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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63

교통사고의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가짜 교통사고 현장을 재현한 태국경찰 차를 타고 어느 지방도시 교차로를 지나가는데 흉물스러운 자동차가 동상처럼 떡 하니 반겨주더군요. 친구와 저는 저게 뭐람? 하면서 신호대기하면서 지켜봤는데 자세히 보니 사고난 차량을 세워 놓았더군요. 그리고 사고많은 지역이라는 푯말을 봤습니다. 순간 식겁했죠. 자동차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서 경찰이 만들어 놓은듯 하네요. 위의 사진은 태국의 한 거리에 경찰이 만들어 놓은 가짜 충돌사고 현장입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흠찍 놀라겠는데요. 상당한 리얼함을 보이는데요. 가짜 인체인형을 놓고 조악스러운 붉은 페인트를 칠했습니다. 작은 오토바이와 충돌을 한 모습을 묘사했네요. 쓰러진 오토바이 옆에 술병이 보이는데 약간 웃기기 까지 하는군요. 이런게 효과가 있을까요? 군대에서 가끔 식당 입구에 군사고사 사.. 2009. 2. 6.
깨진창문 이론과 연쇄살인사건 어느 건물의 유리창 하나가 어느날 깨졌습니다. 누군가가 돌을 던졌을수도 있고 아니면 저절로 깨졌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깨진 창문 한장을 그대로 그 건물주는 방치했습니다. 그 다음날 유리창은 두장이 더 깨졌습니다. 몇주가 지난후 그 유리창 창문은 모두 깨지고 맙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처음에 한장이 깨진것을 보고 사람이 사는 건물이라면 금방 유리창을 갈아 끼울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없는 건물이라면 방치해 두겠죠. 그리고 그 깨진 유리창을 몇일씩 지나가던 어떤 사람이 어. 이곳에 아무도 안사나 보다 생각하고 심심풀이로 유리창 한장을 더 깼습니다. 그리고 동네 아이들이 지나가다가 하나씩 깨서 결국은 모든 유리창이 깨지게 됩니다. 우리주변에서도 이런 풍경이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때 동네앞에 어느날 이상.. 2009. 2. 2.
도대체 어디서 시위를 하라는 것인가? 토요일 덕수궁 미술전을 보러가다가 엄청난 경찰에 예감을 했습니다. 오늘 무슨 시위가 있나 보다 하구요. 항상 가지고 다니는 카메라로 그 풍경을 담아 봤습니다. 이게 경찰이 자랑하는 신형 닭장차군요. 닭장차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철조망이 달려 있는 창문은 전면 교체되었습니다. 쇠파이프로 쳐도 깨지지 않는 특수창문이라고 합니다. 청계광장에 도착해보니 완벽하게 청계광장을 전경버스로 막았습니다. 레고블럭 같아 보이네요. 참여자들이 청계광장에 못들어가 우왕좌왕 하고 있습니다. 몇몇 어르신들은 화를 내시고 계시더군요. 그냥 이 자리에서 하자고 하구요. 저곳이 유일한 청계광장으로 통하는 길인데 전경들이 서 있네요. 청계광장 뿐 아니라 청계천에도 저렇게 경찰들이 내려가서 위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몇몇 시민.. 2009. 2. 1.
군포여대생 납치살해 사건을 보면서 경찰의 무능을 느끼다 방금 뉴스속보를 보니 그동안 경기도 남서부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난 부녀자 실종사건 모두를 군포여대생을 납치 살해한 범인이 했다고 자백했습니다. MBC 시사프로그램인 뉴스후에서도 다루웠을 정도로 경기도 남서부의 부녀자 실종사건은 제 2의 화성연쇄살인사건이라고 뒤숭숭했던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것을 한 사람이 했다고 하니 또 한명의 유영철이 탄생했네요 이번 군포여대생 사건을 지켜보면서 경찰의 세심하지 못한 행동이 보이더군요. 경찰은 군포여대생 사건발표를 하면서 마치 여대생이 살인범의 차에 스스로 올라탔다는 뉘앙스로 말했습니다. 저도 경찰발표 처음 들었을때 숨진 여대생이 살해범의 승용차에 그냥 문열고 올라탔다고 말하는것 처럼 들리더군요. 경찰은 살해범이 말한 내용을 그대로 발표했는데요. 좀 생각이 있는 .. 2009. 1. 30.
