphotofestival.com 로 사진을 보내면 되는데 파일명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넣어서 보내면 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http://www.seoulphotofestival.com/event/photo_smartphone.asp 를 참조하세요


무빙스튜디오도 여는데 각종 카메라 장비 사진인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 유명 작가들의 사진경매도 있는데 좋은 작품을 경매후에 수익금 일부는청년사진작가를 돕는데 사용되어집니다. 


11월 2일 금요일부터 11월30일 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분관,경희궁분관에서 합니다. 
서소문분관은 2호선 시청역에서 덕수궁 돌담을 끼고 돌면 바로 앞이고 경희궁분관은 서소문분관에서 나와서 정동길을 쭉 걸어서 경향신문쪽으로 가면 됩니다.

 11월 12일에 11시에는 신미식 작가와의 대화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서울 곳곳의 사진갤러리들도 이 축제에 같이 참여하는데  11월 내내 서울 곳곳의 갤러리에서 사진전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집니다. 
http://www.seoulphotofestival.com/gallery/gallery.asp 를 참조해 보세요.  



청계천에서 전통연등축제도 하니 데이트 코스로 딱 인데요. 시립미술관 갔다가 근처 청계천에서 등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 담아보세요

자세한 내용은 http://www.seoulphotofestival.com/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1서울사진축제
 
언제 : 2011년 11월2~11월30일
어디서 : 서울시립미술관(서소문분관,경희궁분관)
주최 : 서울특별시
관람료 : 무료
부대행사 : 무빙스튜디오, 스마트폰 사진전, 포토나눔 사진경매, 사진작가와의 만남
홈페이지 :  http://www.seoulphotofestiv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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