경찰은 시민도패고 국회의원도패고 시위자도패고 경찰도 패고 안패는게 뭘까? 어제 삼각지역에서 시청앞까지 시위행렬을 뒤 따라 가면서 분위기 험악한 살풍경들 많이 봤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경찰이 경찰을 윽박지르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 후임병들에게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요. 지나가던 시민들은 그런 모습에 놀란 토끼마냥 망연히 쳐다 보더군요. 경찰도 군대처럼 조직이다 보니 선후임관계가 확실하여 위계질서 차원에서 소리를 지르고 후임병들에게 욕을 할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자기들 끼리 있을때 이야기죠. 시민들이 쳐다보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기합을 주더군요. 그나마 다행인게 시민들이 있어서 구타는 없었습니다. 시민들이 없었다면 발길질이 왔다 갔다 했을지도 모르죠. 의경이 군대보다 폭력이 심한곳이라는 것 대부분의 남자들은 알것입니다. 이런기사가 눈에 들어오네요 “경찰, 의원이면.. 2009. 1. 21.
용산 철거민 사망 추모 시위현장에 갔다왔습니다. 도저히 그냥 있을수가 없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용산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한 시간은 9시가 약간 넘었더군요 1호선 용산역에서 내려 한강로로 나왔습니다. 나오자마자 웅성거리고 시위대들이 막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에는 수백명의 전의경들이 추격을 하고 있었구요. 또 시작이군요. 토끼몰이식 진압. 경찰은 시위대를 밀어내고 있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때는 시위대들이 시청쪽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청와대로 가자는 구호가 나왔다고 하더군요!! 저도 따라가 봤습니다. 용산역에서 미 8군기지 앞을 지나는데 뒤에서 와 !!! 하는 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전의경들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닭장차라는 오명을 벋고 새로운 전의경차의 옆면에는 보다 신속하게 국민 여러분께 달려가겠습니다 라고 적혀있더군요 그래서 전의경들이 시위대만 보.. 2009. 1. 21.
국회 공성전 보고 짜증내 하지 마세요. 중세시대 전쟁영화혹은 전쟁드라마의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공성전입니다. 공격하는자와 수비하는자의 머리싸움이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하죠. 한국드라마의 주된소재인 사극에서 공성전도 정말 재미있는 소재이자 하이라이트 입니다. 발석차를 동원하고 사다리를 동원하고 뜨거운 물을 붙고 행주치마에 돌맹이를 실어서 성벽을 올라오는 왜놈들에게 던졌죠. 영화 반지의 제왕이 제가 본 최고의 공성전이 아닐까 합니다. 성은 한번 뚤리면 쑥대밭이 되지만 뚫기가 너무 힘듭니다. MMORPG에서도 공성전은 최고의 재미입니다. WOW같은 온라인 게임에서 오그리마 원정대를 꾸려서 오르리마 공성전을 할때의 짜릿함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좀 멀리 왔나요? 기수를 국회로 돌려 보겠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자전거를 타고 서울 한강변을 돌아 다녔습니다.. 2009. 1. 3.
촛불노래방을 강제진압하는 모습을 종로에서 우연히 보다 촛불이 사그러 들었습니다. 하지만 꺼진것은 아닙니다. 오늘 청계천을 거닐다가 우연히 보신각종에 갔습니다. 그곳에 촛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민주노총에서 하는 촛불노래방입니다. 그런데 이 시위가 불법시위인지 경찰들이 쫙 깔려 있네요. 네 불법시위를 옹호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합법적으로 시위를 할수 있는곳이 어디며 합법적인 시위를 보장해주는 정부인지 집어봐야겠습니다. 이게 합법인지 불법인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합법적인 시위도 탄압했던것이 경찰아니였나요? 지난 촛불시위 초창기때 청계광장에서 촛불만 들었는데 야간집시법 운운했던게 경찰인데요. 나중에 거리시위때는 교통정리까지 해주면서 시위대를 인도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다가 촛불이 사그러들자 다 잡아들이더군요. 그럼 시위대를 인도한 경찰은 뭐란 .. 2008. 12. 20.
해외 유명스타들의 체포당시 머그샷만 모은 싸이트 저는 경찰서에 한번도 가보지 않았습니다. 주민등록증 분실신고인가 할때 파출소에 가본것 같구 운전면허증 찾을때 가보고는 안가봤습니다. 그런데 경찰에 들락거니는 사람은 자주 들락 거리더군요. 그것도 일반인이 아닌 연예인이 경찰에 체포되어 머그샷(어깨위로만 찍은 사진)을 찍힌다는 것은 엄청난 수치일것 입니다. 하지만 허리우드스타나 스포츠스타중에는 경찰서에 간 배우들이 생각보다 많네요. 대부분 가벼운(?) 음주운전이 대부분이지만 화려한 모습만 카메라앞에서 보여주는 그들의 흐트러진 혹은 헝크러진 경찰서 머그샷사진만 모아놓은 싸이트가 있더군요 http://www.thesmokinggun.com/mugshots/index.html 이곳에 사진 몇개만 소개합니다 트랜스포머의 주인공 샤이아 라보프입니다. 2007년에 약.. 2008. 12. 16.
경찰이 뺑소니를 잡은 용감한 시민에게 악성댓글을 단다는 KBS의 보도, 뭐가 진실일까? 경찰, ‘용감한 시민’에 협박·악성 댓글까지 라는 기사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악플달지 말라면서 수천명 조사하고 수십명을 검거했던 경찰이 자신들에게 불리하고 명예를 실추하는 비판적인 기사에 악플을 다는 모습을 다룬 기사입니다. 참 어처구니가 없죠. 그래서 기사중에 보이는 부산KBS의 시청자 홈페이지에 가봤습니다 부산 KBS 시청자 게시판 에 가보니 기사에 나온 아이디로 이이슬 기자 이슬처럼 사라지고 싶은가라고 쓴 경찰분이 쓴 글은 사라지고 없네요. 이 기사는 뺑소니 잡은 용감한 시민( '부끄러운경찰' )의 후속기사입니다. 이전 기사를 찾을수가 없는데 부산KBS 시청자게시판으로 유추해볼수는 있네요. 이전 기사에서 용감한 시민이 뺑소니 용의자를 잡고 있을때 경찰은 관할싸움을 하고 있었다는 부끄러운 경찰들.. 2008. 12. 6.
촛불집회 시즌2와 경찰의 오바스러운 병력 과도 배치 오늘 시내에 나갔다가 광화문을 지나면서 촛불집회를 봤습니다. 사실 오늘 촛불집회가 다시 시작된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그래서 창경궁에 들렸다가 종로로 향했습니다. 예상대로 쿵쿵쿵 거리는 음악소리가 멀리서 들려오더군요 그리고 올 봄과 여름에 본 익숙한 전경버스가 보이더군요. 아 이곳에서 하나보다 했습니다. 이곳은 영풍문고앞입니다. 청계천 소라광장에서 하는줄알고 계속 걸어가고 있는데 엠프에서 울려나오는 소리는 그곳이 아니더군요. 소라광장은 다른 행사때문에 여유롭지가 못해서 예금보험공사가 있는 한블럭 뒤의 자리에서 무대를 만들어 놓고 촛불집회 제2기가 펼쳐졌더군요. 이 모습을 보면서 올 봄과 여름에 밤새가면서 지켜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군요. 촛불집회 시즌2(?)의 주제는 광우병이 아닌 민생경제와 종부세였습니.. 2008. 10. 26.
전화사기에 대한 한일 양국 경찰의 다른 대응 전화사기전화 받아보신적 있으신가요? 왠 만한 사람이라면 한번씩은 다 받아보셨을 것입니다. 저도 몇번 받아본적이 있습니다. 검찰에 출두하라고 하는 전화였죠. 몇년전에 받은건데 그때 당시 하도 전화사기가 많아서 저는 속지 않았습니다. 몇번을 전화가 오기에 짜증나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112에 걸었더니 경찰이 난감해 하더군요. 관할 경찰서에 전화하라고 하더군요. (아 경찰도 공무원이지 공무원 특유의 모습이 보입니다) 관한경찰서에 전화를 했더니 봇스런 대답이 나왔습니다. 경찰이 할수 있는것은 없다.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좀 따졌습니다. 전국민이 이렇게 시달리고 실제로 사기를 당하는 분들이 있는데 경찰쪽에서는 도대체 하는게 뭐 있냐고 이런식으로 조심하라고 하는 소리만 하는게 경찰 본연의 임무냐.. 2008.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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